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섬진강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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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 및 섬진강 하구에서의 프탈레이트 화합물의 분포 특성 (Distribution of Phthalate Compounds in Gwangyang Bay and Seomjin River Estuary)

  • 김민선;이동호;심원준;오재룡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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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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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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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광양만과 섬진강 하구에서 내분비계장애물질의 일종인 프탈레이트 화합물의 분포 특성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연구하였다. Di-butyl phthalate (DBP)와 di-2-ethylhexyl phthalate(DBHP)를 비롯한 9종의 프탈레이트 및 adipate를 분석 대상으로 선정했다. DBP와 DEHP가 가장 높은 빈도와 농도로 검출되었으며, 다른 화합물은 거의 검출되지 않았거나 검출한계 이하였다 광양만 표층퇴적물에서 DBP와 DEHP의 평균 농도는 각각 33.8 ng g$^{-1}$와 67.4 ng g$^{-1}$이었다. 섬진강 하구에서는 표층수에서 DBP가 62.7∼333.8 ng L$^{-1}$농도 범위로 검출되었으며, DEHP는 25.6∼l16.1 ng L$^{-1}$ 범위로 검출되었다. 섬진강 및 하구 표층 퇴적물 시료 중의 DBP의 농도는 9.1∼149.3 ng g$^{-1}$, DEHP는 46.3∼156.3 ng g$^{-1}$으로 검출되었다. 광양만에서 DBP와 DEHP는 공단 일대와 생활 하수가 배출되는 하천 주변부에서 높은 농도를 보였으며, 광양만 외해로 갈수록 농도가 적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섬진강에서는 안쪽에서 높은 농도를 보이다가 서서히 감소하지만 일부 정점에서 높은 농도로 검출되었다. 이러한 분포 경향은 하천을 통해 광양만으로 DBP와 DEHP가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섬진강-광양만 하구 기수 재첩 (Corbicular japonica)의 분자 계통유전학적 분석 (Molecular Phylogenetic Analysis of the Brackish Water Clam (Corbicular japonica) from Seomjin River to Gwangyang Bay, South Korea)

  • 김지훈;김원석;박기연;곽인실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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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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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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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재첩은 하구생태계에 서식하는 종으로, 우리나라에는 섬진강 하구에서 가장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섬진강 하구에 서식하는 재첩은 담수와 해수생태계의 변화를 잘 반영하는 종이다. 재첩은 외부형태만으로는 종 동정이 어려운 분류군에 속한다. 본 연구에서는 섬진강 서식 재첩의 종 동정을 위해 형태적 관찰뿐만 아니라 미토콘드리아 DNA의 COI 유전자 기반 DNA 바코딩을 통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재첩 간 다른 두 종을 확인하였으며, COI 염기서열의 다중배열 분석결과 약 98%의 높은 상동성을 보였다. 재첩과 내 다양한 종들과 계통수 분석으로 계통유 전학적 위치를 확인한 결과, 본 연구에서 사용한 재첩은 C. japonica, C. fluminea와 하나의 계통군으로 묶여졌고 진화적 거리는 0.003 이하로 나타났다. 또한 재첩속인 C. leana와 0.089, C. fluminalis와 0.096으로, 재첩과 내 3종과는 약 0.2로 C. japonica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화적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다. 계통유전학적 분석을 통해 본 연구에서 사용한 재첩은 C. japonica이고, 그중 한 개체가 C. fluminea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DNA 바코딩을 이용한 섬진강 하류 지역에 서식하는 재첩의 COI 시컨스를 통해 계통유전학적 정보를 제공하여 형태학적 분석에 어려움이 있는 종에 대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광양만 주둥치(Leiognathus nuchalis)의 서식처 이동에 의한 먹이원 변동 파악을 위한 안정동위원소 분석기법 적용 (Isotopic Evidence for Ontogenetic Shift in Food Resource Utilization during the Migration of the Slipmouth Leiognathus nuchalis in Gwangyang Bay, Korea)

  • 최보형;조현빈;박기연;곽인실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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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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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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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섬진강 하구와 광양만에 서식하는 주둥치의 서식처 및 섭식 특성을 비교하기 위해 탄소 및 질소 안정동위원소 분석을 실시하였다. 주둥치의 탄소안정동위원소비(δ13C) 값은 염분이 30 psu보다 낮은 섬진강 하구에서 채집된 개체에서 광양만에 비해 낮은 값이 나타났으며, 이는 섬진강 하구에서 채집된 주둥치가 해당 정점에서 섭식활동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채집된 주둥치의 질소안정동위원소비 (δ15N) 값은 정점 간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아, 이들이 각 서식처에서 유사한 영양위치를 점유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었다. 주둥치는 만 전체에 널리 분포하고 있어 광염성 어류의 특성을 잘 대변하는 것을 보였는데, 상대적으로 소형개체들이 하구역에서 채집되는 반면 대형 개체들이 광양만에 분포하여 크기에 따른 서식처 분리를 나타내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나타난 주둥치의 δ13C 값의 서식처 간 차이와 δ15N 값의 일관성은 섬진강 하구에서 유어기에 주로 동물플랑크톤을 섭이하는 반면, 광양만에서 성어기에 저서무척추동물을 섭이하는 육식성 섭식 특성과 함께 이동 중 서식환경에 따른 먹이자원의 이용에서의 변이를 잘 나타내어 주었다. 본 연구결과는 또한 광염성 어류의 서식처 특성과 먹이 이용 패턴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에 안정동위원소 분석기법의 유용성을 잘 보여주었다.

MGIS 기반 섬진강 하구역 3차원 해수유동 (Three-dimension리 Circulation of MGIS based Seomjin River Estuary)

  • 박상우;김종규;이문옥
    • 한국해양공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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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해양공학회 2006년 창립20주년기념 정기학술대회 및 국제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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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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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This study reviews the properties of coastal ocean and Seomjin River estuary spaces then define some MGIS(Marine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related terminologies for clarifying the scope of MGIS boundaries. Therefore, we show the three-dimensional circulation of MGIS-based Seomjin River Estuary integrating three-dimensional POM model and observ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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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 개발 전·후 조류 및 하천유출류 변동 특성 (Tidal current and river plume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before and after the development of the Kwangyang Bay)

  • 김차겸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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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21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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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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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광양만의 해수교환은 주로 여수해만을 통해 이루어지고, 만의 동측에는 노량수로를 통해 진주만으로의 해수교환이 일어나고 있으며, 만의 북측에는 섬진강을 끼고 있다. 광양항 건설 전 만내의 수심은 약 10 m 이내로 얕았으며, 만의 입구인 여수해만과 노량수로에서의 수심은 약 20 m 이상이었다. 광양만은 1982년 광양제철소의 건설을 시점으로 하여 광양항의 확장 개발, 폐기물처리장 건설 등으로 인한 매립이 진행되었다. 특히, 섬진강 하구는 광양만 개발 전에는 넓은 조간대 퇴적층의 발달로 다양한 생태계환경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광양항 건설 및 하구에서 모래 준설 등으로 인해 근래에 와서는 해수의 역류가 심각한 상태이다. 1982년 광양제철소 건설이후 계속적으로 광양만을 개발함으로써 해양환경에 큰 변화가 발생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광양만 개발 전·후의 조석 및 해수유동의 변화특성을 해석하기 위해 조석 및 조류에 대한 현장관측과 3차원 해수유동 수치모형실험을 수행한 후 남해도를 둘러싸고 있는 광양만, 진주만 등의 조석 및 조류의 변동특성을 해석하였다. 광양만 개발 전·후의 해수유동의 변동특성을 해석하기 위해 김 등(1999)에 의해 개발된 3차원 layer·level 혼성 해수유동 모델을 광양만, 진주만을 포함하는 남해도 주변해역에 적용하여 30일간의 수치계산결과를 이용하여 해수유동의 변동특성을 해석하였다. 모델에서 격자간격은 동서-남북방향 동일하게 200 m, 시간간격은 20 sec, 계산영역은 동서방향으로 52 km, 남북방향으로 65 km인 260×325 격자체계로 구성 운영하였다. 외해 개방경계에서 조위는 수로국에서 관측한 조위와 본 연구에서 관측한 조위를 보간하여 사용하였다. 광양만 개발전·후의 조류의 변동특성을 수치해석한 결과 여수해만에서는 광만만 개발전이 개발 후보다 유속이 강하게 나타났으나, 노량수로에서는 개발 후가 개발전보다 유속이 훨씬 강하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현상은 광양만 개발로 광양만으로 유입되는 조량이 감소함으로 인해 여수해만에서는 유속이 감소한 것으로 생각된다. 노량수로에서 개발 후가 개발전보다 유속이 증가한 것은 여수해만을 통해 유입한 해수가 개발 후에는 광양만의 해수면적 감소로 광양만의 서측으로 유입하는 조량이 감소한 반면에 광양만의 북측(섬진강 하구) 또는 동측(노량수로)으로 유입하는 조량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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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시간 연속관측을 통한 섬진강 하구에서 시공간적 해양환경 변화 조절 요인 (Factors Controlling Temporal-Spatial Variations of Marine Environment in the Seomjin River Estuary Through 25-hour Continuous Monitoring)

  • 박미옥;김성수;김성길;권지남;이석모;이용우
    • 한국해양환경ㆍ에너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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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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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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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섬진강 하구에서 수온, 염분, pH, 용존산소, 부유입자물질, 영양염류, 엽록소 a의 시간에 따른 변화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서 2006년 3월(건기)과 7월(우기)에 각각 25시간 연속관측을 실시하였다. 또한 공간적인 분포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염분경사에 따라 해양환경 조사를 실시하였다. 섬진강 하구에서 염분의 변화는 건기에는 조석주기, 우기에는 강물 유출량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존무기영양염류(질산염, 아질산염, 규산염) 농도의 시공간적 분포는 건기에는 염분의 변화와 좋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반면 우기에는 시간에 따라 농도 변화가 작았다. 우기시 영양염류의 평균 농도는 건기에 비해 용존무기질산염의 경우 약 6배, 용존무기인의 경우 약 4배, 용존무기규산염의 경우 약 43배 높게 나타났다. 엽록소 a 농도는 용존무기영양염류의 농도가 높은 우기에 비해 건기에 높게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 우기와 건기에 해양환경인자의 시공간적 분포는 조석과 강물유출량의 영향에 의해 결정되며, 엽록소 a의 분포는 용존무기영양염류의 분포보다는 담수의 유출량 변화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광양만 및 섬진강 하구에서 채집된 어류의 공간적 군집 특성 (Spatial Characteristics of Fish Assemblage in Seomjin River Estuary and Gwangyang Bay)

  • 김용준;유태식;지창우;곽인실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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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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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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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섬진강 하구와 광양만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둑이 없는 자연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생태학 및 경제학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위치에 있다. 또한, 다양한 어류의 주요 서식처로 알려져 있는 해역이다. 어류 군집에 대한 정보는 환경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적합한 지표군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2020년~2021년 5월과 9월에 총 8지점 섬진강 하구 (ES1~ES3)와 광양만 (ES4~ES8)에 출현하는 어종을 파악하고 어류 군집구조의 시공간적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였다. 채집된 어류는 총 2강 14목 42과 68속 78종, 5,111개체가 채집되었다. 조사기간 내 채집된 우점종으로는 보구치가 2,370개체가 채집되었으며, 상대 풍부도 (Relative abundance)는 46.4%로 나타났다. 아우점종은 주둥치가 1,643개체가 채집되어 상대 풍부도 32.1%가 나타났다. 어류 군집은 Bray-Curtis 유사도에 따라 총 3개의 그룹으로 나타났으며, 각각 기수역, 연안의 내측과 외측으로 나누어졌다. 1그룹은 주로 담수역 지점과 기수역에서 서식하는 어류가 주로 채집되었으며, 3그룹에서는 연안에 서식하는 어류들만 채집되었다. ANOSIM (Analysis of similarity) 분석을 진행한 결과, Group 2와 Group 3 사이에서 가장 큰 유의한 차이 (ANOSIM R=0.783, p=0.001)가 나타났고, 두 그룹에 기여하는 종은 보구치와 갯장어였다. 본 연구는 섬진강 하구부터 연안 외측까지 공간에 따른 어류 군집 변화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공간에 따라 변화하는 주요종에 대한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제시하며, 경제성이 높은 어종의 보호와 관리를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