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성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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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잔골재 혼합토의 전단강도 특성 (Characteristics of Shear Strength for Recycled Fine Aggregates Mixed Soil)

  • 임월숙;권정훈;김민욱;김영묵
    • 한국지반환경공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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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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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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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화강풍화토와 상용화된 순환잔골재를 활용하여 정해진 혼합비율별로 제작한 혼합토에 대하여 물성 특성, 다짐특성 및 전단특성을 위한 시험을 행하였으며, 시험결과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A다짐시험 결과 화강풍화토에 비해 순환잔골재는 다짐효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화강풍화토와 순환잔골재를 혼합한 혼합토의 경우에는 화강풍화토보다도 다짐효과가 높게 나타났으며, 화강풍화토와 순환잔골재의 혼합비율을 중량비 70:30으로 한 경우 최대의 다짐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직접전단강도시험 결과 점착력은 모든 함수비에서 화강풍화토의 혼합비율이 커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화강풍화토는 최적함수비 근처에서 최대점착력을 보인 반면 혼합토는 전반적으로 최적함수비의 습윤측에서 상대적으로 점착력이 크게 나타났는데, 이러한 경향은 순환잔골재에 잔류하고 있는 시멘트 성분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내부마찰각은 화강풍화토에서 최적함수비 근처에서 최대로 나타난 반면, 순환잔골재 및 혼합토에서는 건조측에서 오히려 크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순환잔골재의 혼합비율이 높아질수록 내부마찰각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로수의 이식방법에 따른 수목 활착 평가 - 재배방법별 팥배나무의 광화학적 반응 해석 - (Evaluation of Street Tree Rootage by Transplanting Methods - Photochemical Response Analysis of Different Cultivation for Sorbus alnifolia -)

  • 유성녕;박소현;박청인;김태진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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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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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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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가로 수목의 조기 활착으로 도로로부터 발생하는 탄소를 효과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컨테이너(용기) 수목의 이식 효율성을 검증하였다. 컨테이너에서 재배된 수목은 이식 활착성을 높이고, 부적기 이식 제한을 극복할 수 있어 도로와 같은 변형된 토양환경에 적합하다. 가로수로서 가치가 높은 팥배나무를 대상으로 컨테이너에서 재배된 수목과 노지에서 재배된 수목을 각기 멀칭 및 제초처리하여 수목의 건전도를 비교하였다. 연구의 방법으로서 엽록소 형광 반응 분석을 이용한 팥배나무의 식재 방법별 광화학 반응 해석을 통해 건전성 평가하였다. 팥배나무의 식재 방법은 노지 멀칭, 컨테이너 제초 및 컨테이너 멀칭 재배로 구분하여 재배하였다. 연구의 결과로서 노지 멀칭 팥배나무에서 최대 형광량(P)이 가장 낮았으며, O-J 전이 과정 중 형광량이 증가하며, 광계 II 전자전달 효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계 II에서 광계 I까지의 전자전달 에너지 플럭스(RE1o/RC, RE1o/CS) 또한, 노지 멀칭 재배에서 20% 이상 감소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도로와 같이 성토 및 절토로 인하여 수목 생장 여건이 불리한 상황에서 수목의 이식 후 조기 활착을 검증한 결과 컨테이너에서 재배된 수목이 노지에서 재배된 수목보다 활착이 빠르고, 수목 건전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식재 방법도 식재 후 제초에 의한 방법보다 멀칭 처리한 수목이 건전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도로와 같이 지속적으로 식재 후 관리가 어려운 여건에서는 주기적인 제초 처리보다는 이식 초기에 멀칭처리하는 것이 관리의 용이성 도모하며, 수목 건전도를 높일 수 있다.

일정변형률 시험을 이용한 재성형 광양 해성점토의 압밀특성 연구 (A Study on the Consolidation Characteristics Using the Constant Strain Rate Test of Remolded Gwangyang Marine Clay)

  • 장정민;김진영;정운기;최진;진영식;강권수;백원진;이강일
    • 한국지반신소재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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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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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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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최근 들어 연약지반상에 구조물을 건설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으며, 사회기반 시설의 유지관리 및 건설 비용의 절감을 위해 사전압밀공법 및 연직배수공법과 같은 기존의 방법을 이용하여 지반 개량이 행해지고 있다. 이와 같이 연약점성토 지반상에 다양한 개량공법이 적용 될 때, 점성토의 낮은 투수계수로 인한 장기간에 걸친 압밀침하가 중요하게 된다. 압밀침하와 관련된 기존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존의 표준압밀시험의 재하기간은 압밀정수 산정에 최소한 10일 이상의 시간을 요하게 된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서남해안의 대표적인 연약지반으로 구성된 광양만 재성형 해성점토를 이용하여 표준압밀시험과, 일정변형률 압밀시험의 변형률 속도를 변화시킨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내시험결과를 통해 등변형률 속도에 따른 압축특성, 변형률-유효응력관계, 재하속도에 따른 간극수압 변화특성, 압밀정수와 등변형률 속도의 관계를 비교/분석하였다.

EFDC를 이용한 군산항의 유사 퇴적고 계산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Sediment Deposition Height Computation at Gunsan Port Using EFDC)

  • 이동주;박영기
    • 한국수자원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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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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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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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논문은 군산항의 유사퇴적 현상을 정량적으로 파악하고 그에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하는데 활용하기 위해, 잘 알려진 EFDC 3차원 유사이송모형을 기초로 군산항의 퇴적고를 효율적으로 계산하기 위한 EFDC KUNSAN_SEDTRAN MODEL(2012)의 적용성에 대해 고찰하였다. 본 모형은 금강하구수리현상변화조사 보고서(Gunsan Regional Maritime Affairs and Port Office, 2004)의 여러 현장 관측치를 가지고 검정 및 검증을 수행했다. 검정 및 문헌조사를 통해, 본 모형의 점착성토사 침강속도(WS, Settling velocity), 퇴적한계전단응력(TD, Critical deposition stress), 기준침식률(RSE, Reference surface erosion rate), 침식한계전단응력(TE, Critical erosion stress)은 각각 2.2E-04m/s, 0.20 $N/m^2$, $0.003g/s{\cdot}m^2$, 0.40 $N/m^2$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모형의 적용성을 검토하기 위해, 군산항의 13정점의 퇴적고(71일) 및 내항과 외항 정점의 부유사농도(15일)의 모형 계산치와 현장 관측치를 비교 검토했다. 그 결과 퇴적고 계산을 위한 모형의 적용성은 NSE계수가 0.86, 부유사농도 시간평균 상대오차(RE)가 23%로 평가되었다.

인천 신공항 잔디밭 조성지 토양의 입단분포 및 풍식 예측량 산정 (Aggregate Distribution and Wind Erosion in Grass Land of the New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 정영상;류순호;최병권;주영규;방정호;박철수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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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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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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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인천 직할시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에 방조제를 축조하여 형성한 간석지에 바다에서 준설한 모래로 매립하여 성토한 토지 기반에 건설되고 있는 인천 국제 공항의 착륙대 녹지 지반 조성 시험 연구 포장에서 1996년 8월부터 1997년 7월까지 기상과 풍식성 입단에 의한 풍식 특성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시험 포장에서 조사된 바람의 주풍은 북서풍과 남서풍이며, 11월부터 5월까지의 건조기에 주로 비사가 발생하였다. 입경이 0.37 mm인 입자의 비산거리는 $5m\;s^{-1}$일 때 0.59 m까지 튀어 약 9.1 m 날아가며, $7m\;s^{-1}$, $9m\;s^{-1}$, $15m\;s^{-1}$ 일때는 각각 0.86 m, 1.05 m, 1.75 m 튀어 올라 각각 17.8 m, 29.9 m, 49.8 m까지 날아간다. 시험 포지의 내풍식성 입단의 함량은 6.12%로서 풍식성 인자는 $380Mg\;ha^{-1}$이며, 이는 년간 풍식량이므로 1일로 환산하면 $1.04Mg\;ha^{-1}$로 1일에 1 ha당 1.04 Mg의 토양이 풍식으로 인해 유실될 수 있다. 11월부터 5월까지 무강수 기간중 풍속 $5m\;s^{-1}$ 이상의 풍식 가능 일수는 43.5일 이었고, 이 기간 중 풍식 가능량은 $45.2Mg\;ha^{-1}$이다. 토양 수분이 알맞은 토양의 풍식 가능량은 건조한 토양의 25%, 지면이 잔디로 피복되어 있는 토양은 건조한 토양의 6~29%이다. 따라서 풍식을 최소로 줄이기 위해서는 잔디의 피복도를 빠르게 높혀 주어야 하고, 토양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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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실증연구센터 공급 유량 검증 실험 (Experiment of Discharge Supply Verification in River Experiment Center)

  • 김종민;이두한;김성중;김형석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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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18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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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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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한국 건설기술연구원의 하천실증연구센터는 기존에 불가능했던 준 실규모 하천실험, 생태실험, 치수분야 대형 모형실험 및 하천관련 기준수립을 위한 치수분야 수요와 하천 구조물의 품질성능평가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대규모 하천실증연구센터이다. 안동 하천실증연구센터는 총면적 $193,051m^2$의 부지에 하천의 일반적인 형상을 갖고 있는 완경사, 급경사, 만곡수로가 있으며, 수리량 측정 실험을 위한 초음파 유속계, 프로펠러 유속계, 전자식 유속계 등의 유속 측정 장비를 보유하고 있고, Total Station, Lidar, RTK-GPS 등 지형 측량에 사용할 수 있는 장비들도 보유하고 있어, 하천관련 실험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하천실증연구센터는 2013년부터 내 외부활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수행하였으며, 총 118건의 하천 수리 및 생태분야, 지반분야 등 다양한 토목분야의 연구자들이 하천실증연구센터를 방문하여 실험을 수행하였고, 국내 기관 및 대학뿐만 아니라 미국의 Iowa 대학, Idaho 대학, USGS, 네덜란드 Deltares, 프랑스 Irstea 등 외국의 대학 및 기관에서도 방문하여 실험 및 공동연구를 수행하였다. 안동 하천실증연구센터의 활용 범위와 활용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자체적인 검토 및 외부의 의견에 따라 센터의 실험시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발생하게 되었다. 하천실증연구센터의 수로는 기존의 지반위에 성토를 하여 인공적으로 건설하였기 때문에 일반적인 실내의 실험수로와는 다르게 하상에서의 침투가 발생하며, 이에 따라 하류방향으로 흐름이 진행될수록 유량의 변동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따라 침투로 인해 발생하는 유량의 변동이 하도 유량 공급의 안정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신뢰성 검증의 필요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펌프에서의 유량 공급 및 하도내에서의 유량 안정화에 대한 검증 실험을 수행하고자 한다. 유량 공급에 대한 검증 실험은 크게 두 단계로 구성하였다. 첫 번째 단계는 펌프의 유량 공급에 대한 검증실험을 수행하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동일한 조건내에서 하류의 지하수 수심, 공급수조의 수심, 하도내의 수심과 ADV 및 ADCP로 측정된 유량과의 관계를 통해 하도내의 유량이 얼마나 일정하게 공급되고, 하류방향으로 갈수록 유량 손실의 경향에 대한 실험을 계획하였으며, 전체적인 실험은 장기적으로 각 수로에 대하여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며, 본 실험단계에서는 완경사 수로를 대상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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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비료 시용량에 따른 옥로차의 수량 및 품질 (Effect of Nitrogen Level on Yield and Quality of Gyokuro Tea)

  • 박장현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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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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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0-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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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차광재배 후 채취한 차잎으로 제다(製茶)한 옥로차의 시비량에 대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시험토양은 일반토양보다 유기물($59.8g\;kg^{-1}$)과 유효인산($1,285mg\;kg^{-1}$)함량은 많았으나 pH(4.79)가 낮은 약산성토양이었다. 질소시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수량은 증가하였으나, 과도한 질소비료 시용시 수량은 증가되지 않았다. 질소시비량이 증가할수록 총질소, 총아미노산, 카페인, 엽록소함량은 증가하였으나, 탄닌과 비타민 C 함량은 별 차이가 없었다. 시비량이 증가할수록 데아닌, 아르기닌 함량은 증가하였고, 반면에 아스파틱산 세린, 글루탐산은 감소하였다. 총지방산 함량은 $2.850{\sim}3.012mg\;100g^{-1}$이었고 특히 질소 $80kg\;10a^{-1}$에서 불포화 지방산인 oleic acid, linoleic acid, linolenic acid 함량이 다른 처리구에 비해 많았다. 질소 $80kg\;10a^{-1}$ 처리구기 다른 처리에 비해 관능평가에서 0.2~4.6점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질소 $80kg\;10a^{-1}$처리가 다른 처리에 비해 수량도 양호하고 차 품질도 우수하여 차나무의 적정시비량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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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시험과 공동팽창이론을 통한 CGS 공법의 적용성 평가 (Study on Applicability of CGS Method based on Field Experiments and Cavity Expansion Theory)

  • 정현석;서석현;최항석;이효범
    • 한국지반환경공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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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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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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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국내 서해안 지역은 대부분 퇴적된 연약점성토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조물을 시공하기 전에 현장에 적합한 지반개량 공법의 적용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CGS(Compaction Grouting System) 공법의 적용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매립토 및 연약점성토로 이루어진 인천국제공항시설 현장에 공법을 적용하였다. CGS 공법은 현장 성토부의 지반개량 효과를 얻기 위함뿐만 아니라 교대의 말뚝기초 역할을 위해 적용되었으며, 본 공법의 지반개량 효과를 파악하기 위하여 공법 적용 전 후 지반의 개량 효과를 콘 관입시험을 수행함으로써 비교 분석하였다. CGS 공법의 적용 결과 현장지반의 전반적인 강도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이는 현장교대의 하중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말뚝기초로의 역할과 지반개량공법으로써의 CGS 공법의 적용성을 검증하였다. 또한 공동팽창이론을 적용하여 상부 구근의 크기 예측을 수행하였으며, 시공 후 상부구근 육안 확인을 통하여 시공 후 구근예측에 있어 공동팽창이론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였다.

풍납토성 성벽 토양의 성분 특성 연구 (Compositional Characterization Analysis of Wall Soils Excavated in Poongnatoseong Earthen Castle, Seoul)

  • 서민석;이한형;허준수;김수경;유영미;이성준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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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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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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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에서는 풍납토성 동성벽 내부토양을 대상으로 색도색차계, XRD, 입도분석기 등을 이용하여 색도, 입도, 주요화학조성, 광물결정구조 등을 분석하였다. 성벽토양은 황갈색, 회황색의 모래 또는 실트질 모래(SW~SC)로 분류되고, 입도와 화학 광물학적 특성이 유사하며, 도로나 활주로 등의 성토재료로 적합한 특성임이 확인되었다. 색도, 입도, 화학조성, 강열감량의 4인자를 기준으로 비교분석한 결과, 풍납토성이 위치한 지역의 대조군 토양(PNS)은 성벽축조에 사용되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한다. 모든 토양은 풍납토성이 위치한 지역과 지질학적으로 유사한 곳에서 채굴되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성벽 축조 이전에 분포했던 구지표면의 토양과는 다른 특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유적 주변에 대량채굴이 가능했던 토양분포지가 존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성벽 축조재료의 여러 특성들을 비교 분석하면, 성벽 내부토양의 산지, 축조방법, 보수방법 및 시기 등을 보다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복궁(景福宮) 향원정(香遠亭)의 조성시기(造成時期)와 취향교(醉香橋)의 원형(原形) (A Study on the Original Form of the Chwihyanggyo Bridge and the Creation of the Hyangwonjeong in Gyeongbokgung Palace)

  • 남호현;김태민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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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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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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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경복궁의 후원에 위치한 향원정과 취향교는 고종 연간의 관련 사료와 조선 후기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몇몇 도면에 의지하여 연구되고 있었다. 현재의 취향교는 한국전쟁을 거치며 전소된 것을 종전 후 임시적으로 재건한 것이기 때문에 형태를 비롯하여 재건 위치도 정확한 고증을 거친 것이 아니다. 구한말~일제강점기에 촬영된 사진과 이를 묘사한 그림엽서 따위가 일부 남아있지만 촬영 주체나 시기에 대한 정보가 부재하여 어떤 사진이 취향교의 원모습을 담은 것인지 판정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2017년 취향교 복원에 필요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발굴조사가 실시되었는데 조사를 통해 취향교의 원위치와 교각 주춧돌의 형태가 확인되었으며 이를 통해 취향교의 변화과정을 유추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최초의 취향교는 상판이 약한 아치를 그리는 3렬의 교각열을 가진 형태였으며 시간의 경과에 따라 교각열이 늘어난 평교형태로 변화한 것이 밝혀졌다. 또한 향원지 내 가도(假島)의 성토층에 대한 AMS연대측정을 통해 향원정이 임란 이후에 조성되었음이 판정되어 기존에 제기되던 '조선 전기 취로정 전신설'은 근거가 없음이 확인되었다. 발굴조사 및 사료검토 결과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판단한다면 취향교와 향원정의 조성 시기는 조선 후기 건청궁의 건립연대와 평행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