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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능검사 해석에 정상하한치 변화와 새 해석흐름도가 미치는 영향 (Effect of the Changing the Lower Limits of Normal and the Interpretative Strategies for Lung Function Tests)

  • 나승원;오지선;홍상범;심태선;임채만;고윤석;이상도;김우성;김동순;김원동;오연목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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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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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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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연구 배경: 폐기능검사를 해석하는데 정상하한치(lower limits of normal) 선정과 해석흐름도 합의가 필수적이다. COPD 국제지침은 $FEV_1$/FVC 정상하한치로 0.7을 사용하여 폐쇄성장애를 진단한다. 한편, 미국흉부학회(ATS)와 유럽호흡기학회(ERS) 공동으로 새 해석흐름도를 제시하였다. '$FEV_1$/FVC 정상하한치 0.7' 의 정확성과 새 해석흐름도가 실제 폐기능검사 해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 보고자 하였다. 방 법: 서울 아산병원의 호흡기검사실에서 2005년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5개월간 폐활량측정법을 시행한 7362명을 대상으로 하여 '$FEV_1$/FVC 정상하한치 0.7' 의 정확성을 평가하였고 새로운 ATS/ERS 해석흐름도에 따르면 폐용적검사가 추가로 필요한 경우가 얼마나 증가하는지 평가하였다. 상기 기간 내에 같은 날 폐용적검사를 시행한 1611 명을 대상으로 과거 해석흐름도와 비교하여 새로운 ATS/ERS 해석흐름도를 적용하게 되면 폐쇄성장애로 진단되는 경우가 얼마나 증가하는지 알아보았다. 결 과: 1) '$FEV_1$/FVC < 0.7' 에 의한 폐쇄성장애 진단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민감도는 증가하였으나 특이도는 감소하였고 양성예측도는 감소하였으나 음성예측도는 증가하였다. 2) 새 ATS/ERS 해석흐름도를 적용할 경우 34.5% (2540명/7362명)의 환자가 추가로 폐용적검사가 필요하였다. 3) 새 ATS/ERS 해석흐름도를 적용할 경우, 과거에 제한성질환으로 진단되었던 환자 중 30%(205명/681명)가 폐쇄성질환으로 진단되었고 이는 전체 환자의 13%(205명/1611명)에 해당하였다. 결 론: 폐쇄성질환 진단기준으로 '$FEV_1$/FVC < 0.7' 을 사용하였을 때 연령에 따라서 민감도와 특이도가 변한다. 또한, 새로운 ATS/ERS 해석흐름도를 실제 환자를 진료하는데 적용하면 폐용적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경우가 증가하게 되고 폐쇄성장애로 진단되는 경우가 더 증가하게 된다.

중등학교 가정과 교육과정의 주생활 영역 내용 변화 - 1차 교육과정부터 2009 개정 교육과정을 대상으로 - (Changes of Housing in the FCS Curricular from the 1st to 2009 Revised of Secondary School)

  • 허영선;김남은;최민지;백민경;곽선정;조재순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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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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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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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이 연구는 교육과정이 고시된 1차 교육과정부터 현 2009 개정 교육과정에 이르기까지 9회 시기의 가정과 교육과정 문서에서 주생활 영역과 관련된 내용이 어떻게 변화되어왔는지를 성격, 목표, 내용 체계를 중심으로 분석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자료는 국가교육과정 정보센터(NCIC) 홈페이지(http://www.ncic.re.kr/2012. 04. 08)의 교육과정 자료실에 탑재된 1차 교육과정(1955. 08)부터 2009 개정 교육과정(2012. 03)에서 중 고등학교 가정과(실업 가정과) 교육과정을 다운 받아 주생활 영역에 중점을 두어 내용을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시기별로 교육과정의 성격과 목표에서 주생활 영역을 살펴본 후, 주생활 내용 체계를 중 고를 나눠 대단원, 중단원, 소단원, 내용요소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가정과 교육과정의 개정 시기를 거치면서 교과명, 교육목표, 교육내용, 이수범위, 학년별 시간 배당, 교육내용 선정 및 조직과 강조점이 변화하였다. 교과명은 실업(교수요목기)->실업 가정(1차교육과정)->실업 가정, 가정(2차~6차)->실과(7차 이후)로 변화하였다. 교육목표는 직업교육적 접근(1차~3차 교육과정)->보통 교육적 교양 교육적 접근(4차~7차)->비판적 접근(2007 개정 이후)으로 변화하였다. 가정과목의 이수는 여학생만 대상으로 하다가 6차 교육과정부터 남녀 공통이수로 변화하게 되었으며, 학년별 이수시간은 감소하였다. 교육내용은 노작교육의 형태에서 가족 및 일상생활과 가정과 관련된 직업을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화하였다. 둘째, 교과의 성격은 1차 교육과정에서는 제시되었으나 2차 교육과정 이후 5차 교육과정까지는 제시되지 않다가 6차 교육과정부터 중 고로 나눠 다시 제시되었고, 7차 교육과정부터는 고등학교 가정과학에서 주생활 영역의 성격을 따로 기술하고 있다. 셋째, 목표는 1차에서 5차 교육과정까지는 교과 목표와 과목 목표를 모두 제시하였고, 6차 교육과정에서는 가정 교과의 목표만 제시되었고, 7차 교육과정부터는 목표와 성격이 통합적으로 제시되었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일반적인 교육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성취해야 하는 성취기준을 제시하면서 목표가 포함되어 기술되었다. 교육과정에 반영되는 시대적인 관점에 따라 제시되는 관점도 변화하였는데, 점차 사회적인 변화를 반영하는 목표가 설정된 가치관 교육으로 변화하였다. 넷째, 주생활 교육내용은 교육과정이 개정 될 때마다 지도범위의 증가와 감소 및 영역별 변화가 크게 나타났으며 사회적인 흐름이 반영되어 변화하였다. 중학교 수업시수의 감소와 함께 일부 학년으로의 집중현상과 영역별로 제시되었던 단원이 통합되어 나타나는 형태로 변화하였다. 환경에 대한 관심에 따라 친환경 주거, 코하우징, 유니버설 등 새로운 개념들이 도입되었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주생활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사회 인간 환경에 대한 배려와 나눔에 관한 내용을 주요 학습내용으로 제시되면서 시대적인 흐름을 반영하고 있었다. 고등학교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의 변화로 필수에서 선택이수로 변화하였고, 영역은 더 세분화되었다. 세계화의 흐름에 맞추어 다른 나라의 주생활 문화를 비교하는 내용이 등장하였으며 환경친화적인 가치관과 지속가능한 주생활 양식, 사회 인간 환경에 대한 배려와 나눔에 관한 내용이 제시되면서 사회적 관심사를 반영하고 있었다. 고등학교의 학습내용은 중학교의 학습내용에서 세분화되고 심화되어 구성되었으며, 고등학교는 중학교와 달리 주거와 개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그 범위가 확대되어 지역사회 및 환경, 주택 시장의 상황, 공동체적 삶까지 고려한 거시적인 관점으로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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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급식의 친환경 농산물 이용에 대한 전남.경남지역 대학생의 가격민감성 비교 (Comparative Analysis of Price Sensitivity for Using Environmental-Friendly Agricultural Products in University Foodservices Between Jeonnam and Gyeongnam Areas in Korea)

  • 이소정;김현아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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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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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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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전남지역과 경남지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교내 학생식당에 대한 가격민감성과 대학급식에서 친환경 농산물 이용 시 부가되는 가격인상폭에 대한 가격민감성의 두 지역 간 차이를 비교 분석하여 대학급식에 친환경 농산물 사용에 대한 적용 가능성과 대학급식에 친환경 농산물 사용 시 가격인상률에 대한 적정선을 제시하는 데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본 연구의 수행을 위해 2008년 7월 15일부터 7월 25일 사이에 경남지역과 전남지역 대학생들에게 각각 60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였으며 경남지역에서는 490부, 전남지역에서는 570부가 회수되었고 그중 부적절한 응답을 한 설문지를 제외하여 경남지역은 480부(이용률: 80.0%), 전남지역은 555부(92.5%)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조사대상의 일반사항을 조사한 결과 경남지역과 전남지역 간의 큰 차이는 없었으며, 다만 경남지역 대학생들의 용돈 수준이 전남지역 대학생들의 용돈 수준보다 다소 높은 편이었다. 대학급식 이용실태에서 경남지역 대학생들이 전남지역 대학생들보다 학교 내 학생식당을 좀 더 자주 이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p<0.001), 학교 내 급식소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하여서는 전남지역 대학생들은 '가격이 저렴해서'라고 응답한 비율(67.6%)이 많았으며, 경남지역 대학생들은 '시간이 절약되므로'라고 응답한 비율(58.1%)이 많아 두 지역 간에 차이를 나타내었다(p<0.001). 또한 대학 내 학생식당의 이용을 꺼리는 이유에 대하여서는 두 지역 모두 '음식 맛이 좋지 않아서', '메뉴가 다양하지 않아서'의 두 문항에 대한 응답이 대부분을 차지하였지만, 경남지역에서 '음식 맛이 좋지 않아서'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여 지역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둘째, 대학급식에서의 친환경 농산물 이용에 대한 찬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남지역은 조사 대상 중 496명 (89.4%), 경남지역은 조사 대상 중 379명(79.8%)이 찬성하였으며, 전남지역과 경남지역 간의 유의적인 차이(p<0.001)를 나타내었다. 친환경 농산물 사용으로 인하여 식사 가격 인상시 대학급식 이용 의사를 분석한 결과 전남지역은 조사대상의 326명(59.0%)이 이용 의사가 있다고 응답하였고 경남지역은 202명(42.5%)이 이용 의사가 있다고 응답하여 두 지역간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p<0.001). 셋째, 대학교내 학생식당에 대한 가격 민감성 분석 결과 무관심가격의 경우 전남지역은 2,300원, 경남지역은 2,500원이었으며, 최적 가격점은 전남지역은 2,100원, 경남지역은 2,280원이었다. 가격의식긴장은 전남은 200원, 경남은 220원이었다. 수용가격대는 전남의 경우 1,770원(1,430~3,200원), 경남의 경우 1,690원(1,680~3,370원)으로 나타났다. 즉 무관심 형성 비율, 가격의식긴장범위, 수용가격대의 세 가지 기준 모두에서 경남지역 대학생은 전남지역 대학생보다 가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함을 알 수 있었다. 넷째, 친환경 농산물을 대학급식에 사용할 경우 가격 인상폭에 대한 가격민감성 분석 결과 무관심 가격은 전남지역은 890원, 경남지역은 1,050원, 최적 가격점은 전남은 1,030원, 경남은 1,450원으로 분석되었으며, 가격의식긴장은 전남은 140원, 경남은 400원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수용가격대는 전남지역은 670원(500~1,170원), 경남지역은 1,030원(790~1,820원)으로 나타났다. 가격의식긴장 범위를 기준으로 할 때는 경남지역 대학생이 전남지역 대학생 보다 가격에 더 민감한 것으로 분석되었지만, 무관심가격 형성 비율과 수용가격대를 기준으로 할 때는 전남지역 대학생이 경남지역 대학생보다 더 민감한 것으로 분석되어 기준에 따라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다섯째, 향후 두 지역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대학급식에서 사용할 경우 가격 인상폭은 수용가격대 즉 전남지역은 500원에서 1,170원 사이, 경남지역은 790원에서 1,820원 사이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하지만 경남지역의 경우 가격 인상 시 대학급식소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으므로 소비자의 거부감이 가장 적은 가격인 최적 가격점인 1,450원 이하의 수준에서 가격 인상은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동시에 현재 대학급식에 대한 가격 민감도가 높은 편이므로 친환경 농산물 사용 시 신중한 가격 인상 정책과 함께 가격에 상응하는 급식 품질의 향상이 반드시 함께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전남지역의 경우 대학급식에 있어서 가격에 대한 매력도가 높은 특징이 있으므로 가격 인상 시 인상폭은 수용가격대 범위 안에서 정하도록 한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연구에 대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표본추출에 있어서 전남지역과 경남지역의 각각 한 개 대학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표본을 추출하여 다양한 집단을 대상으로 실시하지 못 한 한계점이 있다. 따라서 향후 좀 더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대학 급식에 대한 지역 간의 인식 차이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둘째, 본 연구에서 전남과 경남의 지역 간의 인식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인식의 차이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위해서 여러 다양한 측면에서의 비교문화적인 접근이 필요하겠다.

물류센터 선진화를 위한 발전 방안에 대한 소고 (A Contemplation on Measures to Advance Logistics Centers)

  • 선일석;이원동
    • 유통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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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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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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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세계화의 진전으로 기업 간의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으며 그동안 단순 비용으로만 인식되던 물류분야가 비용과 서비스 제고 측면에서 제3의 이익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물류경로 상에서 공급자와 판매자 및 수송과 보관의 연계를 원활하게 수행하도록 하는 핵심 인프라인 물류센터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물류센터의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먼저 이론적 고찰을 통하여 선행연구 및 물류센터의 개요 및 역할, 현황 등에 대하여 알아보았으며 물류센터의 문제점 파악과 더불어 물류시설의 수요조사 및 표준화 구축을 위한 가이드 제시, 관련 법령 및 제도 정비, 규제 보완, 불공정 거래 척결을 위한 방안 등의 정책 개선, 공동화, 정보화 등을 통한 효율적 운영을 위한 시스템 구축, 안전관리, 원가산정을 통한 비용개선, 파트너쉽 구축, 재정적 지원, 부처별 협력 등의 발전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이러한 방안은 물류센터의 활성화 및 선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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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학교 단체급식소 식품 및 환경 중 식중독균 분석 (Analysis of Foodborne Pathogens in Food and Environmental Samples from Foodservice Establishments at Schools in Gyeonggi Province)

  • 오태영;백승엽;구민선;이종경;김승민;박경민;황대근;김현정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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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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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95-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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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에서는 건당 환자수가 높아 식품안전관리 우선순위가 높은 단체급식소의 식품, 조리도구 및 환경에서 식중독균을 분석하고 이들 미생물의 병원성 인자 및 항생제 내성을 확인하여 미생물 위험분석을 위한 기본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경기도 소재 총 8개(농촌 3, 도시 4 및 벽지 1) 학교급식소에서 식품 시료(n=66), 조리도구(n=44) 및 환경 시료(n=56) 등 총 179점의 시료를 채취하여 지표세균 및 식중독균을 분석하였다. 식품 시료에서 총균수는 평균 4.7 log CFU/g, 최대 8.1 log CFU/g으로 대장균군의 평균 오염도 3.1 log CFU/g, 최대 오염도 4.0 log CFU/g으로 높았다. 선반 및 개수대 등 환경 시료의 총균수는 평균 2.7 log CFU/g, 최대 4.1 log CFU/g으로 식품 시료보다 낮은 수준으로 분석되었으나 대장균의 경우 평균 4.0 log CFU/g, 최대 5.4 log CFU/g으로 식품 시료보다 오염 수준이 높아 환경으로 부터의 교차오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병원성 미생물 중 Bacillus cereus의 정량분석 결과 식품(원료, 조리단계 및 조리식품 포함) 시료에서 평균 2.1 log CFU/g, 최대 4.1 log CFU/g으로 분석되었으나, 이 중 조리된 식품의 오염도는 10,000 CFU/g 이하로 식품공전의 기준 이하로 오염되어 있었다. Escherichia coli는 식품 중 조리 전 시료(n=14)에서만 검출율 35.7%로 분석되었으며 조리단계의 식품, 조리도구 및 환경 시료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Staphylococcus aureus의 경우 조리 전 식품 원료(n=14)의 21.4%에서 검출되었으며 환경 시료(냉장고 손잡이)에서 1건 양성으로 검출되었고, 조리단계의 식품, 조리도구 및 환경 시료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그 외 Clostridium perfringens, Listeria monocytogenes, Salmonella spp., Vibrio parahaemolyticus는 분석된 모든 시료에서 모두 음성이었다. 분리된 B. cereus의 독소유전자(hblACD, nheABC, entFM, cytK enterotoxin gene)를 분석한 결과 구토 유발 독소인 ces는 모두 음성이었으나 분석된 86주 모두 적어도 1종 이상의 설사 유발 독소유전자가 검출되었으며 66.2%의 균주는 설사 유발 독소유전자를 모두 보유하고 있었다. 식품과 환경에서 분리한 S. aureus(n=16)의 장독소 생성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모두 1종 이상의 독소유전자가 검출되었다. 전형적인 장독소유전자 중에서는 sea만 검출되었으며, 독소충격증후군 toxin(tst) 유전자는 모든 분리주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집단 식중독 발생 시 초기 진료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항생제 내성 여부를 분석한 결과 E. coli(n=41)의 92.7%는 분석한 항생제 16종에 대해 내성을 보이지 않았고 cefazolin에 대한 내성률이 4.9%로 가장 높았으며, 1개 균주에서만 2개 항생제에 대해 다제내성을 보여 국내외 항생제 내성률보다 낮았다. S. aureus(n=16)는 시험한 19종 항생제 중 gentamicin에 대한 내성률이 62.5%로 가장 높았으며 일부 균주에서 2주 항생제에 대해 다제내성이 관찰되었다. 한편 단체 급식소 2개소의 조리도구와 환경 중 미생물 군집을 분석한 결과 특정균이 도구와 환경에서 중복 검출되어 도구와 환경 중 교차오염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시사하였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 단체급식소 식품, 조리도구 및 환경 중 위생지표균과 병원성 미생물의 오염패턴을 분석하고 분리된 균주의 독성인자와 항생제 내성 정보를 분석하였다. 관련 정보는 단체급식소 미생물 위험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사전적, 정량적 안전관리 기술 개발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식중독 유발의 다른 원인인 바이러스류와 기타 원인에 대한 연구는 진행되지 않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50세 이상 한국인의 성·연령군별 우유류와 두류 섭취량과 골 건강과의 관련성 : 2008~2011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Sex- and age group-specific associations between intakes of dairy foods and pulses and bone health in Koreans aged 50 years and older: Based on 2008~2011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서현비;최영선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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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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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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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50세 이상 한국인을 성 연령군으로 나누어 골밀도에 근거한 골 건강상태와 우유류와 두류 섭취 간의 관련성을 조사하고자 수행되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2008~2011년)에 참여한 만 50세 이상 남성 3,201명과 여성 3,581명을 대상으로 '50~64세 남성', '50~64세 여성', '65세 이상 남성', '65세 이상 여성' 성 연령군 집단으로 나누어 정상, 골감소증, 골다공증의 골 건강상태에 따른 영양소 및 식품 섭취량을 비교하고, 로지스틱 회귀분석에 의해 우유류와 두류 섭취빈도에 따른 골다공증 오즈비를 구하였다. 통계 분석은 SAS 9.3 version을 이용하였으며, 모든 통계처리는 층화, 집락, 가중치를 고려한 복합표본설계 자료 분석 방법을 적용하였다. 50~64세 남성 1,721명 중 3.8%, 65세 이상 남성 1,480명 중 13.1%가 골다공증이었으며, 50~64세 여성 1,950명 중 15.9%, 65세 이상 여성 1,631명 중 63.0%가 골다공증이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4~5배 정도 골다공증 비율이 높고, 남녀 모두 연령 증가와 함께 골다공증 발생이 증가 하였다. 모든 성 연령군 집단에서 대상자의 체중과 체질량지수는 정상, 골감소증, 골다공증 순이었다. 에너지, 단백질, 나트륨, 칼륨, 칼슘 및 비타민 C 섭취량은 남성의 경우 전반적으로 정상, 골감소증, 골다공증 순이었으며, 여성도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칼슘 섭취량의 사분위 섭취량에 따른 골다공증 오즈비 (OR)가 연령, BMI, 에너지 섭취량에 의한 보정 후 50~64세 여성과 65세 이상 남성에서 4사분위 섭취량이 1사분위 섭취량에 비해 유의하였으며, 칼슘섭취량이 많을수록 골다공증이 감소하는 경향성 (p for trend = 0.01)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음주, 흡연, 신체활동도 포함하여 보정한 후 경향성은 각각 p값이 0.055, 0.051 수준으로 낮아졌다. 50~64세 남성에서 골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우유류와 우유 섭취량은 감소하는 경향성을 보였으며, 50~64세 여성에서는 골다공증군의 우유류와 우유 섭취량이 골감소증군에 비해 유의하게 적었다. 두류와 두부 섭취량은 모든 성 연령군에서 골 건강상태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 및 경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50~64세 남성에서 우유 섭취빈도는 골다공증 위험 감소와 유의적인 관련성을 보이지 않은 반면에 65세 이상 남성에서는 우유 섭취빈도가 월 1회 미만에 비해 주 2회 이상일 경우 골다공증 위험 (OR 0.45, 95% CI 0.24~0.85)이 감소하였고, 감소하는 경향성 (p for trend = 0.022)을 보였다. 50~64세 여성에서 우유를 월 1회 미만 섭취하는 것에 비해 월1회~주1회 (OR 0.63, 95% CI 0.41~0.98) 섭취할 경우 오즈비가 유의하게 낮았다. 요구르트의 경우 50~64세 여성에서 섭취빈도가 높을수록 골다공증 위험이 감소하는 경향성 (p for trend = 0.019)을 보였다. 모든 성 연령군에서 두부 섭취빈도와 골다공증 위험과의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은 반면에 두유를 주 2회 이상 섭취한 65세 이상 여성군에서는 골다공증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혈청 25-hydroxy vitamin D 농도는 50~64세 여성에서 골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뚜렷하게 낮았다. 이상의 결과를 요약하면, 여성의 경우는 50~64세 연령 시기에 칼슘 섭취량, 우유 및 요구르트 섭취와 골다공증 위험 감소 사이에 연관성이 있으며, 남성의 경우 65세 이후 칼슘 섭취량과 우유 섭취와 골다공증 위험 감소 사이에 연관성이 있었다. 반면 두부, 두유 등 두류 섭취는 골다공증 위험 감소에 효과적이지 않았다. 따라서 50세 이상 한국인에서 성 연령군에 적절한 골 건강상태 향상을 위한 식생활 및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사쿠테이키(作庭記)」의 작정원리 연구 - 풍수론(風水論)을 중심으로 - (A Study on Garden Design Principles in "Sakuteiki(作庭記)" - Focused on the "Fungsu Theory"(風水論) -)

  • 김승윤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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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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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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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11세기말경 일본 헤이안 시대에 편찬된 것으로 알려진 조원고서 "사쿠테이키(作庭記)"를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고찰한 것이다. "사쿠테이키"는 동아시아에서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가장 오래된 조원이론서라 할 수 있는데, 대륙(한국과 중국)에서 연원한 일본 고대 정원문화의 지혜가 축적되어 있다. 정원문화와 관련된 동아시아의 전통 작정원리 중본 연구에서는 건강하고 복된 거처를 찾는 문화에서 형성된 풍수론(風水論)에 기반을 둔 것들을 추출하여 해석하였다. 풍수론은 중국 한나라 때 음양오행론과 함께 형성되어 정원을 포함한 인간의 거처 조성에 폭넓게 활용되었다. 이 전통은 한반도를 통하여 일본에 전래되고, 또 중국과의 직접 교류를 통해 일본 문화에 통합되었다. "사쿠테이키"에 나타난 작정원리들 중 동아시아의 풍수론에 근거한 것들은 "사신상응의 땅", "사방에 나무심기", "기의 흐름", "곡선과 비대칭", "산은 제왕 물은 신하"라는 주제어로 요약될 수 있다. "사신상응(四神相應)의 땅"과 "사방에 나무심기"라는 작정원리는 풍수의 "명당론(明堂論)"에 해당된다. "사쿠테이키"에서 말하는 사신상응의 땅은 동쪽에 유수(流水), 서쪽에 대도(大道), 남쪽에 연못(池), 북쪽에 언덕(岡)으로 둘러싸인 지세를 말하며, 중국의 양택풍수서인 "택경(宅經)"에 기원한다. 이 원리에 따라 도시가 계획되었고, 그 축소 모델로 귀족의 저택이 만들어졌다. 인공으로 조성된 사신(四神)인 계류와 연못이 있는 정원(南庭)은 명당자리에 해당된다. "사쿠테이키"에서는 또한 이와 같은 사신(유수, 대도, 연못, 언덕)이 없을 경우 사방에 나무를 심어 대신하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식재법은 "택경"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6세기 중국의 농서인 "제민요술(齊民要術)"에도 유사한 내용이 있다. 또한 식재하는 나무의 숫자를 추적한 결과, 고대 역(易)의 원리인 하도(河圖)와 낙서(洛書)의 숫자와 관계가 있고, 한국의 "산림경제"에 나오는 용도서(龍圖墅: 하도(河圖)의 원리에 맞춘 별장)의 식재원리와 연결된다. 다음 "기의 흐름"과 "곡선과 비대칭"의 원리는 풍수의 "생기론(生氣論)"에 해당된다. "사쿠테이키"에서는 순류와 역류 방향을 통해 기의 올바른 흐름이 제시되고 있으며, "사쿠테이키"에서 제안하는 구불구불한 계류의 곡선, 다리와 돌의 비대칭적 구성, 그리고 연못의 들쭉날쭉한 가장자리선 등은 모두 기가 모이도록 하는 방법으로, 풍수의 생기론과 상통하는 원리이다. 마지막 원리인 "산은 제왕, 물은 신하"는 풍수의 "형국론(形局論)"에 해당된다. "사쿠테이키"는 정원을 만드는 의미를 산은 제왕, 물은 신하, 돌은 보좌신(輔佐臣)에 비유하여 설명한다. 왕이 보좌신의 도움을 받아 백성을 잘 다스리는 상황을 돌의 도움으로 산(흙)이 물을 조절하는 생태적 현상에 비유한 것이다. 이는 자연 지형을 사회체제나 인물, 동물, 사물 등에 비유하여 설명하는 풍수의 형국론과 통한다. 이상과 같이 "사쿠테이키"에 나타난 주요 작정원리들은 동아시아 전통인 풍수론의 맥락에서 해석이 가능하다. 따라서 "사쿠테이키"는 일본의 특정시대에 특정한 정원의 작정법을 기술한 책이지만, 거기에는 일본 고대의 정원문화, 나아가 동아시아 고대 정원문화의 지혜가 종합되어 있다는 사실에서 그 중요성을 발견할 수 있다.

재래시장 환경개선 지원정책 개발에서의 지역 장소적 기능 도입 (Introduction of region-based site functions into the traditional market environmental support funding policy development)

  • 정대용;이세호
    • 한국유통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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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유통학회 2005년도 춘계학술대회 발표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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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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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재래시장은 지역의 중심지적인 특성과 문화적인 특성이 고스란히 반영된 지역 거점지이며 인근 지역주민의 상거래라는 1차적 장소적 기능과 사회문화적 측면의 상호 정보문화교류, 커뮤니티 공간 형성으로 유통의 집객시설과 집적시설로서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하고 있다. 5인 이하 가족 단위의 생계형으로 취급상품, 구입방범, 판매방식 등이 전근대적인 경영기법을 통해 한국의 대표적 소매업태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1990년대 이후 신유통업태와 대형할인점 진출로 인해 재래시장은 급격한 경쟁력 상실과 소비자들의 생활수준의 향상, 구매패턴의 변화,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 등 외부적인 유통 환경변화에서 경쟁력을 상실하고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민경제의 발전 측면에서 고령화된 재래시장에 대한 대책 중 정부의 예산지원 정책으로 환경개선사업, 연구용역, 경영현대화중심의 국고지원 사업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총 3,853억원의 국고가 지원되었으나 활성화 사업의 실효성에는 아직 정확히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황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지원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장상인리더들의 전문성결여로 종합적인 추진전략과 중장기적 계획수립 및 자발적인 상인들의 합의점 유도 반감으로 지속적인 사업추진방향에 한계점을 나타냈다. 재래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물리적인 장소적 의미에서 벗어나 새로운 지역 장소적 생활공간으로 커뮤니티적 접근을 통한 장소적 창조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시대적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새로운 사업 방향 전환을 통해 재래시장의 장소적 기능 도입을 동해 문화적 경제적 의미를 지닌 공간으로 재조명을 동해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재래시장은 지역 기반으로 한 지역생활자들과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를 상호 형성하고 정보와 지식 공유를 통해 부 창출 공간으로 재생되어야 할 것이다 재래시장이 부 창출 공간으로 재생하려면 시대적 장소적 환경에 맞는 시설과 교류활동을 통찬 상호신뢰구축 활동 속에서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영업환경도 변화하여야 하며, 지역단위 중심 영국의 TCM, 미국의 BID, 일본의 TMO 등 해외 벤치마킹을 통한 단위 시장상가 점포단위의 점(點)정책에서 선(線)단위의 상가로 환경사업과 거시적인 지역단위중심인 면(面) 정책적 접근을 통한 커뮤니티적인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 국내외 사례비교 분석을 통해 사회적 정책수요 발굴과 기존의 추진방법에 대한 선진사례 연구를 통한 NPO, NGO 등의 시민기업가와 이를 수행키 위한 혁신성과 전문성조정능력을 갖춘 리더자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지역자원 활용 소스 중심의 문화관린 산업의 seeds 발굴과 향토상품의 상품화와 네트워크 조직망 구축을 위한 지역중심의 복합 생활문화 공간이 필요할 것이며, 이를 촉진키 위한 mentor academy시스템 접근을 통해 점점 고령화되어 가고 있는 재래시장에 대해 차별적 특성이 반영된 종합적이고 체계적 접근 방법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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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림 연안 정치망어장의 환경특성과 어획량변동에 관한 연구 I. 수온 및 염분특성 (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and Catch Fluctuations of Set Net Ground in the Coastal Water of Hanlim in Cheju Island I. Properties of Temperature and Salinity)

  • 김준택;정동근;노홍길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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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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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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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제주도 서부 연안역인 한림 정치망어장의 해황특성 (수온 및 염분분포)을 규명하기 위해 1995년과 1996년에 실시한 정선조사의 수온 및 염분자료를 검토$\cdot$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제주도 서부연안역중 해안에서 2$\~$3mile 떨어진 외측 (Sta. 1, 2)은 11월부터 익년 5월까지는 제주도 서쪽해역에 출현하는 대마난류수의 주류부가 통과하여 $14^{\circ}C$ 이상의 고수온과 $34.40\%_{\circ}\~34.60\%_{\circ}$의 고염분이 표층부터 저층까지 균질하게 분포하지만 6월부터 10월까지는 제주해역에 저염분수인 중국대륙연안수가 출현하여 표층은 고수은, 저염분수가 되고 중$\cdot$저층은 $11^{\circ}C\~14^{\circ}C$의 저수온, $33.50\%_{\circ}$ 이상의 고염분이 유지되므로 심한 수온 및 염분약층이 나타는데 반해 이 해역은 해쳐 중앙역보다 표층은 수온이 낮고 염분은 높으며 저층은 수온이 높고 염분이 낮은 조석전선역의 수온 및 염분분포가 나타난다. 그러므로 년중 표층수온은 $14^{\circ}C\~23^{\circ}C$ 염분은 $36.60\%_{\circ}\~34.60\%_{\circ}$로 수온의 년교차는 $9^{\circ}C$, 염분의 년교차는 $4.00\%_{\circ}$ 정도로 연안역임에도 불구하고 제주해협 중앙부의 년교차($14^{\circ}C\~20^{\circ}C$, $4.00\%_{\circ}\~10.40\%_{\circ}$)보다 매우 작다. 저층수온은 년중 $14^{\circ}C\~20^{\circ}C$의 범위로 수온 변화폭이 작고 제주해협 서쪽입구에 출현하는 $11^{\circ}C\~13^{\circ}C$의 저온수도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저층 염분은 1995년에 $33.60\%_{\circ}\~34.40\%_{\circ}$이지만 1996년의 경우는 6월부터 표$\cdot$저층 모두 현저하게 염분이 저하하여 전층이 $32.00\%_{\circ}$ 이하의 저염분수가 출현하고 있어 이 해역의 동계의 해황은 년별 변화가 적지만 하계에는 중국대륙연안수의 영향, 즉 양자강수의 년별 유출량 변화에 따라 해황의 년별 변화가 심한 해역이 다. 2. 해안에서 2mile 이내의 제주도 서부 연안역은 하계의 경우 조류에 의한 연직혼합으로 표층 저온수, 국지적인 와, 수온, 염분전선 등이 나타나 비교적 복잡한 해황이 출현하며, 특히 비양도 주변 해역의 저층수는 수심변화와 더불어 수온$\cdot$염분이 변해 10m미만의 천소에서 50m의 심소 사이에는 심한 수온$\cdot$염분전선이 형성되고, 월령리와 금릉리 사이에는 고온$\cdot$저염분수인 외측의 표층수가 연안 가까이까지 침입하므로 이 연안에서 비양도를 잇는 선을 중심으로 수온$\cdot$염분전선이 형성된다. 또, 수심 l0m이하의 연안 천소라 할지 라도 저층수는 표층수보다 수온은 $2^{\circ}C\~4^{\circ}C$ 낮고 염분은 $0.02\%_{\circ}\~0.08\%_{\circ}$정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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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남쉐틀란드 군도 북부 해역의 크릴 분포 및 자원량 (Biomass and distribution of Antarctic Krill, Euphausia superba, in the Northern part of the South Shetland Islands, Antarctic Ocean)

  • 강돈혁;황두진;김수암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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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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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7-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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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본 연구는 남극반도 북서부에 해당하는 South Shetland 군도 북쪽 해역에서 과학어군탐지기를 이용한 연속 관측 자료를 이용하여 크릴의 공간적인 분포 (수평, 수직분포) 및 자원량 파악을 주목적으로 하였다. 또한 자원량 계산을 위하여 플랑크톤 네트를 이용한 채집을 실시하였으며, CTD를 이용한 연구 해역의 수온 구조의 수직적 특성을 파악하여 크릴 군집과의 상호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고밀도의 크릴군은 $1^{\circ}C$ 이상인 Circumpolar Deep Water와 연안쪽에서 형성된 Weddell 해에 기원을 두고 있는 $-0.5^{\circ}C$ 이하의 낮은 온도층 사이에 존재하는 전선역 (frontal area)에서 형성되고있다. 크릴군의 분포 유형은 작은 군집을 이루는 표층 분포, 100$\~$200m 수층의 넓은 띠 모양의 연속적인 분포, 200$\~$300m 수층의 연속적인 분포 그리고 300m 이하의 point scatter분포 둥 네 가지 특징을 보였으며, echogram으로부터 분리해 낸 군집의 최대 수평분포는 약 35 mile에 걸쳐 나타났으며, 최대 수직 분포는 최대 275m의 두께를 보이고 있었다. 채집된 크릴의 표준 길이는 최소 30mm에서 최대 51 mm까지 분포를 나타냈으며, 성체 크릴은 41mm에서 하나의 모드만 나타내고 있었으며 30mm 미만의 미성체크릴은 채집되지 않았다. 자원량 밀도를 정선별로 나타낸 결과, 전체적으로 연안역보다는 대륙사면과 외양에서 높은 분포를 보였으며. 전 층의 평균 밀도는 151.0g/$m^2$였다. 해수의 표층 혼합이 강하게 일어나고 관측 자료 중상층부에 해당하는 22$\~$65m 수 층의 분포는 이 수층에서 전 정선의 평균 밀도는 17.0g/$m^2$로 계산되었으며, 이와 같은 분포는 5개의 수 층 가운데 가장 낮은 분포이다. 중층에 해당하는 115$\~$165m 수 층에서는 1,000m 수심을 경계로 대부분의 고농도 군집이 대륙 사면과 외양 쪽으로 치우치고 대륙붕 쪽으로는 대부분이 10g/$m^2$ 미만의 미약한 어군 형성이 나타나는 상반된 특징을 보였다. 이수충의 평균 밀도는 35.9g/$m^2$로 상층부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하층으로 접어드는 165$\~$215m 층의 분포도 1,000m 등심선을 경계로 연안역과 대륙사면에서 상반된 분포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120$\~$l70m 수 층과 유사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 수 층의 평균 밀도는 40.2g/$m^2$으로 전 수 층 가운데 가장 높은 분포를 보였다. 관측 자료 중 가장 하층인 215$\~$3l5m 수 층의 평균 밀도는 37.8g/$m^2$로 크릴군이 비교적 깊은 수심까지 존재함을 나타내고 있다. 각 수층에서 예측된 자원량으로부터 22$\~$315m 사이의 총 예측자원량은 약 277만 톤 (CV=$19.92\%$)으로 계산되었으며, 수층별로는 22$\~$65m 에서 전체 양의 $11.2\%$ (31만 톤, CV=$16.24\%$), 65$\~$115 m에서 $13.3\%$ (37만 톤, CV=$34.91\%$), 115$\~$l65m에서 $23.7\%$ (66만 톤, CV=$41.5\%$), 170$\~$220m에서 $26.6\%$ (74만 톤. CV=$27.84\%$) 그리고 215$\~$315m에서 $25\%$ (69만 톤, CV=$26.83\%$)를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전체 예측된 크릴 자원량의 약 $75\%$가 115m 하층에 분포하여 크릴군이 표층보다는 중층 이하에 높게 분포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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