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병원 전 환경에서 기계식 가슴압박기(LUCAS)와 수기심폐소생술의 비교실험을 통해 가슴압박의 질을 평가하고 기계적 가슴압박기를 사용한 효과적인 전문심장소생술을 제안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병원 전 심정지상황을 가정하고 구급대원이 3인 1조로 현장에서 수기심폐소생술과 LUCAS를 이용한 심폐소생술을 적용하고, 구급차로 이송하며 수기심폐소생술과 LUCAS를 이용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장과 이송중의 수기심폐소생술의 비교결과 현장에서 수기심폐소생술이 평균압박깊이와 압박률, 이완율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1). 둘째, 현장에서 수기심폐소생술과 LUCAS를 비교한 결과 LUCAS가 압박률, 이완율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1). 셋째, 구급차로 이송중 수기심폐소생술과 LUCAS를 비교한 결과 평균압박깊이, 압박률, 분당압박횟수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위와 같은 결과로 보아 LUCAS는 적절한 압력으로 가슴압박을 수행할 수 있고, 그 동안 구급대원의 전문기도기 삽입, 정맥로 확보 등의 전문심장소생술을 추가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다.
응급의학은 여러 가지 질환이나 외상, 사고 등의 원인으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있는 긴급한 사람을 신속히 진단하고 치료하는것이 주 역할이나, 때로는 사람이 사망하였을경우 이를 다시 살리는 이른바 심폐소생술을 시행함으로써 죽은 사람을 살리는 일도 취급한다.
이러한 행위를 심폐소생술이라 일컫는 이유는, 사람이 죽으면 심장이 멎고 폐를 통한 호흡이 중단되므로 호흡과 심장박동을 인위적으로 다시 소생시켜 주는 시술이기 때문이다. 심폐소생술에는 기본심폐소생술과 전문심폐소생술로 구분한다.
기본인명구조술은 의식이 없는 환자를 발견한 후 구조를 요청하고 기도유지, 구조호흡, 흉부압박을 시행하는 심폐 소생술의 초기단계이다. 이번 호에는 심정지가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하였을 때의 행동요령과 심폐소생술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심정지의 발생은 예측이 불가능하며 심정지가 발생한 후 4~6분이 경과하면 치명적인 뇌손상이 발생하므로 환자가 발생한 현장에서부터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을 시행함으로써 폐와 심장의 기능을 유지하고, 뇌의 생리학적 사망을 연장시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그러므로 환자발견 현장에서 빠른 시간 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응급의료 선진국에서는 현장에서의 빠른 응급처치로 인해 20%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4%에 불과하다.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영아심폐소생술에 대한 지식, 태도, 수행능력의 정도를 확인하고 그 관계를 분석하기 위함이다. 이 연구에 참여하기를 동의한 간호대학생 151명을 대상으로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는 SPSS 21.0 Win을 이용하여 t-test, ANOVA, peason's correlation coefficients을 이용하여 분석 하였다. 영아심폐소생술의 대한 지식과 수행능력, 태도와 수행능력은 긍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간호대학생들의 영아 심폐소생술 수행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지식과 태도를 강화할 수 있는 반복적 영아 심폐소생술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본심폐소생술 교육프로그램이 중학생의 심폐소생술 관련 지식, 태도 및 수행능력에 미치는 효과와 그 지속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자는 D시에 소재하는 2학년 2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험군과 대조군 각각 35명, 총 70명으로, 자료수집기간은 2012년 7월부터 2011년 11월까지였다. 자료 분석은 SPSS WIN 21.0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x^2$-test, t-test, repeated measures ANOVA로 분석하였다. 기본심폐소생술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한 실험군은 지식, 태도, 수행능력이 교육 전보다 교육 후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기본심폐소생술에 대한 태도와 지식은 교육 후 2개월까지 지속되었고, 기본심폐소생술에 대한 수행능력은 교육 직후 유의한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따라서 기본심폐소생술에 대한 지식, 태도, 수행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학교 기본교육과정 속에서 기본 심폐소생술 교육은 물론 일정기간을 둔 재교육이 실시되어야 한다.
목적: 본 연구는 노인환자 심폐소생술금지 결정에 대한 간호사의 윤리적 태도와 정서상태를 파악하여 생의 말기에 있는 노인환자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유지하도록 돕고, 심폐소생술금지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간호사의 윤리적 태도와 정서상태의 지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방법: 본 연구는 2011년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M시에 소재하고 있는 3개의 노인요양병원과 3개의 종합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1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Program을 사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결과: 심폐소생술금지 결정에 대한 간호사의 윤리적 태도 평균은 2.68/4점이었으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심폐소생술금지 환자의 치료범위는 심폐소생술은 시행하지 않지만 다른 치료는 전과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하여 행하는 것이 옳다($3.23{\pm}0.57$)'이며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심폐소생술금지가 선언된 후 의사들이 환자에게 관심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2.12{\pm}0.63$)'였다. 심폐소생술금지 결정에 대한 간호사의 정서상태 평균은 2.36/4점이었으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이해하고 공감한다($2.91{\pm}0.52$)'이며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불쾌하게 느낀다($2.03{\pm}0.60$)'였다. 심폐소생술금지 결정에 대한 간호사의 윤리적 태도와 정서상태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두 변수간의 유의한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r=-0.12, P=0.13). 결론: 노인환자의 심폐소생술금지 결정에 대해 간호사의 윤리적 태도는 비교적 높고 정서상태는 약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요인들은 대상자 특성, 지역사회 및 환경, 문화적 특성 등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앞으로 각각의 변수별로 세분화된 후속연구 및 반복연구를 제언한다.
목적: 본 연구는 심폐소생술금지에 동의한 암환자를 대상으로 연명치료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시도된 후향적 조사연구이다. 방법: 연구대상자는 S시에 소재한 A종합병원에서 201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종양내과 병동에 입원치료하고 사망한 암환자로 심폐소생술금지에 동의한 250명이 선정되었으며, 이중 심폐소생술금지를 입원당일 동의하였거나(N=40) 동의 후 3일 이내 사망한(N=10) 경우는 제외하였다. 대상자의 특성과 연명치료의 변화를 의무기록을 통해 조사하였으며, 심폐소생술금지 지시 동의 전 1일과 심폐소생술금지 지시 동의 후 3일 혹은 사망시점까지 조사하여 유지, 중단, 추가로 연명의료 변화를 판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연구대상자는 총 200명으로, 50~59세 나이 군이 36.0%로 가장 많이 차지하였고 남자가 62%였다. 재원일은 15일이었고, 입원하여 10일되는 시점에서 심폐소생술금지에 동의하였다. 심폐소생술금지에 동의 후 35.7~100%에서 연명치료가 계속 유지되었다. 인공호흡기 치료는 중단되지 않고 100% 유지되었으며, 수혈(37%), 혈액검사(37.4%), 산소요법(23.5%) 순으로 추가되었다. 중단된 연명치료 중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은 수혈(13.5%)이었고, 다음으로 혈액검사(11.5%), 비경구성 영양제투여(8.5%) 순이었다. 결론: 심폐소생술 지시 동의 후에 대부분 연명치료는 계속되었고 중단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의료진과 가족들 간의 연명치료 범위에 대한 이견을 좁히고,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결정을 합의하기 위한 적극적인 논의가 요구된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소생술 포기(Do Not Resuscitate, DNR)와 사전의료의향서(Advance Directives, AD)에 대한 환자 보호자와 의료인의 인식을 파악하고 비교하고자 함에 있다. 방법: 이 연구에서는 5개 종합 병원에 입원한 환자 보호자 145명과 이를 담당한 의료인 272명을 대상으로 2009년 9월 21일부터 15일간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내용은 소생술 포기에 대한 인식 14문항, 연명 의료 중지 선택제에 대한 인식 3문항, 직업유무, 성별, 연령을 포함한 20문항으로 구성하였다. 결과: 소생술 포기와 사전의료의향서에 대한 필요성은 환자 보호자와 의료인에서 모두 높았으며, 특히 의료인이 환자 보호자보다 그 필요성을 더 많이 인식하였다(DNR ${\chi}^2=44.56$, P<0.001; AD ${\chi}^2=16.23$, P<0.001). 의료인은 소생술 포기에 대한 설명을 환자나 환자 보호자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았으나 환자 보호자의 경우 환자 보다 환자 보호자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았다. 소생술 포기와 사전의료의향서의 필요성에 대한 주 이유는 '회복 불가능한 환자의 고통 경감'으로 나타났다. 또 소생술 포기 결정 시기는 '말기질환 입원 즉시'가 가장 많았으며 의사결정은 '환자와 환자 가족이 상의하여 결정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소생술 포기에 대한 지침서의 필요성과 이로 인한 요구도 증가 역시 환자 보호자 보다 의료인이 높게 인식하였다(${\chi}^2=7.41$, P=0.0025). 결론: 이 연구 결과 한국 사회에서 소생술 포기와 사전의료의향서의 결정은 환자 보호자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을 것으로 사료되며 따라서 환자와 환자 보호자가 이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받아야 한다. DNR과 AD의 적용은 말기환자의 고통 경감이 주요한 이유로 나타나 호스피스와 연계한 후속 연구의 필요성이 나타났다. 의료인도 환자 보호자와의 인식 차이를 인지하고 DNR과 AD 결정을 위한 의사소통 시 이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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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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