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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트만의 창조론과 기독교교육의 생태학적 통전성 고찰 (A Study on Moltmann's Creationism and the Ecological Integrity of Christian Education)

  • 이향순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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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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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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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생태학적 위기와 회복의 과제 앞에서 기독교교육의 역할을 몰트만의 창조론의 관점에서 재고한 글이다. 인류는 여러 차례의 산업혁명을 거치며 산업상의 획기적 발전을 이루어 왔다. 그러나 그로 인해 생태계는 심한 몸살을 앓으며 이상 현상을 드러내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생태계의 파괴와 고통에 대하여 기독교교육은 자연 세계를 향한 생태학적 감수성을 보다 통전적으로 접근하고 실제적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몰트만은 오늘날 점증하는 자연에 대한 인간의 착취는 세계가 인간의 소유라는 인간 중심적 생태의식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그러면서 하나님 중심의 생태학적 세계의식으로 전환할 것을 제시한다. '창조공동체',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귐', '안식일을 통한 종말론적 새 창조'는 하나님 중심의 생태학적 세계의식을 집약해주는 주요 개념들이다. 이러한 몰트만의 창조론을 기초로 본 글은 기독교교육이 추구해야 할 생태학적 감수성을 성례전적 창조공동체의 관점에서 살펴보며 기독교교육의 역할과 실천적 대안을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인간을 포함해 세계는 인간의 소유가 아니라 자연의 일부로서 종말을 향해 함께 지어지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성례전 공동체임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기독교교육은 하나님의 사귐 안에서 사람과 세계의 화해적 사귐을 중재하는 고난받는 주체가 되어야 할 것을 제안하였다. 하나님의 창조를 경축하며 종말론적 창조의 완성을 지향하는 안식일 지킴이 교육은 무너진 생태계의 회복을 위해 기독교교육이 실천할 수 있는 실천적 영역이 될 것이다. 몰트만의 창조론은 그동안 기독교교육이 간과하거나 외면했던 생태환경에 관한 관심과 더불어 생태환경을 복원하기 위한 통전성 있는 기독교교육적 통찰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2021년 경남지역 Salmonella enterica serotype Enteritidis 원인 식중독의 분자역학적 특성 분석 (Molecular Epidemiological Analysis of Food Poisoning Caused by Salmonella enterica Serotype Enteritidis in Gyeongnam Province of Korea)

  • 장혜정;하연경;유선녕;김소영;엄지연;하강자;김동섭;이상률;안순철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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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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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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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2021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의 식중독 환자가 Salmonella로 인해 발생하였고, 전 세계적으로도 꾸준한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21년 9월 중 경상남도에서 발생한 2건의 Salmonella 원인의 식중독에 대한 사례 보고 및 분리된 Salmonella 균주의 분자역학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학교 급식 사례는 동일 섭취원 588명 중 29명(4.9%)이 설사 및 복통 증상을 보였고 36명(환자 29, 조리 종사자 7)에 대한 검사 결과, Salmonella Enteritidis가 환자 17명(47.2%)에서 검출되어 주원인으로 판단되었다. 식품 및 환경 검체 35건에서는 S. Enteritidis가 검출되지 않았다. 다음으로, 회사 내 발생 사례는 동일 섭취원 2,900명 중 87명 (3.0%)이 설사, 복통, 발열 증상을 보여 50명(환자 40, 조리 종사자 10)을 검사를 했고, 그 결과 환자 28명 (56.0%)에서 S. Enteritidis가 검출되었다. 그중 4명은 Vibrio cholerae (NAG)와 S. Enteritidis가 중복 검출되었고 1명은 V. cholerae (NAG)만 검출되었다. 이는 S. Enteritidis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주원인으로는 S. Enteritidis로 판단되었다. 식품 및 환경 검체 125건 중 보존식에서는 S. Enteritidis가 불검출이었으나, 회사에서 단체로 배달 주문하여 섭취한 토스트에서 S. Enteritidis가 검출되었다. PFGE 유전학적 상동성을 분석한 결과, 환자와 식품에서 분리된 S. Enteritidis 균주가 동일한 유형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앞서 발생한 경남지역 학교 사례와 타 지역 사례의 환자 분리 균주와도 동일한 유형으로 확인되어 문제성이 더욱 제고되고 있다. 이와 같이 S. Enteritidis 원인 식중독의 분자역학적 특성 분석을 통해 역학적 관리 및 식중독 예방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인삼제품(人蔘製品)의 품질안정성(品質安定性)에 관한 연구(硏究) -5. 홍삼정분(紅蔘精粉)의 흡습물성(吸濕物性) 개선(改善)- (Studies on Stability for the Quality of Ginseng Products -5. Improvement of Physical Properties on Moisture Sorption of Spray Dried Red Ginseng Extract Powder-)

  • 최진호;변대석;노재일;박길동;성현순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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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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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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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
  • 홍삼정분(紅蔘精粉)의 흡습물성(吸濕物性) 개선(改善)에 의한 품질안정성(品質安定性)을 유지(維持)하기 위하여 천연(天然)고무질, 다당류(多糖類), 단백질(蛋白質) 및 지질(脂質) 등을 첨가(添加) 및 피막처리(被膜處理)하여 흡습율(吸濕率), 용해도(溶解度), 침강속도(沈降速度) 등을 비교(比較)하였으며 학대조건(虐待條件)하에서 장기저장(長期貯藏)하면서 피막처리제품(被朧處理製品)의 품질안정성(品質安定性)을 비교(比較)하였다. 1. 첨가제(添加劑) 자체의 방습효과(防濕效果)는 casein>dextrin>starch>aviceil의 순(順)이었으며 첨가(添加)했을 때는 corn oil + tween 40>starch>case의 순(順)으로 효과(效果)가 인정되었으나 대조구(對照區)에 비해 1%의 첨가(添加)로는 만족할만한 효과(效果)를 기대할 수 없었다. 2. 홍삼정분(紅蔘精粉)의 피막처리(被膜處理)에 사용된 피막제(被膜劑) 중에서 AEA, CAP 등은 방습효과(防濕動果)를 인정할 수 없었지만 HPC, corn oil, lecithin, HPC+corn oil등은 상당한 방습효과(防濕效業)가 인정되었으며 피막처리(被膜處理) 전에 홍삼정분(紅蓼精粉)의 초기수분함량(初期水分含量)을 조정(調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었다. 3. 1%이하의 피막제(被膜劑)처리(處理)에 의한 홍삼정분(紅蓼精粉)의 용해도(溶解度)에는 문제(問題)가 없었으며 침전속도(沈澱速度)를 비교(比較)하더라도 대조구(對照區) (65.1 sec)에 비해 1% HPC, 1% corn oil, 1% lecithin, 1% HPC +0.5% corn oil 처리구(處理區)(95.2${\sim}$114.3 sec)는 4.5${\sim}$l.8배(培) 높아 용해도(溶解度) 등 상품가치유지(商品價値維持)에 바람직하였다. 4. 피막제(被膜劑) 처리제품(處理製品)의 흡습율(吸濕率)을 대조구(對照區)를 100%로 하여 비교(比較)했을 때 $0.5{{\sim}}1.0%$의 lecithin 처리구(處理區)는 $54{{\sim}}56%$, 0.8%의 corn oil 처리구(處理區)는 $51{{\sim}}55%$, 0.8%의 cellulose acetate 처리구(處理區)는 $52{{\sim}}54%$로서 대조구(對照區)에 비(比)해 약 2배(倍)정도의 방습효과(防濕效果)가 인정되었다. 5. 피막제(被膜劑) 처리제품(處理製品)을 최학대조건(最虐待條件)($48{\pm}2^{\circ}C$, 75%RH)에서 3개월간(個月間)의 저장실험결과(貯藏實驗結果), $0.8{{\sim}}1.0%$의 corn oil 처리구(處理區) $0.5{{\sim}}0.8%$의 cellulose acetate(DES) 처리구(處理區) 및 1%의 lecithin(DES) 처리구(處理區)는 전연 흡습(吸濕)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응고(凝固) 및 용해도(溶解度) 등에 아무런 이상(異狀)이 없으므로 3년(年)이상의 유효기간(有效期間)을 설정(設定)할 수 있다고 판단되었다. 6. 따라서 첨가제(添加劑)의 효과(效果)는 크게 기대(期待)할 수 없으나 corn oil, cellulose acetate 및 lecithin등의 피막처리(被膜處理)에 의하여 홍삼정분(紅蔘精粉)의 품질안정성(品質安定性)이 유지(維持)될 것이며, 이때 초기수분함량(初期水分含量)을 조정(調整)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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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 병 환아에서 관상동맥 합병증의 예측인자 (Predictive indicators of coronary artery complications in Kawasaki disease)

  • 박민지;전인상;차한;조강호;정미진;최덕영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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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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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1-1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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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 현재 소아 연령에서 가장 흔한 후천적 심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는 가와사키 병은 해마다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합병증 발생 또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가와사키 병 환아의 임상적 소견, 검사실 소견을 바탕으로 가와사키 병의 관상동맥 합병증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 소아과에서 2005년 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가와사키 병으로 진단 및 치료를 받은 환아 201명을 대상으로 관상동맥 병변이 없었던 군(group I; 150명)과 있었던 군(group II; 51명)로 나누어 임상적 소견과 검사실 소견을 비교하였고 이 때 선별된 인자들을 바탕으로 관상동맥 병변에 미치는 영향을 도출하였다. 임상적 소견으로는, 나이, 성별, 총 발열기간, IVIG 투여 후 지속된 발열기간, 발열 후 치료 시작되기까지 걸린 기간, IVIG 총 투여횟수, 관상동맥 병변 여부, 검사실 소견으로는, 총 백혈구 수, 중성구 수, 혈색소, 적혈구 용적, 혈소판 수, 혈구침강속도, CRP, 알부민,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의 수치가 사용되었다. 결 과 : 두 집단 간의 비교분석에서는, 2군(group II) 이 총 발열기간(P<0.05), IVIG 투여 후 지속된 발열기간(P<0.05), 발열 후 IVIG 치료 시작되기까지 걸린 기간(P<0.05)에서 1군(group I)보다 유의하게 길었다. 치료기간 동안 IVIG 투여 횟수는 1군(group I)이 2군(group II)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결과를 보였다(P<0.05). 검사실 소견은 CRP 수치가 2군(group II)에서 의미 있게 높았으나 그 외의 다른 수치들은 양 군 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앞서 선별된 인자들 중에서, 총 발열기간이 10일 이상일 때, IVIG 투여 후 48시간동안 열이 지속될 때, 발열 후 10일 이상 치료가 지연된 경우에, 각각 약 6배(OR=5.95, P=0.003) 5배(OR=5.11, P=0.005) 3.5배(OR=3.47, P=0.049) 관상동맥 병변 위험이 증가하였다. 또한 IVIG 초 치료보다 IVIG 재 치료(2회 이상)인 경우가 관상동맥 병변 위험이 4배(OR=4.02, P=0.001) 증가하였다. CRP는 6 mg/dL 미만인 집단에 비해 관상동맥 병변 위험이 6-9 mg/dL인 집단에서는 2배(OR=2.32, P=0.049), 9 mg/dL 이상인 집단은 3배(OR=3.18, P=0.003)로 CRP 수치의 증가에 따라 위험도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위의 다섯 인자를 다변량 분석을 시행하였을 때 의미 있는 위험인자는 IVIG 재 치료(2회 이상) 경우(OR=5.29, P=0.034)와 CRP 6-9 mg/dL (OR=2.63, P=0.040), 9 mg/dL 이상(OR=2.84, P=0.014)만이 확인되었다. 결 론 : 기존 연구와 마찬가지로, 본 연구에서도 발열기간은 관상동맥 병변의 위험도와 가장 관련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와사키 병의 치료에 있어서 발열 후 IVIG의 신속한 투여로 인해 총 발열기간을 줄이려는 노력의 중요성이 확인되었다. 관상동맥 합병증의 예측인자를 선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알려진 예측인자 간의 연관성을 밝히고 객관화된 평가법의 마련을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 효과 및 관련 요인: 국내 전향적, 다기관 연구 (Female Gender is a Poor Predictive Factor of Functional Dyspepsia Resolution after Helicobacter pylori Eradication: A Prospective, Multi-center Korean Trial)

  • 김성은;김나영;박선미;김원희;백광호;조윤주;박경식;이주엽;심기남;김광하;이봉은;홍수진;박선영;최석채;오정환;김현진
    • 대한소화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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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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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6-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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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Background/Aims: The predictive factors of functional dyspepsia (FD) remain controversial. Therefore, we sought to investigate symptom responses in FD patients after Helicobacter pylori (H. pylori) eradication and used predictive factor analysis to identify significant factors of FD resolution at one-year after commencing eradication therapy. Methods: This prospective, multi-center clinical trial was performed on 65 FD patients that met Rome III criteria and had H. pylori infection. Symptom responses and factors that predicted poor response were determined by analysis one year after commencing H. pylori eradication therapy. Results: A total of 63 patients completed the one-year follow-up. When an eradication success group (n=60) and an eradication failure group (n=3) were compared with respect to FD response rate at one year, results were as follows; complete response 73.3% and 0.0%, satisfactory response 1.7% and 0.0%, partial response 10.0% and 33.3%, and refractory response 15.0% and 66.7%, respectively (p=0.013). Univariate analysis showed persistent H. pylori infection (p=0.021), female gender (p=0.025), and medication for FD during the study period (p=0.013) were associated with poor FD response at one year. However, age, smoking, alcohol consumption, and underlying disease were not found to affect response. Finally, multivariate analysis showed that female gender (OR, 4.70; 95% CI, 1.17-18.88) was the sole independent risk factor of poor FD response at one year after commencing H. pylori eradication therapy. Conclusions: Female gender was found to predict poor response in FD patients despite H. pylori eradication. Furthermore, successful H. pylori eradication appears to be associated with FD improvement, but the number of non-eradicated patients was too small to conclu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