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매미충(Cicadella viridis L.)의 구기에 있는 미각감각기에 대한 주사전자현미경 관찰에서 전구강에 위치한 상인두의 D-sensilla는 10개이며, 상인두 함입부의 양쪽변에서 P-sensilla 8 개가, 하인두의 식도 중간부위에서 H -sensilla가 2개 관찰되었다. D- 및 P-sensilla는 형태적 으로 2군으로 분리되었다. 그리고 D- 및 P-sensilla로부터 유래된 신경다발 1쌍씩은 상인두 뒷면의 큐티클 안에서, H -sensilla로부터의 신경다발 1쌍은 하인두 뒷면의 큐티클 안에서 관찰되었다.
고분자를 크게 두가지로 대별해 보면 유리상 고분자(Glassy polymer)와 고무상 고분자(Rubbery polymers) 혹은 일레스토머로 나눌수가 있으며 이는 고분자의 유리전이온도(Glass transition temperature)에 따른 분류이다. 즉 유리전이온도가 상온 보다 높아 상온에서 유리상인 고분자를 유리상 고분자라 하고 유리전이온도가 상온보다 낮아서 상온에서 고무상인 고분자를 고무상 고분자라 한다. 이들 두 종류 고분자는 화학적 구조, 화학적 성질, 그리고 물리적 성질면에 있어서 상당히 다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정기시장을 이용하는 이동 상인과 소비자의 특성을 분석하여, 정기시장의 중심지 기능과 공간 구조를 이해하려는 것이다. 충청북도 영동군 지역을 사례로 해서 8개의 정기시장을 이용하는 상인에 대한 면접 조사와 소비자에 대한 설문 조사를 통해서 자료를 수집하였다. 정기시장의 연구는 경제-입지적 접근 방법이나 사회-문화적 접근 방법으로 행해지지만, 정기시장의 기능을 상인과 소비자의 두 측면에서 모두 고려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고차위 중심지에 위치한 정기시장은 규모가 커진 반면, 저차위 중심지에 위치한 정기시장은 쇠퇴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정기시장을 유지시켜 왔던 사회적 관성과 비교 우위는 농촌의 근대화 과정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이러한 사회경제적 변화가 정기시장을 쇠퇴시키고 있다.
본 연구는 상업 젠트리피케이션 지역에서 기존 상인(초기진입상인)과 후기진입상인간의 생존율 차이에 대해 비교·분석하였다. 2000년 무렵부터 젠트리피케이션이 진행되어온 홍대 일대 상업지역을 실험군 지역으로 정하고 마포구 내 그 외 상업지역을 대조군 지역으로 설정하여 초기 및 후기진입 상인 간의 생존율 차이를 업종별로 검토하였다. 아울러, 프랜차이즈업과 비프랜차이즈업의 소유구조에 따라 실험군과 대조군 지역에서 생존율의 차이 유무에 대해서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홍대 젠트리피케이션 지역에서는 요식업, 카페및베이커리업, 유흥업 전반에 걸쳐 기존 상인의 생존율이 후기진입상인에 비해 낮은 것으로 밝혀져 '기존상인 이탈현상' 가설을 증명하였다. 반면 대조군 지역에서는 두 그룹간 생존율 차이는 크지 않았으며 근린상업의 경우 기존 상인의 생존율이 후기진입상인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되어, 젠트리피케이션 상권과는 확실하게 대별되었다. 프랜차이즈점의 경우 홍대 앞 상권이나 대조군 상권에서 모두 비프랜차이즈 업체보다 생존율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프랜차이즈점만을 비교할 경우 영업 3년차까지는 홍대 앞 상권에 위치한 프랜차이즈점이 생존확률이 더 높았지만, 영업 3년 이후에는 대조군 상권에 위치한 프랜차이즈점의 생존확률이 더 높은 결과를 보인다. 이는 프랜차이즈의 이점이 시장 변화가 급속한 젠트리피케이션 환경에서 오랫동안 유지될 수 없음을 암시하고 있다. 본 연구는 젠트리피케이션 지역에서 기존 상인의 이탈과 생존환경의 불리함에 대한 다양한 가설 및 일화적 스토리를 보다 체계적이고 정량적으로 검증하였다.
진주시에는 8개의 요일장이 열리고 있는데, 이 요일장은 시장주기와 입지라는 측면에서 전통적 정기시장인 5일장과 다른 특성을 나타낸다. 진주시에서는 요일장이 월요일에는 <이현 웰가아파트> 입구의 공터에서, 화요일에는 <금산 아파트단지>의 도로변에서, 수요일에는 <주약 한보아파트> 후문의 도로변에서, 목요일에는 <초전 아파트단지>의 도로변과 <망경 한보아파트> 입구의 공터에서, 금요일에는 <평거 들말한보타운> 인근의 도로변에서, 토요일에는 <가좌 주공그린빌아파트> 입구의 도로변과 <가호 아파트단지> 입구의 도로변에서 열리고 있다. 진주시 요일장에 상품을 출시하는 상인은 크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진주시 요일장들을 함께 순회하며 전업 상업 활동을 하는 이동 상인들이다. 두 번째는 자가 생산한 농산물을 요일장에 출시하는 농민 상인들(60대 이상의 여성)이다. 세 번째는 주로 간식류를 판매하는 노점 상인들이다. 진주시 요일장의 형성 원인을 기존의 정기시장에 관한 이론을 동원하여 세 가지 이론으로 설명하는 것이 가능하다. 첫째, 진주시 요일장에 출시하는 상인들은 일정한 지점들을 순회함으로써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둘째, 진주시 요일장에 출시하는 상인들은 영업상의 고정지출비용을 줄이면서도 적정 수준 이상의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셋째, 일주일에 한 번씩 요일장이 열리는 것은 진주시민의 생활리듬에 맞는다.
본 연구에서는 2개의 사례지구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서비스평가 구조모형을 개발하였다. 모형의 가설로서 요인분석과 신뢰성 분석 등을 통해 구성된 '질적서비스에 대한 인식', '이동성에 대한 인식 '환승에 대한 인식', '경제성에 대한 인식'이란 인지서비스(Perceived service)를 나타내는 4개의 잠재변수는 '개인속성'과 '교통특성'이란 잠재변수의 영향을 받으며, 상호 구조적인 관계를 가지고 전반적인 만족도로 대표되는 '서비스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가정한다. 모형추정결과, 기초적합지수(GFI)가 상인·월성 0.864, 지산·범물 0.807로 나타났고, 조정 적합지수 (AGFI)는 상인·월성 0.823. 지산·범물 0.759로 나타나 적합성은 대체로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두 지역 모두에 있어서 잠재변수 간이나 잠재변수와 관측변수간의 인과계수의 유의성도 2, 3개의 인과계수를 제외하면 모두 5% 유의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모형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 상인·월성의 경우, 운전기사에 대한 인식치가 '서비스평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크며, 요금수준과 더불어 직접적으로 '서비스평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타 편리성, 쾌적성, 시설 및 운영성이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지산·범물의 경우, 쾌적성, 시설 및 운영성, 편리성이 '서비스평가'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질적서비스에 대한 인식'은 버스의 현행 요금수준과 대기시간에, 그리고 유의성이 높다고 할 수 없지만 이용자의 연령과 버스이용빈도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메타-몰에서의 지불처리 보안 방안을 살펴보았다. 사실상의 표준인 SET이 1인의 상인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므로, 여러 하부 몰을 거느리고 원-스톱 지불을 지원하는 메타-몰에는 그대로 적용할 수 없었다. 따라서, 메타-몰에서는 지불대표자의 개념을 도입하여 Meta-Malls Coordinator가 SET에서의 상인 역할을 하면서 Mall Operator들에 대해 주문정보를 전달하도록 하였다. 고객, Meta-Malls Coordinator, 금융기관 간에는 SET 규정을 따름으로써, 메시지의 기밀성, 인증, 무결성, 연결성을 확보하였다. 그리고, Meta-Malls Coordinator와 Mall Operator 간의 주문정보에 대한 인증과 무결성을 위하여 주문정보에 전자서명을 하도록 하였으며, 전자서명의 Refreshness를 위하여 Challenge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주문확인과 주문통지의 두 번의 메시지 전달단계를 정의하였다. 동시에, 주문확인 메시지는 재고확인 등의 판매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겸하도록 하였다. 본 방법론은 SET을 메타-몰에 적용하는 방안으로서 구현 되었으나, SET이외의 지불방법론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 현재 (주)메타랜드(http://www.metaland.com)가 실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지불정보 보안체계를 갖는 메타-몰 구조의 전자쇼핑몰을 운영 중에 있다.
수완나부미(Suvannabhumi, 황금의 땅)는 인도상인, 황금탐험가, 모험가, 선교사, 그리고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자주 드나들었던 매우 오래된 지역이었다. 그러나 현재의 수완나부미는 잊혀진 존재이다. 그로 인해, 이 지역이 어디서 번성했는지, 언제 생겨났는지, 역사적으로 얼마나 오래 존재했는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없다. 따라서 현대인에게 이 지역은 여전히 알 수 없는 수수께끼 같은 곳이다. 이 논문은 다양한 문학적 문헌(빨리문헌과 해제, 옛 인도의 논문, 근대 인도학자들의 글, Dvipavansa와 Mahavansa라 불리는 두 가지의 유명한 신할라족 연대기, 일부 중국측 기록과 번역본, 일부 아랍상인과 작가들의 기록, 미얀마의 전통적 연대기와 근대 미얀마 학자들의 주장)에서 발췌한 수완나부미에 대한 여러 내용들을 소개하기 위한 하나의 노력이다. 이러한 자료의 검토와 더불어 필자의 소견을 결론부분에 덧붙였다.
이제까지 부활된 정기시장인 원주시 쌍다리 풍물시장의 현황을 관찰, 면담, 설문지를 통하여 많은 문제점과 나름대로의 대안을 살펴보았다. 여러 가지 문제해결의 요소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쌍다리 풍물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살펴보기에 앞서 풍물시장의 이해 관계자들을 살펴보기로 하자. 쌍다리 풍물시장의 이해관계자는 크게 4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첫째로, 상설상인들을 들 수 있다. 이들은 거리에서 노점상을 했던 도시빈민들이 대부분이며, 설문지에서 나타나듯이 낮은 학력, 소자본 그리고 노령인구층과 여자의 비율이 높다. 이들은 두 가지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매장의 소유권과 5일장이다. 매장의 소유권은 이들에게 있어서 큰 희망이며, 5일 장날의 매상은 평소의 $5{\sim}6$배를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풍물시장 번영회라는 그들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단체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풍물시장 번영회는 상설상인들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여러 노력들을 하고 있다. 둘째로는 이동상인들을 들 수 있다. 이들은 장터를 떠돌아 다니며 상행위를 하는 부류로서 상설상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학력과 장년층이 많다. 이들은 5일장의 성쇄와 깊은 관련이 있으나, 5일장이 열리는 상설시장의 발전에는 아무런 흥미가 없다. 즉, 이동상인이 많이 모여드는 곳은 5일장이 크게 번창하지만, 그곳의 장이 패할 기미가 보이면 미련 없이 떠난다. 따라서 보다 많은 이동상인의 유치는 도시 5일장의 성쇄와 깊은 관련이 있다. 셋째로는 시당국을 들 수 있다. 시당국에 의해서 쌍다리 풍물시장은 노점단속에 반발하는 노점상들에 대응하기 위하여 생겨났으며, 5일장 역시 시당국에 의해서 부활된 것이다. 그러나 단기적인 측면만을 고려한 듯한 인상을 풍기는 쌍다리 풍물시장에 대한 행정은 대단히 아쉬운 부분이며 앞으로도 여러 가지 구조적인 문제점의 해결은 시당국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풍물시장에 관련된 이해관계자들 중 유일하게 조직과 행정력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주체인 것이다. 넷째로는 풍물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를 들 수 있다. 이들은 주로 원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며 쌍다리 풍물시장을 이용하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도 원인이 있지만 민족의 정서가 어려있는 시골장터에 대한 향수 역시 큰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점은 소비자 설문에서 구경거리를 위하여 장에 오는 소비자의 비율이 생각 외로 높게 나타남으로써 알 수 있다. 미국을 위시한 선진국들의 시장개방 압력과 우루과이라운드의 등장으로 우리나라는 경제, 사회문화적인 위기에 봉착해 있다. 1960년대 이후 계속되어 온 경제 제일주의 정책으로 우리 민족의 정서와 문화를 보존하는 일에 등한시하여 왔다. 이 때문에 우리 민족 고유의 뿌리를 점차 잃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도시노점상을 정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부에서 도시 5일장을 개장한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라 아니할 수 없다. 이렇게 정부주도로 개장된 5일장이 운영되어 온 지 2년이 되어가고 있다. 개장 초기에는 시에서의 지원도 적극적이고 소비자들의 호응도 좋았으나, 최근에 들어 활성화의 속도가 둔화되면서 도시 5일장의 개념을 재정립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의 주도로 시작된 5일장이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하에 풍물시장 번영회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쌍다리 풍물시장의 5일장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도시 5일장의 개념을 ${\ulcorner}$국민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고 있으므로 전통문화(향토문화)를 유지하고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할 수 있는 여가공간 조성${\lrcorner}$으로 규정해야 한다. 이러한 개념 하에 5일장의 주체를 명확히 하기 위해 시청 지역경제과를 중심으로 지자제의 실시에 발맞춰 지역특색에 맞게 5일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학을 수립해야 한다. 서울대형백화점인 롯데 슈퍼백화점이 송파 큰장터나 그랜드 백화점의 향토물산전의 성공은 도시 5일장의 활성화 가능성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알칼리 장석 중 고온 상인 anorthoclase의 미세구조 및 화학을 EPMA 및 TE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Anorthoclase는 BSE image 상에서 Na-rich 지역과 K-rich 지역이 다양한 크기의 lamella를 형성하며 혼재되어 있으며, EPMA 분석 결과 Na-rich 지역은 평균 조성이 Ab: 81%, Or: 3%, An: 12%이며 K-rich 지역은 평균 조성이 Ab: 45%, Or: 44%, An: 11%로 나타났다. TEM 관찰 결과 Na-rich 지역은 앨바이트(albite) 쌍정 구조가 잘 발달한 반면 K-rich 지역은 다시 미세한 앨바이트 쌍정이 발달한 앨바이트와 쌍정이 없는 orthoclase가 약 100 nm의 규칙적인 lamellae 형태를 이루며 서로 섞여 있음이 드러났다 K-rich 지역의 [001] 전자회절도형도 두 상이 공존함을 보이는데, 앨바이트 회절점은 쌍정 구조에 의하여 $(010) ^{*}$ / 방향으로 streaking이 나타난다. 이에 비하여 $(100)^{*}$ 방향으로는 앨바이트 회절점과 orthoclase 회절점이 모두 streaking을 가지는데 이는 Al과 Si의 배열-비배열 현상과 두 상의 계면 간에 나타나는 왜력(strain)에 기인한 것으로 여겨진다. 앨바이트와 orthoclase의 방향이 서로 반대로 나타나는 이유는 두 상의 계면 간의 왜력을 줄이기 위한 일종의 pole switching의 결과로 여겨진다. 위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연구된 광물은 중간 단계의 Al-Si 비배열 상태를 가지며 미세구조의 생성 온도가 $400^{\circ}C$∼$600^{\circ}C$로 추정되기 때문에 고온 상인 anorthoclase라기보다는 보다 저온 상인 cryptoperthite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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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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