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의 각막과 결막은 외계에 노출되어 있어서 손상을 받기 쉽고, 손상부위에 병균이 감염되면 염증이 유발되어 심한 시력장애를 초래하기도 하는데, 누액 속에 포함되어 있는 lysozyme은 이러한 병균에 대해 항균작용을 가지므로 평소에는 안구가 노출되어 있어도 각 결막염이 발생하지 않는다. 본 연구는 lysozyme의 항균효과를 조사하고자 각 결막염의 원인균 중 5가지를 선별하여 배양하였고, 그 배양액에 lysozyme을 농도별로 첨가하면서 생육저해 정도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배지 중의 lysozyme 농도가 증가할수록 공시균의 생육은 저해되었다. 1mM 농도의 lysozyme에 의해 Pseudomonas는 43%, Neisseria는 41%, KlebsielIa는 35%, Staphylococus는 22% 생육이 저해되었고, 그람음성균은 그람양성균인 Staphylococus보다 lysozyme에 대한 감수성이 약 1.5~2.0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lysozyme은 진균인 Fusarium의 생육에는 매우 미약한 저해양상을 나타내었다.
Saccharomycopsis lipolytica의 citrate와 isocitrate의 생산에 미치는 itaconate의 영향을 조사하였다. Itaconate는 isocitrate lyase의 활성을 저해하며 저해율은 0.8mM 농도에서 약 80% 이었고, 개열반응에서는 직선적인 불경쟁적 저해를 나타내었으며 저해상수 Ki값은 0.18mM이었다. Itaconate는 glucose 배지에서는 균의 생육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n-hexadecane 배지에서는 균의 생육을 심하게 저해하였다. 한편 itaconate의 첨가량을 증가시킴에 따라 총산에 대한 isocitrate의 생산 비율은 n-hexadecane배지에서는 약 80%까지 증가하였으나 glucose배지에서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비살균 가공 쌀가공품의 오염미생물을 제거/불활성화하는 제어기술을 개발하여 쌀 가공식품에서 가스발생 효모에 의한 저장유통성 문제를 개선하고자 하였다. 부패된 떡볶이용 쌀가공품에서 부패효모를 직접 분리한 후 Pichia anomala, Candida tropicalis등과 같이 에탄올과 유기산의 항미생물제를 처리하여 생육저해를 분석하였다. 20% 에탄올, 1% 아세트산, 혹은 1% 젖산을 각각 처리하면 효모의 생육저해현상이 크지 않았으나 이 에탄올에 각각의 유기산을 혼합하면 효모의 생육저해가 현저함을 알 수가 있었다. 이와 같은 처리제로 30분간 처리에 의하여 효모숫자를 6 log cfu/ml까지 저감화 할 수가 있었다. 아울러 이 복합위생처리제의 온도를 $20^{\circ}C$에서 $50^{\circ}C$로 높혀서 처리하면 그 살균효과가 더 커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50^{\circ}C$의 20% 에탄올과 1%의 아세트산 혹은 젖산으로 30분간 처리하면 쌀 가공품의 초기 부패균인 효모의 생육을 저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특별한 살균처리 없이 저장유통중인 식품소재의 효모에 의한 품질저하를 줄이는데 활용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비살균 처리 농산식품에 오염되어 있는 세균성 식중독균인 B. cereus의 저감화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B. cereus를 20% ethanol농도에서 5분간 처리 시에는 생육에 영향이 없었으나 30% ethanol에서 5분간 처리하였을 경우 생육저해효과를 보였다. 또한 처리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뚜렷한 증식저해 효과를 나타냈으며 E. coli, S. typhimurium 보다 더 많은 생육저해 현상을 보였다. 10% NaCl에서 5분간 처리한 경우 모든 균주에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10% NaCl 과 20% ethanol을 조합하여 5분, 10분간 처리한 경우 모든 균에서 생육이 저해되었다. 특히 B. cereus의 경우는 5분 처리 후에 $10^8cfu/mL$수준에서 $10^2cfu/mL$로 감소하였으며 10분간 처리 시 모두 사멸되는 synergy효과를 보였고 야생형의 B. cereus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특별한 살균처리 없이 식용되는 여러 농산 식품소재의 전처리에 적용함으로써 식중독 유발균의 오염을 저감화 하는데 활용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홍삼의 항충치 효과를 조사하기 위하여 홍삼박 n-hexane 추출물의 충치 원인균 Streptococcus mutans에 대한 항균 효과, 균체 부착과 생물막 생성 저해 효과를 측정하였다. 홍삼박 n-hexane 추출물의 농도에 비례하여 S. mutans의 생육이 저해되었으며, 125 ㎍/mL 이상의 농도에서는 거의 관찰되지 않았다(MIC=125 ㎍/mL). 홍삼박 n-hexane 추출물이 세포막에 작용하여 세포의 핵산 성분이 유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홍삼박 n-hexane 추출물은 125 ㎍/mL 이상의 농도에서 S. mutans의 부착과 생물막 형성을 90% 이상 저해하였다. GTase 활성은 50 ㎍/mL 농도에서 완전히 저해되었다. 결론적으로 홍삼박 n-hexane 추출물은 S. mutans의 생육과 생물막 형성을 공통적으로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과 50종 인도산 식물체 84 시료와 12파 20종 아프리카산 식물체 27 시료의 메탄을 조추출물의 5종 장내세균(Bifidobacterium bifidum, Bifidobacterium longum, Lactobacillus acidophilus, Clostridium perfringens, Escherichia coli)에 대한 생육억제활성을 in vitro 혐기조건하에서 여지확산법으로 검정한 결과 억제활성은 공시세균과 식물체의 종류 및 부위에 따라 달리 나타났다. 인도산 식물체 시료중, Cymbopogon citratus 전부위, Ocimum basilicum 전부위, Madhuca indica 꽃 및 Aegle marmelos 잎 추출물이 Cl. perfringens에 대하여 강한 생육저해활성을 나타낸 반면, O. basilicum 전부위 추출물은 E. coli에 대하여 중간정도의 생육저해활성을 보였다. 그러나, 이들 식물체들은 공시 유산균의 생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로 부터 이들 열대식물들의 약리학적인 작용을 일부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대두 isoflavone의 하나인 daidzein의 콜레스테롤 당전이 효소에 대한 저해효과와 헬리코박터에 대한 항균력을 측정하였다. 콜레스테롤 당전이 효소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의 세포벽 지질성분을 구성하는 $\alpha$-glucosyl cholesterol을 생성하는 데 관여하는 효소로 헬리코박터의 생육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Daidzein을 농도별로 처리하였을 경우, 콜레스테롤 당전이 효소의 활성은 daidzein의 농도에 의존적으로 저해를 나타내었으며, daidzein의 $IC_{50}$값은 $128.5\;{\mu}M$이었다. 또한 disc diffusion 방법을 이용하여 항균실험에 있어서도 daidzein은 헬리코박터의 생육을 억제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통하여 daidzein의 효소저해 활성은 헬리코박터의 생육 저해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를 통해 토양 방선균 유래 제초활성물질을 대상으로 제초제로서의 적용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잡초에 대한 발아와 경엽처리에 대한 약효시험 결과, 종자 발아는 100 ppm 수준으로 처리하고 경엽에는 2,000 ppm 수준으로 처리해야 저해효과를 나타냈다. 작물에 대한 시험 결과, 오이는 발아억제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벼는 발아와 생육 모두 50% 내외의 저해를 보였다. 그 외의 모든 시험 작물 초종은 처리 농도에 따른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즉 토양방선균으로부터 발굴한 천연제초활성물질은 선택성 제초제로의 개발은 어려워 보이나 비선택성 제초제로의 개발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처리방법에 따른 농도별 시험 결과, 패트리디쉬에서 실험의 경우 모든 잡초종이 농도에 민감히 반응하였으며, $GR_{50}$값은 1-2 ppm 정도를 보였다. 그리고 토양처리 효과에 따른 발아억제 및 생육저해 효과는 쌍떡잎식물에서 보다 민감한 반응을 보였고, 털비름의 경우 1,000 ppm에서도 85%의 생육저해를 보였다. 경엽처리에 따른 생육저해 조사시 2,000 ppm에서 피는 고사하지 않았으나 나머지 초종은 모두 고사하였고, 특히 털비름은 6.25 ppm의 농도에서도 고사하였다. 경엽처리에 따른 대표적인 반응으로 바랭이는 잎의 꼬임현상을 나타냈고, 어저귀는 잎이 변색되었다. 토양처리는 그 효과가 경미하고 일정기간 경과후에 재생되어 방제효과가 부족하였으며, 경엽처리의 경우 피를 제외한 잡초종등이 2,000 ppm에서 방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모든 결과를 종합 할 때 화본과잡초 보다 광엽잡초에서 민감한 발아억제 및 생육저해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따라서 토양 방선균 유래 제초활성 후보물질은 비선택성 경엽처리제로서의 개발이 상대적으로 유망할것으로 판단되었다. 한편 화본과 잡초에 대한 저해 효과가 부족함으로 추후 다른 제제와 혼합함으로써 화본과 잡초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식중독 미생물 Salmonella typhimurium ATCC 14028, Staphylococcus aureus KCTC 2199, Vibrio parahaemolyticus ATCC 17802에 대한 은 이온의 항균력을 PAper Disk 방법과 액체 배양법에서 조사하였다. S. typhimurium와 V. parahaemolyticus의 경우 각각 2,10ppm의 은 이온 농도에서 생육저해환이 발견되었으며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생육 저해의 정도가 증가하였다. 그러나 S.aureus는 20 ppm의 은 이온 농도에서도 생육 저해환이 관찰되지 않았다. 액체 배양에서 은 이온의 항균 능력은 S. typhimurium, V.parahaemolyticus, S.aureus에 대해서 각각 03 ppm, 0.5 ppm, 5 ppm 이상에서 관찰되었고, 은 이온의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생육 저해는 크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항충치 활성을 보이는 지용성의 홍삼박 n-hexane 추출물과 수용성의 arginine의 병용이 S. mutans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Checkerboard assay로 분석한 결과, 홍삼박 n-hexane 추출물과 arginine은 fractional inhibitory concentration index 0.396으로 S. mutans의 생육 저해에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었다. 홍삼박 n-hexane 추출물과 arginine의 병용은 핵산 성분의 유출과 생균수의 감소를 초래하였으며, 이는 모두 홍삼박 n-hexane 추출물의 농도에 비례하였다. 결론적으로 S. mutans의 생육 저해에 대한 홍삼박 n-hexane 추출물과 arginine의 시너지 효과는 주로 홍삼박 n-hexane 추출물이 기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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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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