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문턱에 선 지금 세계 질서는 경제우선주의와 기술패권주의 속에서 국경 없는 무한경쟁시대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으며, 정보화 또한 급속히 진전되고 있다. 이에 미국, EU 등 선진국은 정보통신분야의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기술개발을 강화하는 한편 다른 나라의 통신서비스 및 장비시장의 개방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선진국들의 강한 견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경제는 불황이라는 커다란 어려움에 처해 있는 동시에 국내 정보통신시장은 내년을 기점으로 하여 완전히 개방하게 되어 대다수의 기업들이 커다란 혼란을 경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처럼 커다란 위험에 처해 있는 우리경제가 이제부터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디인가?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보면 정보화와 정보산업분야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환경변화속에 우리 정부의 역할과 책임 또한 커져가고 있는 지금 정부의 정책시안과 동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정보통신부 박성득 차관과 대담의 자리를 마련했다. 미래 정보화 사회에 대하여 힘주어 말씀하시는 열정과 모습에서 우리의 밝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었다.
역사적으로 전염병은 기존의 경제 질서를 완전히 바꾸는 촉매제였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디지털 플랫폼 경제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보호주의 중심의 글로벌 경제 질서를 획기적으로 재편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비대면 문화가 보편화됨에 따라 기존 산업에서 인공지능으로 이어지는 혁신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기반 산업으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에 따라 ICT 기반 기업 간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는 신기술로 막 뛰어든 스타트업 ICT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고, 기존 ICT 기업이 입지를 강화해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 기회의 중심에는 4차 산업 혁명을 이끌 인공지능 기술이 있다. 본 고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의 동향과 발전 방향을 살펴보고, AR 및 VR과 같은 영상 미디어 기술의 역할에 대해서 살펴본다.
본 연구는 취업문제가 국가 사회 전 분야에 걸쳐 핵심이슈로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지만 시각디자인분야의 취업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는 시각디자인 분야 산업규모에 비해 대학에서 관련학과가 지난 30여 년간에 걸쳐 급속히 증가하여 대학졸업자의 공급과잉으로 인한 수요공급의 균형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또한 4차 산업으로 산업이 재편되어 디자이너와 같은 창의적 직업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여전히 시각디자인분야의 취업난의 나아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취업난 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어렵게 취업에 성공한 신입디자이너의 대부분이 조기이직을 하는 현상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전문대학이 시각디자인전공 졸업자의 퇴직을 예방하는 것도 취업을 지원하는 활동처럼 중요하다는 점에 초점을 두고 시각디자인학과 신입디자이너의 조기퇴직 예방을 위한 산업체 및 교육현장에서의 대처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21세기에 들어 세계 미디어 시장의 구도가 새롭게 짜이고 있다. 디지털 기술 발전이 뉴미디어를 통해 현실화되고 시장 개방으로 인해서 세계 시장이 하나의 장터가 됨으로써 미디어 업계의 무한 경쟁과 재편이 시작된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세계 미디어 산업의 변화 및 인터넷 방송의 확산에 따른 국내 인터넷 방송의 경쟁력을 강화시킴으로써 시장의 활성화를 꾀하고, 격변하는 세계 미디어 시장에서 국내 인터넷 방송의 자생을 위한 대안 모색을 그 연구 목적으로 하고 더불어 우리나라 인터넷 방송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며 그 동안 표출된 현안 문제에 대한 개선방향을 제안하였다.
이 논문은 그린 딜로 인한 전기 에너지 수요가 급증을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제시하고자 한다. 그러나 미래의 전기자동차와 많은 전기 에너지의 조달은 여전히 화석 연료에 의존한다. 이에 IT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수소-전기차의 수요와 연관 산업으로 그 수요가 증가하게 된다. 본 연구의 방법은 IT 산업의 전기 에너지 수요보다 미래 차세대 동력으로 전기차의 충전과 연관성을 조사하였다. 이는 실증적 회귀 분석을 통해 경제 성장에 따른 산업용 전기와 가정용 에너지를 성장에 따른 PPP의 상관관계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 전기차와 차세대 전기차를 포함한 변화량은 GDP 대비 구매력 변화 국가의 1/3에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기차의 수요가 있는 32개국 중 12개 국가(이탈리아, 캐나다, 스위스, 폴란드, 슬로베니아, 독일, 슬로바키아, 핀란드, 스웨덴, 체코, 에스토니아, 덴마크)가 더 많은 전기 에너지에 더 민감하기에 전체 구매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IT-전기 에너지원의 미사용 전력 낭비를 방지하고, 수소전기 충전-보존함으로써, 향후 성장을 위한 수급에 국가의 IT 산업 보존 완충 시설대비가 필수불가결하다.
본 논문은 할리우드 영화산업과 넷플릭스 간 갈등의 고찰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의 부상이 미디어 지형에 어떠한 영향을 미쳐왔는지 밝히고자 한다. 특히 영화산업의 재편을 가져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문제로써 극장을 거치지 않고 자사 플랫폼에 영화를 공개하는 넷플릭스의 개봉방식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반발이 크게 불거진 2019년 아카데미 영화제를 중심으로 할리우드의 반대를 살펴본다. 동시에 최근 할리우드 영화제작이 프랜차이즈나 텐트 폴 등 대작 영화에 집중되어 왔으며 반면 넷플릭스는 스튜디오들이 기피하는 다양한 영화들을 제작해 왔음을 살펴 본다. 이에 본 논문은 극장 개봉 여부가 영화를 더욱 영화적으로 만드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넷플릭스가 할리우드 영화산업에 가져온 변화를 막을 수 없음을 주장한다.
본 연구에서는 미국 상장은행의 자산 부채포오트폴리오 구성의 위험분산(risk diversification)과 도덕적해이(moral hazard)에 관한 실증적 분석을 행하였다. 실증적 분석의 결과 은행의 금기(今期)의 위험분산과 금기(今期) 이후의 위험추구 간에는 유의적인 양(陽)의 관계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즉 위험분산의 정도가 커서 투자가들로부터 파산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여겨지며, 따라서 위험증가에 따른 자본조달비용(예금이자율)의 증가라는 시장에서의 억제기능(market discipline)이 효과적으로 부과되지 못하는 은행들은 이러한 이점들을(특히 시장관련-체계적) 위험성이 높은 정책을 추구함으로써 수익을 증가시키려는 도덕적해이의 동기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선행연구에서의 논리대로 은행규모의 대형화가 자산 부채포오트폴리오 구성의 위험분산을 크게 하는 주요한 원인 중의 하나라면, 본 연구에서의 결과는 은행산업의 불건전한 재무구조와 그로 인한 금융질서의 혼란, 나아가 국가경제 전체의 혼란을 겪고 있는 한국 금융산업의 현주소, 즉 부실은행을 퇴출시키고 인수 합병에 의한 대형선도 은행(leading banks)중심으로 은행산업을 재편하는 한국금융산업의 구조조정에 있어 간과되어서는 안 될 중요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해 주고 있다고 하겠다. 즉 도덕적해이의 감소에 대한 제도적인 유인장치가 없는 단순한 인수 합병에 의한 은행의 자산규모의 증가가 반드시 은행산업의 구조적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대형은행의 자산 부채포오트폴리오 구성의 위험분산의 이점과 이로 인한 투자가들의 대형은행의 위험추구행위에 대한 감시동기의 부족, 이로 인한 도덕적해이가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라면, 도덕적해이의 감소에 대한 추가적인 유인책 없는 단순한 자산규모의 증가는 인수 합병을 통하여 탄생한 대형선도 은행들의 또 다른 도덕적해이를 낳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중효용 흡수냉동기의 고효율화 방안과 당사(한국 캐리어)에서 개발한 흡수식 냉동기를 소개 하고자 한다. 흡수냉동기는 1777년 영국의 NAIRNE에 의해 흡수냉동기 이론을 발표한 이후 1945년 미국 CARRIER사가 냉매로서 물, 흡수제로서 리튬브로마이드(LiBr)를 이용한 일중 효용 흡수냉동기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면서 공조용 및 산업용 냉방기기로서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흡수식 기술은 일본에서 이중효용 흡수냉동기 및 냉온수기를 개발하면서 공조용 및 산업용 냉. 난방기기로서 널리 보급되기 시작하였으며, 최근에는 고 효율 이중효용 흡수냉동기 및 냉온수기(COP 1.2-l.3)를 개발하여 제작. 판매하고 있으며 또한 삼중효용 흡수냉온수기(COP 1.6)를 개발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 흡수냉동기 시장은 일본 및 중국을 중심으로 고 효율 흡수냉동기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아직 일본기술에 의존한 표준 COP 이중효용 흡수냉동기 및 냉온수기(COP 1.01)를 제작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고에서는 이중효용 흡수냉동기의 고효율화 방안과 당사(한국 캐리어)에서 개발한 흡수식 냉동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감성적 제품이 소비를 자극하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선진기업은 성숙기 ICT 산업 돌파구로 감성전달 기술에 주목하여, 시장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성능 및 가격 위주의 시장전략에서 사용자 편의성과 만족도를 극대화시키는 소비자 감성 지향형 산업으로 재편을 꾀하고 있다. 진보된 ICT 기술과 심미적인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와 기기가 교감하는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감성 UX(User eXperience) 기술은 새로운 형태의 의사소통 방식과 감정전달 메커니즘을 제시하여 사회구성원의 현재 정서를 인지하고 감정의 정화/승화/억제를 보조하여, 가족 및 사회 네트워크 자원과의 유대감을 확고히 함으로써 구성원의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유비쿼터스 환경과 문화 속에서 사람과 정보를 보다 밀접하게 이어주는 매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 고에서는 우리나라가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는 모바일 기기, 디지털 TV,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미래 감성 ICT 생태계의 기반이 되는 감성 UX 기술의 현재의 모습을 살펴보고, 향후 발전 전망에 대해 기술한다.
1990년대 초반 이래 독일에서는 통독과 유럽의 안보상황의 대규모 군축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군수산업의 해체, 군사부지의 해제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잃은 군인과 군속, 군수산업 노동자의 사회편입, 그리고 군부대에 종속되었던 지역경제구조의 재편 등이 국가 현안으로 부각되었다. 본고는 독일을 사례로 특히 지역개발 내지 지역구조정책의 과제로 등장한 군사부지의 재활용 문제를 주로 부지의 해제에서 재이용에 이르는 절차와 계획에 관해 살펴보았다. 이와 관련하여 중앙 및 지방정부의 행정 및 재정능력의 미흡, 비효율적인 지원체제, 구역 획정문제, 구소유주 내지 이용권자의 조사 확인 문제로 인한 재개발 및 개발조치의 지체 등 많은 시행착오가 나타나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군부지의 이용 전환이 지역구조 활성화의 기회이기도 하지만 인구밀집지역이 아닌 곳에서는 토지수요가 없어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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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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