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소리곤충

검색결과 13건 처리시간 0.019초

소리곤충을 이용한 체험학습프로그램의 학습효과 (Effects of experience-based learning program using singing insects)

  • 김소윤;김성현;정종철;이광범;김남정
    • 한국잠사곤충학회지
    • /
    • 제51권2호
    • /
    • pp.114-118
    • /
    • 2013
  • 본 연구에서는 소리곤충인 왕귀뚜라미를 이용한 체험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초등학생에게 적용함으로써 학습성취도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운영 중인 교육프로그램을 신청한 초등학교 2-3학년생 123명이었다. 총 7회에 걸쳐 동일한 검사지를 통해 사전 및 사후 학습 성취도 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학습 성취도는 사전검사보다 사후검사결과에서 평균점수가 높게 나왔으며, 대응표본 t-test 결과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소리곤충을 이용한 체험학습프로그램의 적용은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를 향상 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교육현장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체험학습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이 가능해져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진주에서 여치 Gampsocleis sedakovi abscura Walker의 생활사에 관한 연구 (Life Cycle of Gampsocleis sedakovi abscura Walker (Orthoptera:Tettigoniidae) in Jinju, Gyeongnam)

  • 윤철호;박정규
    • 농업생명과학연구
    • /
    • 제44권1호
    • /
    • pp.43-49
    • /
    • 2010
  • 본 연구는 경남 진주에서 여름철에 풀숲에서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는 정서곤충의 한 종류인 여치(Gampsocleis sedakovi abscura Walker)에 관한 생활사를 3년간 (2005~2007)에 조사한 결과이다. 여치는 1년에 1세대 발생하며, 성충의 몸길이는 암컷이 60 mm정도이며 수컷은 50 mm정도이었다. 몸의 색깔은 녹색 또는 암갈색의 두 종류가 있었다. 땅 속에서 알 상태로 월동하며, 야외에서 3월 상순부터 약충을 볼 수 있었으며 성충의 우화 최성기는 7월 상순이었다. 야외에서 알기간이 269일, 약충기간이 88일로 성충이 되기까지 357일이 걸렸다. 3년간 평균 산란기간은 63일이었고, 산란수는 평균 94개였다. 평균수명은 암컷이 90일, 수컷이 82일이었으며, 성비는 암컷이 52%이었다. 일일 중 성충의 우화는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가 가장 많았다.

곤충의 의사소통: 개념, 채널 및 상황 (Insect Communication: Concepts, Channels and Contexts)

  • 장이권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
    • 제50권4호
    • /
    • pp.383-393
    • /
    • 2011
  • 의사소통은 생존과 번식을 위해 필요한 행동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행동과 진화연구에 중추적이다. 동물의 신호와 관련하여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 중의 하나는 의사소통의 정의이다. 넓게 봐서 의사소통은 신호자로부터 수신자로의 정보제공이다. 그러나 신호의 진화는 정보교환으로 신호자와 수신자 모두 적합도가 증가할 때만 가능하다. 이것을 '참의사소통'이라한다. 동물들이 의사소통할 때 감각채널로 흔히 화학물질, 빛, 소리를 이용한다. 화학신호를 이용한 의사소통은 가장 오래되고, 거의 모든 동물들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변조의 용이, 신호생산의 유연성, 빠른 전송 때문에 빛 과 소리를 이용한 의사소통은 보다 많은 양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교미행동과 충돌해결은 동물들이 의사소통하는 가장 흔한 상황이다. 교미행동에 사용되는 신호는 보통 종에 대한 정보와 성적 매력도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충돌해결에 사용되는 정보는 신호자의 싸움능력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동물들이 의사소통하는 상황은 영역방어, 부모자식 상호작용, 사회통합, 환경정보 공유, 자기의사 소통을 포함한다.

아메리카동애등에 발육에 미치는 스트레스 음파 효과 (Effect of Stress Sound on the Development of the Black Soldier Fly, Hermetia illucens)

  • 박지영;이상훈;이한웅;김용균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
    • 제52권3호
    • /
    • pp.227-237
    • /
    • 2013
  • 잡식성인 아메리카동애등에(Hermetia illucens)는 최근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환경 정화용 곤충으로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항생물질을 분비하여 여러 방면에 산업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또한 대량적으로 사육이 가능하여 전 사육과정을 자동화하는 기반에서 생산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때 가동되는 기계에서 소음이 발생하게 된다. 곤충에게 소리는 주로 짝짓기나 보호를 위해 사용되기 때문에 이러한 소음은 곤충에게 스트레스로 작용될 수 있다. 본 실험은 동애등에 발육에 미치는 음파의 영향 평가는 최적의 발육 조건인 $25^{\circ}C$와 광조건 8:16 h(L:D)에 실시되었다. 분석된 음파는 95 dB 조건에서 상이한 주파수(0-5,000 Hz)를 유충에 처리하였다. 주파수가 증가함에 따라 용화율과 우화율이 현격하게 낮아졌다. 다음으로 동일한 주파수(5,000 Hz)에서 소리세기(0-105 dB)를 다양하게 처리한 경우 85 dB 이상의 음파가 동애등에의 발육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또한 동애등에 발육에 영향을 주는 음파 조건(5,000 Hz, 95 dB)이 일부 면역 및 소화 유전자들의 발현을 교란시켰다. 이상의 결과는 85 dB 이상 고주파 음파 처리가 동애등에의 발육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공원과 도시공원의 Soundscape 특성 차이 (Differences in the Soundscape Characteristics of a Natural Park and an Urban Park)

  • 김지연;이재윤;기경석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31권1호
    • /
    • pp.112-118
    • /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자연공원과 도시공원을 대상으로 soundscape 특성을 밝히는 것이다. 연구대상지는 강원도 원주시 자연공원(치악산국립공원)과 도시공원(장미공원)이었다. Soundscape 녹음은 Digital Recorder를 이용하였으며, 녹음기간은 2015년 4월부터 2016년 1월까지이었다. 분석기간은 계절별로 8일씩, 총 64일(2개소)이었다. 분석항목은 Soundscape의 일주기 변화, Soundscape 유형, 계절별 차이이었다. Soundscape의 일주기 변화 분석 결과, 자연공원은 태양의 주기에 맞추어 생물 소리가 우점하고 있었으며 주간에 비행기소리가 유입되고 있었다. 도시공원은 인위적 소리가 24시간 높은 빈도로 발생하고 있었다. Soundscape의 세부유형 분석 결과, 자연공원의 생물 소리는 야생조류, 포유류, 곤충류, 양서류로 분류되었고, 무생물 소리는 비 소리, 바람 소리로 분류되었다. 인위적 소리는 대부분 비행기 소리이었다. 도시공원의 생물 소리는 야생조류가 우점하였고, 무생물 소리는 비와 바람 소리가 주로 나타났다. 도시공원의 인위적 소리는 자동차, 사람, 음악, 공사, 청소, 비행기 소리 순으로 나타났다. Soundscape의 계절적 차이 분석 결과 생물소리는 자연공원이 도시공원보다 봄, 여름, 가을이 높은 것으로 통계적 유의성이 인정되었다. 인위적 소리는 도시공원이 자연공원보다 4계절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한국에서 서로 다른 경관에 속해 있는 자연공원과 도시공원을 대상으로 Soundscape 특성을 규명한 첫 번째 연구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산 통벼룩잎벌레속 (딱정벌레목: 잎벌레과: 벼룩잎벌레아과) 유충의 분류학적 연구 (Taxonomic Study of the Larvae of the Genus Mantura Stephens (Coleoptera: Chrysomelidae: Alticinae) from Korea)

  • 박진영;이종은;박종균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
    • 제49권4호
    • /
    • pp.269-272
    • /
    • 2010
  • 본 연구를 통해 소리쟁이류(Rumex spp.)를 기주로 하는 통벼룩잎벌레(Mantura rustica)의 미성숙단계에 대한 그림과 기재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보고한다. 또한 한국산 통벼룩잎벌레속의 유충의 검색표와 소결절(tubercle) 패턴도 작성하였다.

쌍자엽 식물아강(관속식물문 : 피자식물강)의 잡초가해 곤충상 (Phytophagous Insect Fauna of Dicotyledoneae(Tracheophyta : Angiospermae) Weeds)

  • 추호렬;우건석;;박영도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
    • 제31권4호
    • /
    • pp.496-508
    • /
    • 1992
  • 한국산 쌍자엽식물아강에 속하는 잡초가해곤충과 기주특이성을 조사한 결과 잡초 39속 54종으로부터 곤충이 가장 많이 채집된 것은 마디풀목으로 22속 24종이었고 쐐기풀목과 중심자목에서는 17속 17종이 채집되었다. 그외의 목에서는 쥐방울덩굴목의 1속 1종에서 통화 식물목의 12속 12종까지 다양하였다. 쐐기풀목에서 채집된 17종의 곤충중 삼과의 환삼덩굴에서 Bares sp. 바구미가 기주특이성을 나타내면서 잎을 산공형으로 가해하고 있었고, 마디 풀목에서는 참소리쟁이와 소리쟁이에서 소리쟁이진딧물과 좀남색잎벌레의 가해능력이 뛰어났으며 기주특이성이 있었다. 여뀌류와 고마리에서는 잎벌레인 Lypesthes japonicus의 가해능력이 가장 우수하였고 길쭉바구미류(Lixus spp.)도 빈번하게 채집되었다. 그리고 개여뀌에서는 처음으로 백합관총채벌레가 채집되었다. 며느리밑씻개에서는 미동전된 자나방이, 며느리 배꼽에서는 털꼭지바구미(Miarus atricolor)의 가해가 심하였다. 중심자목에서는 흰명아주와 명아주에서 애남생이잎벌레가 기주특이성을 나타내면서 잎을 가해하고 있었다. 한편, 콩밭에서 콩잎을 가해하고 있던 담배거세미나방 유충이 하층식물인 명아주와 개비름의 잎을 심하게 가해하고 있었는데 잡초가 해충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도금양목의 달맞이꽃류에서는 벼룩잎벌레(Altica oleracea)가 종종 채집되었고 통화식물목의 까마중은 목화진딧물의 피해를 받고 있었으며 홍다리줄벼룩잎벌레(Phylliodes brettinghami)가 처음으로 채집되었다. 질경이목의 질경이에서는 노린재류외에 줄무늬긴발벼룩잎벌레(Longitarsus scutellaris), 보라잎벌레(Hemipyxis plagioderoides)가 처음으로 기록되면서 기주특이성을 나타내었다. 노린재류도 많은 잡초에서 빈번하게 채집되었으나 가해유무는 확인하기 어려웠고 섬서구메뚜기도 많은 종류의 잡초를 가해하고 있었다.

  • PDF

유기 배 과수원의 생물 종 다양성 연구

  • 김도익;김선곤;고숙주;강범용;김홍재;김종선;임경호
    • 한국유기농업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유기농학회 2009년도 하반기 학술대회
    • /
    • pp.290-290
    • /
    • 2009
  • 유기 배 과수원의 생물종 다양성을 조사한 결과, 월동 직후 유기배 과수원에서는 13종 503마리, 관행 과수원에서 11종 145마리의 토양 미소동물이 채집되었다. 채집된 종류는 거미, 지네, 노래기와 곤충들이다. 유기과수원에는 특히 응애와 거미가 많이 채집되었으며 특히 곤충 중에서 톡토기는 247마리로 관행에 비해 7배가 많이 채집되었다. 또한 생태지수인 종다양도가 관행 1.383에 비해 1.589로 더 높았다. 서식지별 분포를 보면 나무 바로 밑의 개체수와 종수가 더 많아 배나무 뿌리를 중심으로 생활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여름철 토양동물의 분포는 달팽이, 지렁이를 비롯한 미소 동물들이 유기인증 과수원에는 24종 632마리, 관행에서는 15종 340마리가 채집되어 유기인증 농가에서 월등히 많은 토양동물이 살고 있었으며 종다양도역시 유기농가 2.021로 관행인 1.652보다 높았다. 청목(1985)의 자연도 평가 A그룹종은 환경저항성이 낮아 쉽게 소멸되는 그룹으로 애지네, 노래기 땅지네 등이 여기에 속하는데 유기농가에서 개체수들이 더 많이 채집되었다. 추락트랩을 이용한 조사에서 딱정벌레 중 점박이먼지벌레가 관행 과수원에서 월등히 높았으며 유기농가에서는 큰넓적송장벌레가 채집되어 이들 종이 지표종으로 선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거미류 중에 수풀오소리거미가 많이 채집되었으며 채찍늑대거미, 꼬마게거미, 점게거미등은 유기농가에서만 채집되어 추후 이들 종이 지표종으로 선발될 가능성이 있었다. 말레이트랩에서는 고치벌과 맵시벌 종류가 많이 채집되었고 파리류에서는 초파리가 많았으며 털검정파리는 유기인증 농가에서 만이 채집되었다. 유아등을 이용한 야간 곤충류를 채집한 결과 유기농가에서 16종 201마리, 관행 9종 42마리가 채집되어 야간에 활동하는 곤충류 역시 유기농가가 많았다. 추락트랩과 말레이트랩모두 유기인증 농가에서 종다양도가 관행보다 높았으며 유아등 채집에서도 마찬가지 결과를 보여 유기배 과수원이 토양 뿐 아니라 배를 중심으로 생활하는 모든 동물들의 종 다양성이 우수함을 알 수 있었다.

  • PDF

스트레스 음파에 따른 파밤나방(Spodoptera exigua ) 소화 및 면역 생리작용 저하와 살충제 감수성 제고 효과 (Sound Stress Alters Physiological Processes in Digestion and Immunity and Enhances Insecticide Susceptibility of Spodoptera exigua)

  • 박정아;석정균;;김용균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
    • 제50권1호
    • /
    • pp.39-46
    • /
    • 2011
  • 본 연구는 상이한 음파 처리에 따라 파밤나방(Spodoptera exigua) 유충의 소화와 면역 생리반응에 대한 교란 효과를 분석하였다. 조사한 모든 주파수의 음파 처리가 파밤나방 산란에는 뚜렷한 효과를 주지 않았지만, 95 dB 소리세기에서 100-5,000 Hz 주파수의 음파 처리는 유충의 섭식량을 저하시키고, 중장의 소화효소 활성을 억제시켰다. 이 스트레스 음파 처리에 따른 중장 내강에 존재하는 단백질을 이차원전기영동으로 분리하였으며, 무처리구와 상이한 단백질 패턴을 발견하였다. 또한 가장 스트레스 효과를 크게 주는 95 dB의 5,000 Hz 주파수 음파 처리를 받은 유충은 곰팡이 감염에 대해서 혈구의 소낭형성이 억제되었다. 이 음파 처리 받은 유충의 혈구와 혈장에서 인지질분해효소(phospholipase $A_2$: $PLA_2$)의 활성은 현격하게 감소하였다. 스트레스 음파 처리에 따라 파밤나방 유충은 살충제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했다. 이러한 상이한 주파수에 따른 생리교란 효과는 소리세기의 차이에 따라 뚜렷하게 차등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음파처리가 파밤나방의 생리과정에 스트레스를 주어 비화학적 해충 방제 관리 기술 개발에 적용될 수 있다고 본 연구는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