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불용성인 용매에 녹아있는 반응물들 간의 반응은 각 물질이 상 경계면을 뛰어 넘기가 어려워 매우 느린 속도로 진행된다. 그러나 상호 불용성인 비균질계에 상이동 촉매라는 제 3의 물질을 첨가하면 반응은 급격히 향상된다[1, 2].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클로로벤젠 상의 브로모 옥탄이 TBABr(Tetra Butyl Ammonium Bromide) 이온 촉매의 존재 하에 수용액상의 요오드 이온과 반응하는 평판형 막반응기를 대상으로 수치모사를 수행하여 그 결과를 Stanley와 Quinn[3]의 실험값 및 수치모사치와 비교하였으며, 막 반응기의 모듈 선택, 설계 및 운영, scale-up시 고려되어야 할 사항들을 탐색연구하여 보았다.
당원병 Ia형은 glucose-6-phosphatase 효소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되는 상염색체열성 질환으로 특징적인 임상양상으로 대부분 영아기에 진단되나 증상의 경중에 따라 진단 연령이 늦어지기도 한다. 또한 환자 진단 시 유전 양식을 고려한 올바른 유전 상담과 더불어 형제, 자매에 대한 스크리닝이 중요하겠다. 본 연구는 성인기에 진단된 GSD Ia 자매에서의 임상양상의 차이를 기술하고 성인기 합병증에 대한 문헌을 고찰하여, 특히 간질환, 신부전 또는 대사성 질환으로 진료 받는 성인 환자들에서 당원병에 대한 감별과 당원병 진단 시 합병증에 대한 검사와 관리에 대해 필요성을 보고하는 바이다. 저혈당, 고지혈증, 고요산증, 젖산혈증, 대사성 산증, 기관 내 당원 축척에 대한 적절한 검사 및 약물 요법을 통해 급성 및 만성 합병증 예방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의료진의 체계적인 접근 및 노력이 필요하겠다.
본 연구는 디지털대학 중년기 재학생들이 갖는 내외통제성 및 노화불안이 중년기 주요발달과업인 노후준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확인하여, 노후준비에 영향력 있는 심리적 변인이 내외통제성과 같은 상황통제에 대한 기본적 생활신념인지, 혹은 노화불안과 같이 중년기에 시기적으로 급증하는 불안기제인지를 파악하려는 탐색적 연구이다. 조사대상자들은 디지털 대학에서 자발적으로 경력개발을 하며 적극적으로 노후를 대비해가는 중년기 재학생들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내외통제성, 노화불안, 인구사회학적 변인을 독립변인으로, 노후준비를 종속변인으로 설정하여 검증하였고, 최종적으로 308부의 설문이 결과분석에 사용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노후준비에 영향력이 있는 변인은 노화불안, 수입, 나이, 종교 등으로 확인되었다. 중년기의 당면한 현실적 난제인 노후준비에는 내외통제성과 같은 개인 신념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고, 중년기에 급증하는 노화불안이 노후준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효과적인 노후준비를 위한 심리적 기제 차원에서 중년기 성인들은 노화에 대한 지나친 불안보다는 긍정적인 노화관과 노후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생활전략을 가져야함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성인과 중 장년 집단의 구강위생상태를 비교하고, 자기평가 구강건강수준의 경로모형을 제시하는데 있다. 성인 및 중 장년 남 여 각각 20명씩 편의 추출한 총 80명이 대상이었다. 2010. 7.1 - 7.30 한 달간 조사하여 수집한 자료를 SPSS VERSION 19.0과 AMOS 19.0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성인과 중 장년 집단은 자기평가 구강건강수준의 점수와 생활습관이 동질 하였다. 성인 집단의 평균연령은 25.45(${\pm}4.21$)세였고, 중 장년집단의 평균연령은 51.27(${\pm}6.18$)이었다. 2. 성인과 중 장년 집단의 구강위생상태는 12항목 위생검사 중 7항목(58.33%)은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구취 및 설태와 저작기능의 정도, 과민성치아의 수 4 항목은 성인집단보다 중 장년집단이 더 높았고, 반점치아의 수 1항목은 중 장년집단보다 성인집단이 앞과 달리 더 높았다. 이 차이는 매우 유의하였다. 3. 성인 집단의 자기평가 구강건강수준의 점수는 감염 부위의 수, TMJ장애의 정도, PHP의 점수 3변수에 의해서 34% 설명될 수 있었다. 중 장년의 자기평가 구강건강수준의 점수는 저작기능의 정도와 타액분비양의 2변수에 의해서 26%설명될 수 있었다. 4. 성인 집단에서 경로 모형의 적합도는 CFI가 0.96이었고 TLI가 0.94로 RMSEA는 0.00으로 매우 좋았다. 이 경로에 대한 총 효과는 자기평가 구강건강수준의 점수$\rightarrow$감염부위의 수 0.37, 감염부위의 수$\rightarrow$과민성 치아의 수 0.32이였고, 자기평가 구강건강수준의 점수$\rightarrow$TMJ장애의 정도 .26, 부정교합의 정도$\rightarrow$TMJ장애의 정도 -.34이었다. 중 장년 집단에서 경로 모형의 적합도는 CFI가 1.00이었고 TLI가 1.15로 RMSEA는 0.00으로 매우 좋았다. 이 경로에 대한 총 효과는 자기평가 구강건강수준의 점수$\rightarrow$ 저작기능의 정도 0.40, 저작기능의 정도$\rightarrow$감염부위의 수 0.44와 PHP의 점수 0.35, 감염부위의 수$\rightarrow$TMJ장애의 정도 0.41이었다. 이상의 결과는 성인기의 TMJ장애의 정도와 감염부위의 수를 방치한다면 중 장년기 저작기능 악화에 영향이 클 것임을 시사한다. 그러므로 성인기와 중 장년기 집단별로 자기평가 구강건강수준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보건교육 프로그램이 개발, 운영되어야 함이 바람직하다.
본 연구는 만 60세 이상의 노인이 인지하는 노년기 부모-성인자녀간 지원유형을 살펴보고, 각 유형별로 나타나는 노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삶의 질을 분석한 것이다. 분석에 활용된 자료는 2008년도 노인실태조사 원자료이며, 성인자녀가 있는 노인 14,843명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군집분석을 통해 노년기 부모-성인자녀간 지원유형은 <높은 상호지원형>, <부모수혜형>, <부모제공형>, <낮은 상호지원형>의 4개로 분류되었으며, <부모제공형>이 가장 많았다. 4개의 유형중 <높은 상호지원형>의 노인들이 높은 삶의 질 수준을 보인 반면, <부모수혜형> 노인들은 자아통합감이 가장 낮았고, 우울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2000년대 초반까지의 국내 선행연구들과 달리 우리나라의 노인들도 성인자녀와 쌍방향적 상호지원의 관계로 변화되어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자기존중기억 내용의 주제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자기존중기억(self-esteem memory)이란 자기에 대해 현저하게 긍정적으로 또는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사건에 대한 기억을 말하는데, 성취에 관한 내용과 관계에 관한 내용으로 대별될 수 있다. 연구 참가자는 청년기 여성(M=21.56) 18명, 중년기 여성(M=54.13) 15명, 노년기 여성(M=74.35) 20명으로 총 53명의 성인여성이었으며, 긍/부정적 자기존중기억을 각 4가지씩 총 8가지를 회상, 구술하도록하여 그 내용을 주제별로 분류하고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성인여성은 긍정적인 자기존중기억과 부정적인 자기존중기억 모두 성취보다는 사회적 관계에 관한 내용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으며 그러한 경향은 청년의 긍정적 기억에서 또 중년의 부정적 기억에서 발견되었다. 이는 개인이 강조되는 서양문화와 비교해 집단주의적 성격이 중시되는 우리 문화 특성과 공동체적 특질이 두드러진 여성의 특성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추후에 자기존중기억의 주제에 대한 성차 및 생애 주기별 차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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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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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57-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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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성인기에 비하여 소아의 정신약물학은 역사도 짧고 아직 체계도 잡혀 있지 않은 상태이다. 약물의 안정성, 효능, 장기 투여에 따르는 부작용에 대한 연구도 아직 초보적인 수준이다. 임상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항우울제, 항정신병약물, 중추신경흥분제 등에 대한 반응이 성인기와는 일부 다른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연구분야에 있어서도 연구 윤리상 성인기에 비하여 많은 제한이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발달학적 약역학에서는 약물의 흡수, 분포, 대사 및 배설과정에 있어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아울러 특정 약물(항정신병약물, 항우울제, lithium, 중추신경흥분제, 항경련제 등)의 약역학에 대하여도 그 특성을 논하였다. 발달학적 약동학에서는 주요 수용체의 개체발생적인 과정과 그 과정이 갖는 임상적인 의미에 대하여 논하였다. 약물유전학적 측면에서는 약물유전학의 약역학적 측면, 약동학적 측면에 대하여 논하였다. Dopamine 관련 대립인자와 관련된 연관연구들에 있어서는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 뚜렛증후군에 대한 연구들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대립인자와 관련된 약물유전연구에 있어서는 dopamine 수용체의 다형성과 clozapine, bromocriptine, haloperidol, methylphenidate에 대한 반응과의 관련성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또한 serotonin 관련 수용체의 다형성과 약물반응과의 연관성에 대하여도 함께 논하였다. 이러한 연구들을 바탕으로 향후 소아 또는 청소년기의 약물투여에 있어서 발달학적인 특성과 함께 개인적인 특성이 고려된 투약이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중년기 성인의 뇌졸중 관련 건강지식, 낙관적 편견 및 건강증진 생활양식 정도와 관계를 파악하고, 건강증진 생활양식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기간은 2015년 7월 15일부터 8월 15일이며, 연구대상자는 40세 이상 60세 미만의 성인 191명이며, 자료 수집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가 보고식으로 이루어졌다. 자료분석은 PASW Statistics 21.0과 AMO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분산분석, 상관성분석,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중년기 성인은 뇌졸중 위험요인으로 흡연과 고혈압을 당뇨병보다 높게 인식하였으며, 뇌졸중에 대한 낙관적 편견은 미미하였다. 뇌졸중 관련 건강지식은 낙관적 편견(r=-.143, p=.048), 건강증진 생활양식(r=.268, p=<.001)과 상관관계가 있었고, 낙관적 편견은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대인관계 및 스트레스 행위(r=.177, p=.014)와 상관관계가 있었다. 또한 뇌졸중 관련 건강지식이 낙관적 편견보다 건강증진 생활양식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중년기 성인의 뇌졸중에 관한 능동적인 정보획득과 건강 지식, 낙관적 편견이 뇌졸중 관련 건강증진 생황양식에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중년기 성인의 뇌졸중 관련 건강증진 생활양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는 뇌졸중 관련 건강지식을 높이고, 낙관적 편견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초기 노년기 부부의 부부관계와 성인자녀관계에 따른 집단유형 구분과 그 특성을 파악하고, 집단유형에 따른 심리적 부적응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연구대상은 남편이 현재 퇴직한 상태로 부부 모두 만 55 ~ 75세인 초기 노년기 부부 271쌍이며, 편의와 눈덩이 표집으로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남편과 아내 각자가 지각한 부부관계와 성인자녀관계 변인들을 지표로 군집분석을 한 결과, '부부-자녀관계 혼미형', '부부-자녀관계 갈등형', '부부-자녀관계 친밀추구형', '부부-자녀관계 친밀형'의 4개 집단유형이 확인되었다. 둘째, 결혼기간은 '부부-자녀관계 혼미형'에서 가장 길었고, 교육수준은 '부부-자녀관계 친밀형'에서 가장 높았으며, 사회활동 참여유형의 경우 '부부-자녀관계 갈등형'에서는 '주로 혼자' 활동하는 비율이, '부부-자녀관계 친밀형'에서는 '부부 함께' 활동하는 비율이 높았다. 셋째, 집단유형에 따라 심리적 부적응의 차이는 남편의 경우 우울, 불안, 신체화 모두에서 '부부-자녀관계 갈등형'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아내의 경우 우울, 신체화는 '부부-자녀관계 갈등형'에서, 불안은 '부부-자녀관계 혼미형'과 '부부-자녀관계 갈등형'에서 가장 높고, '부부-자녀관계 친밀형'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초기 노년기 부부의 심리적 부적응 수준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부부관계와 성인자녀관계 모두가 중요하다는 것과 함께 여성노인의 심리적 부적응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특히 성인자녀와의 관계에 대한 관심과 재조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송수신기 일체형인 소형 루프 시스템을 해저 전자탐사 기술의 적용 가능을 확인하는 과정의 시작 단계로 자기 쌍극자 송신원을 이용한 층서구조에서의 전자가 반응을 계산 하였다. 전도성인 해양 환경에서 측정되는 신호의 크기가 작은 한계가 있지만 전자기장 반응 해석을 통행 지하 하부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기반암 위의 층이 바닷물보다 저항성인 해저 지각인 경우와 전도성인 열수광상인 경우에 따라 반응이 달라짐을 확인하였고, 그 층의 두께에 따라서 변화하는 전자기 반응을 계산하여 탐지 가능한 층의 두께를 예상할 수 있었다. 송수신기가 모두 바다 속에 위치하기 때문에 송수신기의 배치 방법과 송수신기가 해저면에서 떨어지게 될 때 신호의 반응 변화를 파악하였다. 해양 소형 루프 전자탐사의 실제 적용을 위해서 이상의 연구들이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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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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