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등골나물은 우리나라에서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된 외래 침입종이다. 북아메리카 동부지역이 원산지인 이 외래 식물에 대해 각각 2개의 학명(Eupatorium rugosum Houtt., Ageratina altissima (L.) R. M. King & H. Rob.)과 국명(서양등골나물 및 미국등골나물)이 혼용되고 있어 분류학적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이들의 분류학적 실체와 내력을 밝혀 분류학적 혼란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조사 결과, 미국등골나물과 서양등골나물은 동일한 분류군으로서 린네가 Species Plantarum에 Ageratum altissimum으로 처음 기재한 종이다. 이 종은 Eupatorium속으로 전이되어 대체명이 공표되고 이후 Ageratina속으로 전이되었다. 즉, Eupatorium속에서는 전혀 다른 기준표본에 근거해 이미 존재하였던 E. altissimum L. 때문에 대체명으로 E. rugosum이 공표되었고, Ageratina속에서는 종소명 'altissima'를 사용하고 있던 종이 없었기 때문에 원명에 근거해 A. altissima의 학명이 공표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발표된 이름들이 국내에서는 서로 다른 분류군으로 인식되면서 분류학적 혼란이 야기된 것으로 사료된다. 형태 및 분자 형질을 분석한 연구 결과에 근거해 서양등골나물의 정명은 A. altissima이다.
동물약사감시 행정처분 결과 홍보/무허가 동물용의약품 판매 단속 건의/가축전염병 예방약류 단가계약 서양서 제출/제5차 수출촉진협의회 개최/기업 법무강좌 참석/축산인 골프대회 및 KAHPA컵 골프대회 개최/해외전시회 단체참가 지원 신청/2007년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인원배정/동물용의약품등 취급규칙 하위규정 제정 관련 검토 협의회 개최/농업연수원 동물약품 관련 교육 수요조사/제5차 항생제 사용절감 연구모임 회의 참석/2007년 동물약품 PL 단체보험 가입 안내/협회 직원 인사
서울 남산을 대상으로 임형과 토양 특성에 따른 서양등골나물의 출현과 분포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서양등골나물은 자연환경보전법에 의한 환경부 고시 생태계위해외래식물로 광조건이 좋은 길가와 계곡의 교란된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다. 서양등골나물군락은 소나무림과 아까시나무림 하층에 주로 출현하였으며, 신갈나무림과 잣나무림에서는 거의 출현하지 않았다. 서양등골나물군락의 초본층 식별종은 주름조개풀과 담쟁이덩굴이었다. 서양등골나물의 피도와 우점수종의 피도는 음의 상관을 나타내었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ANOVA, p>0.05). 토양함수량, 유기물 함량, 수소이온농도, 표층의 두께(F-H layers)등 토양 환경 특성과 서양등골나물의 출현과의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 서양등골나물이 출현한 군락에서 토양함수량 및 유기물 함량, 수소이온농도가 서양등골나물이 출현하지 않은 군락보다 다소 높았으나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반면에, 표층(F-H층)의 두께와 서양등골나물의 피도는 강한 음의 상관을 나타내었다(p<0.05).
본 연구는 선행연구들에 이어서 서비스철학 정립을 위해 서양 대표사상의 서비스철학성을 고찰하였다. 선행 연구들을 참조하여 서비스철학의 구조와 운용모델을 종합하여 제시하고, 서양 대표사상의 서비스철학성을 분석하였다. 시대별로 서양 대표사상을 분석하였는데, 고대 지중해 철학, 아테네철학을 서비스구조 관점에서 상세히 분석하고, 근대 사상과 현대사상은 서비스 운용모델 정합성 관점에서 자세히 분석하였다. 서비스의 무형성과 과정성 특징이 서양 대표사상의 세계관과 부합하는지를 분석하고, 서비스의 본질적 특성인 관계성, 쌍방향성, 수평성, 조화성이 서양대표사상에서 공통적으로 강조되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또한 서비스의 나선형 발전 모델이 서양대표사상에서의 세계 발전 모델과 정합되는지도 고찰하였다. 고대 사상에서 근대사상까지 주류 사상들은 대립물의 변증법적 발전을 강조하고 있어 서비스의 태극형 기본 구조가 서양 사상에서의 세계의 운행구조와 부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대에서 현대 사상에 이르기까지 순환론과 과정론이 중심사상으로 나타나고 있어 프로세스가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 운용모델과 일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성과 조화성은 대다수의 서양사상가들이 세상의 근본 운행원리로 제시하고 있으며, 쌍방향성과 수평성도 세상의 이상적인 운영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서양 대표사상들을 활용하여 서비스철학을 보다 심화시킬 수 있으며, 인류사회를 이끌어가는 사상으로서 서비스철학이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향후 신경제사회의 중심사상으로서 서비스철학의 구조와 운용원리를 완성하기 위한 후속 연구들이 필요하다. 미래 경제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큰 사상으로서 서비스철학 완성 연구가 필요하다.
음악에서의 최소단위인 음정을 지각하는데 있어 과연 우리나라 청자들의 정서를 반영하는 기제가 과연 존재하느냐 하는 점을 조사하기 위해 2가지 과제의 실험이 고안되었다. 서양 음악에서 강조되는 음정과 우리 나라 음악에서 강조되는 음정이 비교 분석되었다. 서양 음악 전문인과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들에 의해 수행된 본 실험에서 나타난 일관된 결과는 완전4도 음정의 안정성이다. 완전4도는 음향학적으로, 그리고 우리나라 음악에서 중요한 위상을 가지는 음정이다. 이러한 결과는 서양 조성 체계에 의한 중요 음정(완전5도, 장3도)에 대한 안정적 지각을 보고하는 서양의 기존 결과들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즉 환경 적으로는 서양 음악에 노출되어 있지만 우리나라 청자들은 우리 음계상 중요 음정에서 강한 중력적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우리 고유의 음악적정서에 대한 진전된 논의가 가능하려면 서양의 기존 연구와는 독립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부분이 필요하다.
본 논문은 동양과 서양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세계관에 대해 비판하고 동서양을 상호적 타자인 주체로 인정해야 하는 하나의 '우리'로 이해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동양이 '나'라면 서양은 분명 '너'가 될 것이고 그 반대도 성립될 것이다. 그래서 동양과 서양은 분명 다르다. 하지만 서로가 스스로를 주체로 의식함과 동시에 타자가 자신처럼 또 다른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게 된다면 동양과 서양이라는 서로 다른 주체들은 사실 더 큰 '우리 안의 타자'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19세기 이후 동양은 서양의 문화와 사상을 배우고 수용하는 데 매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동양은 서양을 '우리 안의 타자'로서가 아니라 '우리 밖의 타자'로서 또는 '내가 지향해야할 궁극적 나'로서 이해하고 있는 듯 보인다. 특히 서양에 대한 동양의 이러한 분열적 태도는 19세기 아편전쟁을 겪고 중화주의가 붕괴되는 과정에서 동아시아 전체에서 벌어진 현상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서양 또한 동양을 '우리 안의 타자'로서 인정하지 않았다. 현재 인류가 '세계화'라는 가치를 지향하고 있는데 이러한 세계화가 동서양을 포함한 전체 인류공영의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동서양이 서로를 '우리안의 타자'로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이 연구에서는 제7차 교육과정의 도덕 교과서에 나타난 전통 윤리의 문제점을 제시하였다. 제7차 교육과정에서 고등학교 심화선택과목으로 『전통 윤리』 라는 교과서가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전통 윤리는 도덕과 교육과정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도덕 교과에 서술된 전통 윤리의 내용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들이 있어 왔다. 지적된 문제들로는 백과사전적인 나열과 내용 중복, 내용 오류, 동양 윤리와 한국 윤리의 유기적 연결 부족, 유교로 편중된 내용, 현재의 내용으로는 도덕 교과가 목적하는 바를 성취하기 어렵다는 점 등이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들을 제기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도덕 교과서에 나타난 전통 윤리의 문제를 네 가지로 제시하였다. 첫째 교과서가 정의하고 있는 전통 윤리의 개념 문제, 둘째 전통에 대한 반성의 결여, 셋째 전통 윤리를 만병 통치약으로 보는 반면 서양 윤리 내지 사상을 병으로 보는 인식, 넷째 전통 윤리를 서술하는 가운데에서 무수히 발견되는 오리엔탈리즘 또는 옥시덴탈리즘적 시각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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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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