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국립공원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천연보호구역과 생물권보전지역이 중복되어 지정되어 있으며, 자연공원법 상 자연보존지구도 가장 넓은 구역이 지정되어 있다. 이와 같이, 보전적 측면에서 특히 강조되고 있는데, 그것은 그만큼 다양한 자원이 분포하고 있으며 가치 또한 높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연관찰로는 다양한 자원에 대한 이해와 보전을 통한 환경교육의 장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현행 조성된 자연관찰로는 기존한 등산로에 조성되어 있고. 해설안내판 역시 타 국립공원과 차별화되어 있지 못하여 이용자의 인지도나 매력도가 매우 저하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설악산 국립공원의 적절한 자연관찰로에 대한 조성안을 제안하였으며, 이에 따라 향후 흥미로우며, 환경교육의 장으로서 그 역할이 기대된다.
1996년 4월 27일부터 4월 28일, 1996년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설악산 국립공원 외설악 일대의 양서류 및 파충류상을 조사한 결과, 양서류는 총 2목 4과 6종, 파충류는 1목 2과 2종이 관찰되었다. 타 국립공원의 생물상보다 다소 빈약한 결과로 이는 과다한 탐방객과 개발의 결과로 판단된다. 특정야생동물로 보호받는 꼬리치레도룡뇽이 저항령에 집단을 형성하며 분포하였다. 자연휴식년제를 연장해서라도 보호해야 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야영은 자연과의 밀착된 접촉으로 건전한 야영생활을 경험할 수 있으며, 교육적인 목적을 이룰 수 있다. 또한 우호적인 인간관계를 맺고 자연환경교육뿐만 아니라 신체를 단련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활동이다. 그러나 국립공원 내 야영장은 시설의 문제, 이용자들의 행태와 인식의 변화, 관리부족 등의 문제점이 있는 상태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야영장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였으며, 이에 따라 향후 흥미로운 환경교육의 장으로써 그 역할이 기대된다.
본 연구는 2001~2002년에 걸쳐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시범 시행되었던 탐방예약제에 대한 탐방객들의 인식을 조사.분석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탐방예약제가 시행된 기간 중에 설악산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사회경제적 특성, 방문유형과 이용행태, 탐방예약제의 시행에 대한 인식 등을 주요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회수된 170부의 설문지 중 분석이 가능한 유효표본은 165부였다. 분석결과, 응답자들의 사회경제적 특성, 방문유형 등은 다른 국립공원의 탐방객 조사에서 나타난 결과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응답자 대부분은 탐방예약제의 시행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탐방예약제의 도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응답자들은 대체로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제도(자연휴식년제, 시설물 예약제 등)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탐방예약제 구간의 확대시행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인식과 부정적인 인식이 거의 동등하게 나타났으며, 탐방예약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예약 불이행자에 대한 적절한 페널티제도의 도입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1996년 5월부터 8월까지 2차례에 걸친 설악산 국립공원 외설악의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을 조사하였다. 이들은 대부분 등산로 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식용 및 약용 등 인위적인 훼손의 우려가 많아 종 및 서식지 수준에서의 특별한 보호가 요구된다. 특히 설악눈주목은 개체수가 적고 생육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시행한 국립공원 2 3기 자연자원조사 자료와 국립환경과학원 2 3차 전국자연환경조사 자료를 수집하여 공원별 지형경관자원을 유형별로 재분류하였다. 연구결과, 수집된 전체 국립공원 내 지형경관자원 수는 총 3,169개였다. 전체 경관자원 중 I등급으로 판정된 경관자원은 794개로 약 36.9%를 차지하였다. 다음으로, II등급으로 판정된 경관자원이 546개로 약 25.3%, III등급으로 판정된 경관자원이 459개로 약 21.3%, 마지막으로 보전등급이 낮은 IV등급으로 판정된 경관자원이 191개로 약 8.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립공원별 I등급 경관자원 수는 설악산 207개소, 다도해해상 92개소, 지리산 84개소, 태안해안 60개소 순이었으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설악산국립공원, 태안해안국립공원, 지리산국립공원, 속리산국립공원, 계룡산국립공원 등이 지형경관자원이 우수한 국립공원으로 평가되었다. 이러한 우수한 경관자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국립공원 탐방객에게 경관자원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탐방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조망지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우수경관 조망점 지도를 작성하여 탐방로 입구 혹은 일정지점에 설치하여 탐방객들에게 지형경관자원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백두대간권역의 설악산, 속리산국립공원 비개방 탐방로를 대상으로 탐방로 특성과 이용에 따른 영향을 파악하여 핵심지역 보전을 위한 공원관리와 비개방에 따른 이해 당사자들간의 갈등 해결을 위한 정책반영 기초자료 제시를 목적으로 하였다. 설악산국립공원 비개방 탐방로 3개 구간, 속리산국립공원 비개방 탐방로 1개 구간 총 17.1km, 112개 조사지점의 탐방로 특성을 조사한 결과 평균 노폭은 0.98m, 평균 나지폭은 0.84m, 평균 최대침식깊이와 종단경사는 각각 11.6cm, 14.2%이었다. 훼손유형 발생빈도는 뿌리노출이 53개소(47.3%)로 가장 많았으며 훼손영향이 적은 건전지점은 47지점(42.0%)이었다. 본 조사대상지는 산악형 국립공원의 개방 탐방로에 비해 훼손 압력은 적으나 국립공원을 일부 포함하는 다른 지역의 백두대간 마루금 탐방로와 비슷한 압력을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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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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