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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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인 주부들의 한국 명절음식에 대한 인식 (Study of the Korean Americans Housewives' Knowledge of Korean Festival Foods)

  • 심영자;김정선
    •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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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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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8-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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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본 연구는 재미한인 주부 271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명절음식에 대한 인식과 계승정도, 미국음식문화에 동화되어 가는 정도를 알아보고자 실시하였으며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대상자의 연령분포는 30대 40.6%,40대 39.9%로 많이 차지하였으며 학력은 대졸이상이 85.2%로 높은 학력 수준이었다. 39.1%가 직업주부였으며 가족의 연봉은 39.9%가 $ 75,000 이상이었다. 핵가족이 84.5%, 카톨릭과 기독교를 가진 주부가 77.5% 정도였으며 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이 73.8%였다. 미국거주년한은 3년이하(30.3%)부터 16년 이상(19.9%)이었으며 첫째 며느리가 48.4%를 차지하고 있었다. 2.명절음식에 관한 관심도는 77.1%가 관심이 있었고, 명절음식에 대한 상차림의 증요성은 70.5%가 중요하다고 보았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명절은 추석(52.0%), 설날(40.9%), 정월대보름(1.1%)이었고, 가장 먼저 생각나는 명절음식은 송편(48.0%), 떡국(39.1%) 순 이었다. 가장 잘 알고 있는 명절음식은 추석(75.3%), 설날(73.5%), 동지(49.8%), 정원대보름(48.3%), 삼복(42.1%), 섣달그믐(24.0%)순 이었고, 가정에서 명절음식을 차리는 현황은 설날(95.9%), 추석(93.0%), 정월대보름(61.3%) 동지(41.7%), 삼복(25.5)이었고 그 이외 명절은 차리는 정도가 낮았으며 중화절과 유두는 차리는 주부가 아무도 없었다. 3. 명절음식의 계승필요유무는 설날(97.0%), 추석(94.8%), 정월대보름(58.7%), 동지(35.0%), 삼복(19.1%), 단오(16.2%), 섣달그믐(11.4%) 순으로 계승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명절음식을 계승, 발전시켜야 하는 이유는 미풍양속(67.5%), 식생활문화의 계승(24.7%), 제철음식이므로(5.6%) 등으로 나타났다. 명절음식이 세계적인 음식으로 보급되기 위해 역점을 두어야 할 점은 맛과 냄새(39.5%), 조리방법 (34.7%), 저장성 (10.3%), 위생적 인면(8.1%), 영양(7.4%) 순 으로 응답하였다. 명절음식의 조리방법을 배우게 된 경로는 친정어머니(61.6%), 시어머니(23.6%)순 이었으며 다른 연구와 비슷한 결과이다. 4. 미국의 명절음식을 준비하는 정도는 추수감사절 때 가장 많이 준비했고, 크리스마스, 할로윈 순 이었다. 직업이 있는 주부와 미국거주년한이 많을수록 명절음식의 준비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위의 결과들을 살펴볼 때 재미한인주부들은 명절음식에 대해 알고있는 정도는 한국이나 중국조선족보다 낮았으며 몇몇 명절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명절들은 인식도나 차리는 정도가 낮았음을 볼 수 있었다. 미국 거주년도가 많아질수록 미국음식문화에 참여하는 정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우리의 대표적인 전통명절음식도 계승하고있었다. 한국음식 이 세계적인 음식으로 보급되기 위해서는 맛과 냄새에 더욱 개선·개발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우리의 전통적인 모든 명절을 지낸다는 것은 시대적인 변화에 의해 비현실적이나 명절음식의 관심도나 인식은 길이 전수되어야한다고 본다 친정어머니에 의해서 명절음식이 거의 전수되는 것을 보아 주부들이 명절음식에 대하여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배우며 익혀 나아가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재미 한인 사회에서의 대중매체를 통한 명절음식의 홍보와 재교육이 강화되어져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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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1-판매를 위한 초컬릿 모음

  • 대한제과협회
    • 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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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호통권3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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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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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발렌타인데이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것이 초컬릿과 사랑이라는 단어일 것이다. 발렌타인데이는 우리나라의 오랜 풍습은 아니지만 일년에 한번 젊은층의 사랑표현을 위한 특별한 날 임은 틀림없다. 일부에서 이날의 소비증가를 두고 찬반의 논란을 계속하고 있지만 우리업계에서는 한정된 범위에서 이날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2월은 설날이 있는 달이고 따라서 가정의 지출이 지극히 제한되어 제과업종의 불황기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우기 올해 발렌타인데이는 화요일이기 때문에 아주 유리한 판매환경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 그러기에 이날 고객들에게 초컬릿으로 판매를 유도해 보는 것은 백화점이나 팬시점, 수퍼마켓, CVS(편의점) 등에 빼앗길 수 있는 수요를 제과점이 끌어 안는다는 점에서 결코 간과되어서는 안 될 날인 것이다.초컬릿을 직접 만들어 팔수 있는 제과점의 경우 기성 초컬릿 제품을 공급받아 일정액의 이윤을 남기고 판매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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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과 설날 연휴에 대한 전력수요예측 알고리즘 개선 (An Improvement Algorithm of the Daily Peak Load Forecasting for Korean Thanksgiving Day and the Lunar New Year's Day)

  • 구본석;백영식;송경빈
    • 대한전기학회논문지:시스템및제어부문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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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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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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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This paper proposes an improved algorithm of the daily peak load forecasting for Korean Thanksgiving Day and the Lunar New Year's day. So far, many studies on the short-term load forecasting have been made to improve the accuracy of the load forecasting. However, the large errors of the load forecasting occur i case of Korean Thanksgiving Day and the Lunar New Year's Day. In order to reduce the errors of the load forecasting, the fuzzy linear regression method is introduced and a good selection method of the past load pattern is presented. Test results show that the proposed algorithm improves the accuracy of the load forecasting.

서울에서 1954-2005년 동안 관측된 설날 귀성에 따른 일교차의 변화 (Changes in the Diurnal Temperature Range due to Homecoming in the New Year Holiday Observed in Seoul for the 1954-2005 Period)

  • 허창회
    •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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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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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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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The present study has examined interdecadal variations of the diurnal temperature range (DTR, daily maximum temperature minus daily minimum temperature) during the New Year season in Seoul for the period 1954-2005. Here, the average DTR for the New Year holidays (three consecutive days; one day before the New Year, the New Year day, and one day after the New Year) minus the average DTR for 14 days, 7 days before and 7 days after the New Year holidays, is defined for representing the New Year effect. The DTR index does not show notable trend until the late 1970s but shows obvious positive values afterward. For example, the difference of the average DTR between two periods (1980-2005 minus 1954-1979) is $0.65^{\circ}C$, which is meaningful at the 95% confidence level. This result demonstrates that intense human activity even for the limited period may provide climate impact in local regions. Its plausible causes are discussed.

건강백세를 위한 내몸 경영전략 -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으로, 구구팔팔이삼사

  • 이승남
    • 건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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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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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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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설날, 어른께 세배를 올리며 으레 했던 덕담이 '오래 사세요' 라는 말이다. 이는 평균수명이 길지 않았던 시대에 자손들이 어른께 드리는 당부이자 소원이기도 했다. 집안 어른의 환갑잔치는 마을의 큰 행사였고 자손들뿐 아니라 온 마을 사람들이 찾아와 아낌없이 함께 기쁨을 나눴다. 하지만 최근에는 환갑잔치를 여는 집이 거의 드물고, 오히려 고희연을 옛날 환갑잔치하듯 크게 베푸는 경우가 많아졌다. 환갑은 이미 거의 다 거쳐 가는 여느 생일 그 이상도 아니게 된 것. 이처럼 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물질적으로 풍족한 사회가 되면서 인간의 평균수명은 몰라보게 늘어났다. 우리나라도 이미 급속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지 오래다. 하지만 '오래' 만 사는 고령화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왜? '건강하지 않는' 고령화는 본인과 그 가족 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적으로도 큰 고통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철저한 예방을 통해 젊고 건강하게 '구구팔팔이삼사' 하는 멋진 노후를 맞이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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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세시풍속과 복식 -소설 <혼불>에 표현된 텍스트를 중심으로- (Korean Seasonal Costumes and Clothing Expressed in Novel, )

  • 유지헌
    • 복식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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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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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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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ospect new costume culture of 21st Century and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clothing and clothing behavior which represent on Korean Seasonal Costumes expressed in novel, Honpul. The results were as follows; There are special Costumes in a Year. They are New year, First full moon, Servants day, making seasonings, Doo Rae, Wha-cheon Nori(enjoying blossoms) Costumes during spring season, Dan-Oh Costume in summer and Ya-Kwang-Gui(keeping shoes at all night), Su-Ya(overnight), Yeam-Bal(burning dropped hairs) Costume in winter season. There were many relationship with clothing in new year, Wha-cheon Nori and Servants day Costumes, but they only had adorning meaning without special symbolic or incantational meaning. Clothing and clothing behaviors in Seasoning making day Costume, Dan-Ho costume and Ya-Kwang-Gui, Su-Ya, Yeam-Bal Costumes contained practical meaning with incantational meaning. There were Servants day costumes and Doo-Rae Costumes for lower classes, New year and Wha-cheon Nori costumes for the higher classes. But the First full moon day costume was for both classes. This study will make us to grasp the meaning of clothing culture with Korean Seasonal Costumes, and be useful to measure the changes of Korean costume cul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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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자료와 냉난방 실측자료를 이용한 열부하 추정과 예측: 다계층모형의 활용 (Estimation and Prediction of the Heat Load Profile Using Weather and Heating/Cooling Data : An Application of the Multilevel Model)

  • 문춘걸;김수덕
    • 자원ㆍ환경경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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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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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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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새로운 접단에너지 사업에 대한 경제성 평가와 기존 집단에너지 시설의 최적운용을 위해서는 적어도 시간대 단위로 계측된 세부용도별 에너지 부하패턴에 관한 정보가 필수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기상자료와 냉난방 실측자료를 활용하여 열부하를 추정 예측하기 위하여 다계층모형을 선태하였다. 다계층모형은 수집한 자료의 패널자료 특성을 유연하게 모형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다계층모형을 일대일의 대응관계에 있는 선형혼합효과모형으로 변환한 후 패널 FGLS(연산가능한 일반화최소자승추정법)를 적용하여 세부용도별로 열부하모형을 추정하였다. 추정된 부하모형은 온도, 습도, 시간대, 요일, 설날연휴/추석연휴 등 법정공휴일 특성, 난방면적/냉방면적이 열에너지사용량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있다. 지면을 고려하여 본 논문에서는 가정용 난방부하모형의 추정치와 난방부하곡선의 예측치에 제한하여 실증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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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부 고속도로 설계시간계수(K) 추정방법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 제시 (Estimation Problem of Design Hour Factor (K) on Urban Expressways and its Improved Direction)

  • 김상구;강선욱;김영춘;고승영
    • 대한교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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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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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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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도로계획 과정에서 차로수 설계에 필요한 장래 설계시간교통량은 설계시간계수 K를 사용하여 결정하고 있다. 30번째 순위교통량(V30)과 년평균일교통량(AADT)의 상대적 비율인 K30은 일년 8,760개의 시간교통량 중에서 30번째 시간교통량을 기준으로 도로계획의 수준을 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도시 주변의 고속도로를 대상으로 혼잡한 명절기간(설날, 추석 등)과 주말을 대상으로 시간교통량 순위를 살펴보면서 실제적으로 교통혼잡을 보인 명절기간 시간교통량이 의외로 낮은 순위에 위치에 있음을 밝혀내어 기존의 설계시간 교통량 추정방법에 문제가 있음을 밝혀내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정체시간교통량을 통행수요로 전환하여 교통수요 개념을 가지고 설계시간계수(K)를 추정하는 방법을 새롭게 제시하고, 기존 방법에 의한 설계시간계수 K값과 비교, 평가하였다.

한국의례음식과 상차림에 관한 인식과 실행(재미 한인 주부를 중심으로) (The Knowledge of Korean Ceremony Foods and Table Setting of Korea]1 American Housewives in the New York/New Jersey area)

  • 심영자;김정선;전희정
    •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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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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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6-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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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본 연구는 뉴욕 뉴저지 주에 살고 있는 재미한인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여 우리 나라 의례음식과 상차림에 대한 의식과 실행을 알아보아 미국생활에서의 한국전통음식문화를 얼마만큼 보전 계승하고 있는지 조사하였다. 1. 의례음식과 상차림의 중요성은 응답자의 57.9%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의례음식과 상차림을 알게 된 경위는 49.8% 친정어머니, 24.7%가 시어머니한테 배웠다고 응답하였다. 2. 의례음식과 명절차례상차림에 대한 견해는 응답자의 78%가 간소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의례음식이 계승발전하기 위하여 중점을 두어야 할 교육은 50.6% 가정교육, 27.3% 대중홍보교육으로 가정교육을 가장 강조하였다 3. 재미 한인 주부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상차림은 생일상차림(66.8%), 돌상차림 (43.5%), 백일상차림 (42.4%), 설날과 추석의 차례상차림(52.8%)으로 나타났고, 장국상 차림(21.0%), 주안상차림(23.6%), 혼례시 폐백상차림 (21.4%), 제사상차림(29.2%)으로 나타났으며, 반상차림, 죽상차림, 교자상차림, 회갑상차림은 잘 아는 정도가 17% 미만이었다. 4. 자녀의 돌상차림에 관한 견해는 응답자의 60%가 평소보다 음식을 더 준비하여 가족과 함께 축하해 주었고, 38%는 전통적인 돌잡이 상을 차려 축하하였다. 자녀의 생일상차림은 응답자의 40%는 친구를 집으로 초대하여 생일 잔치해 주고, 37%는 간단하게 집에서 미역국 끓여먹고 선물해 준다고 하였다. 5. 어른들의 생신상차림은 49%가 친척 친지를 초대하여 식사를 대접하여 축하해 드리고, 38%는 집에서 가족끼리 축하해 드린다고 응답했으며, 부모님의 회갑상차림은 41.3%가 친척 친지와 연회장에서 축하해 드리고, 26.6%가 전통적인 큰상차림으로 친척 친지와 함께 가정에서 축하해 드린다하였다. 6. 결혼식의 폐백음식은 50.9%가 폐백을 준비해주는 집에 맡긴다고 하였고, 30.3%는 일부는 집에서 만들고 일부는 맡긴다고 했으며, 14%만이 전통적인 폐백음식을 집에서 준비한다고 하였다. 결혼식 때의 손님접대 음식 준비에 관한 견해는 66.4%는 연회장에서 대접한다, 29.9%는 집에서 음식을 준비하고 연회장에서 대접한다고 조사된 것으로 보아 결혼음식 준비방식이 상업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7 제사상차림에 관한 견해는 40.2%가 전통적인 상차림으로 제사를 지내고 32.5%가 교회 식으로 지내며, 설날과 추석의 차례상차림에 관한 견해는 41.7%는 전통적인 상차림을 하고 31.7%는 조상 님들이 평소에 좋아하시던 음식을 간단하게 마련하여 지낸다고 했으며, 24.7%는 교회 식으로 지낸다고 응답한 것으로 보아 이들 음식은 집에서 전통적으로 차리는 주부가 많았음을 알 수 있었다. 재미한인 주부들의 우리 나라 의례음식과 상차림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비교적 높은 편이나 알고 있으며 행하는 정도는 몇몇 상차림을 제외하고는 많은 상차림에 대하여 낮았음을 볼 수 있었다. 집안의 여러 가지 풍속과 생활습관, 음식솜씨들을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를 통하여 물려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이러한 맥락에서 다양한 문화와 함께 살고 있는 재미 2세들의 한국 전통음식문화의 계승은 어려움이 많으리라 사료된다. 주부 자신들의 전통음식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함께 우리음식의 뿌리를 내리고 외국음식과 조화를 이루어 나가도록 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므로 또한 재미한인 사회에서의 한국전통음식에 대한 홍보, 교육 강화와 함께 재미교포들 모두 관심과 실행이 촉구되어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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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지역 중년 남.녀의 의례 음식 섭취 실태 (Patterns of Ceremonial Foods for Middle-aged Residents in Ganghwa)

  • 김은미
    •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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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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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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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강화 지역의 전통음식, 시절식과 12달 동안의 절기식 및 출산시, 삼칠일, 백일, 돌, 화갑, 혼례 등의 통과 의례 음식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강화에서 20대 전후부터 거주하여 30년 이상 계속 거주한 50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였다. 그 결과, 절기식은 정월대보름(87.5%), 추석(84.4%), 정월초하루 설날(79.8%), 동지(77.4%)로 주로 농사와 관련된 명절이 우세한 것으로 보였다. 통과 의례 음식 중 돌상은 86.4%가 차렸으며, 백설기, 수수팥떡, 송편, 인절미, 과일, 잡채 등의 음식이 전통적으로 사용되었다. 또한, 아이 낳은 산모에게 쌀밥과 미역국을 대접하는 경우가 367명(96.1%)이었다. 생일상을 집에서 차리는 경우는 256명(67.0%), 차리지 않는 경우는 126명(33.0%)이었다. 차리지 않는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는 38.2%, '귀찮아서'는 19.4%로 57.6%를 차지하였다. 폐백상차림은 육포(닭), 대추, 밤이 기본적인 음식이었으며, 회갑상을 차리는 경우는 120명(31.4%)이었다. 제사를 장남집에서 모신다고 한 경우는 53.4%이었으며, 제사가 필요한 이유는 관습대로 지키는 것보다 조상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더 많았다(p<0.05). 제사 음식은 주로 천주교는 친정어머니(66.7%)에게서 배우고, 불교는 37.9%, 유교는 54.5%가 시어머니에게서 배워 종교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p<0.05). 임신 중 금기 식품은 개고기, 게장, 꽃게, 닭고기, 오리고기, 토끼고기, 팥죽, 팥밥, 커피, 모난 것, 물렁뼈가 있는 것, 불결한 모양, 비늘 없는 생선이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시대가 지남에 따라 전통적인 의례 행사가 많이 변형되고 쇠퇴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앞으로 지역의 축제나 전시회, 품평회, 대중매체를 통해 꾸준한 홍보 활동 등으로 전통의 맥을 이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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