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근관 내의 주사침 말단의 위치, 근관 세척액의 주입 속도, 주사침 말단의 형상이 근관 세척 시 발생하는 치근단 압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5개의 사람 하악 소구치에 근관 와동 형성 후 #35(0.06 taper) 니켈-티타늄 회전식 기구로 근관을 형성하였다. 주사침 말단의 형상에 따라 구분되는 notched, side-vented, flat 3가지 종류의 주사침을 근단 협착부로부터 치관 방향으로 1, 3, 5 mm 거리가 되는 지점(주사침 말단의 위치)에 위치시켰다. 각 군에 대하여 세척액 주입 속도는 0.05, 0.1, 0.2, 0.3 ml/s로 변화시키면서 치근단 압력을 측정하였다. 나머지 조건이 동일한 경우 주사침 말단의 위치가 감소할수록, 세척액 주입 속도가 증가할수록 치근단 압력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주사침 말단의 위치와 세척액 주입 속도가 동일한 조건 하에서 side-vented 주사침이 가장 낮은 치근단 압력을 보였고, notched, flat 주사침 순서로 치근단 압력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주사침 말단의 위치가 1 mm인 군 또는 세척액 주입 속도가 0.1 ml/s 이상인 군에서는 나머지 조건에 관계없이 모든 경우에서 중심정맥압(5.88mmHg)보다 높은 치근단 압력을 나타냈다. Flat 주사침은 세척액 주입 속도와 주사침 말단의 위치에 따른 치근단 압력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임상에서 사용이 추천되지 않으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근관 세척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근단 협착부로부터 치관 방향으로 3 mm 떨어진 지점에 주사침 말단을 위치시키고 0.05 ml/s 이하의 세척액 주입 속도로 근관 세척액을 적용해야 할 것이다.
다량의 흉수는 수술 전 방사선 검사로 쉽게 평가할 수 있지만, 미량의 흉수나 흉막의 미세전이를 평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본 연구는 원발성 폐암 환자에서 미량의 흉수나 흉막의 미세전이 여부가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흉강 세척액 세포검사를 시행해서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1998년 11월부터 2002년 8월까지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에서 원발성 폐암으로 폐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 중 수술 전 방사선 검사에서 흉수가 없고, 수술 소견에서 종양의 흉벽 침범 소견이 없고, 광범위한 흉막 유착 소견이 없었던 315명을 대상으로 삼아 전향적으로 연구하였다. 흉강 세척액은 개흉 직후와 수술이 끝나고 흉강을 봉합하기 직전에 생리식염수 100 mL로 흥강을 세척해서 검체를 얻어 세포조직학적 검사를 시행하였다. 대상 환자는 남자 237명, 여자 78명이며, 평균 연령은 60.8$\pm$9.7세(27∼82세)였다. 315명의 흉강 세척액 세포검사에서 악성세포가 발견된 경우는 총 28예(8.9%)였으며, 20예(6.3%)는 개흉 직후 시행한 흉강 세척액 세포검사에서 악성세포가 발견되었다. 흉강 세척액 세포검사에서 악성세포의 양성률은 조직학적 세포형, 림프절 전이, 장측 흉막 침범 여부 등과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Stage I 및 II 환자 중 흉강 세척액 세포검사에서 악성세포가 음성인 군은 1년 생존율이 93.9%인 반면 양성인 군은 85.7%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재발은 31예(13.6%)에서 있었고, 2-year recurrence-free rate는 흉강 세척액 세포검사에서 악성세포가 음성인 군(90.1%)과 양성인 군(87.5%)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대상 환자들의 중간 추적기간은 16.4개월(1∼48개월)였다. 원발성 폐암으로 폐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 시행한 흉강 세척액 세포검사에서 악성세포의 존재 유무는 수술 후 생존율이나 재발률에 있어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대상 환자들의 평균 추적기간이 짧은 점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목 적: 폐흉수에서 ADA 활성도의 측정은 결핵성 폐흉수의 진단에 유용한 검사로 증명되어왔다. 하지만 기관지 폐포 세척액에서 ADA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으며 또한 그 연구가 극히 미미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폐결핵의 조기진단의 생화학적 지표로서 결핵환자의 기관지 세척액 ADA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폐결핵이 확진된 경우를 제 1군(25명)으로 하였고 폐암환자들을 제 2군(26명)으로 하였으며 대조군을 제 3군(10명)으로 하여 기관지 세척액 ADA 활성도에 있어서 세군 사이에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 분석하였다. ADA 측정은 Giustils colorimetric 방법으로 시행하였다. 결 과: 기관지 세척액 ADA 활성도는 제 1군에서 제 2군과 제 3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1). 결 론: 기관지 세척액 ADA 활성도는 폐결핵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폐결핵을 진단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콘택트렌즈 관리용액의 세포 독성을 배양 세포를 이용하여 검정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총 19종의 용액중 세척액이 12종, 윤활액이 2종, 다목적액이 5종이었는데 이 용액을 1%에서 최고 10%까지의 농도로 처리하여 Neutral Red assay를 한 결과 세척액이 윤활액이나 보존액에 비하여 세포에 독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종류의 세척액은 1%에서 세포가 모두 사망하여 매우 독성이 강하였는데 이는 세척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독성이 강한 화학약품을 첨가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어떤 제품은 제조회사나 성분표시도 없이 유통되고 있어 국민의 안구 건강에 적신호가 되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콘택트렌즈 관리용품도 철저한 독성 실험을 거쳐 시판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비소로 오염된 폐광산주변 하천 퇴적토 오염 복원을 위한 토양세척법의 복원효율을 규명하였다. 세척액에 대한 비소제거 효율을 규명하기 위해 오염된 3종류의 하천 퇴적토에 대하여 초산, 구연산, 염산 각 0.01, 0.05, 0.1, 0.5, 1N 수용액과 증류수(pH 5.41)에 대한 세척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결과 세척 효율은 염산과 구연산 용액의 경우 0.05N 이상에서 저농도의 구연산을 제외하고 99.9% 이상의 제거효과를 나타내었다. 초산의 경우 1N의 경우에도 36%와 71%의 낮은 세척 효율을 보였으며, 증류수로 세척한 경우에는 20% 내외의 세척 효율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세척 효율은 본 오염지역의 복원목표를 토양오염 우려기준의 40% 농도(2.4mg/kg)로 설정하여 하천퇴적토를 복원할 수 있음을 나타내고 있으며, 결론적으로 오염 퇴적토의 농도 분포에 따라 적절한 세척액을 선택한다면 세척 효과를 훨씬 증대시킬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본 연구를 통한 세척효율 결과는 연구지역을 포함한 전국 각지의 폐광산 복원공정 설계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배경: 기관지폐포세척술로 얻은 기관지폐포세척액의 총세포 숫자와 감별숫자는 특발성폐섬유증을 포함한 간질성 폐질환의 진단과 예후 및 치료방침의 결정에 유용한 검사방법이다. 그러나 기관지폐포세척액 처리 방법에 대한 표준 방법 (standard method)이 아직 정립되어 있지 않고, 병원마다 처리 방법이 상이한 경우가 많아 검사 결과의 해석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관지폐포세척액의 처리방법 중에서 면거즈 (cotton gauze)로 걸르는 방법, 세척액의 원심 분리 후 재부유하는 방법, 기관지폐포세척액의 보관 시간등이 총세포숫자와 감별숫자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였다. 방 법: 활동성 폐질환이 없는 6명의 사람에 대해서 기관지내시경을 하여 얻은 기관지폐포세척액을 모아서 siliconized glass tube에 분주한 후, 0, 1, 2, 4겹의 면거즈 (pore size: 1mm)로 걸른후 일부를 trypan blue로 염색한 후 hemocytometer로 총세포숫자를 계수하고 일부는 cytocentrifuge한 후 Wright-Giemsa stain을 하여 감별숫지를 하였다. 그리고 일부의 세척액을 두 겹의 거즈로 걸른 후에 원심분리(400g, 30min) 하고 RPMI1640으로 재부유액을 만들어 총세포숫자와 감별숫자를 하였다. 그리고 나머지는 $4^{\circ}C$ 냉장고에 보관하였다가 2시간, 24시간, 48시간 후에 각각 같은 방법으로 총세포숫자와 감별숫자를 하였다. 결 과: 기관지폐포세척액을 면거즈로 거르지 않은 경우와 여러겹의 면거즈로 걸른 경우 총세포숫자와 감별숫자에 차이가 없었으나 기관지폐포세척액을 면거즈로 거르지 않았을 경우 두 예(33%)에서 점액사 때문에 세포가 뭉치고 겹쳐져서 총세포숫자와 감별숫자가 어려웠다. 기관지폐포세척액을 원심분리하였을 경우 총세포숫자는 감소하였으나 ($24{\pm}18%$), 감별숫자에는 차이가 없었다. 보관시간에 따른 총세포숫자에 있어서 2시간 보관했을 경우에는 총세포숫자의 감소가 없었으나 24시간 이상 보관시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24시간: $28{\pm}21%$, 48시간: $41{\pm}24%$), 감별숫자에 있어서는 보관시간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나 48시간 보관시에는 세포변성으로 감별숫자가 어려웠다. 결 론: 기관지폐포세척액의 총세포숫자와 감별숫자를 위한 기관지폐포세척액의 처리과정에서 면거즈로 걸러서 두시간 아내에 처리하는 것이 좋으며 원심분리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굴통조림 가공부산물(세척액) 유래 분말수프의 효율적으로 이용을 위해 이의 품질안정성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굴 세척액 유래 분말수프와의 품질특성을 비교하기 위한 굴 열수추출물 유래 분말수프는 열수 추출물 분말 15 g,식염 5 g, 크림분말 19 g, 유장 분말 12 g, 밀가루 20 g, 옥수수 분말 15 g, 전분 5 g, 포도당 7.5 g, 양파가루 1.5 g을 각각 혼합하여 제조하였다. 그리고, 굴 세척액 유래 분말수프는 첨가물을 굴 열수추출물 분말수프와 같은 비율로 첨가하되, 열수 추출물 분말 15g 대신에 세척액 유래 분말 15 g을 첨가하여 제조하였다. 이와같이 제조한 굴 유래 분말수프는 알루미늄 적층필름(OPP, $20{\mu}m$; PE, $20{\mu}m$; paper, $45\;g/m^3$; PE, $20{\mu}m$; Al, $7{\mu}m$; PE, $20{\mu}m$)에 포장하여 실온에 저장하여 두고 실험하였다. 굴 세척액 유래 분말수프의 경우 저장 중 수분함량, 수분활성, 과산화물값 및 지방산 조성은 거의 변화없었고, pH, 휘발성 염기질소, 갈변도는 약간 증가하는 경향을, 백색도는 약간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이와 같은 저장 중 성분 변화 경향은 굴 세척액 유래 분말수프와 굴 열수추출물 유래 분말수프 간에 차이가 거의 없었다. 이들 굴 유래 분말수프를 식용할 수 있게 조리하여 관능검사한 결과 저장 12개월 동안 품질에 큰 변화가 인정되지 않았다. 이상의 이화학적 및 관능적 검사 결과로 미루어 볼 때 굴 세척액 유래 분말수프는 알루미늄 적층 필름(OPP, $20{\mu}m$; PE, $20{\mu}m$; Paper, $45\;g/m^3$; PE, $20{\mu}m$; Al, $7{\mu}m$; PE, $20{\mu}m$)에 포장하는 경우 상온에서 12개월 동안 품질변화가 크게 인지되지 않아 안전하게 유통 가능하다고 판단되었다.
목적: 소프트콘택트렌즈 관리용액에 의한 balafilcon A 재질의 실리콘 하이드로겔렌즈에 부착된 지방 침전물 제거효과를 비교하였다. 방법: Balafilcon A 재질의 실리콘 하이드로겔렌즈를 실험실 조건에서 oleic acid, oleic acid methyl ester, cholesterol이 포함된 식염수에 담가 24시간 동안 오염시켰다. 오염된 콘택트렌즈는 식염수로 헹구어준 후 계면활성세척액, 알콜 성분이 포함된 세척액 및 다목적용액으로 각각 세척하였고, 반복적인 오염과 세척효과를 관찰하기 위해서는 오염과 세척과정을 14회 반복하였다. 초음파의 지방침전물 세척 효과를 관찰하기 위하여 오염된 렌즈에 초음파처리를 한 후 처리하지 않은 렌즈와 비교하였다. 지방침전물은 methanol:chloroform (1:1, v/v) 용액으로 추출하고 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로 분석하여 정량하였다. 결과: 실리콘 하이드로겔렌즈의 지방세척효과는 알콜성분을 함유한 세척액이 계면활성세척액 및 다목적용액보다 높았으며, 초음파를 함께 처리해준 경우에는 세척 효과가 상승하였다. 콘택트렌즈 관리용액으로 세척한 후에도 지방침전물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오염과 세척을 반복한 경우 지방 침전물의 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결론: 실리콘 하이드로겔렌즈에 부착되는 지방 침전물에 대한 소프트 콘택트렌즈용 관리용액의 세척효과는 만족할 수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실리콘 하이드로겔렌즈의 지방 침전물 제거에 적합한 세척액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과일 및 채소의 세척방법에 대한 실태와 세척제를 야채과일의 세척에 사용하는 경우 계면활성제 6종(LAS, SLES, AOS, SLS, CAPB, LDAO)의 잔류 정도를 LC-MS/MS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과일 및 채소 세척 시 세척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4-16%이며, 이중 세척제의 표시사용 농도를 인지하고 이를 실제로 사용하는 경우는 14%에 불과하였다. 표시 사용량인 0.2%로 세척제를 희석하여 야채와 과일을 담근 경우 평균 2.61%의 계면활성제 잔류율을 보였으며, 표시사용농도의 5배와 25배로 희석한 1와 5% 세척액의 경우 평균 4.68-5.50%의 계면활성제 잔류율을 보였다. 헹굼과정에서 방울토마토는 0.2% 세척액으로 세척 후 30초간 1회 헹굼을 하면 계면활성제가 잔류하지 않았으며 1%와 5% 세척액은 2회 반복 시 잔류하지 않았다. 상추의 경우 0.2%와 1% 세척액으로 세척 후 30초간 2회 헹굼을 하면 계면활성제가 잔류하지 않았으며 5% 세척액은 3회 반복 시 잔류하지 않았다. 따라서 1종 세척제를 사용하여 과채류를 세척할 경우 제품에 표기되어 있는 표시사용량을 준수하고, 깨끗한 물로 30초씩 3회 이상 헹구는 것이 계면활성제의 잔류량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LPG차량의 공기 흡입 시스템에서 먼지 입자의 대부분은 공기 청정기를 통해 제거되지만, 아주 작은 입자는 제거되지 않고 흡기계통에 축적되게 된다. 이 축적된 카본은 공회전 속도 제어와 센서신호 그리고 배출가스에 영향을 주게 된다. 또한 엔진 채터링 현상이나 자동변속기의 변속시점 불량등을 야기시킨다. 이 연구는 세척액을 사용하여 흡기계통을 세척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워밍업된 챠량에서 흡입호스를 제거하고 세척액을 사용하여 가속시에 세척액을 흡입장치에 분사시켜 흡기계통을 세척하는 것이다. 세척액을 사용하여 스로틀 바디, ISC, 서지탱크, 흡입매니폴드, 흡기밸브, 연소실까지 세척함으로서 다음과 같은 실험결과를 얻을 수 있다. 스로틀 밸브가 정확하게 작동되어 TPS의 센서 신호 전압이 개선되었으며, 차량이 정지하는 경우 ISC 시스템은 공회전 속도 제어를 원활하게 작동하였다. 또한 일산화탄소는 약 0.15 %, 탄화수소는 약 20~100PPM으로 각각 감소되어 배기가스가 현저하게 개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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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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