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기계가독형사전과 말뭉치로부터 명사의 의미관계정보를 추출하고, 추출된 의미관계정보와 명사에서 파생된 용언의 문형정보를 이용하여 복합명사를 해석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의미관계정보는 상 하위관계, 목적관계, 위치관계, 시간관계, 소유관계, 원인관계 등 11개에 대해서 정규식 패턴을 정의하여 기계가독형 사전과 말뭉치로부터 추출한다. 복합명사 해석은 한국어 복합명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식명사 + 핵심명사' 형태를 해석 대상으로 하며, 핵심명사의 특성에 따라 의미관계정보와 문형정보를 이용하여 해석한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에 투입과 산출관계가 복잡한 비영리기관의 운영효율성을 평가하는데 많이 적용되고 있는 DEA분식기법을 이용하여 국내일반은행의 생산성을 상대적 개념에서 측정하고, 은행감독원에 의한 경영평가와 금융감독위원회의 은행퇴출평가 결과를 비교하여 봄으로서 평가결과가 타당성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았다. 금융감독위원회의 평가는 수익성, 건전성, 유동성, 내부유보 등 비율분석에 의한 평가와 BIS비율 등을 고려하여 평가해 왔기 때문에 다산출물 대 다투입물이 상호작용하는 것을 무시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은행감독원의 평가와 DEA기법에 의한 경영효율성 간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 연구 분석결과로는 1995년도 효율성 값이 하위 5개 은행은 국민은행, 충북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평화은행이며, 1996년도 효율성 값이 하위 5개 은행은 광주은행, 제주은행, 동남은행, 전북은행, 국민은행, 1997년도의 효율성 값이 하위 5개 은행은 대동은행, 광주은행, 충청은행, 충북은행, 전북은행으로 분석되었다. 퇴출은행 5개중 1996년도에 동남은행, 1997년도에 대동은행, 충청은행만이 효율성 값이 하위 5위안에 포함되어 본 연구의 분석결과와 다소 상이한 결과가 분석되었다. 그리고 DEA 분석모형에 의하면 비율분석에서는 점검할 수 없는 은행의 상대적 경영효율성을 분석한 결과가 금융당국의 평가결과와 다소 일치한 점도 있으나 운영효율성 측면에서 퇴출대상은행이 효율성이 높은 은행으로 평가되어 금융감독위원회가 결정한 퇴출대상은행과 DEA 분석결과와는 상이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H.264 통영상 부호화 방식의 고속 움직임 추정을 위한 인접 블록의 움직임 벡터 및 인터모드간 상관관계를 이용한 고속 다중 참조 프레임 선택 기법에 대해 제안한다. 제안된 기법에서는 상위블록과 하위 블록의 선택된 참조 프레임들의 일정한 상관관계를 갖는 통계적 특성을 이용하여 상위블록의 움직임 추정 모드에서 선택된 최적의 참조 프레임 정보를 통해 하위블록의 움직임 추정 모드에서 사용할 참조 프레임을 예측한다. 또한 인접 블록의 움직임 벡터의 통계적 특성을 이용한 가변 탐색 스텝의 고속 움직임 추정 기법에 대해 제안한다. 실험결과를 통해 5개의 참조프레임을 사용 시 제안하는 기법의 움직임 추정에 소요되는 시간은 기용한 모든 참조프레임에 대해 움직임 추정을 사용하는 방식에 비해 평균 91% 감소되었으며, PSNR 및 발생 비트율은 거의 동일한 성능을 유지함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재직자의 개인목표에 따른 소명의식의 관계를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서울과 수도권에 근무하고 있는 재직자(금융업, 교육서비스업, 정보서비스업 등) 371명을 대상으로 개인목표와 소명의식에 대한 측정도구를 기준으로 설문조사하여 빈도분석, t-test, 일원배치분산분석(One-Way ANOVA), 상관분석 등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학력에 따라 개인목표의 독자성, 소명의식의 초월적 부름-존재, 목적과 의미, 친사회적 지향에 유의미한 차이가 드러났다. 종교유무에 따라 개인목표의 사회적 책임감, 자원지원, 소명의식의 모든 하위유인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조직형태에 따라 개인목표의 독자성, 소명의식의 모든 하위요인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드러났다. 담당업무에 따라서 소명의식의 초월적 부름-존재, 목적과 의미, 친사회적 지향에 유의미한 차이가 드러났다. 개인목표의 자기주도적 사회관계목표에 해당하는 요인들의 상하 그룹에 따른 소명의식의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지만 개인목표의 통합적 사회관계목표의 상하 그룹에 따라 소명의식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개인목표의 통합적 사회관계목표와 소명의식의 모든 하위요인간의 상관이 높게 드러났다. 결론적으로 재직자의 소명의식을 높이기 위한 통합적 사회관계목표의 중요성이 검증되었으며 조직 내에서도 재직자들이 자신의 일에 대한 소명의식을 갖도록 하는 목표를 인생전반에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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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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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6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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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자아상과 우울, 불안, 그리고 사회적 민감성간의 구조적 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해보고자 하였다. 우선, 자아상이 부정적인 청소년들이 자아상이 긍정적인 청소년보다 더 우울하고 불안하며 대인 관계나 사회적 상황에서 더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지를 알아보고자 하였고, 두번째로는 낮은 자아상이 사회적 민감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 아니면 낮은 자아상을 가진 청소년들이 우울이나 불안감을 더욱 느끼게 되고, 그 결과 사회적 민감성이 증가되는지 그 인과적인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중,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남, 여 학생 총 1,602명 (남자 697명, 여자 905명)에게 Offer의 자아상 척도와 간이 정신진단 검사의 하위 척도중 우울, 불안, 사회적 민감성 척도를 실시한 후, 자아상이 낮은 집단과 높은 집단간의 차이를 알아본 결과, 자아상이 낮은 집단이 자아상이 높은 진단에 비해 우울.불안, 사회적 민감성 척도점수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점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아상과 우울, 불안, 사회적 민감성간의 구조적 관계를 LISREL로 분석한 결과, 자아상이 사회적 민감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기 보다는, 자아상이 낮은 청소년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우울이나 불안감을 느끼게 되고, 그로 인해 사회적 민감성이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들이 사회적 불안과 대인 공포를 발전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긍정적 자아상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해주었고. 사회 공포증 청소년 환자에 대한 치료및 예방에 있어 임상적 시사점을 가지는 것으로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관리한계설정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일반적 관리한계는 중심선(Central Line)과 표준편차(Standard Deviation)에 기인한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제품수명주기(PLC)의 각 단계상 발생되는 손익분기점(Break-even Point)과 한계이익곡선 특성을 통하여 탄력적 관리한계(Elastic Control Limit : ECL)를 구축하고자 하였다. 탄력적 관리한계와 한계이익곡선의 관계에서 중심선은 최대이익, $3{sigma}$한계는 최대이익점과 가장 근접해 있는 (상위/하위)손익분기점까지의 거리로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총 변동은 {상위손익분기점(UBEP) - 하위손익분기점(LBEP)}으로 고려할 수 있다. 전개 과정으로서는 1. 각 제품별 수명주기(PLC)를 각 단계별로 구분한다. 2. 각 단계별 총이익곡선(TRC)과 총비용곡선(TCC)을 구한다. 3. 한계이익곡선상의 최대이익지점을 구한다. 이러한 연구는 제품성장단계별 평균과 분산의 변동을 동시에 고려하여 탄력적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나아가 마케팅과 소비자 행동의 분석으로 확대될 수 있다.
본 연구는 만화표현학습에서의 '창의성'과 '감성지능'에 대한 문헌정리와 상관분석을 통해 두 영역의 요소에 대한 관계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학습자인 초등학생의 만화표현을 통하여 자기감성지능평가와 전문가의 창의성 평가에 대한 각각의 하위요인별로 분석이 이루어졌다. 선행연구자료 조사에서 창의성과 감성지능은 관계성이 있으며 창의성이 높으면 감성지능도 높다고 말할 수 있는 일반적인 사고가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의 상관분석결과 만화표현학습에 있어서 창의성 평가와 감성지능은 관계는 있지만 모든 요소가 다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창의성평가에 대한 상 하위 그룹 학습자들의 감성지능평가 결과 각 그룹에 대한 감성지능요소는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감성지능과 창의성 요소는 각 분야에 맞는 감성지능개발방법을 찾는 것이 창의성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만화표현학습을 통한 창의성 개발을 위해서는 관계성이 있는 감성지능 요소 추출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방향을 이루어나가야 할 것이다.
신속하게 생장하는 소나무의 조기 선발인자를 구명하고자 32년생 소나무의 풍매차대 검정결과로 얻어진 재적지수를 기준으로 상, 중, 하로 구분하여 선발된 12가계의 생장특성과 동일한 가계의 유묘 생장특성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선발된 12가계의 종자 특성과 동일 가계의 성목 생장특성과는 상관관계가 없었으며 다만 소나무 유묘의 초기 생장과는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별 1년생의 유묘 건물중과 성목의 재적지수(32년생)와는 1%의 유의적 정의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적지수가 높았던 상위 그룹의 유묘 가계의 건물중에 따른 서열은 모두 상위에 있어 중, 하위 그룹과 구분이 되었다. 또한 가계별 묘고의 평균 생장속도는 상, 중, 하위그룹이 각 4.568, 3.773, 3.535로 나타나 상위 그룹이 중, 하위 그룹보다 매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유묘의 건물중 및 묘고 생장속도는 신속 생장하는 소나무 가계의 조기선발을 위한 주요 인자로 추정되었다.
CCAPM이 한국증권시장(韓國證券市場)에서 현실적(現實的)으로 성립가능한가에 대한 실증적 검증을 하였으며, 또한 시장(市場)포트폴리오와 대응되는 총소비지출의 성장률이 사전적(事前的)으로 효율적 프론티어(efficient frontier)상에 놓여 있는가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였다. 이와 아울러 전통적인 S-L CAPM도 검증함으로써 CCAPM과 S-L CAPM을 비교분석(比較分析)하였다. 통계적 기법은 비선형하(非線型下)의 무관회귀분석과 GLS를 이용하였다. 1980년 1/4분기부터 1990년 4/4분기까지의 분기별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CCAPM은 전기간(全期間)을 표본으로 한 경우에 기대수익률과 위험과의 선형관계(線型關係)가 기각되었다. 그리고 전기간(全期間)을 전반기(前半期)와 후반기(後半期)로 나눈 하위기간별(下位期間別) 분석(分析)에서도 마찬가지의 결과를 얻었다. 한편 S-L CAPM의 경우에는 전기간(全期間)과 전반기(前半期)에는 선형관계가 기각되었으나 후반기(後半期)에는 채택되었다. 즉 후반기에는 위험프레미엄의 추정치가 0.05834이고 t값이 2.525로 매우 유의적이었으며 절편의 값이 통계적으로 0과 다르지 않아 실질무위험이자율(實質無危險利子率)이 0%로 추정되었다. 그런데 이는 실제로 3개월의 정기예금이자율과 소비자물가지수를 고려하여 구한 것과 일치함을 보였다. 그리고 이에 사용된 한국종합주가지수의 사전적(事前的) 효율성(效率性)은 전기간(全期間)과 하위기간(下位期間) 모두에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한편, CCAPM이 한국증권시장에서 기각되는 이유 중의 하나는 경기순환에 따른 생산활동(生産活動)이 즉시적으로 개별증권의 수익률에 영향을 주나 총소비지출은 이보다 비탄력적(非彈力的)인데 따른 것으로 생각되었다.
본 논문은 영어에 있어 부사의 분포를 통사-의미론적으로 설명함을 목적으로 한다. 영어부사의 분포는 표면상 문장 내에서 매우 자유로운 듯하여 이 분포의 자유가 부사의 이동에 기인한다는 주장도 나왔으나, 본고에서 저자는 의미상 그리고 하위범주화상 부사의 이동은 있을 수 없음을 주장하고, 나아가 부사의 분포는 사실상 자유롭지 않고 매우 제한되어 있다는 언어학자들(Jackendoff(1972), Travis(1988), Cinque(1999))의 자료를 제시했다. 부사는 문장 내의 위치에 제한을 받을 뿐만이 아니라 부사들 사이의 상대적 순서에도 제한을 받는데 본고에서는 여러 학자들의 분석 중 가장 최근의 분석인 Cinque(1999)의 이론을 중점적으로 고찰하고 그 문제점을 지적했다. Cinque의 부사분포를 설명하려는 이론은 지나치게 복잡화된 기능범주투사를 필수요건으로 하는데 이는 통사적으로 너무 많은 값을 치루기에 비경제적이다. 저자는 부사의 의미유형에 따라 영향을 받는 부사의 상대적 순서 효과는 통사적 해결이 아니라 의미유형들의 작용역 관계에 기반한 의미적 해결을 하여야 하며, 부사의 문장 내 분포는 부사를 크게 세 가지 의미유형으로 나누고 이 각각의 의미유형이 최근 Chomsky에서 논의되고 있는 세 가지 국면에 사상된다고 가정하면 포착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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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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