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기농산물의 생산 및 소비 증가에 따라 건전묘 생산을 위한 유기상토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유기상토는 현재 수도용과 원예용 및 기타용으로 크게 3가지로 구분되고 있으며, 원예용은 채소용과 화훼용으로만 구분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작물 특성에 따라 과채류와 엽채류로 구분하여 양질의 묘를 생산하기 위한 유기상토를 개발하고자 수행하였다. 개발 유기상토의 원자재는 초탄, 피트모스, 질석, 펄라이트, 제올라이트, 맥반석 및 고형비료의 배합비율을 달리하여 제작하였고, 공정육묘판을 이용하여 작물별로 개발상토와 대조상토로 구분하여 3반복으로 시험하였다. 배추의 경우 개발상토에서 모든 묘소질이 대조상토 보다 좋았으며 광합성 효율을 나타내는 엽면적 지수는 개발상토가 $3.14cm^2$/개 으로 대조상토 $2.91cm^2$/개 보다 높은 결과를 보였다. 육묘트레이당 20개씩 골라 측정한 생체중 및 건물중은 개발상토에서 2.41g과 0.30g으로 대조상토에 비하여 각각 122%, 231%가 증가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오이의 경우, 상토간 엽수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나, 다른 모소질에서는 개발상토가 좋은 결과를 보였다. 고추의 경우 개발상토에서의 엽수는 평균 9.5개인 반면 대조상토에서는 8.5개였다. 초장에서도 개발상토에서 평균 4.2cm정도 컸으며, 엽면적지수 또한 $2.02cm^2$/개로 대조상토의 $1.74cm^2$/개보다 좋은 결과를 보였다. 개발상토를 이용한 고추묘 20개의 평균 생체중은 4.15g이었으며, 대조상토 에서는 2.94g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작물특성에 따라 원예용 유기상토를 엽채류용과 과채류용으로 구분하여 생육특성을 조사한 결과, 초장을 비롯한 모소질이 본 연구에서 개발한 상토에서 양호하게 나타나 유기원예육묘용 상토로 적당한 것으로 판단된다.
팽화왕겨'를 이용한 벼 육묘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실험을 수행하였다. 시판상토와 '팽화왕겨'의 성분분석 결과 산도와 유기물 함량은 '팽화왕겨'가 '부농상토' 보다 높았고, 유효인산,질산태 및 암모니아태 질소는 '부농상토'에서 높았다. 상토 종류에 따른 15일묘의 초장은 '부농상토'에서 22.8㎝로 가장 길었고 '팽화왕겨'만을 이용했을 때 12.8㎝로 가장 짧았다. 염수는 상토종류 간에 큰 차이가 없었으며, 묘충실도와 매트형성 정도는 '팽화왕겨'를 깔고 시판상토를 복토한 것에서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묘의 초장은 공시 품종 모두 '부농상토'에서 컸으나, 묘충실도와 매트형성은 '팽화왕겨'를 깔고 '부농상토'를 복토한 것에서 오히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판상토의 파종후 상자당 무게는 4.8㎏이였으나 '팽화왕겨'를 깔고 시판상토를 복토한 것은 3.5㎏에 불과하였다.
코코피트 + 펄라이트(5:5, A), 코코피트 + 펄라이트(6:4, B), 코코피트 + 펄라이트(7:3, C), 코코피트 + 코코칩(7:3, D), 코코피트 + 코코칩(6:4, E), 그리고 피트모스 + 버미큘라이트(5:5, F)의 6종류 상토를 혼합하고 플라스틱 백에 충전하였다. 다음 '설향' 딸기의 모주를 재배하면서 상토 물리 화학성이 모주 생육과 자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조제된 모든 상토는 공극률이 85% 이상, 용기용수량이 55% 이상으로 측정되어 모든 상토가 수용 가능한 범위에 포함되었지만, F 상토의 공극률과 용기용수량이 각각 91.5% 및 60%로 다른 상토들보다 뚜렷하게 높았다. '설향' 딸기의 정식 전 또는 작물을 수확한 후 분석한 상토의 화학성에서 상토 A, B, C, 및 F의 전기전도도 및 질산태 질소 농도가 상토 D 또는 E보다 높았다. 또한 염 농도가 높았던 상토 A, B, C, 및 F의 런너 생체중, 건물중, 및 길이 그리고 자묘 발생수가 염농도가 낮았던 상토 D 및 E보다 많았으며, 상토의 물리성 보다 화학성이 런너의 생장 및 자묘 발생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설향' 딸기의 정식 120일 후 지상부 전체의 무기물 함량을 분석한 결과에서 질소함량은 F 상토를 제외한 다른 상토들 간에 유의차를 발견할 수 없었는데, 이는 주정리를 통해 하위엽을 제거해준 것이 원인이 되었다고 판단하였다. 분석한 다른 원소의 식물체내 함량도 F 상토에서 뚜렷하게 높아 화학성이 자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원예용 상토 생산 시 자재의 혼합으로 결정되는 상토의 물리적 특성은 화학적 특성과는 달리 식물생육기간동안 변화가 거의 없고, 식물 생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자재의 혼합비율 설정은 매우 중요하며, 이에 대한 분석 연구는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상토 분석법과 국제적으로 표준화되어 있는 분석법간의 차이로 인해 외국의 분석결과와 국내의 분석결과를 비교 해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EN 분석법과 RDA 분석법에 따라 피트모스, 펄라이트, 버미큘라이트의 혼합비율에 따른 물리적 특성 변화를 관찰하고, 분석법 간의 차이점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각각의 분석법에 따른 상토의 물리적 특성에 차이가 있었으며, 이는 상토 분석 시 전처리 과정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예용 상토 자재로 널리 사용 중인 펄라이트는 내부 공극은 많으나 겉이 막혀있는 특성 때문에 농촌진흥청 상토 분석법에 제시된 입자밀도 항목 중 기존 Pycnometer를 응용한 입자밀도의 측정으로 분석할 경우 EN 분석법과 다른 경향의 결과를 나타냈다. 식물 생육에 적합한 물리성인 공극률 85% 이상, 기상 20-30% 등과 비교 시 EN 분석법으로 분석한 결과에서 피트모스가 혼합된 상토 중 8:2:0과 6:4:0 (peatmoss:perlite: vermiculite)의 상토가 적정기준을 만족하였고, RDA 분석법으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6:2:2로 혼합된 상토가 적정기준을 만족하였다. 하지만 RDA 분석법에 제시된 전처리 과정 중 건조처리의 영향으로 인해 EAW와 WBC의 기준까지 만족하는 상토는 없었으며, 분석 방법 전처리 과정에 대한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상토 자재 혼합에 따른 물리적 특성 변화를 삼각도에 응용하게 되면 향후 상토 물리성 연구 및 분석 방법 간의 관계 연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국내의 원예산업은 대규모 온실의 설립과 이를 이용한 시설원예작물의 생산을 통해 재배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많은 시설투자가 이루어지고 있고, 온실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플러그 및 분화 등 용기재배를 통한 생산량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농촌진흥청, 1995).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국내에는 여러 중소업체가 상토를 생산 및 시판하고 있으나, 재배농가 쪽에서는 어떤 회사에서 제조된 상토를 작물재배에 이용해야 할지, 또는 어떤 업체에서 시판하고 있는 상토가 내가 재배하는 작물에 적합한지에 관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상토를 구매하여 작물재배에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략)
수축성이 강한 원예용 상토를 용기에 충전할 때 충전량 변화에 따른 물리성 변화를 구명하기 위해서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피트모스 + 팽연왕겨(8:2, v/v; PM + ERH), 피트모스 + 훈탄(6:4; PM + CRH) 및 피트모스 + 분쇄부숙수피(8:2; PM + GRPB)의 세 종류 상토를 혼합 조제하였다. 작물 재배를 위한 최적 가비중을 기초로 직경이 6.0, 7.5, 8.5, 10.5 및 12.5cm의 용기에 90, 100, 110, 120 및 130%가 되도록 상토 충전량을 조절한 후 공극률, 용기용수량 및 기상률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모든 크기의 화분에 세 종류 혼합상토의 충전량이 많아질수록 뚜렷하게 공극률이 감소하였다. 그러나 용기의 크기가 작아질수록 세 종류 상토의 공극률이 유사한 경향을 보이며 감소하고 각 상토별 차이도 크지 않았지만 용기의 크기가 커질수록 공극률 감소의 상토별 차이가 커지는 경향이었다. 상토 충전량이 많아질수록 용기용수량도 뚜렷하게 낮아졌다. 훈탄이 포함된 PM + CRH 상토는 직경 8.5cm 이하의 작은 용기에서 세 종류 상토중 용기용수량이 가장 낮았지만 직경 10.5cm 이상으로 용기가 커질수록 용기용수량이 가장 높았으며 화분의 크기 및 상토종류에 따라 다른 경향을 보이며 물리성이 변함을 알 수 있었다. 모든 규격의 화분에서 상토 충전량 증가는 기상률이 뚜렷하게 감소하는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PM + GRPB가 혼합된 상토가 팽연왕겨나 훈탄이 포함된 상토 보다 모든 충전밀도에서 기상률이 2배 이상 높았다. 또한 상토 충전량이 많아져도 큰 화분에서는 기상률의 감소한 정도가 크지 않았지만 액상률의 감소한 정도가 컸다. 이상의 연구 결과는 혼합상토를 이용한 작물 재배에서 상토의 충전량이 증가할 경우 공극률, 기상률 및 액상률이 감소하지만 이는 용기의 크기 및 상토 종류에 따라 감소 정도가 달라질 수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본 연구 결과는 상토를 이용한 용기재배에서 충전량 차이에 따른 물리성 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혼합상토에 polyacrylamide 고흡수성 수지 Stocksorb C를 혼합할 경우 혼합상토 종류별 화학성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네종류 혼합상토, 피트모쓰+버미클라이트(PV, 1:1; v/v), 피트모쓰+부숙왕겨(PR, 1:1: v/v), 피트모쓰+부숙톱밥(PS, 1:1; v/v), 그리고 피트모쓰+부숙수피(PB, 1:1; v/v)를 조제하는 과정에서 STSB를 혼합하고 5주 후에 측정한 상토의 pH는 모두 $7.04{\~}7.30$ 범위에 포함되어 너무 높았다. STBS의 혼합량이 많아질수록 전기전도도도 상승하였고, 네 종류 상토에서 처리 간 통계적인 차이와 함께 직선 및 2차곡선회귀가 성립하여 경향을 찾을 수 있었다. STBS의 혼합량이 많아질수록 상토의 $NH_4^+-N,\;NO_3^--N,\;PO_4-P^{3-},\;K^+,\;Ca^{2+}$ 및 $Mg^{2+}$ 농도가 높아졌다. 그러나 PS 상토에서는 다른 세 종류 상토에서 보다 상대적인 $NO_3^--N$의 농도가 낮았다. STSB의 혼합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PV, PR 및 PS 상토에서의 $Fe^{2+}$ 농도가 높아졌으나, PB 상토에서는 경향을 찾을 수 없었다. 또한 PS 상토에서의 $Fe^{2+},\;Mn^{2+},\;Cu^{2+}$ 및 $Zn^{2+}$ 농도가 다른 세 종류 상토에서 보다 높았다.
벼 자동화 육묘시설에서 상토의 종류와 파종량이 묘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상토의 성분분석 결과 산도(pH)는 '삼경상토'가 8.6으로 가장 높았고 '부농 2호'는 5.1로 가장 낮았다. 유효인산 함량은 '부농 1호'가 843 ppm으로 가장 높았고 '자가상토'에서 74 ppm으로 가장 낮았다. 전질소함량은 '원조상토' 및 '부농 1호', '부농 2호', '부농 3호'에서 다른 상토에 비해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상자당 파종량이 250 g 일때 상토의 종류에 따른 15일묘의 초장은 '부농 1호', '부농 2호', '부농 3호'에서 14.2~14.9 cm로 나타난 반면, '자가상토'에서의 초장은 13.1 cm로 짧았다. 상자당 파종량이 300 g으로 증가하면 상토 종류에 관계없이 묘초장은 길어졌고 그 차는 10일묘에서 보다 15일묘에서 크게 나타났다. 상토의 종류에 따른 15일묘의 건물중은 '부농 2호'가 13.3 mg으로 가장 무거웠고, 묘충실도도 '부농 2호'에서 0.96으로 가장 높았으며 '자가상토'와 '자가상토'에 시판상토(부농 2호)를 혼용한 처리구에서의 묘생육은 본 시험에 공시된 6종류의 시판 상토에 비해 저조하였고,매트형성도 불량하였다.
본 실험은 자생식물인 서향의 실내 분화로의 도입을 위해 대량 번식 및 광, 토양 조건 구명 실험을 수행하였다. 서향의 대량 번식을 위해 적합한 삽목 상토, 발근촉진제의 농도, 삽목 시기를 찾는 실험을 하였고, 실내로 도입하기 위해 인공광 처리(100, 1000, 2500lux)와 분화상토처리(원예용 혼합상토(바로커), 펄라이트 + 원예상토(1 : 1), 송이 + 원예상토(1 : 1), 마사토 + 원예상토(1 : 1), 모래 + 원예상토(1 : 1))를하였다. 삽목 상토 선발하기 위해 펄라이트, 버미큘라이트, 펄라이트와 버미큘라이트 혼용(1 : 1), 원예용상토 처리를 한 결과에서는 펄라이트와 버미큘라이트 혼용(1 : 1)처리 구에서 발근율이 93.3% 가장 우수하였다. 발근촉진제를 농도별로는 루톤과 IBA 100ppm 처리에서 뿌리 생육이 가장 양호하였다. 녹지삽 시기는 7월에 하는 것이 발근율이 96.7%로 우수하였다. 화분 이식 후 1000lux 이상의 광 조건에서 생육이 가장 좋았으며, 분화용 상토로는 제주 송이와 원예용 상토를 혼합한 토양에서 생육이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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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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