• 제목/요약/키워드: 소아암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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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암환자의 삶의 질 (Quality of Life in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Cancer)

  • 이정원;한지은;박호란
    • Child Health Nursing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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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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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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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목적 본 연구는 소아청소년 암환자를 대상으로 삶의 질 정도와 그 관련요인을 알아봄으로써,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간호중재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방법 대상자는 소아암 진단을 받고 서울 소재 1개 대학병원에서 외래 또는 입원치료중인 8-18세 소아청소년 암환자 67명과 그 부모 67명인 총 134명이었다. 삶의 질은 Varni 등(2002)의 The PedsQL 3.0 Cancer Module을 사용하여 소아청소년 암환자와 그 부모를 대상으로 측정하였다. 삶의 질 관련 요인은 소아청소년 암환자와 그 부모의 일반적 특성과 질병관련 특성으로 하였다. 결과 소아청소년 암환자의 삶의 질 점수는 평균 75.07점, 부모가 보고한 자녀의 삶의 질 점수는 64.40점으로, 부모가 보고한 삶의 질이 소아청소년 암환자가 보고한 삶의 질보다 낮았다. 8-12세 소아 암환자가 보고한 삶의 질 점수는 평균 78.04점, 13-18세 청소년 암환자의 삶의 질 점수는 평균 71.62점으로 소아에 비해 청소년의 삶의 질 정도가 낮았다. 소아청소년 암환자와 부모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소아청소년 암환자의 삶의 질은 소아암환자가 보고한 삶의 질 점수와 부모가 보고한 삶의 질 점수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소아청소년 암환자의 질병관련 특성에 따른 삶의 질은 소아청소년 암환자가 보고한 삶의 질 점수와 부모가 보고한 삶의 질 점수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소아청소년 암환자의 삶의 질은 소아청소년 암환자가 인지하는 정도와 부모가 인지하는 정도에 차이가 있으며, 소아와 청소년 사이에도 차이가 있었다.

소아암 환자의 양성자치료 시 DIPS 촬영에 따른 피폭선량 (Exposure Dose of DIPS in Proton Therapy for Pediatric Cancer Patients)

  • 김정수;김정구
    • 대한방사선기술학회지:방사선기술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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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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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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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소아암 환자에 대한 양성자치료 시 정밀한 자세재현 확인 및 종양의 위치파악을 위한 DIPS 촬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방사선 피폭에 관하여 확인하여 보았다. 2007년 3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일산의 K 암전문 병원에서 양성자치료를 받은 50명의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DIPS의 촬영조건을 비교 분석하였으며, 1회 DIPS 촬영 시 피폭선량은 전후 측면촬영에서 0.09~1.57 mGy로 측정 되었으며, 1일 DIPS 촬영이 가장 많은 소아암 환자는 뇌척수조사 환자로 23.55 mGy로 측정되었다. 전뇌조사 환자에서 1일 DIPS 촬영 시 피폭선량이 1.13 mGy로 1일 처방선량을 가장 많이 초과하였으며, 권고선량의 2%를 초과하지 않았다. 치료기간 중 DIPS 피폭선량이 가장 많은 환자는 전뇌조사 환자로 632.71 mGy로 이는 처방선량의 1.13%로 권고선량의 2%를 초과하지 않는 합당한 선량으로 나타났다. 소아암 환자에 대한 DIPS 촬영 시 피폭선량은 처방선량에 대하여 2%를 초과하지 않는 피폭선량으로 나타났지만, 방사선감수성이 높고 평균 잔여 수명이 긴 소아암 환자에게는 유전적 영향 등의 확률적 영향과 관련된 방사선 장해를 초래할 수 있음을 인식하여 소아암 환자의 DIPS 촬영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시로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KMMQL-AF기반의 다기관 소아암 생존자의 연령별 삶의 질 평가 (KMMQL-AF-based evaluation of the quality of life for survivors of childhood cancer by age)

  • 조영복;이상호;박종혁;박민희
    • 중소기업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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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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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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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논문에서는 소아청소년 암환자 중 치료종료 2년 이상의 환자 293명를 대상으로 소아와 청소년을 구분해 삶의 질을 분석하였다. 기존 연구에서는 소아청소년 암환자의 삶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서 소아암 환자와 환자의 부모가 느끼는 삶의 질을 비교하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소아청소년을 하나의 그룹으로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소아청소년 암환자의 폭넓은 연령을 하나의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언어 이해정도에 따라 연령을 10-12세와 13-20세의 연령의 두 그룹으로 분류하고 한국어로 작성된 KMMQL-AF 설문지를 이용하였다. 2011년 7월 15일에서 2012년 1월 31일까지 전국 10대 지역 병원(국립암센터, 서울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경상대학교병원, 원자력병원,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에서 정확한 자료수집을 위해 전문가가 동반해 심층면접을 통해 추출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소아암 환자에서 2009 대유행 인플루엔자 A(H1N1) 감염의 임상적 고찰 및 계절 인플루엔자와의 비교 분석 (2009 Pandemic Influenza A(H1N1) Infections in the Pediatric Cancer Patients and Comparative Analysis with Seasonal Influenza)

  • 최수한;유건희;안강모;성기웅;구홍회;김예진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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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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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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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목적: 본 연구는 단일 기관에서 소아암 환자의 2009 인플루엔자 A(H1N1) [A(H1N1)pdm09] 감염 양상을 조사하고 이전의 계절 인플루엔자 감염과 비교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삼성서울병원에서 2009년 8월부터 2010년 2월까지 A(H1N1)pdm09 감염, 2000년 1월부터 2009년 5월까지 계절 인플루엔자 A 감염이 확진된 소아암 환자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82명의 소아암 환자에서 A(H1N1)pdm09 감염이 확진되었다. 10명(12.2%)의 환자에서 하기도 감염증 또는 호흡기 외 감염이 발생하였다. 3명(3.7%)의 환자가 사망하였고 그 중 2명은 A(H1N1)pdm09 기여 사망이었다. 합병된 감염증과 관련하여 유의성을 가지는 위험인자는 감염의 시점(2009년 44-45주)과 병원 내 감염이었다. 이전의 계절 인플루엔자 A 감염과 비교하였을 때 임상적 특성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A(H1N1) pdm09 감염에서 적극적인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시행되었다. 결론: 소아암 환자에서 A(H1N1)pdm 감염은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한 임상 경과를 보였으며 이전의 계절 인플루엔자와 비교했을 때 임상 양상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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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저하환자에서 인플루엔자백신의 면역원성 평가 (Assessment of Influenza Vaccine Immunogenicity in Immunocompromized Host During 2009 Influenza Season: A Single Institution Experience)

  • 김동환;송봉섭;이준아;김동호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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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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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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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목 적 : 인플루엔자는 소아암 환자에게 이환율과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나 소아암 환자에 대한 예방 접종률은 낮은 상태이다. 본 연구에서는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면역원성과 부작용에 대한 평가를 시행하였다. 방 법 : 2009년 10월부터 12월까지 원자력의학원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SK influenza IX vaccine$^{(R)}$)을 받은 25명의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했다. 예방접종일과 접종 후 30일 뒤 2회에 걸쳐 채혈하였고 혈구응집억제 항체가를 측정하였다. 백신의 면역원성은 접종 전과 접종 후 30일의 혈구응집억제 항체가 1:40 이상인 피험자 비율, 접종 후 30일의 항체 양전율, 접종 전과 접종 후 30일 사이의 GMT 증가 배수로 평가하였다. 결 과 : 본 연구대상자 중에서 심각한 예방접종관련 부작용을 경험한 대상자는 없었다. 접종 후 혈구응집억제 항체가 1:40 이상을 보인 피험자의 비율은 H1N1 항원에 대해 68%, H3N2 항원에 대해 40%, B 항원에 대해 36%였다. 항체양전율은 H1N1 항원에 대해 12%, H3N2 항원에 대해 16%, B 항원에 대해 20%였다. GMT 증가 배수는 H1N1 항원에 대해 0.9, H3N2 항원에 대해 1.2, B 항원에 대해 1.8이었다. 결 론 : 본 연구의 대상자들은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해 제한적인 면역반응을 보였으나 일부 대상자들에게서 항체 양전이 나타났고 심각한 예방접종관련 부작용이 없었던 점을 고려할 때 소아암환자를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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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소아암 환자에서 anthracycline 유발 심독성에 대한 지표로서 BNP 혈장농도의 유용성 (Plasma B-type natriuretic peptide (BNP): a useful marker for anthracycline-induced cardiotoxicity in Korean children with cancer)

  • 이현동;이재민;이용직;이영환;하정옥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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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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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4-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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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Anthracycline(AC) 계 약물은 소아암에 널리 쓰이지만 심독성으로 인하여 사용에 제한을 받게 된다. 이에 소아암 환자에서 AC 유발 심독성에 대한 지표로서 혈장 B-type natriuretic peptide(BNP)의 유용성을 심초음파와 비교하여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방 법 : 2005년 5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까지 영남대학교병원 소아과에서 소아암으로 진단 받고 치료받은 환자 중에서 AC 계 약물을 투여 받은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AC 축적량과 임상증상을 조사하고, 심초음파 검사 중 좌심실 구획 단축률(left ventricular fractional shortening, LVFS)과 좌심실 박출 계수(left ventricular ejection fraction, LVEF) 결과와 BNP 혈장농도를 비교하였다. 결 과 : 환자 55명에서 BNP 혈장농도를 115회 측정하였고, 심초음파를 64회 시행하였다. AC 축적량의 중앙값은 $325mg/m^2$(범위 120-600; 평균 345)이었고, BNP 혈장농도의 중앙값은 10 pg/mL(범위 5-950; 평균 31)이었다. AC 축적량은 BNP 혈장농도와 좋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P=0.002). 그리고 BNP 혈장농도는 LVFS(P=0.018), LVEF(P=0.025)와 역시 좋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확장형심근병증이 발생한 경우는 3명이었다. 급성기의 확장형심근병증 환자와 검사 시행 당시 급성호흡곤란 증상이 있었던 만성기의 확장형심근병증 환자에서는 LVFS과 LVEF이 비정상적으로 감소하면서 BNP 혈장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였고, 증상이 없는 만성기의 확장형심근병증 환자에서는 LVFS, LVEF, BNP 혈장농도가 모두 정상이었다. 결 론 : 본 연구에서 한국인 소아암 환자의 AC 유발 심독성에 대한 지표로서 BNP 혈장농도는 심초음파 검사와 좋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AC로 치료받은 소아암 환자에서 심초음파를 시행할 수 없는 경우나 정기적인 추적관찰을 하기 위하여 유용한 검사로 생각된다.

단일기관에서 소아암 환자에서 화학요법 중 발생한 균혈증의 임상 양상 (Clinical Characteristics of Bacteremia in Children with Cancer)

  • 장미선;성기웅;김예진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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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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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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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목 적 : 본 연구는 균혈증이 발생한 소아암 환자의 임상 양상을 분석하고자 실시하였다. 방 법: 2008년 1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소아암 환자에서 발생한 균혈증 예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는 제외하였다. 결 과:총 141예의 양성 혈액 배양 검사 중 오염균을 제외한 108명의 환자 128예의 혈액 배양 양성 결과를 분석하였다. 그람 양성균은 60예, 그람 음성균은 68예에서 동정되었고 균혈증의 원인은 21.1%에서 확인되었다. 중심정맥관 연관 균혈증은 9.4% (12/128예)에서 발생하 였고, 그람 양성균의 빈도가 75% (9/12회)로 관찰되었다. 쇼크가 10예(7.8%)에서 발생하였으며 그람 음성균의 빈도가 80% (8/10회)였다. 균이 음전된 후 30일 내에 균혈증이 재발한 환자가 2명 있었고 균혈증 관련 사망예는 없었다. 결 론 : 소아암 환자의 균혈증 치료에 있어서 알맞은 치료 지침을 위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소아암 환자에서 발생한 막창자염(typhlitis)의 치료성적 (Outcome of typhlitis in children with cancer)

  • 이재민;최광해;하정옥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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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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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6-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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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 막창자염은 면역기능이 저하되고 호중구가 감소된 소아암 환자에서 호발하는 괴사성 장염으로 사망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항암치료 중 발생한 막창자염에 대하여 적극적인 내과적 치료와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여 그 치료성적을 분석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2002년 8월부터 2007년 7월까지 영남대학교병원 소아과에 입원하여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소아암 환자 207명 중 막창자염으로 진단받은 12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분석하였다. 진단은 임상증상과 신체검진소견, 복부단순촬영검사, 복부초음파검사와 복부전산화단층촬영으로 하였다. 항암화학요법 시행 후 증상 발생일, 백혈구수, 절대호중구수, 치료항생제의 종류 및 치료기간과 치료결과를 분석하였다. 결 과 : 막창자염으로 임상적 진단을 받은 환자는 12명(5.7%)이었으며, 임상증상은 복부통증 및 압통 12명(100%), 발열 12명(100%), 설사 9명(75%), 구토 5명(41%), 반발압통 3명(25%) 등이었다. 항암화학요법 종료일로부터 증상 발생일까지의 기간의 중앙값은 12일(범위 3-18일)이었다. 백혈구수의 중앙값은 340 / L$(30-1,270/{\mu}L)$이었으며, 절대호중구수의 중앙값은 $116/{\mu}L(0-648/{\mu}L$)이었다. 치료는 항생제 요법과 충분한 수분 공급 및 장의 휴식 등 보존적 요법을 시행하였으며 환자 12명 모두 증상이 호전되었고, 수술적 치료를 받은 경우는 없었다. 항생제 조합의 선택에 따른 항생제 사용기간의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P=0.74). 결 론 :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소아암 환자에서 발열, 우하복부 압통, 호중구감소증이 있을 때는 막창자염을 의심하여야 하며, 조기진단 및 적극적인 내과적 치료와 항생제 요법을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소아암의 방사선치료후 발생한 이차 악성 고형 종양 - 증례보고 및 문헌고찰 - (Second Malignant Solid Neoplasms in Children Treated with Radiotherapy - Report of Two Cases and Review of Literature -)

  • 정은지;서창옥;김귀언;유철주;김병수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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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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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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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방사선치료와 항암화학요법 등 암의 치료법이 점차 발전해감에 따라 치료후 장기간 생존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특히 소아암 치료후 장기 생존자가 증가하면서 여러가지 치료로 인한 합병증 및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 그중 중요한 하나가 이차암의 발생인데 본과에서 이차 악성 고형 종양 발생 환자 2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한 예는 우측 슬와부에 발생한 rhab-domyosarcoma group II로 수술후 방사선치료 및 항암화학요법을 시행받았는데 3년7개월 후 방사선치료부위에서 osteosarcoma가 발생하였고 또 다른 한 예는 우측 하복부에 소장 악성 림프종이 발생하여 방사선치료 및 항암화학요법을 시행받았고 18년후에 방사선치료부위에 leimyosarcoma가 발생하였다. 문헌 고찰을 통해 소아암 치료후 이차암 발생의 위험 요인들을 고찰하였고 이차암에 대한 인식 및 세밀한 추적 조사가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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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자에서 암의 전이로 오인된 폐결핵 (Pulmonary tuberculosis misdiagnosed as lung Metastasis in childhood cancer patients)

  • 이현재;김동환;이강민;박경덕;이준아;조수연;국윤호;김희연;김동호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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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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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0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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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적 : 암환자들은 암의 재발여부를 추적관찰 하기 위해 다양한 영상검사들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환자들의 흉부 방사선 추적검사에서 결절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종양의 폐전이를 의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다른 질환, 특히 우리나라에서 유병률이 높은 폐결핵도 감별해야 한다. 본 연구는 소아암 환자의 흉부 방사선 추적검사 도중 암의 전이로 오인된 폐결핵의 빈도와 그 임상양상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01년 1월부터 2007년 6월까지 원자력병원에서 암으로 진단된 18세 이하의 소아 환자 422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후향적으로 의무기록을 고찰하여 치료 과정 및 치료종결 후 추적관찰 중 암의 폐전이와 폐결핵이 발병한 경우를 찾아내어 그 임상 양상을 분석하였다. 결과 : 수술 후 암으로 오인된 폐결핵은 5례였다. 이들 5명 환자에서 2명은 기침과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었으며, 나머지는 특별한 소견이 보이지 않았다. 5명 모두 열, 체중 감소, 쇠약감 등의 전신증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가족 내 결핵의 가족력을 가지고 있었던 경우는 1례 였고, 조직 항산성 염색을 시행하였는데, 이 중 1례가 결핵균 양성으로 드러났고 나머지 4례는 음성이었다. 결핵 피부반응검사 상 양성으로 나온 경우는 2례였으나 객담 검사는 모두 음성이었다. 비정형결핵과의 감별을 위하여 환자들의 폐병변 조직을 얻었으며 이것으로 Tb PCR 시행한 결과, 1례에서 양성소견이 관찰되었다. 5례 중 4례는 폐병변이 모두 폐결핵으로만 드러났으나 1 례는 특이하게도 폐결핵과 폐 전이가 병발하였다. 이 환자는 이후 종양이 재발해 사망하였다. 결론 : 소아암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던 환자에 있어서 치료 과정 중 또는 추적 관찰 중 새로이 발견된 폐의 종괴를 진단할 때는 결핵의 가능성도 고려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