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생물 서식처

검색결과 276건 처리시간 0.026초

제주도 선흘곶자왈지역과 청수곶자왈지역 간 조류 출현 양상 비교 (Comparison of Bird Advent Aspect between Seonheul Gotjawal Area and Cheongsu Gotjawal Area on Jeju Island)

  • 김은미;최형순;강창완;오미래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 /
    • 제17권2호
    • /
    • pp.136-143
    • /
    • 2015
  • 독특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는 곶자왈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동물의 서식처로서의 접근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2013년 2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월 2회 조류조사를 실시하였고 제주도 서부에 위치한 한경-안덕곶자왈지대에 속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와 제주도 동부에 위치한 조천-함덕곶자왈지대에 속하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를 대상으로 하였다. 두 곶자왈지역에서 총 66종 4,140개체가 관찰되었고 선흘곶자왈지역에서는 53종 1,907개체가, 청수곶자왈지역에서는 49종 2,233개체가 조사되었다. 두 곶자왈지역간 종수는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으나, 개체수는 두 곶자왈지역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두 지역간 공통종은 36종으로 유사도 지수는 0.7이었다. 계절적 출현형으로 살펴보면, 두 곶자왈지역에서 텃새는 23종, 겨울철새는 15종, 나그네새는 16종, 여름철새는 11종, 길잃은새 2종이었고 선흘곶자왈지역과 청수곶자왈지역은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야생생물을 포함한 법정보호종은 12종이었고 선흘곶자왈지역에서는 8종이, 청수곶자왈지역에서 10종이 관찰되었다. 관찰된 조류 중 습지를 직접 이용하거나 수분과 관련된 먹이자원을 이용하는 종은 선흘곶자왈지역은 12종, 청수곶자왈지역에서는 6종이 기록되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지 않았다. 개체수에서는 선흘곶자왈지역에서 89개체가, 청수곶자왈지역에서는 30개체가 관련 종들이었으며 두 곳을 비교하였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두 곶자왈지역간의 출현종 차이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곶자왈 숲 내 형성된 습지 및 미세기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곶자왈지역 보전을 위한 방안 마련시 두 곶자왈 지역의 차이를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자갈 하중주에서 식생의 공간 분포 및 동태: 방태천의 사례 (Spatial Distribution and Dynamics of Vegetation on a Gravel Bar: Case Study in the Bangtae Stream)

  • 피정훈;김혜수;김경순;오우석;구본열;이창석
    • 생태와환경
    • /
    • 제46권2호
    • /
    • pp.215-224
    • /
    • 2013
  •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방태천의 하중주에 성립된 식생과 하상물질을 지도화한 후 양자를 비교하여 식생의 성립 배경을 밝혔다. 전체적인 식피율은 하중주의 내부에서 높고 가장자리에서 낮은 경향이었다. 선단부(상류 방향)와 후미(하류 방향)를 비교하면, 전자보다 후자에서 식피율이 높은 경향이었다. 교목은 유수에 의한 교란의 영향이 적은 하중주의 후미에 제한적으로 분포하였고, 아교목 역시 교란의 영향이 적은 하중주의 중앙 이하에 분포하였다. 관목은 하중주의 종단면에 따른 차이는 적었지만 횡단상으로는 차이를 보여 부수로가 흐르는 하중주의 우측(좌안)보다 주수로가 흐르는 좌측(우안)에 주로 분포하였다. 초본류의 경우는 하중주의 위치에 따른 차이 없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분포하였다. 수고분포는 하류부근에서 높이가 높고 상류로 갈수록 낮아지는 경향이었다. 이러한 식생과 하상물질의 분포로 보아 하중주는 상류방향으로 새로 형성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하중주에서 수집된 식생자료에 기초하여 식분을 서열화한 결과, 식분의 배열은 I축 상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1년생 초본식생, 다년생초본, 관목 그리고 교목의 순서로 나타나 식생의 발달단계에 따라 분포하는 경향이었다. 식물군락 별 종 순위-우점도 곡선에서 종 풍부도는 소나무 군락, 달뿌리풀군락, 갯버들군락, 물푸레나무군락, 1년생 식물 우점군락 및 귀룽나무군락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에서 보여지듯이 방태천은 하천의 상류에 해당하여 저질의 입자가 컸다. 따라서 그들은 굴러서 이동하므로 하중주는 주로 상류 방향으로 새로 형성되었다. 하중주의 후미에서 선단부를 향해 교목림지, 관목림지 및 초지의 순서로 배열된 식생의 공간배열이 하중주의 형성과정을 반영하였다. 그러나 하중주는 역동적인 공간으로서 유수에 의한 교란은 물론 부유사에 의한 교란도 빈번하게 받고 있다. 그러한 교란이 서식처 다양성을 이끌어내고, 궁극적으로 높은 생물다양성을 가져왔다.

금호강 황정 습지의 식생 구조 (Vegetation Strucure of Hwangjeong Wetland around Geumho River)

  • 이팔홍;김철수;김태근;오경환
    • 한국습지학회지
    • /
    • 제7권4호
    • /
    • pp.67-80
    • /
    • 2005
  • 2003년 4월부터 8월까지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황정리, 관정리, 구암리, 영천시 도남동에 속한 금호강 주변의 황정 습지에서 식생 구조를 조사하였다. 현존식생도에 나타난 군락은 달뿌리풀 군락, 물억새 군락, 버드나무-선버들 군락, 달뿌리풀-물억새 군락, 돼지풀 군락, 환삼덩굴 군락, 물억새-줄 군락, 달뿌리풀-갈대 군락, 갯버들-달뿌리풀 군락, 왕버들-버드나무 군락, 노랑어리연꽃-줄 군락, 줄-달뿌리풀 군락 등 총 12종류였는데, 군락별 분포 면적은 달뿌리풀 군락이 49.46 ha(11.03%)로 가장 넓고, 물억새 군락 15.32 ha(3.42%), 버드나무-선버들 군락 8.13 ha(1.81%), 달뿌리풀-물억새 군락 6.42 ha(1.43%) 등의 순이었으며, 줄-달뿌리풀 군락이 0.19 ha(0.04%)로서 가장 좁았다. 표조작에 사용된 식생 조사표상 상재도에 의해 구분할 수 있는 군락은 달뿌리풀 군락과 돼지풀 군락인데, 달뿌리풀 군락은 노랑어리연꽃 아군락 및 왕버들 아군락으로 구분되었다. 달뿌리풀 군락의 식별종은 달뿌리풀, 물억새, 고마리, 미나리, 겨풀, 개갓냉이 등이고, 돼지풀 군락의 식별종은 돼지풀, 금강아지풀, 닭의장풀, 쇠방동사니, 바랭이, 도꼬마리, 개망초, 망초, 매듭풀, 토끼풀, 자주개자리 등이며, 노랑어리연꽃 아군락의 식별종은 노랑어리연꽃, 줄, 큰고랭이, 물꼬챙이골 등이고, 왕버들 아군락의 식별종은 왕버들, 버드나무, 갯버들 등이었다. 황정 습지는 전형적인 하천 습지로서 비교적 보전 상태가 양호하나 습지 주변의 경작지(과수원)에서 배출되는 농약 등으로 인해 분포하는 식물의 생육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 벼과와 버드나무속을 포함한 수생 및 습생 관속식물의 분포 면적이 넓은 황정 습지는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로 이용되고 아름다운 하천 경관을 제공하며 간접적으로 금호강의 수질 정화에 기여하므로 보존 가치가 있는 습지로 판단된다.

  • PDF

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 유출사고 후 태안 만리포 해빈의 천해 어류 종조성 변화 (Change in Species Composition of Shallow Water Fish in Malipo Beach after Hebei Spirit Oil Spill off Taean)

  • 이정훈;권순열;홍지민;황학빈;이태원
    • 한국어류학회지
    • /
    • 제26권4호
    • /
    • pp.310-321
    • /
    • 2014
  • 2007년 12월의 태안 Hebei Spirit 유류 유출지점으로부터 약 10 km 떨어진 액상의 유류 오염 피해를 직접 받은 만리포 조간대 천해역 어류의 종조성 변화를 분석하였다. 어류는 2008년 2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월별로 그믐 사리 간조 때 주야 각 5회씩 지인망으로 채집하였다. 월별 주야간 어류 종조성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008년에는 총 21종, 1,032마리, 6,544.2 g의 어류가 채집되었고, 2009년에는 31종, 4,206마리, 35,659.6 g의 어류가 채집되었다. 출현한 어류는 소형어이거나 유어들이었으며, 채집량이 많은 어류들은 연안 주거종이었고 계절에 따라 출현하는 회유종은 양적으로 적었다. 출현종 가운데 가숭어 (Chelon haematochelius), 조피볼락 (Sebastes schlegelii), 복섬 (Takifugu niphobles)과 문치가자미(Pleuronectes yokohamae)가 조사 기간 중 우점하였다. 2008년의 월별 채집생물량과 종 다양성지수는 2009년에 비하여 유의하게 낮았다. 2008년 2월에서 6월까지는 일부 주거종들 만이 채집되어 출현종수와 채집량이 낮았고, 5월에 가장 낮았으며 7월 이후 채집량이 증가하였다. 2009년에는 봄에 수온이 상승하며 출현종수와 채집량이 증가하여 하계에 최대값을 보이고 가을에 낮아지는 전형적인 온대 천해 어류 종조성 변화를 보였으며, 오염 피해가 적었던 곳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만리포에서 오염 이후 초기 몇 달간은 천해어류 출현종수와 채집량이 적었던 것은 잔존유류의 영향과 조간대 모래 세척 등의 유류 방제작업에 따른 서식처 교란 때문으로 보인다. 2008년 9월 이후 월별 채집량이 2009년의 같은 달 채집량과 큰 차이가 없어 2008년 9월 이후에는 잔존 유류 영향이 어류 종조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낙동강 해평 습지의 식생 구조 (Vegetation Strucure of Haepyeong Wetland in Nakdong River)

  • 이팔홍;김철수;김태근;오경환
    • 한국습지학회지
    • /
    • 제7권3호
    • /
    • pp.87-95
    • /
    • 2005
  • 2003년 3월부터 10월까지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고아면, 산동면, 해평면 및 도개면에 속한 해평 습지의 식생 구조를 조사하였다. 현존식생도에 나타난 군락은 버드나무-선버들 군락, 달뿌리풀-여뀌 군락, 왕버들-선버들 군락, 여뀌 군락, 선버들 군락, 선버들-물억새 군락, 달뿌리풀-물억새 군락, 여뀌-달뿌리풀 군락, 바랭이-도꼬마리 군락, 갈대-여뀌 군락, 환삼덩굴-며느리배꼽 군락, 선버들-갈풀 군락, 왕버들-물억새 군락, 환삼덩굴 군락, 물억새-달뿌리풀 군락, 선버들-왕버들 군락, 마름 군락, 마름-붕어마름 군락 등 총 18종류였는데, 군락별 분포 면적은 버드나무-선버들 군락이 122.2ha(9.23%)로 가장 넓었고, 달뿌리풀-여뀌 군락 110.4ha(8.34%), 왕버들-선버들 군락 60.8ha(4.59%), 여뀌 군락 35.1ha(2.65%) 등의 순이었으며, 마름-붕어마름 군락이 0.3ha(0.02%)로서 가장 좁았다. 식생 조사표상 상재도에 의해 구분할 수 있는 군락은 여뀌-물억새 군락이었고, 여뀌-물억새 군락은 선버들-왕버들 아군락, 바랭이 아군락, 도꼬마리 아군락 등 3개의 아군락으로 구분되었다. 선버들-왕버들 아군락의 식별종은 선버들, 왕버들, 버드나무, 도루박이, 나도미꾸리낚시, 쇠무릎 등이고 바랭이 아군락의 식별종은 바랭이, 강아지풀, 돼지풀, 쇠방동사니 등이며, 도꼬마리 아군락의 식별종은 도꼬마리, 깨풀, 망초, 돌피, 얼치기완두 등이었다. 해평 습지에서 수생 및 습생식물의 대상 분포는 지하수위가 낮은 육상 지역에는 왕버들(Salix glandulosa), 버드나무(S. koreensis), 선버들(S. nipponica) 군락의 하층에 나도미꾸리낚시(Persicaria maackiana), 여뀌(P. hydropiper), 도루박이(Scirpus radicans) 등이 분포하고 지하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물억새(Miscanthus sacchariflorus) 및 달뿌리풀(Phragmites japonica)과 같은 습생식물이 분포하며, 수심이 얕은 물가에는 갈대(P. communis) 및 솔방울고랭이(Scirpus karuizawensis)와 같은 정수식물이, 그 안쪽에는 마름(Trapa japonica)과 같은 부엽식물, 수심이 깊은 곳에는 붕어마름(Ceratophyllum demersum)과 같은 침수식물과 부수식물인 개구리밥(Spirodela polyrhiza) 등이 분포하고 있었다. 그러나 1998년 환경부에서 지정한 6종의 멸종위기식물과 52종의 보호야생식물은 분포하지 않았다. 해평 습지는 비교적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버드나무속(Salix) 군락이 잘 발달되어 있다. 따라서 버드나무속을 포함한 수생 및 습생 식물의 분포 면적이 넓은 해평 습지는 낙동강의 수질 정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로 이용되며 아름다운 하천 경관을 제공하므로 보존 가치가 높은 습지로 판단된다.

  • PDF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그린인프라 계획요소 도출 -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하여 - (Derivation of Green Infrastructure Planning Factors for Reducing Particulate Matter - Using Text Mining -)

  • 석영선;송기환;한효주;이정아
    • 한국조경학회지
    • /
    • 제49권5호
    • /
    • pp.79-96
    • /
    • 2021
  • 그린인프라 계획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표적인 조경 계획 방안 중 하나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그린인프라 계획 시 활용될 수 있는 요소를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활용하여 도출하고자 하였다. 미세먼지 저감계획, 그린인프라 계획 요소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관련 선행연구, 정책보고서 및 법률 등을 수집하여 텍스트 마이닝을 통해 단어 빈도-역 문서 빈도(Term Frequency-Inverse Document Frequency, 이하 TF-IDF) 분석, 중심성 분석, 연관어 분석, 토픽 모델링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TF-IDF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및 그린인프라와 관련된 주요 주제어는 크게 환경문제(미세먼지, 환경, 탄소, 대기 등), 대상 공간(도시, 공원, 지역, 녹지 등), 그리고 적용 방법(분석, 계획, 평가, 개발, 생태적 측면, 정책적 관리, 기술, 리질리언스 등)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둘째, 중심성 분석 결과, TF-IDF와 유사한 결과가 도출되었으며, 주요 키워드들을 연결하는 중심단어는 '그린뉴딜', '유휴부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연관어 분석 결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그린인프라 계획 시, 숲과 바람길의 계획이 필요하며, 미기후 조절의 측면에서 수분에 대한 고려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유휴공간의 활용 및 혼효림의 조성, 미세먼지 저감 기술의 도입과 시스템의 이해가 그린인프라 계획 시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토픽 모델링 분석을 통해 그린인프라의 계획요소를 생태적·기술적·사회적 기능을 중심으로 분류하였다. 생태적 기능의 계획요소는 그린인프라의 형태적 부분(도시림, 녹지, 벽면녹화 등)과 기능적 부분(기후 조절, 탄소저장 및 흡수, 야생동물의 서식처와 생물 다양성 제공 등), 기술적 기능의 계획요소는 그린인프라의 방재 기능, 완충 효과, 우수관리 및 수질정화, 에너지 저감 등, 사회적 기능의 계획요소는 지역사회 커뮤니티 기능, 이용객의 건강성 회복, 경관 향상 등의 기능으로 분류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그린인프라 계획 시 리질리언스 및 지속가능성과 같은 개념적 키워드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며, 특히, 미세먼지 노출 저감의 측면에서 그린인프라 계획요소의 적용이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