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에서 겨울철 젖소에게 따뜻한 물을 공급하기도 하고, 착유장비(우유의 이송관 등)과 원유 냉각탱크를 세척하기 위해서도 사용하는 온수기는 깨끗하고 신선한 유질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장비로 꼽힌다. 목장 경영의 필수품인 온수기를 수입해 농가에 공급하며 유질의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에버하트(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이길주 대표는 가격대비 최고의 제품을 목장에 공급하는 한편, 400여 곳 이상의 대리점을 확보해 목장에서 온수기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모세대 낙농인들은 아무린 정보 없이 낙농업을 시작했기에 다방면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쌓아 온 소중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후계낙농인들은 낙농과 축산에 대한 이론 교육은 물론 수많은 정보 속에서 알아낸 '지식'이 있다. 일반적으로 경험과 지식이 한데 모이면 큰 효과를 내기 마련이지만, 세대가 다르다는 이유로 갈등을 겪다 보면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얻을 수 없다. 그러나 경기 화성지역에는 소통을 통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문 모임이 있다. 바로 박홍섭 전(前)지회장을 축으로 지역 후계낙농인들이 모여 꾸려나가고 있는 '젖소개량 스터디그룹'이다. 목장에 필요한 경영노하우를 연구 토론하는 것은 물론 경험과 지식을 함께 나누고 있는 박홍섭 전(前)서울우유연합지회장과 후계낙농인들을 만나봤다.
'98년 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젖소는 15.7천여 농가에서 539천두가 사육되고 있다. 이는 낙농농가 호당 평균 약 34두가 사육되는 전업규모의 영농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서울 우유협동조합 1999). 그러나 현재 낙농농가는 대부분 수입 사료에 의존하여 생산비의 대부분을 사료비가 차지하고 있다. 젖소의 사양에 있어 이상적인 조사료와 농후사료의 급여비율은 60:40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33:67로 조사료 보다 농후사료의 급여비율이 굉장히 높은 수준에 있다(농촌진흥청 1998). (중략)
전 세계 낙농시장의 25%를 점유하며 낙농관련 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스웨덴 다국적 기업 드라발. 2000년 초 설립된 한국법인 드라발 주식회사(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표 강문석)는 낙농업 분야에서 130년 이상 집약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화 장비 및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유질과 목장 환경 개선을 통해 농가의 수익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소를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이 목장 운영의 기본이라는 생각에, 더 많은 고객 농가에게 고품실의 우유를 생산할 수 있는 목장 환경을 조성해 주면서 상생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드라발을 찾아가 보았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10월 21일 서울 중구 영동에 위치한 전국은행연합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원유가격 연동제,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소비자단체들은 2013년 8월 연동제 첫 시행 시 원유가격 연동제가 제조비용, 유통비용까지 동반 인상시킨다는 문제제기와 함께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암묵적 담합행위 조사 요청 등 소비자 문제로 비화시킨 바 있다. 이날 토론회는 소비자 관점에서 원유가격 연동제의 문제점과 개선안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만들고자 소비자단체의 협의체인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최로 개최되었다.
(사)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회장 강부연)가 '2021 제30회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일반부문 대상이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농심기획의 '새우깡 블랙'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서 금상은 피에이치하비(주)의 '비비톤업선'과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아침에주스'가, 은상은 (주)멘토브랜딩의 '허니소믈리에' 등 4점, 동상은 (주)신원인팩의 '펄프클램(Pulp Clam)' 등 10점이 수상했다. 다음에 일반부문 본상 수상작들을 통해 패키지디자인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도록 한다.
본 연구는 서울 지역 초등학생 705명과 초등학교 영양사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하여 학교급식에서의 음료 선호도에 대한 인식과 제공 실태를 파악하고 영양사와 초등학생간의 음료 선호도 인식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이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학교급식에서 나오는 우유 선호도에 대한 초등학생의 의견은 보통이다(35.2%), 좋다(22.0%), 싫다(18.3%), 매우 좋다(12.2%), 매우 싫다(12.2%) 순이었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학교급식 우유 선호도에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났으며 여학생(평균=2.79)보다 남학생(평균=3.24)의 학교급식 우유 선호도가 높았다. 학교급식에서 나오는 요구르트 선호도에 대한 의견은 매우 좋다(39.9%), 좋다(35.1%), 보통이다(20.1%), 싫다(2.9%), 매우 싫다(1.9%) 순으로 우유 선호도와 달리 요구르트 선호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학교급식 요구르트 선호도에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났으며 여학생(평균=3.88)보다 남학생(평균=4.26)의 요구르트 선호도가 높았다. 학교급식에서 나오는 과일주스 선호도에 대한 의견은 매우 좋다(53.5%), 좋 다(30.4%), 보통이다(13.9%), 싫다(1.3%), 매우 싫다(0.9%) 순이었다. 학교급식에 나오는 과일주스 선호도는 우유나 요구르트보다 비교적 높게 나다났으며 남학생(평균=4.37)과 여학생(평균=4.32)의 과일주스 선호도의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초등학생의 과일주스 섭취빈도 조사 결과 설문 응답자의 41.8%가 과일주스를 일주일에 2-3번 섭취하고 설문 응답자의 21.5%가 한 달에 2-3번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주스를 마시는 동기로는 과일주스 맛을 느끼고 싶을 때(30.1%), 간식(27.3%), 갈증해소(24.2%) 순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주스는 오렌지주스(34.1%), 사과주스(20.77%), 포도주스(17.5%) 순이었으며 가장 자주 마시는 과일주스로는 오렌지주스(57.3%), 포도주스(13.8%), 사과주스(8.1%) 순으로 조사되었다. 초등학생이 선호하는 과일주스와 가장 자주 마시는 과일주스 1순위로 모두 오렌지주스를 선택하였으며 사과주스와 포도주스는 선호도에 비해 섭취 빈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사를 대상으로 학교급식에서 과일주스 제공 실태 조사 결과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이 한 학기에 1회 미만(61.0%)으로 과일주스를 제공한다는 것으로 나타나 학교급식에서 과일주스 제공빈도가 매우 낮음을 알 수 있었다. 감귤주스와 사과주스가 학교급식에서 자주 제공되는 과일주스로 꼽혔으며 영양사들은 학교급식에서 1인용 과일주스의 포장용기로 종이팩이 가장 적당하다고 대답하였다. 현재 57.8%의 학교 급식에서 1인당 125 mL의 사과주스를 제공하고 있고 14.7%의 학교급식에서 1인당 100 mL 의 사과주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양사들이 인식하는 적당한 1회용 과일주스 양은 125 mL(58.1%). 100 mL(31.4%) 순이었다. 학교급식 메뉴로서 과일주스보다 요구르트를 더 선호하는 이유로 유산균 및 칼슘 보충가능, 저렴한 가격, 선호도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영양사들은 초등학생들이 과일주스보다 요구르트를 더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실제 초등학생들의 과일주스에 대한 선호도는 우유와 요구르트의 선호도보다 매우 높았다. 초등학생의 우유 선호도에 대해 영양사들은 초등학생들의 실제 우유 선호도보다 초등학생들이 우유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양사가 인식하고 있는 초등학생의 요구르트 선호도는 실제 초등학생의 요구르트 선호도보다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사들은 초등학생의 실제 과일주스에 대한 선호도보다 매우 낮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사들의 학력수준과 영양사들이 인식하는 초등학생의 과일주스 선호도에 대하여 교차분석을 실시한 결과,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초등학생들의 높은 과일주스 선호도에 비해 학교급식에서 과일주스의 제공빈도는 한 학기에 1회 미만인 학교가 61.0%로 나타나 학생들의 과일주스 선호도와 학교급식에서의 과일주스 제공빈도 사이에는 큰 격차가 있음을 본 연구의 결과가 보여주고 있다. 학교급식에서 과일주스 제공시 높은 단가와 과일 자체의 당으로 인해 학생들의 비만이 우려되는 면도 있지만 영양사들은 초등학생의 과일주스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급식 제공의 편리성 및 비타민 공급원이라는 것을 인식하여 학교급식에서 과일 주스의 제공빈도 증가를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과일주스 생산 및 판매 업체는 학교급식에서 과일주스 소비 촉진을 위해 과일주스의 정확한 영양 정보(당 함유율 등)를 표시하고 원산지 공개 등을 통하여 영양사와 학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임을 확인시켜 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학교급식을 위한 적정한 용기와 양을 조사하고 주스 단가를 이전보다 낮추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제안한다. 초등학생의 설문조사 회수율은 99.7%로 매우 높은 비율을 보였지만 영양사 대상 설문조사는 17.9%로 낮은 회수율을 보였다. 이는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설문조사를 한 초등학생과 우편으로 설문지를 발송하고 회수한 방식에 따른 차이로 해석될 수 있다. 회수율과 서울 지역의 영양사만을 대상으로 한 점을 고려해 볼 때 영양사 대상으로 조사된 연구 결과의 일반화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후속 연구로 조사 대상을 전국 지역으로 확대하여 본 연구결과와 비교해 봄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별 학교별로 해당 학교의 영양사와 해당 초등학교의 학생들 간의 매치된 자료를 통한 분석을 통하여 인식의 차이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팽화미분을 활용한 타락죽의 제품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서 팽화미분 첨가에 따른 타락죽의 pH, 수분, 고형분, 총당, 아밀로스, 점도, 퍼짐성 그리고 색도 변화를 조사하였다. 타락죽의 pH는 갈은 쌀로 제조한 시료가 팽화미분으로 제조한 시료보다 높았다. 그리고 분유를 첨가한 시료도 우유를 첨가한 시료보다 높았다(p<0.05). 수분 함량은 갈은 쌀과 분유를 혼합한 타락죽이 84.56%로 가장 높았고, 팽화미분과 우유를 혼합한 타락죽은 81.04%로 가장 낮았다(p<0.05). 고형분 함량은 수분함량과 반대되는 결과를 보였다(p<0.05). 총당 함량은 조리 시 가열처리한 시료사이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고 가열처리하지 않은 시료보다 높았다(p<0.05). 팽화미분으로 제조한 타락죽의 아밀 로스 함량이 갈은 쌀로 제조한 타락죽보다 높았다(p<0.05). 점도는 갈은 쌀 타락죽이 팽화미분 타락죽보다 높았으며 (p<0.05) 아밀로스 함량과 반비례하는 결과를 보였다. 퍼짐성은 점도와 상반되는 결과를 보였다(p<0.05). L값은 갈은쌀 타락죽이 팽화미분 타락죽보다 높았다. 적색도는 팽화미분 타락죽이 가장 높았으며(p<0.05), 갈은 쌀과 우유를 혼합한 시료가 가장 낮게 나타나 L값과 반대되는 결과를 보였다. 황색도는 a값과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어린이집에서 제공하는 간식에 대한 식품 가이드 등 구체적인 기준을 설정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하여 어린이집 간식식단의 유형 및 식품의 다양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시 소재 육아종합지원센터 총 14개소에서 2013년 3월 중 어린이집에 제공한 오전 및 오후 간식 630식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제공시간에 따라 간식식단의 유형 및 식품 다양성에 차이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두 가지 메뉴 품목을 포함한 간식식단이 가장 많았으나 (66.8%), 오전간식 (1.63개)에 비해 오후간식 (1.74개)의 메뉴 품목 가짓수가 유의적으로 더 많았다. 스낵 음료 조합 패턴을 살펴본 결과, 전체적으로 스낵과 음료를 각 한 개 포함한 (Food + Beverage) 비율이 가장 높았다 (56.7%). 간식식단의 식품군별 제공비율을 분석하였으며 총 630식의 간식식단에서 곡류, 고기 생선 달걀 콩류, 채소류, 과일류, 우유 및 유제품류를 포함하고 있는 식단은 각각 63.5%, 20.3%, 24.9%, 23.0%, 45.6%였다. 간식식단의 식품군 패턴에서는 곡류 (G)와 곡류+우유 및 유제품류 (G + D) 패턴이 각 18.9%, 17.1%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식품군별 다빈도 메뉴 품목을 분석하였으며, 곡류에서는 '빵류 (21.3%)', 고기 생선 달걀 콩류에서는 '콩류 (32.5%)', 채소류에서는 '숙채류 (66.7%)', 과일류에서는 '생과일 (85.1%)', 우유 및 유제품류에서는 '우유 (66.9%)'가 제공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본 연구결과 특히, 오후간식 식단에서 한 가지 식품군만으로 구성된 경우가 절반 정도로 제공되는 식품이 다양하지 못했다. 또한 오후간식의 경우 전체 식단의 약 1/3이 곡류만으로 구성되어 있어 충분한 무기질과 비타민 공급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었다. 식사로 섭취하기 어려운 우유 및 유제품류는 간식으로 제공되는 것이 바람직하나 본 연구 결과 전체 간식식단의 46%에만 포함되어 있었으며, 과일류 제공 비율은 23%에 불과하였다. 따라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들에게 질적, 양적으로 보다 바람직한 간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오전과 오후간식의 기본 형태, 식품군 구성, 메뉴유형 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며 통합적인 기준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current situation of children's milk intake at home and school in order to identify the better way to help children's milk intake. For this, 895 elementary students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rough the questionnaire developed by researchers. Conclusions drawn from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 1. Various kinds of milk should be provided for children both at home and school so that they can choose an appropriate milk for themselves. 2. Teachers at school should help children's milk intake not through forcing them but through appropriate educational approach. 3. Milk distribution system and ways of refrigeration of milk in school should be improved. 4. Nutrition education should be implemented for children so that they themselves choose milk as favorite beve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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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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