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탕반류인 육개장, 사골우거지탕, 갈비탕 및 설렁탕을 Ready-prepared 급식 시스템 이용을 위해 저장 특성을 분석 평가하였다. 탕반류 4종의 pH는 저장온도와 기간에 상관없이 유의적인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TBA가는 저장기간이 증가할수록, 저장온도가 높아질수록 유의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색도분석에 있어서 육개장은 L값, a값 및 b값에서 모두 유의적으로 증가하고 나머지 탕반류는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총균수 측정 결과, 육개장, 사골우거지탕, 설렁탕은 $20^{\circ}C$, 3일경부터 $10^7CFU/ml$ 수준 검출되었다. 관능평가에서는 저장기간이 증가할수록 4종 탕반류 모두 외관, 색깔, 향미, 맛, 조직감 및 전반적 수응도 점수가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4^{\circ}C$의 각 품질요인간의 상호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인 수응도는 육개장의 외관, 색, 향미, 조직감에 유의적인 양의 상관성을, 사골우거지탕의 a값(적색도)과 TBA가에 유의적인 음의 상관성을, 갈비탕의 L값(밝기)과 향미에 유의적인 양의 상관성을, 설렁탕의 외판, b값(황색도), 색, 향미, 조직감에 유의적인 양의 상관성을 나타내었다. TBA가는 육개장의 b값(황색도)과 pH에 유의적인 양의 상관성을, 사골우거지탕의 L값(밝기)에 유의적인 음의 상관성을, 갈비탕의 b값에 유의적인 음의 상관성을 나타내었다. 종합적으로 평가된 저장 가능 기간은 육개장, 사골우거지탕, 갈비탕은 $4^{\circ}C$, 5일 이하, $10^{\circ}C$, 3일 이하, 설렁탕은 $4^{\circ}C$, 7일 이하, $10^{\circ}C$, 3일 이하로 평가되었다. 따라서 상기 4종의 탕반류는 장시간 조리한 음식을 냉장 혹은 냉동 후 배식 시 재가열하여 급식할 수 있는 Ready-prepared 급식 시스템의 이용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