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숲가꾸기 작업을 위하여 개설된 작업로를 대상으로 노면피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평가하여 작업로 노면의 피해예방을 위한 적정 시설기준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작업로 노면피해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요인은 시설위치, 종단기울기, 겉보기토질, 산지사면형상, 노폭의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종단기울기, 노폭 등 도로 구조적인 요인과 시설위치, 산지사면형상 등 입지적 요인 그리고 겉보기 토질과 같은 도로 구성물질이 노면 피해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업로의 피해발생은 계곡부, 종단기울기 24%이상, 마사토 토질, 요형사면, 노폭 3.0 m이상에서 심한 것으로 나타났고, 안정성은 능선부, 종단기울기 4~24%, 토사지역, 직선형(-)사면, 노폭 3.0 m이하에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량화II류의 판별식의 판별적중률은 79.4%로 상당히 양호한 값으로 나타나 작업로 노면의 양부판정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서울 수도권(首都圈) 지역(地域)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암반황폐지(岩盤荒廢地)에 대한 황폐특성(荒廢特性)을 규명하여 회복대책(恢復對策)을 강구하기 위한 기초적 연구로서 황폐유형(荒發類型)을 분류(分類)하고, 또 암반사면(岩盤斜面)에서의 암설토사(巖屑土砂)의 활강이동퇴적량(滑降移動堆積量)을 측정(測定)하였다. 황폐지(荒廢地)의 기본유형(基本類型)을 자연암벽(自然岩壁) 및 암반라출지(岩盤裸出地), 암설산재지(岩屑散在地), 암설(岩屑) 및 조사(粗砂)의 퇴적지(堆積地), 풍화(風化)에 민감한 거친 모래생산지(生産地), 외성(矮性)소나무산생지(散生地) 및 계간황폐지(溪間荒發地)로 6대(大) 분류(分類)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암설산재사면(巖屑散在斜面)에서 년평균(年平均) 암설토사(岩屑土砂)의 활강이동량(滑降移動量)은 약 3.9 ton/ha/yr으로 계산되었다. 활강이동(滑降移動)된 암설토사(岩屑土砂)의의 입경분포(粒徑分布)에 있어서는 평균입경(平均粒徑) 약 10~25mm 급(級)에서 약 25%, 5~10 mm 급(級)에서 약 15%, 2~5 mm 급(級)에서 약 24%, 그리고 2mm 이하에서 약 36%로 분석(分析)되었다. 암석사면(岩石斜面)에서의 풍화(風化)-침식(浸蝕)-이동(移動)-황폐과정(荒廢過程)에 대한 실험적(實驗的) 연구(硏究)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토양수리특성을 규명하는 것은 사면에서의 수문과정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이 연구에서는 토양공극발달 및 수리학적 특성의 시간적인 변화특성에 대해서 조사하였다. 특히, 대공극 흐름이나 수리전도도와 관련된 특성들을 설마천 유역의 범륜사 사면과 광릉연구유역의 원두부 소사면에서 관측하였다. 연직 흐름의 측정을 위해 사용된 기기는 장력 침투계로 약 8개월동안 토양층 표면의 수리전도도를 측정하였다. 측정된 결과는 3월, 6월, 9월의 수리전도도가 상대적으로 크지만, 5월과 10월의 경우는 낮은 값을 보여준다. 이는 식생의 세근활동 등과 관련된 공극구조의 발달양상과 선행강우사상으로 인한 토양수분의 영향으로 설명될 수 있다. 침투과정에서 있어서 대공극은 산림 유역에서의 수리전도도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히 크며, 수문학적 과정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기작이다. 본 연구는 현장에서 측정된 토양 수리특성의 시간적 불균일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사면에서의 침투과정이 동적인 과정임을 보여주고 있고, 관련된 다양한 토양 수리학적 특성들은 국내 산지사면에서 발생되는 수문기작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된다.
본 연구는 국립공원의 산림관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계곡부식생을 조사하였다 계룡산국립공원의 계곡부식생을 ZM학과의 식물사회학적인 방법으로 분류한 결과 까치박달군락으로 구분되었다 까치박달군락은 다시 고로쇠나무아군락, 조릿대아군락, 병꽃나무아군락 등 3개의 아군락으로 서어나무군락은 쥐똥나무아군락 쪽동백아군란 등 2개의 아군락으로 구분되었다 까치박달군락은 서어나무군락보다 해발고가 높고 습한 지역에 분포하였다 또한 동일한 계곡이라 할지라도 입지조건 중 특히 계곡부가 위치해 있는 사면의 방위에 따라 식생구성의 차이를 나타냈다.
강우에 의한 토양 침식 및 토사유츨량은 하천 및 유역환경관리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인자 중 하나로 보고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이에 대한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일반적으로 유역에서 발생한 토양침식 및 물의 이동에 의한 토사유출량을 해석하기 위해 SWAT 등과 같은 많은 모형이 적용되고 있지만, 대부분 농업지역에서 이용하는 수평형태의 수문학적 개념에 따른 overland flow 개념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약 70% 이상이 산림으로 이루어진 지역으로 유역환경 해석에 있어 수평적인 개념과 함께 사면내에서 lateral flow와 같은 지표하 흐름의 이동에 관한 개념 역시 필요하지만, 이의 영향에 대한 관련 연구는 부족하다. 최근 수문학의 발달과 더불어 수평적인 개념을 탈피한 사면수문학 개념이 전 세계적으로 발달하고 있으며,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다. 이를 통해 GIS를 기반으로 물리학기반의 GeoWEPP 모형이 미국을 중심으로 개발되었고, 이에 대한 많은 적용 및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process 기반의 SWAT 모형과 사면수문학 개념을 반영한 물리학기반의 GeoWEPP 모형을 이용하였다. 이 두 모형은 강우, 지형, 토양도, 토지피 복도 등 두 모형의 입력자료 역시 거의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같은 FORTRAN CODE 및 ArcGIS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이루어져 있어 비교 분석하기 원활하다. 모형의 적용은 매년 심각한 조류가 발생하는 대청호 지류인 소옥천 유역내 중하류에 위치한 옥각교에서 관측된 모니터링 자료(토사유출량과 유출량)를 이용하여 모형의 정확성을 평가 후, 사면수문학 개념의 적용성에 대해 논하였다. 각각의 모형의 결과에 대한 정확성 평가는, Nash-Sutcliffee를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금산지역 벽련-대장봉 계곡부(해발 200~650m)의 해발고와 사면부위에 따른 산림구조를 조사하기 위하여 해발고와 사면부위에 따라 48개 조사구를 설정하였다. 교목상층의 밀도. 평균흉고직경, 흉고단면적의 범위는 각각 820~1873본/ha, 10.7~14.6cm, 17.7~22.2$\m^2$/ha이었으며, 해발고가 높아질수록 교목층 전체의 밀도는 감소하는 반면 평균흉고직경과 흉고단면적은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해발고가 높아짐에 따라 중요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수종은 신갈나무, 때죽나무, 당단풍, 팥배나무 등이었으며. 감소하는 수종은 해송, 소나무, 산벚나무, 산딸나무, 사스레피나무 등이었다 사면하부에서 상부로 갈수록 중요치가 증가하는 수종은 쇠물푸레, 굴참나무, 팥배나무 등이었으며, 감소하는 수종은 때죽나무, 비목, 느티나무 등이었다. 계곡 정부를 제외할 때 해발고가 높아질수록 종수, 균재도, 종다양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인간의 간섭이 비교적 심하였음이 시사되었다. 계곡정부를 제외한 해발고대간 유사도지수는 42.0~7l.8%, 사면부위간 유사도지수는 74.8~76.7%로서 사면부위보다 해발고에 따른 종구성 상태의 차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종별 중요치에 의하여 cluster분석한 결과 계곡하부의 졸참나무-소나무군집, 계곡중부의 사면 중, 하부와 계곡상부의 서어나무-활엽수군집, 계곡중부의 사면상부에 위치하는 굴참나무-서어나무군집, 계곡정부의 신갈나무-때죽나무군집 등 4개 군집으로 구분되었다. 종상관 분석 결과 졸참나무, 소나무, 해송 사스레피나무 등 4개 수종간, 서어나무, 느티나무, 말채나무 등 3개 수종간 유의적인 정의 상관이 있었다.
본 연구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산림 Biotope 조사방법에 기초하여 한국에 맞는 산림 Biotope조사 방법을 개발하여 경기도 광주 태화산에 적용하였다. 조사는 교목층의 종조성과 연령에 따라 임분형을 구분하고 임분별로 자연도, 다양도를 5등급으로, 희귀도 여부를 평가하였다. 마지막으로 위의 세 요소를 더하여 종합평가를 하였다. 자연도는 해발 300m 이상의 신갈나무임분과 계곡임분이 4등급으로 구분되었고, 상수림나무임분과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혼합임분은 3등급으로 구분되었다. 사면하부의 조림지는 연령에 따라 1, 2등급으로 구분되었다. 다양도는 자연도와 비슷하였다. 그러나 일본잎깔나무 조림지의 경우 자연도는 1등급이었지만 다양도는 3등급이었다. 계곡부군락, 습지군락, 임연군락이 희귀군락으로 구분되었다. 종합평가도는 자연도와 비슷하였다. 이 방법은 녹지자연도에 비해 발전된 방법이며 계속 발전시킨다면 한국의 산림내 생물다양성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일본 시가현(자하현(滋賀懸)) 기류(동생(桐生))수문시험지의 1차곡 소유역인 마쯔자와 유역에서 유역 내 수문과정과 토양수, 지하수, 계류수의 수질 등의 관측을 실시, 산림유역 내 황(黃) 플럭스를 수문지형학적 관점에서 해석하여 온대 산림유역 내의 황 순환 과정을 밝히고자 실시하였다. 유역 상부 교란 구역의 토양은 ${SO_4}^{2-}$의 공급원으로 작용하고 있었으며, 사면 수문과정을 통해 유역 중부와 하부의 심층토양 및 지하수대에 ${SO_4}^{2-}$가 저장되고 있었다. 계류수의 ${SO_4}^{2-}$ 농도는 지하수위 변동과 음의 상관을 나타내고 있는 바, 이는 심층지하수에 저장된 ${SO_4}^{2-}$가 가뭄 등의 저수위시 혹은 평수위시에 유출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결과로부터 산림유역 내 각 수문과정이 ${SO_4}^{2-}$의 저장과 유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정량적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에서는 내장산국립공원의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식생의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입지환경 요소를 평가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식생의 구조변수로 엽면적지수(Leaf Area Index, LAI), 흉고직경, 수고로 하고 이에 영향을 주는 입지환경요소로 해발고도, 지형경사, 사면방향, 토양 수분조건, 지형적 위치, 그리고 일사량으로 하여 상호 관계성을 분석하기 위해 정준상관분석 방법을 적용하였다. 입지환경 특성과 식생구조 특성의 단순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상관계수가 0.6 미만으로 낮게 나타나고 상관성 방향을 보면 주로 고도가 높은 능선지역에 수분이 많고 태양복사량이 많을수록 LAI값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와 달리 경사가 급하고 동쪽사면에서 북쪽사면으로 갈수록 LAI값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흉고직경은 고도가 높고 경사가 급할수록 작아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수분함유량과 태양복사에너지량이 많을수록 흉고직경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고는 수분이 많고 능선지역에 가까울수록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다양한 상관성은 국립공원의 다양한 입지환경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판단되고 식생구조변수는 단일요소가 아닌 복합적인 입지환경 요소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다. 식생구조에 입지환경요소의 복합적인 영향을 정준상관분석 방법을 수행한 결과 식생구조에 미치는 입지환경의 영향은 일사량이 적고 수분이 적은 고도가 높을수록 흉고직경 및 수고는 작아지고 LAI 커지는 관계성이 나타났다. 비록 산림 식생구조에 미치는 기후를 포함한 다양한 요인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지만 산림지역에서 일사량 및 수분조건이 열악한 고지대의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는 식생구조 특성을 통계적으로 유추해 보는데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 유도된 결과는 DEM기반의 입지환경 요소는 산림 식생 구조의 다양성을 평가하는 데 유용한 방법으로 적용될 수 있고, 국립공원에서 산림식생구조를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효과적인 공원관리대책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 연구는 강원지역 산지에 자연적으로 성립하여 잔존하고 있는 산림유존목(가슴높이 줄기둘레 300cm이상)의 체계적 보전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분포실태와 생장특성 그리고 생육임분의 구성적 특성 등)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금번 조사에서는 강원지역 산지에서 모두 19종 434개체(침엽수 4종 228개체, 활엽수 15종 206개체)의 산림유존목이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주목이 전체의 약 46.7%인 203개체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줄기둘레는 평균 404cm(침엽수 373cm, 활엽수 421cm)이었고, 설악산 피나무 복간목이 1,113cm로 가장 크게 났다. 수고와 수관폭은 각각 평균 15.4m, 10.0m이었다. 입지특성은 수종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해발고도는 대개 1,000m이상, 사면경사도는 $25^{\circ}$이상, 사면방위는 북향, 미세지형은 사면상부 등에서 상대적 출현빈도가 높은 경향이었다. 산림유존목 생육임분의 단위면적당($/100m^2$) 구성적 특성을 보면, 총피도는 평균 294%(최대 475%), 출현종수는 평균 36종(최대 60종), 종다양성 지수(H') 평균 2.560(최대 3.593), 그리고 수관울폐도는 평균 84.8%(최대 94.6%), 그리고 흉고단면적(/ha)은 평균 $52.7m^2$(최대 $116.4m^2$; 산림유존목 개체 $30.0m^2$, 기타 교목성 개체 $22.7m^2$)로 나타났다. 한편, 강원지역 산림유존목 개체의 동태 유형을 추정한 결과, 생육환경과 교란강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후계수가 낮은 밀도이지만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유형(신갈나무, 전나무, 피나무, 산돌배)", "후계수가 완전히 단절된 유형(소나무)", "후계수가 최근 또는 상당기간 단절된 유형(분비나무, 굴참나무, 박달나무)", 그리고 "후계수가 주기적으로 단절과 공급이 반복되는 유형(호랑버들, 졸참나무)"등 크게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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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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