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코스닥 신규상장 기업 467곳을 대상으로 하여 상장 전 벤처투자를 유치한 경험이 있는 기업(VI)과 유치 경험이 없는 기업(NVI)으로 구분한 후, 상장실적과 상장 후 성장성을 종속변수로 설정하여 차이가 존재하는지를 실증분석하였다. 기술통계량, 평균차이분석, 그리고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였고, 독립변수로는 VC투자, 상장 시 기업의 업력, 기업의 업종, 기업 소재지역, 창투사의 규모 및 업력, 창투사의 전문성, 투자기업과의 적합도를 나타내는 지표를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VC 투자를 받은 기업의 상장실적과 상장 후 성장성이 더 우수함을 통계적 유의성에 근거하여 제한적으로 관찰하였다. VC 투자의 경우 주로 상장 소요기간에 대해 부(-)의 영향을, 매출액 증가율에 대해 정(+)의 영향을 주었다. VC 투자금액의 경우에는 상장소요기간에 부(-)의 효과를, IPO시 시가총액에 정(+)의 효과를 미치며, 성장성 지표 중에서는 기업의 실질적 경영지표 중 하나인 매출액 증가율에 대하여 정(+)의 영향을 나타내었다. 한편, 본 연구는 분석대상 기업의 업종이 연구개발 특수업종에 해당하는 경우, 상장 이후 성장성에 제한적이지만 유의한 정(+)의 효과를 확인하였다. 또한 기업 업력이 시가총액 증가율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일부 연도에서 확인하였는데, 이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경영능력을 보이는 경우 단기에 급속한 성장을 나타낼 때보다 시장에서 더 높은 시가총액을 달성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 추가로 앵커창투사의 특성변수들에 대해서도 투자기업의 상장실적 및 상장 후 성장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는데, 앵커창투사의 전문성 수준이 높으면 IPO 시점에서 더욱 높은 시가총액을 인정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외 다른 특성변수들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이 매우 국소적으로만 나타났다. 기존 선행연구와의 차별점은 지금까지도 코로나19에 의한 팬데믹 사태가 기업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 벤처캐피탈 생태계를 면밀하게 재검토하고자 하였고, 보다 효과적인 변수들을 도입하여 기업의 업종 영향을 살펴보는 등 특례상장과 같은 관련된 정책의 타당성 평가를 간접적으로나마 시도하였다는 점이다. 즉, 단순히 투자여부를 살펴보는 것에 더하여 VC 투자금액 또한 변수로 활용함으로써, 해당 금액의 수준에 따른 영향 또한 실증분석하였다. 본 논문은 이러한 탐색적 분석결과에 기반하여 기술특례상장제도 또는 벤처생태계로의 자금투입과 같은 정책들이 효과가 있음을 검증하였다. 그러나 최근 기술 발전 속도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할 때 성장 동력을 충분히 가진 기업이 규제 또는 여론의 관성 등에 의해 성장성을 잃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신속하게 정비해야 하고, 지역 발전에 있어 업종을 특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며, 회수시장 역시 보다 성장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한계는 데이터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가설 검정을 10% 유의수준 하에서 수행하고 결과를 해석하였으며, 회귀모형 분석 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수정된 결정계수 값이 보고되었다는 점이다. 각 변수의 효과성을 통계적으로 확인하려는 본 논문의 시도에 기반하여, 추가적인 후속 연구에서는 모형 등을 보완해 나가길 기대한다.
본 연구는 1988년부터 1990년까지 공개한 249개 제조업을 대상으로 기업공개를 전후하여 사기업이 공개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즉, 공개 전후의 재무적 특성, 영업성과, 소유구조, 배당정책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또한 상장 후 장기주가행태를 살펴보고 영업성과와의 관련성도 분석하였다. 249개 공개기업 중 상장 3년 후에는 오직 71%의 기업만이 정상적인 영업을 할 정도로 영업성과는 악화되었다. 상장년도의 총자산영업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기업공개와 함께 급감하며 이후에도 계속 하락하였다. 부채비율은 상장년도에 크게 감소하나 이후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5년 후에는 상장 1년 전의 수준으로 증가하였다. 대주주 1인 지분율은 공개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하며 지분을 변화는 상장직전의 지분을, 신주모집비율, 자본금 증가와 부의 관계를 갖는다. 공개 전에 배당성향은 매우 낮고 현금배당을 지급한 기업수가 작으나, 상장 이후에는 배당성향이 증가하고 차등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의 수가 증가하였다. 또한 공개 전에 대주주에게 과도한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증거는 없었다. 상장 후 60개월의 누적평균초과수익률은 -15%이며, 산업별로 큰 차이가 나타난다. 기간별 누적초과수익률은 기간별 영업성과의 변화와 정의 유의적인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물류기업은 경제활동의 중요한 구성요소로 빠르게 발전해 왔으나 물류기업의 특수한 성과관리 방식으로 인해 성과평가에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본 논문은 중국 내 19개 상장 물류기업의 경영성과를 분석하여 실적개선 전략을 제시하였다. 투입변수로는 운영비, 연구개발비, 인건비, 일반관리비를, 산출변수로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채택하였다. DEAP 2.1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2016년부터 2021년까지 BBC 모델에 의해 DEA 효율성을 평가하였다. 연도별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일부 상장 물류기업이 안정적이고 전향적인 성과 결과를 보이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이 공시를 통해 시장에게 통보한 경영전략이 유형별로 기업의 장기실적 변화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를 분석하였다. 2002년 국내에서 공정 공시제도가 실행되면서 이사회 결의 시점에서 일반투자자도 기업의 경영전략을 손쉽게 알 수 있게 되었다. 기업이 공시된 내용에 충실하게 전략을 수행한다면, 향후 관찰되는 실적 및 성과와 이들 공시된 기업전략 간의 관계분석을 통해 어떤 전략이 기업의 장기성과를 높이는데 기여했으며 어떤 전략이 기업의 실적을 훼손하는데 작용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연구대상은 2003~2005년 기간에 우회상장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진입한 60개 기업으로 한정하였다. 신규로 거래소에 진입한 기업을 사용했을 매는 사건일 이전 공시가 없기 때문에 사건일 이후에 공시된 내용과 사건일 이후에 기록된 실적간의 관계를 분석하는데 문제가 적다. 또한 IPO보다는 우회상장을 통해 자본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더욱 다양한 공시를 한다는 장점을 갖는다. 이들 표본기업에 대해 상장시점부터 1년 간 공시한 내용과 동기간의 주식 보유수익률 및 벤치마크포트폴리오 대비 초과보유수익률 간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우회상장 이후 구조조정의 증거가 되는 감자, 이사감사 퇴임 등의 활동과 새로운 투자의 증거가 되는 투자확대, 회사인수 등의 활동은 기업 가치를 장기적으로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음이 밝혀졌다. 그러나 차입증가, 대표이사변경, 합병은 기업 가치를 장기적으로 떨어뜨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따라서 우회상장 이후 차입을 늘리는 기업은 차입금을 효율적인 투자 안에 투입하기보다는 기타의 목적으로 사용하고, 대표이사를 변경하는 것은 구조조정의 일환 이라기보다는 우회상장 이후 진행되었던 구조조정이 효율적이지 못했다는 증거로 여겨질 수 있으며, 우회상장 이후 다시 타 기업과 합병을 진행하는 것은 또 다른 우회상장 등 주주 부를 하락시키는 활동이었다고 유추할 수 있다. 특히 감자, 합병, 차입 등에 대한 본 연구의 결과는 기존의 단기영향 분석결과와 상이하여, 향후 공시에 대한 단기효과 분석뿐만 아니라 장기효과 분석도 진행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오늘날 기업 평가 및 실적예측에 있어 유형 자산 뿐 아니라 지식재산권과 같은 무형자산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무형자산 중 하나인 특허 정보를 활용하여 기업실적간의 상관관계에 관련된 연구들이 많이 행해지고 있다. 기존 연구들은 분석 기업의 출원 및 등록 수만을 고려하여 업종의 특성과 출원 및 등록된 특허의 질을 고려하지 않은 연구들이 많이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특허가 제약 분야에 속한 기업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미국에 상장된 제약기업 30개를 대상으로 10년간의 특허 및 기업실적을 나타내는 시계열자료를 통해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지난해 국내 디지털콘텐츠(DC) 기업들은 DC 시장의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침을 겪어야 했다. 엔씨소프트, NHN, 웹젠, 오위즈 등 각 부문 리딩컴퍼니들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뒀지만 훨씬 많은 기업들은 매출 부진의 늪에 빠져, 수익감소에 허덕여야 했다. 특히 PC게임 및 애니메이션 기업들은 연이은 흥행실패에 따라 아예 사업구조를 전환하는 등 대안 마련에 부심해야 했다. 상장 · 등록된 기업들을 중심으로 DC기업들의 성적표를 살펴보고, 이들의 2004년 행보를 전망해 봤다.
제조업은 국가 경제 성장의 핵심 산업이다. 제조 기업의 내부 문제를 분석하면 제조 기업이 직면 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제조 기업의 전반적인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이 연구는 고정 자산 측면에서 부동산과 기업성과 간의 관계를 탐구하려고 시도한다. 샘플 데이터는 2009 년부터 2015년까지 심천 및 상하이 주식 시장에 상장된 1,546개의 제조업체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 고정 자산의 규모는 기업 성과와 유의미한 부정적 관계가 있으며, 고정 자산의 품질은 기업 성과와의 약한 긍정적인 관계를 가지고 결과는 안정적이지 않으며, 고정 자산의 성장률은 기업 성과에 크게 영향을 미치며 효과는 긍정적이다.
공개전 대규모 무상증자에 대한 시각은 기업가들이 공개전에 물타기증자를 하여 상장함으로써 과대한 자본이득을 취한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1988년부터 1990년까지 공개한 282개 기업을 대상으로 공개전 무상증자를 실시한 기업의 특성과 영향을 분석하였다. 공개전 대규모 무상증자를 실시한 기업들의 공개전 주당순이익은 무상증자를 전혀 실시하지 않은 기업의 주당순이익의 3.3배로 높아, 주당순이익을 같은 시기에 공개하는 기업의 수준으로 낮추기 위하여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무상증자비율은 초과수익률과 유의적인 관계를 갖지 않으며, 내부자거래자료를 분석한 결과 특별한 사항을 발견할 수 없었다. 공개후 장기초과수익률 분석에서 발견된 장기 저성과 현상은 금융기관을 제외한 모든 제조업 공개기업에 공통된 현상으로 장기 저성과와 무상증자비율은 유의적인 관계를 갖지 않으며, 장기 저성과 현상은 공개기업들이 영업성과가 최정점에 있을 때 기업을 공개하고 이후 영업실적이 악화됨에 따라 천천히 주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이해된다. 본 연구는 대규모 무상증자를 실시한 이유를 제시하고 있으며, 대규모 무상종자가 상장후의 주가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공개전 무상증자를 결코 나쁜 시각으로만 볼 수 없다고 사료된다.
많은 나라에 정치적 연결이 널리 퍼져 있으며 현재 경제연구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기업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정치적 연결을 활발히 형성하고 있다. 본 논문은 연구모델과 이론분석을 바탕으로 2010~2014년 중국 A주 상장부동산의 재무자료와 기업지배구조 자료를 활용해 정치연계 및 기업성과의 연구 모델을 제시하고 구성한다. 논문은 주로 CEO의 정치 연관성을 분석한다. 이 연구는 분석 결과에 대해 일변량 회귀 분석과 다변량 분석을 사용하여 강건성 테스트를 수행한다. 실증적 연구 분석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중국 상장 부동산 기업의 경우 CEO 정치 연계는 기업 실적과 상당히 부정적인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는 CEO가 정치적 연줄이 있는 부동산 기업이 다른 기업보다 낮은 성과를 얻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CEO의 개인적 특성에서 연령, 성별, 교육수준은 기업의 성과와 긍정적인 관계를 가지며, 추가적인 이후 상황은 기업의 성과와 부정적으로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기업 특성은 기업의 성과와 부정적인 관계를 가지며, 최고 관리자 수는 기업의 성과와 긍정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이 연구는 중국 부동산 산업의 정치적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으며, 기업의 발전에 유익한 참고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주)동방아그로는 농업용 악제 제조 및 가공 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1971년에 설립된 회사다. 설립 이후 물과 6년 만인 1977년 6월, 한국거래소에 상장될 만큼 급속한 성장을 이룬 동방아그로는 안전과 환경 문제에 있어서도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여 각종 대회에서 수상실적을 올렸다. 2012년 동방아그로 부여공장은 Farm Chemical International 잡지와 듀폰사가 후원하는 환경존중상(Environmental Respect Award)을 수상했다. 환경존중상은 환경보호에 탁월한 능력을 보인 기업이나 사업부 등에 수여되는 상으로 약 7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상이다. 여기에 올해는 대한민국안전대상에서 소방방재청장상을 수상했고, 또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는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수범사례 발표대회에서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수상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데는 안전경영을 펼치고 있는 정환명 공장장의 지원이 컸다. 부여공장 정환명 공장장을 찾아 안전경영에 대한 그의 철학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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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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