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고주파 음파 처리가 파밤나방(Spodoptera exigua)의 생리변화를 유발시킨다. 이 연구는 초음파(${\geq}$ 20 kHz) 처리가 파밤나방 유충 섭식, 용 발육 및 성충 교미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초음파 처리는 5령충의 섭식 활동을 억제시켰다. 특별히 30 kHz 또는 45 kHz 초음파 처리를 받은 유충은 50% 이상의 섭식활동이 감소하였다. 이러한 초음파 처리를 받은 유충은 혈장의 주요 영양물질 함량이 변동되었다. 혈장 단백질은 처리 초음파의 주파수 증가에 따라 감소하였다. 그러나 혈당은 처리 초음파의 주파수 증가에 따라 증가하였다. 지질 함량은 30 kHz 처리까지는 증가하다가 이후 감소하였다. 파밤나방 5령의 혈구, 지방체 및 표피세포의 세 조직은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들인 세 종류의 열충격단백질과 apolipophorin III를 발현시켰다. 그러나 초음파를 처리할 경우 일부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을 크게 억제시켰다. 초음파 처리는 또한 용발육을 억제시켜, 용기간을 연장시키고 성충으로 우화를 현격하게 낮추었다. 끝으로 초음파 처리는 성충의 교미행동을 억제시켜 암컷의 산란력을 뚜렷하게 낮추었다. 이러한 결과는 초음파가 파밤나방의 생리적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목적 :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tic Spectrum Disorders, 이하 ASD)는 비전형적 감각 적응, 의사소통 문제, 상동 행동 등이 특징인 발달 장애로 섭식장애가 흔하게 동반된다. ASD 아동의 섭식장애는 감각, 구강운동, 행동, 인지, 사회성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주요 증상으로는 까다로운 먹기, 선택적 먹기, 음식 거부, 새로운 음식 거부, 음식 다양성 제한, 음식 혐오 등 다양하다. 또한 건강 및 영양 섭취 문제, 섭식 발달, 섭식 관련 사회성, 가족과 보호자의 스트레스 등 다양한 문제가 동반되기도 한다. ASD 아동의 섭식장애는 출생 후부터 나타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진단이 이루어지는 3세 이전에 발생하기 때문에 적절한 중재 제공 전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보통 섭식장애 증상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되는 경향이 있으나 증상 자체는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아서 조기 평가 및 중재,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ASD 아동의 섭식장애 특성과 영향을 주는 요인, 중재법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을 문헌 고찰을 통해 확인하였다. 결론 : ASD 아동의 섭식장애 중재로는 감각 기반 중재와 행동 기반 중재가 일반적이다. 감각 기반 중재는 음식 민감성, 행동 기반 중재는 음식 선택성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또한 ASD 아동의 섭식장애 증상이 다양한 만큼 감각 및 행동 기반 중재를 기본으로 놀이와 참여, 구강운동, 식이와 일상생활까지 포함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그러나 아직 ASD 아동의 섭식장애 중재를 위한 적절한 평가와 중재 프로토콜 및 가이드라인이 부족한 상황으로 보다 체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한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작업치료사 등 연하재활 전문가는 종합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ASD 아동의 섭식장애 해결을 위한 적절한 평가 및 중재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하절기에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고수온, 적조와 같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상가두리 ($6m{\times}6m{\times}6m$) 절식 사육을 통해 참돔의 생존율, 성장, 성장 회복 그리고 생리반응을 조사하였다. 6주간의 절식 후 4주간의 먹이 공급을 통한 연구결과 생존율은 섭식구 94.4%, 절식구 98.1%로 나타났다. 체중 성장률은 절식구에서 $-12.4{\pm}3.2%$ 성장을 보여 체중의 유의한 감소를 보였지만, 먹이 공급 후 $36.7{\pm}6.8%$의 빠른 성장 회복을 나타냈다. 혈액분석을 통한 절식구의 영양상태 또한 섭식구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지만 먹이 공급 후 개시 시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였다. 또한 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한 결과 절식기간 섭식구의 Hb, Ht의 수치가 증가하였으며, 섭식구의 급격한 혈액성상의 변화는 하절기 해상가두리 환경에서 절식구보다 섭식구가 스트레스에 더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의 생존율, 성장 회복, 혈액성상을 통한 결과를 토대로, 고수온과 적조에 노출되는 하절기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가두리 양식어류 관리 방안으로 일정기간 절식이 활용 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
본 연구에서는 국가적색목록 취약종(VU)인 꼬리명주나비와 그것의 유일한 먹이 식물인 쥐방울덩굴의 보전을 위하여, 수변 지역에 서식하는 쥐방울덩굴의 서식지 환경과 이들 중 생육과 생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환경 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네 개의 국내 쥐방울덩굴 서식지(가평, 평택, 청주, 여주)에서 2018년 7월과 10월에 방형구 조사를 수행하였으며, 주요 동반종, 초식 곤충의 출현 여부, 지지대의 유형, 토양의 이화학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쥐방울덩굴 개체군의 서식지 환경과 생육 및 생식 양상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특히, 평택 개체군에서 가장 빠른 생육 속도와 개화 및 결실 시기를 나타냈으며, 청주와 여주 개체군에서는 인간의 교란으로 인한 지상부 손상이 원활한 생육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본 연구에서 쥐방울덩굴의 생육 속도는 쥐방울덩굴의 초기 생육 시기부터 제공된 지지대의 유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쥐방울덩굴의 개화 및 결실 시기에는 경쟁과 섭식 스트레스의 생물적 요인과 높은 토양 양이온 함량의 비생물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쥐방울덩굴 개체군의 빠른 생육과 적절한 시기의 개화와 결실을 위해서 안정적인 지지대의 제공과 경쟁과 섭식 스트레스의 완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influence of appearance stress, job-seeking stress, and college life stress on eating attitude in nursing student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in September and October of 2017. A total of 153 fourth-year nursing students were included in the analysis.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correlation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ere conducted using SAS 9.2. Results: The mean score for eating attitude was 2.71±0.56. From the univariate analysis, appearance, job-seeking, and college life stress scores were all significantly related to eating attitude (r=.26, .35, .30 respectively, and p for all <.001). After controlling for covariates, job-seeking stress and college life stress were significantly related to eating attitude (β=.20 and 0.17 respectively, and p=.005 and .024 respectively). Among the covariates, experience of diet and physical anxiety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eating behavior (β=.33 and .24 respectively, and p<.001 and .008 respectively). Conclusion: Job-seeking stress had the biggest influence on eating attitude, followed by college life stress. Therefore, in order to promote healthy eating attitudes in fourth-year nursing students, preventive measures focusing on decreasing job-seeking stress should be considered as a top priority.
본 연구는 외모스트레스, 알코올 섭취량, 이상섭식태도가 여대생의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총 참여자는 여대생 150명으로 2017년 3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22.0을 이용하여 위계적 회귀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외모스트레스 평균은 2.65점, 알코올 섭취 문제 평균은 9.6점, 이상섭식태도 평균은 2.24점, 자아존중감 평균은 29.77점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자아존중감의 영향요인은 대학생활만족(${\beta}=-.226$, p=.026)과 외모스트레스(${\beta}=-.318$, p<.001)로 나타났으며 변수의 설명력은 11%였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대학생활과 외모스트레스는 성격적 차원의 핵심요소인 자아존중감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여대생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대학생활 환경을 객관적인 관점에서 인지하고 직면한 환경과 개인 상황과의 차이를 조절하여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 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외적 자원이 학 내외적으로 제공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외모스트레스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긍정적인 자기내면화 모색, 건강한 자아상 형성, 감정 조절을 위한 성격자원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완충자원을 제공하여 여대생들의 자아존종감을 향상시켜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find out stress-eating relationship in obese high school girls and to investigate the factors related to stress-induced eating. The conceptual framework used in this study was individual difference model. The research method was methodological triangulation. The data of the study were collected from purposively sampled 309 normal high school girls and 314 obese high school girls in S city. 15 volunteers, obese high school girls, enrolled in this qualitative research. Quantitative data was collected from May 6 to June 10, 1997 through questionnaires about stress and stress-related eating changes and from June 23 to August 26, 1997, qualitative data was collected.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 1. Obese high school girls were unaffected by stress(t=-1.84, p=0.0662). 2. Through quantitative analysis, obese people divided into two groups in their response to stress. One group was composed of stress- eater. The other group was composed of non- stress eater. 3. Disinhibition(t=-3.1275, p=0.0019), cognitive restrain (t=-3.1597, p=0.0017), hunger(t=-3.5878, p=0.0004)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stress-eaters and non-stress eaters. 4. According to the interview, 5 subjects of obese girls were stress eaters, and 10 subjects were non-stress eaters. Through qualitative research, the related factors of eating were eating attitude & behavior, stimuli situations on eating, and personality. In stress-eater group, they constantly went on a diet, however, they were prompted to eat when an uneasy feeling such as anxiety, depression, annoyance developed. Their personality were entirely optimistic. Whereas non-stress eater group had no interest in diet and didn't appear to have psychological factors to stimulate eating in stressful situations. Their personality was not only optimistic but also keenly characteristic. 5. To compare obese-normal high school girls on the effect of stress in eating. Normal weigh high school girls decreased their eating when stressed(t= -13.62, p=0.0001). In conclusion, this study suggests that there are two different groups in obese high school girls in regards to eating responses on stressful situations. As a result of these finding, clinical and school nurses can detect the stress-eaters who need stress management intervention, and can apply appropriate management program according to the individual needs.
Bacillus thuringiensis kurstaki와 aizawai의 내독소단백질을 알카리용액 또는 트립신, 곤충소화액 드응ㄹ 처리하여 전기영동한 후 단백질팬턴을 비교하였다. 두 균주의 주요 결정단백질은 130kd와 64kd의 단백질이었으며, 소화액이나 효소로 처리한 경우 공통적으로 62kd의 활성독소가 생성되었다. 그러나, aizawai는 kurstaki에 비해 현저히 적은 양의 62kd 단백질을 생성하였다. 흰불나방의 유충이 Bacillus thuringiensis 독소를 섭식하였을 때 지방체를 비롯한 몇 가지 조직에서 45kd의 스트레스 단백질이 유발되었는데 이 단백질은 열충격이나 저온 충격시에도 마찬가지로 생성되었다.
본 연구는 서울시내 소재 중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체형인식 및 식이장애 실태를 조사한 후 성별에 따라 비교 분석하였다. 본 조사대상자 남녀학생 모두 과체중보다는 저체중군에 속한 학생이 매우 많았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남학생에 비해 저체중율이 매우 높았으며, 자신의 체형을 실제체형보다 살핀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남학생에 비해 자신의 체형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반면 비만으로 인한 스트레스 및 섭식장애 정도는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청소년들 특히, 여학생들에게 올바른 신체상을 정립시킬 수 있는 영양교육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 체형만족도를 높이고 비만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시켜주는 것이 이 시기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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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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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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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Objectives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whether intervention using a multidisciplinary approach affects maternal mental health, parenting stress, and sense of parenting competence in children with feeding disorder and failure to thrive (FTT). Methods : Children with feeding disorder and FTT were randomized to the intervention group (N=11) or control group (N=8). We administered the Korean standardization of Parent Temperament Questionnaire for Children (K-PTQ) in both groups before intervention, and the Korean version of the Parenting Stress Index-Short Form (K-PSI-SF), Korean version of the Parenting Sense of Competence (K-PSOC), Korean version of the Beck's Depression Inventory (K-BDI), Korean version of the Beck Anxiety Inventory (K-BAI), and Korean version of the Mood Disorder Questionnaire (K-MDQ) in both groups before and after the intervention. Results : In the intervention group, the K-BDI (p=.068), K-BAI (p=.068), and K-MDQ (p=.066) scores tended to show a decline, the K-PSI-SF scores for stress related to child learning showed a significant decline, and the K-PSOC scores for sense of parenting competence showed significant improvement. However, no significant changes were observed in the control group. Conclusion : Use of a multidisciplinary approach improved maternal mental health, parenting stress, and sense of competence. Comparison of these results with those of normal control will be necessary in a future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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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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