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급속하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전립선암과 관련된 사회경제적 부담 증가는 불가피하다. 따라서, 전립선암의 조기 발견과 정확한 진단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상적인 생검은 최소 숫자의 생검 코어만으로 암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전립선암은 영상에서 뚜렷한 이상 소견으로 드러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이미지 유도 표적 생검만으로 진단에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수십 년의 시행착오와 변천을 거쳐, 전립선암 진단은 실질 전반에 대한 무작위적이고 반복적인, 이른바 체계적 생검에 의존하고 있다. 이 종설을 통해 전립선암 진단법의 변천사를 살펴보고, 전립선 생검에 있어 일반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들과 생검 전후의 환자 관리에 대해서 다루고자 한다.
본 논문의 목적은 조직(Tissue)에서의 광학적 특성(Optical Properties)을 이용한 광학적 생검(Optical Biopsy)방법을 소개하고, 방사선 치료에서 치료 반응 결과를 확인하는데 적당한 도구인가를 확인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구강(Oral Cavity) 내부조직을 샘플로, 건강한 사람 4명과 구강 암환자 4명의 자원을 받았다. 연구실에서 제작한 FastEEM(Excitation Emission Matrix) 장비를 이용하여 생체 내(in vivo)상태에서 측정하였다. 건강한 구강의 정상조직(Normal Tissue)과 병이 있는 구강의 비정상조직에서 기존의 생검과 동시에 새로운 광학적 생검을 하였다. 광학적 생검 결과와 기존의 생검 결과를 비교 확인하고, 암 조직으로 진단 받은 환자들에게 2차 광학적 생검을 실시하였다. 암 조직에 대한 1차 광학적 생검과 2차 측정 결과에 대한 형광스펙트럼을 비교 분석하였고, 자료분석은 Gillenwater가 개발한 337nm에 근거한 진단 알고리즘을 이용하였다. 광학적 생검 방법은 암 조직을 정상조직과 확실하게 구분시키는 장비임을 확인하였다. 건강한 구강조직과 악성 종양 조직의 측정 형광세기를 비교하면 정상조직인 경우 암 조직의 형광세기보다 모든 환자에 대해서 크게 나타났다. 암 조직의 구성이 시간에 따라 변하였을 때(7일) 광학적 생검을 하면 측정된 4명의 환자의 형광의 세기에 변화가 있었다. 7일간 시간이 지난 암 조직이 형광세기가 더 작은 값을 갖는다. 광학적 생검은 조직을 인체에서 분리하지 않는 생체 내, 실시간, 비침습성(noninvasive)생검 방법이다. 본 연구에서는 구강의 정상조직과, 암 조직, 그리고 암 조직의 진화에 따른 구성의 변화를 형광스펙트럼으로 확인하였다. 형광분광법을 이용한 FastEEM장치는 암 조직의 변화를 확인함으로 방사선 치료 후 발생하는 암 조직 구성의 화학적, 생물학적, 형태학적 변화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측정이 가능한 장치임을 확인하였다.
연구배경: 냉동 생검은 극저온으로 암 조직을 얼려 조직의 괴사를 만들어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데 출혈이 적어서 많은 양의 조직을 한번에 채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관지 내 병소가 있는 폐암 환자에서 굴곡형 기관지 내시경을 이용하여 겸자 생검과 냉동 생검을 시행하여 얻은 각각의 조직의 특징을 비교하였고 냉동 생검을 시행하여 얻은 조직을 통해 항암제 감수성 검사를 위한 배양 결과 및 혈관 내피 세포 성장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의 발현 여부를 연구하였다. 방 법: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에서 폐암으로 진단되어 시행한 기관지경에서 용종성 병병이거나 결절형 돌출성 병변이 관찰된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냉동 생검은 기관지경을 병소에 삽입한 후 먼저 겸자 생검을 시행하였고, 이후 겸자 채널을 통해 냉동 탐침을 삽입하여 병소에 접촉시켰다. $-80^{\circ}C$로 8초간 급속 냉동한 후 조직을 떼내어 내시경과 함께 빼낸 뒤 채취하였다. 결 과: 겸자 생검 조직과 냉동 생검 조직의 평균 크기는 각각 2.0${\pm}$1.2 mm, 6.0${\pm}$3.0 mm였다. 조직의 정확한 진단이 된 경우는 겸자 생검 조직에서 23예(76%), 냉동 생검 조직에서 27예(90%)였다. 겸자 생검에서 확진이 되지 않았던 7예 중 5예에서 진단이 가능하였다. 조직의 분화도 결정은 겸자 생검 조직과 냉동 생검 조직에서 각각 15예, 25예에서 가능하였다. 냉동 생검을 통해 얻은 조직은 총 5예에서 항암제 감수성 검사를 의뢰하였고 전 예에서 배양이 이루어져 적절한 감수성 검사를 시행할 수 있었다. 또한 냉동 생검을 통해 얻은 조직 중 2예에서 VEGF의 발현 정도를 관찰하고 판정할 수 있었다. 결 론: 굴곡형 기관지 내시경을 이용한 냉동 조직 생검은 기존의 겸자 생검에 비해 비교적 큰 조직을 얻을 수 있는 안전하고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항암제 감수성 검사를 위한 검체 확보 및 VEGF의 발현 정도를 관찰하고 판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연부조직 종양의 진단을 위해서는 생검이 필요하지만, 육종 등 이질성을 가진 종양들의 특징상 정확한 부위의 채취가 어려워 수술적 개방 생검으로도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초음파 유도하 침생검이 진단율을 올릴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는 자기공명 관류영상(magnetic resonance perfusion)에서 발견된 연부조직 종양을 진단하는 데 있어 초음파 유도하 침 생검의 정확도를 평가하고, 양전자방출 컴퓨터 단층촬영술(positron emission tomography-computed tomography, PET-CT)의 유용성에 대해 알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14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자기공명 관류영상에서 발견된 연부조직의 종양에 대해 초음파 유도하 침 생검을 시행한 총 152예의 환자들 중 최종 진단을 얻어 초음파 유도하 침 생검의 결과와 비교할 수 있었던 86예에 대해 그 정확도를 후향적으로 평가하였다. 총 86예의 환자를 자기공명 관류영상만을 시행한 50예와 자기공명 관류영상과 PET-CT를 함께 시행한 36예로 나누어 그 정확도를 비교, 분석하여 PET-CT가 초음파 유도하 침 생검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지 알고자 하였다. 결과: 총 86예의 환자들 중 자기공명 관류영상만을 시행한 50예 중에서는 34예에서 최종 진단과 초음파 유도하 침 생검의 결과가 일치하였으며, 자기공명 관류영상과 PET-CT를 함께 시행한 36예 중에서는 32예에서 최종 진단과 초음파 유도하 침 생검의 결과가 일치하여 초음파 유도하 침 생검의 정확도에 있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 중 연부 조직 육종만 따로 분류한다면 자기공명 관류영상만을 시행한 12예 중에서 6예에서 최종 진단과 초음파 유도하 침 생검의 결과가 일치하였고 자기공명 관류영상과 PET-CT를 함께 시행한 18예 중에서는 17예에서 최종 진단과 초음파 유도하 침 생검의 결과가 일치하여 마찬가지로 초음파 유도하 침 생검의 정확도에 있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 연부조직 종양을 진단함에 있어 초음파 유도하 침 생검은 정확도가 높은 유용한 검사로 알려져 있지만 육종의 경우 이질성이 있어 자기공명 관류영상만으로는 정확한 생검 부위를 설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PET-CT 영상은 이러한 연부조직 종양에서 침 생검 부위를 특정하고 정확도를 유의하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세침천자생검은 촉지되는 두경부 종물에 대한 일차적인 분석에 있어서 유용한 세포학적 진단과정이다. 또한 세침천자생검은 높은 정확도와 적은 조직손상때문에 두경부 종물의 선별검사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본 저자들은 1985년 3월부터 1992년 2월까지 7년간에 걸쳐 한양대학병원 이비인후과에서 두경부 종물에 시행한 세침천자생검 235례 중 병리조직학적인 확인 및 임상적 추적관찰이 가능하였던 188례를 비교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악성 두경부 종물에 대한 세침천자생검의 민감도는 81.5%, 특이도는 96.8%이었다. 2) 악성 임파선 종물에 대한 세침천자생검의 민감도는 86.0%, 특이도는 88.9%이었다. 3) 타액선 세침천자생검의 민감도는 66.7%이며, 특이도는 81.8%이었다. 4) 연부조직, 골 및 구강에서의 민감도는 90%이며, 특이도는 95.8%이었다. 5) 결핵성 임파선염에 대한 위음성율은 55.2%였다. 6) 임파선의 크기나 위치에 따른 세침천자생검의 결과성적에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말에서 자궁내막생검기술은 저하된 번식력과 관련된 자궁내막의 변화상을 관찰하고 자궁치료의 효과를 체크하는데 있어 중요한 산과적 기술이라 할 수 있다. 13세령의 더러브레드종의 암말은 오랜 동안 임신에 실패하였으며 이로 인해 차후의 임신가능성 진단을 위하여 자궁내막생검 의뢰를 받았다. 조직 생검을 통해서 이 말이 앞으로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을 할 확률은 10-50%로 진단되었다.
조혈줄기세포이식은 면역 결핍 질환, 자가 면역 질환, 악성 조혈 종양의 주된 치료법이다. 이종 조혈줄기세포이식의 주요한 합병증은 이식편대 숙주질환이다. 구강 점막 생검은 이식편대 숙주 질환의 확진과 치료계획 수립을 위해 필요하나 영양 결핍과 화학 요법으로 인해 전신상태가 불량한 환자에게 출혈과 균혈증을 일으킨다. 본 논문에서는 레이저를 이용한 최소 침습적 조직생검의 효능을 평가하였다. 모두 3개의 증례가 소개되었고 모든 환자의 의료 기록, 임상 사진, 조직병리학적 결과가 레이저를 이용한 조직생검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검토되었다. 모든 환자는 생검 후 불편감이 없었고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았다. 생검 조직의 질이 이식편대 숙주 질환을 확진하는 데에 적당했다. 구강 점막의 레이저를 이용한 최소 침습적 생검은 통상의 조직병리학적 생검에 비해 출혈을 일으키지 않아 감염과 균혈증, 술 후 흉터 생성을 줄이므로 이식편대 숙주 질환의 확진에 이로울 것이다.
전립선암의 진단은 전립선을 10-12구역으로 나눠서 무작위로 조직을 얻는 체계적 생검 방식이 표준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종괴의 위치나 유무와 상관없이 조직의 획득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부 전립선암을 놓치거나 임상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암을 과도하게 발견한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 기반 전립선 표적 생검이 제안되었으며 이는 자기공명영상에서 의심 병변을 발견 후 이를 토대로 초음파 유도 혹은 MRI 유도하에 표적 생검을 하는 방식이다. 본 종설에서는 자기공명영상 기반 표적 생검의 방식에 대해서 살펴보고 최근 전립선암 진단에 있어서의 가이드라인과 최근 동향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술은 하나의 유전체를 무수히 많은 조각으로 분해하여 각 조각을 동시에 읽어낸 뒤, 전산기술을 이용하여 조합함으로써 방대한 유전체 정보를 빠르게 해독하는 방법이다. 한편, 액체 생검(LB, liquid biopsy)이란 암세포가 깨지면서 생기는 미량의 DNA 조각을 말초혈액 속에서 찾아내 암을 진단하는 기술로 조직 생검(tissue biopsy)에 비해 비침습적이다. 본 논문은 NGS와 LB 기술을 접목했을 때 확진이 가능하고 예후 및 치료경과의 예측이 가능함을 제언하였다.
4마리의 개와 2마리의 고양이에서 질병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복강경을 이용한 생검을 시행하였다. 환견 및 환묘들의 주요호소증상은 1마리(case 5, 발작)를 제외하고 구토였다. 2마리의 환견(case 1, 5)은 간 생검이, case 2(소장)를 제외한 나머지 환묘들은 위와 소장의 생검이 지시되었다. 수술은 일반적인 수술 방법을 응용하여 시행하였다. 모든 환견 및 환묘들은 특별한 이상 없이 회복하였고 입원 치료는 불필요하였으며 어떠한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았다. 복강경을 이용한 생검은 절개 길이를 줄이고 회복을 빠르게 하는 이점을 지닌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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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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