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석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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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지 열대야 및 빛공해에 의한 매미 울음 영향 (Effects of Tropical Night and Light Pollution on Cicadas Calls in Urban Areas)

  • 기경석;김지연;윤기상;이재윤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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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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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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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지금까지 매미 울음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에 관한 연구는 많지 않으며 특히 야간에 우는 매미에 대한 이해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도심지 열대야 및 빛 공해가 매미 울음에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지는 서울시 서초구 아파트단지와 원주시 치악산국립공원이었다. 연구 대상종은 여름철 우점종인 참매미와 말매미를 선정하였다. 매미 울음은 7~8월 사이에 아파트단지는 25일간, 치악산은 14일간, 매일 24시간 녹음하였다. 매미 울음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은 기온, 강수량, 습도, 일조량을 선정하였다. 통계분석은 시간당 울음, 24시간 울음, 야간 울음(21:00~04:00)의 세 가지 항목과 기상요인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번째, 참매미는 아침 여명기에 울음을 시작하고 이른 아침에 울음의 피크를 이루며, 말매미는 오전과 오후에 울음의 피크를 형성하고 저녁 여명기에 울음을 멈추어 두 종간 울음 패턴의 차이가 있었다. 두 번째, 참매미는 말매미가 본격적으로 울기 시작하면 울음 빈도가 낮아져 종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 참매미와 말매미 울음과 기상요인과의 상관관계 분석결과, 두 종 모두 기온이 높을수록 많이 울고 비가 오는 날은 적게 우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네 번째, 야간으로 한정해 보았을 때, 말매미는 야간의 온도가 높을 때($24^{\circ}C{\sim}30^{\circ}C$, 평균 $27^{\circ}C$) 우는 데 반해, 참매미는 기상요인과는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나 참매미는 조명이 있는 지역에서만 야간에 울고 있어 빛공해가 원인으로 추정되었다.

16년간 단일기관에서 시행된 소아 간이식 후 세균 감염 합병증의 특징 (Bacterial Infections after Liver Transplantation in Children: Single Center Study for 16 Years)

  • 김재춘;김수지;윤기욱;최은화;이남준;서경석;이광웅;이환종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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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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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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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적: 16년간단일기관에서시행된간이식후소아에서발생한세균감염합병증의빈도와특징을분석하기위해시행되었다. 방법: 2000년 1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간이식을 시행 받은 207명 소아 중 다장기 이식이나 2번 이상의 간이식을 시행 받은 18명을 제외한 189명이 연구에 포함되었다. 감염 증상과 더불어 병원체가 증명된 세균 감염 만을 대상으로 하여 감염성 질환의 종류 및 발생 시기 등을 조사하였다. 결과: 189명의 간이식 소아의 중간연령은 24개월(2개월-16세)이었으며, 수술 후 1년 간 추적 관찰 하였다. 총 87명(46.0%)에서 132건(0.7건/명)의 세균 감염이 발생하였다. 균혈증(n=39, 29.5%), 복막염(n=28, 21.2%), 요로감염(n=25, 18.9%), 폐렴(n=20,15.2%)의 순이었다. 그람양성균이 66건(50%), 그람음성균이 66건(50%)에서 확인되었다. 세균 감염은 이식 후 1개월 이내에 84건(63.6%), 1-6개월에 32건(24.2%), 6개월 이후에 16건(12.1%)으로 이식 초기에 유의하게 많았다(P<0.05). 가장 흔한 그람양성균은 Staphylococcus aureus (n=20, 15.2%) 와 Enterococcus species (n=20, 15.2%) 였으며, 그람음성균은 Klebsiella species (n=18, 13.6%), Enterobacter species (n=13, 9.8%), Escherichia coli (n=11, 8.3%) 순으로 많았다. 이 중 7명(41%)이 감염성 합병증으로 사망하였다(균혈증 4명, 복막염 1명, 폐렴 2명). 결론: 지난 16년 간 본 기관에서 소아에게 시행한 간이식 후 발생한 감염성 합병증의 빈도와 종류는 기존의 연구들과 비슷하였다. 간이식 후 소아에서 세균 감염 합병증은 이식 후 1개월 이내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1개월이 지난 후에도 중증의 세균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 6개월 전까지는 면밀한 세균 감염 합병증의 진단 및 치료가 필수적이다. 본 연구를 통해 향후 간이식의 예후 향상을 위한 연구의 토대가 될 것을 기대한다.

순환식 막 모듈 여과장치를 이용한 산성용액의 수처리 공정 시 발생하는 한외여과막 오염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Fouling of Ultrafiltration Membranes Used in the Treatment of an Acidic Solution in a Circular Cross-flow Filtration Bench)

  • 김남준;최창민;최용훈;이준호;김환진;박병재;주영길;강진석;백윤기
    • 멤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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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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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2-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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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산성 용액의 수처리가 폴리아크릴로니트릴계 중공사형 한외여과막에 미치는 영향을 십자흐름 방식의 순환식 막 모듈 여과 장치를 이용하여 연구하였다. 막 모듈 여과장치를 이용하여 pH 2인 강산성 용액의 수처리를 시작한 지 약 80시간이 경과되었을 때 막 투과량(permeate flux)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관측하였다. 또한, 수처리 시간 별로 막 모듈 여과장치의 공급조에서 채취한 샘플 용액의 자외선/가시광선 흡수 스펙트럼과 기체 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gas chromatography/mass spectrometry, GC/MS) 스펙트럼을 분석한 결과 수처리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막 모듈을 통과한 농축액 속에 새로운 유기 화합물이 생성된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질량스펙트럼 분석을 통해 이 화합물을 1,6-dioxacyclododecane-7,12-dione이라고 예측하였으며, 각종 플라스틱 특히 폴리우레탄 제조 시 사용되는 첨가제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아내었다. 수처리에 사용된 막에 대한 전자주사 현미경 사진 및 고체 NMR 분석 등의 추가 실험을 통해 산성 용액 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막 투과량의 감소는 산성 용액 하에서 일어나는 UF막의 변형에 의한 것이 아니라 막 모듈 여과장치에 사용된 폴리우레탄 튜브에서 산과의 반응에 의해 용출된 저 분자량의 유기화합물이 막 오염 현상을 일으켰기 때문인 것으로 결론지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산성 용액의 수처리 공정 시 UF막 자체의 산에 대한 반응성 뿐 아니라 막 모듈을 포함한 수처리 장치 자체의 산에 대한 반응성 역시 산 용액의 수처리 효율은 물론, 산을 이용한 막의 화학 세정 효율 및 수처리 막의 pH 사용 한계를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