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품질의 제고를 위해 감사인과 경영자 간 의견불일치 발생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며, 본 연구는 회계적 관점이 아닌 기업의 경영전략 유형이 감사위험과 회계감사 지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기업의 2018년부터 2020년까지의 표본 2,910 기업-연도 자료를 이용하여 실증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방어형 기업에 비해 선도형 기업은 신제품, 연구개발비용, 무형자산 등에 대한 감사절차를 확대시킬 수 있고, 경영자와 감사인 간에 의견불일치로 인해 감사지연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KOSPI 상장 기업에 비해 KOSDAQ 내 선도형 기업은 재무보고품질이 낮아 감사지연을 더욱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기업의 경영전략이 감사인과 회사 간의 의견불일치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 주식시장 별로 감사시차에 차이가 있는지 검증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감사위험이 높은 선도형 기업에 대해 감사인의 강한 주의의무가 필요함을 보여주며, 아울러 선도형의 정의를 통해 선도형 기업에 대한 강화된 감사제도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정책의 의의를 갖는다. 또한 향후 선도형 기업을 구성하는 비재무적 요소와 감사위험의 관계를 규명하는 후속 연구가 수행될 것을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선도형 기업이 정보비대칭 및 사업 불확실성이 높아 적정인력에 대한 파악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하여, 선도형 전략과 노동투자비효율성의 관계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한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한 결과, 선도형 전략을 취하는 기업일수록 노동 투자비효율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전략지수 점수가 높을수록 실제노동투자수준과 기대노동투자수준 간에 괴리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심변수를 선도형 기업여부로 설정한 추가분석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확인되었다. 경영자는 인력투자 시 적정수준을 파악하고 그에 부합하게 인력을 고용할 필요가 있다. 인력에 대한 투자는 기업가치 극대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본 연구는 노동투자의 효율성을 좌우하는 요인을 점검했다는 측면에서 공헌도가 있다.
부산광역시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한국형 히든챔피언(글로벌강소기업,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된 기업의 특성을 분석하여, 부산 지역의 중소 중견기업이 정부의 중견기업지원 사업을 신청 하여, 선정 시 우위에 설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자 한다. 또한 2016년부터 시행되는 부산광역시 선도기업과 한국형 히든챔피언의 중간 단계인 '부산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사점을 도출한다.
본 연구는 경영전략 상 신제품 또는 R&D비용 관련 고유위험을 가진 선도형 기업이 회계감사시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며, 더 나아가 직급별 감사시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다. 표본은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2019년 표본을 이용하여 실증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선도형 기업의 고유위험을 감사인이 인지하고 감사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감사팀 내 직급과 역할에 따라 상응하는 위험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위험정도가 높은 핵심직급에서 더 높은 노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기업의 경영전략 유형이 재무보고품질이나 조세회피 등과 같은 기업 내부적 요인이 아닌 외부 관계자인 감사인의 감사노력과 자원투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는데 연구의 의의가 있다. 또한 감사품질 제고를 위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는 데 있어, 기업의 경영전략이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중요한 함의를 갖는다.
기술혁신 시스템이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의 변환과정에 대해서는 일부 개념적 모형이나 탐색적 연구가 개념적으로만 제시되었을 뿐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연구가 부족하다. 한국이나 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선진국 기술추격과 탈추격형 혁신시스템으로 진화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연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기존 연구들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국가 차원의 제도 및 정책, 산학연의 연구역량과 협력체계, 외국기술의 도입 및 활용 등을 기술추격의 성공요인으로 들고 있을 뿐, 미시적인 관점에서 탈추격형 기술개발 성과의 사업화 추진 전략과 방법, 지원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는 못하였다(Lee & Lim, 2001; Hobday et al., 2004; Kim, 1997).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의 변환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특히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사용자들의 혁신 과정에서의 역할에 대해 사례연구를 통해 규명하고자 한다. 선도적 혁신에서 제품 및 공정상에서 사용자혁신의 패턴을 밝혀내면, 이를 위한 제도적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선도적 혁신을 위한 기술혁신시스템에서 사용자로서의 기업과 선도사용자인 고객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술혁신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시사점을 개진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업의 수명주기에 따른 경영전략과 원가행태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이다.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먼저, 2000년부터 2019년 사이에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전략과 원가행태의 관계를 실증분석 하고, 기업수명주기 단계별로 경영전략이 기업의 원가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연속적 재무지표를 이용한 경영전략지수를 산출하여 선도형(Prospector) 또는 방어형(Defender) 기업에 가까운 기업으로 구분하고 기업의 현금흐름를 토대로 기업수명주기 단계를 구분하였다. 분석 결과, 선도형 전략에 가까운 기업일수록 원가 비대칭성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수명주기 단계 중 도입기에 그러한 관계가 가장 강하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기업의 경영전략과 원가전략을 기업수명주기 단계별로 살펴봄으로써 보다 포괄적인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재무적 지표를 활용하여 경영전략을 구분함으로써 재무정보의 적용 사례를 확장하였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정부는 2012년부터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을 추진함으로써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양성, 실제적인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을 활성화 시키고 대학-산업체-연구소간의 유기적인 상호연계를 바탕으로 지역의 대학과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창출 확산 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대학에서 기술혁신형 및 현장 밀착형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데 필요한 교육과정 개발에 관한 연구이다. 본 연구는 최근 4년제 대학교 3개교와 전문대학 3개교에서 개발하여 운영 중인 산학협력을 위한 교육과정을 분석하여,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교육과정 개발방법을 제시한다. 첫째, 대학에서 대학과 기업 간의 괴리감을 극복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요구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보다 체계적으로 산학협력 선도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DACUM(Developing A Curriculum) 기법을 활용하는 것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산학협력 교육과정은 1학년부터 4학년까지 기초-핵심-심화 연계과정을 통해 전문지식인을 양성할 것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21세기의 화두로 제시되고 있는 융합기술에 대한 기업이 요구하고 있는 융합형 인재에 대한 기업의 인식을 규명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대전지역의 기업 110개를 대상으로 기업이 인식하고 있는 융합형 인적자원에 대해 기업의 기술경쟁력 수준에 따라 실증분석을 통해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기업의 경쟁력 수준에 따라 선도추격자, 혁신자 및 후발추격자로 분류하여 이들 기업들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융합관련에 대한 패러다임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조사했다. 선도추격자들은 종합설계자, 문제해결자와 통찰자의 인재를 요구하고 있으며, 혁신자들은 종합설계자, 문제해결자와 전문가를 요구하고 있다. 후발추격자들은 전통적인 인성을 중요시 했다. 기술경영에 대한 인식으로는 모든 집단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선도추격자 및 혁신자들은 미래시장에 대한 예측을 위해서는 CEO 및 연구인력 그리고 중간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게 나타났으며 이들에 대한 교육은 이종기술과의 융합능력, 기존 기술의 첨단화 능력 및 시장 수요에 대한 이해를 요구하고 있다. 자사의 제품 혹은 기술에 대해서는 이종 기술과의 접목이 매우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융합기술분야의 전문가에 적합한 인재상은 선도추격자와 혁신자들은 다른 업종과 접목하는 전문가, 기술과 경영을 잘 아는 전문가 및 동종의 다양한 기술을 접목할 줄 아는 전문가를 요구했다. 반면에 후발추격자들은 다른 업종과의 접목하는 전문가를 요구했다.
(주)위오(대표 서동수, www.weeo.co.kr)는 1998년 비디오 도어폰용 카메라 렌즈 제조 전문업체인 M.F. 전광(주)의 자회사로 2003년 1 월 9일 납입자본금 5천만원과 첨단 지능형 자동차 안전시스템용 카메라 렌즈 개발 및 해외 판매 법인으로 출발했다. 2명으로 출발한 직원이 현재 30여명에 이르며 매출 30억원의 내실있는 중소기업으로 발돋움한 이 회사는 2010년 경인년(庚寅年)을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2015년까지 첨단 자동차 부품 선도업체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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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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