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사회.정서적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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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과 청소년의 사회적 기술과 가족 $[\cdor}$ 친구의 지원 및 적응과의 관계 (Relationship of Social Skills & Social Support from Family and Friends to Adjustment Between Children and Adolescents)

  • 심희옥
    • 대한가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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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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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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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아동과 청소년의 적절한 발달을 위해 이를 저해하는 요인들을 밝히는 일은 인간발달 연구자들의 끊임없는 관심거리이며 중요한 일이다. 아동과 청소년의 부적응과 관련된 주요 변인들과 이들 변인들간에 결합되어 있을 수 있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은 부적응이 어떤 경로를 통해서 발달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주며, 부적응의 예언력을 높일 수 있어 아동과 청소년이 온전하게 발달하고 기능하도록 도울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아동과 청소년 모두 사회적 기술이 발달할수록 가족과 친구로 부터의 정서적인 지원을 더 많이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기술이 좋은 아동이나 청소년이 가족이나 친구들과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자신이 더 많은 정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바꿔 말하면, 부모나 친구와 지지적인 관계를 발달시키는데 사회적인 기술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생각할 수 있듯이 아동과 청소년 모두 가족과 친구로부터 정서적 지지를 많이 가질수록 덜 우울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반사회적 행동의 경우 가족의 정서적인 지원이 많을수록 반사회적 행동을 적게 하고 있으나, 아동과 청소년 모두 친구로부터의 정서적 지지는 성별, 사회적 기술과 가족의 지원을 통제한 가운데 반사회적 행동을 더 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행 친구가 많을수록 비행행동에 더 관여 할 수 있음을 보건대, 본 연구의 아동과 청소년이 이미 반사회적 행동에 많이 연루된 친구들로부터의 정서적인 지지를 받아서 더 많은 반사회적 행동을 하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 즉 친구의 지지가 긍정적이기보다 결과적으로 부정적인 측면의 정서적 지지였을 수 있다. 가족과 친구의 정서적 지지를 통제한 상태에서 사회적 기술이 여전히 우울성향과 반사회적 행동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기술은 직접적이고 간접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우울성향과 반사회적 행동에 주고 있는 것이다. 예측할 수 있듯이 아동과 청소년 모두 사회적 기술이 풍부하면 할수록 더 적응적이어서 대인관계에서의 적절한 기술은 아동과 청소년 모두에게 심리적, 행동적 적응에 중요한 변인임을 본 연구에서 보여주고 있다. 우울성향은 아동과 청소년간에 다 성별차이가 분명했다. 이는 사춘기 이전에는 우울에서 성차가 불일치하지만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분명히 더 우울해한다고 하듯이(Nolen-Hoeksema, 1994). 이 연구에서 아동으로 초등학교 5년과 6년생을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어 이미 이 아동들간에 우울에서 남녀차이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사회적 행동은 청손녀기에야 남녀차이가 더 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기에 이르면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월등하게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에 연루되게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아동과 청소년의 우울성향 정도는 가족의 지원정도가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과 청소년 모두에게 가족의 정서적 지지는 그들의 심리적 적응에 중요한 존재임을 알 수 있다. 반사회적 행동에 가장 많이 기여하는 변인이 특히 아동의 경우 사회적 기술 부족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과 청소년 이전기 아동에게서 사회적 기술 부족이 비행또래와 어울리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한 Patterson과 Dishion(1985) 그리고 Snyder, Dishion,과 Patterson(1986)의 연구에서 설명을 구할 수 있겠다. 사회적 기술이 부족한 이들이 친구로부터 따돌림을 받기 쉬울 것이고 이들끼리 공격적이고 숙련되지 못한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필요한 대인관계기술을 배울 기회가 적을 수 있어 반사회적인 행동을 더 익히게 될지도 모른다. 특히 인지적으로 덜 성숙하고 사회적인 경험이 부족한 아동의 경우 적절한 대인관계 기술이 아동의 행동적 적응에 중요함은 주목을 요한다. 사회적 기술은 아동보다 청소년이 더 발달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등학생보다 중학생이 생활속에서 사회적인 요구나 기대가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다양한 사회적인 경험을 하게되고 인지와 정서적인 성숙으로 타협이나 양보 등 대인관계기술이 발달됨을 알 수 있다. 또한 아동이 청소년보다 가족으로부터의 정서적 지지를 더 많이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청소년기에 이르면서 사고의 발달로 청소년이 가족의 행동이나 정서적인 지지에 더 냉철해 지는지도 모르겠다. 또한 부모로부터 더 독립적이 되면서 정서적으로 부모로부터 거리를 더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이런 발달 양상은 남녀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해보면, 사회적 기술, 가족, 친구지원과 부적응과의 전반적인 경로관계에서 아동과 청소년간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회적 기술이 발달한 아동과 청소년이 가족과 친구의 지지를 더 많이 받고 있다고 지각하여 적응적이다. 그러나 반사회적 행동은 성별, 사회적 기술과 가족의 지원을 통제할 경우 친구로부터의 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그릇된 행동에 더 연루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과 청소년에게 있을 수 있는 친구들간의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정서적 지지에 주목해야겠다. 심리적인 적응에는 가족의 지원이 중요하고, 행동상의 적응에는 청소년보다 특히 아동의 경우 적절한 사회적 기술의 발달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기술이 청소년보다 부족한 아동이 이로 인해 그릇된 행동을 하는 친구들의 지지를 얻어 반사회적 행동에 더 참여할 수 있음에 주목을 요한다. 또한 사회적인 기술은 청소년이 아동보다 더 발달되어 있고, 청소년보다 아동이 가족으로부터의 지지를 더 많이 받고 있다고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제한점을 생각해보면 첫째, 본 연구의 결과를 다른 사회나 경제환경의 아동과 청소년에게 일반화시키는데는 제한이 따를 수 있겠다. 둘째, 자료를 아동과 청소년의 자기보고 식으로 수집하였는데 관찰법이나 면접 등이 보충자료로 사용되고 또한 부모나 선생님으로부터 아동과 청소년에 관한 자료를 수집한다면 보다 더 신뢰로운 연구가 될 수 있겠다. 셋째, 본 연구에서 초등학교 5, 6학년생은 아동으로, 중학교 1, 2학년생은 청소년으로 간주한것은 인위적인 구분일 수 있음을 밝힌다. 상술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의 결과는 첫째, 아동과 청소년의 발달에 따른 그들의 적응에 관한 자료를 제공한다. 아동과 청소년의 내${\cdot}$외적인 부적응을 증가시키는 심리사회적인 변인들을 밝히고, 변인들간의 관계 규명을 통해 궁극적으로 그들의 부적응을 방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겠다. 둘째, 사회적 기술과 부적응간의 관계에 관한 우리 나라 아동과 청소년의 연구가 미흡한데 본 연구는 이들 간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촉진시킬 수 있겠다. 본 연구의 결과 사회적 기술 부족이 직접적으로 부적응에 영향을 주거나 가족이나 친구의 지원 지각에 영향을 주어 간접적으로 부적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회적 기술이 부족한 아동과 청소년에게 필요한 대인관계기술을 가르치거나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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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인 이민어머니의 문화적응 유형에 따른 양육실제와 아동의 사회.정서적 행동 (The Parenting Practices and Child Social Emotional Outcomes of Korean Immigrant Mothers with Different Acculturation Strategies)

  • 신지연
    • 아동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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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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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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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미국의 한국계 이민가정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나 부모의 문화적응과 자녀양육에 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미국 동부지역의 88명의 한인 이민어머니와(M=35.9세 SD=3.77) 2-6세 유아를(M=4.29세 SD=1.06; 49.4% 여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어머니의 문화적응 유형에 따라 1) 양육실제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2) 유아의 사회 정서적 행동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3) 양육실제와 아동의 사회 정서적 행동간에 어떠한 상관이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한국과 미국문화를 균형지게 통합한 어머니들이 미국문화에서 고립되거나, 두 문화에서 모두 소외된 어머니들보다 자녀에게 더욱 긍정적인(애정표현, 합리적 문제해결, 자율성 격려) 양육실제를 사용하였으며 자녀들 또한 정서적 문제행동은 적은 반면 친사회적 행동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의 기질과 정서조절 및 교사-유아 관계가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Young Children's Temperament, Emotion Regulation and Teacher-Child Relationship on Prosocial Behavior)

  • 이경님;부예숙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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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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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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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대한 유아의 기질, 정서조절 및 교사-유아 관계의 직 간접적인 영향을 남아와 여아를 구분하여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만 3, 4, 5세 유아 373명과 그들의 교사 32명이다. 수집된 자료는 t-test, Pearson's correlation, path analysis를 통하여 분석 되었다. 그 결과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은 여아가 남아보다 더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기질적 특성은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며 이 중 사회성은 성에 관계없이, 활동성은 여아의 경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또한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교사-유아 관계는 남아의 경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사회성, 정서성, 활동성 기질과 친사회적 행동 간의 매개역할도 함을 알 수 있다. 이에 비해 여아의 경우 친사회적 행동에 교사-유아 관계는 정서조절을 매개로 하여 간접적인 영향만 미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정서조절은 성에 관계없이 가장 중요한 선행요인이며 기질과 친사회적 행동 간에 또한 교사-유아 관계와 친사회적 행동 간에 매개 역할도 함을 알 수 있다.

유아의 정서지능과 친사회적행동이 리더십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Young Children's Emotional Intelligence and Prosocial Behaviors on Their Leadership)

  • 김은경;김상림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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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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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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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의 정서지능과 친사회적행동이 리더십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수도권에 소재한 유아교육기관 20개소에 재원 중인 만 4, 5세 유아 400명이다. 연구대상 유아의 담임교사에게 설문지 조사를 실시하여 유아의 정서지능과 친사회적행동 및 리더십을 측정했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3.0을 사용하여 분석했다. 측정도구의 문항신뢰도와 기술통계를 산출하고, Pearson 상관분석 및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했다. 연구결과로는 첫째, 유아의 정서지능과 친사회적행동이 높게 나타날수록 리더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아의 정서지능과 친사회적행동은 리더십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영향력에 있어 친사회적행동이 정서지능 보다 더 큰 것으로 밝혀졌다. 유아 리더십은 현대사회에서 요구되는 정서 사회성발달의 일부로 본 연구결과는 정서지능과 친사회적 행동 증진을 통해 리더십 발달을 지원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유아의 사회적 위축에 대한 어머니의 거부적 양육행동과 정서표현성 및 유아의 정서조절전략의 영향 (The Effects of Mothers' Rejective Parenting, Emotional Expressivity and Children's Emotional Regulation Strategy on their Social Withdrawal)

  • 권연희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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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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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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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유아의 사회적 위축에 관심을 가지고, 어머니의 거부적 양육행동과 정서표현성 및 유아의 정서조절전략이 사회적 위축에 어떠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어머니의 거부적 양육행동이 사회적 위축에 미치는 영향을 어머니의 정서표현성이 중재하는지, 유아의 정서조절전략이 매개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하여 어린이집의 만 4, 5세 학급 유아 223명(남아 121명, 여아 102명)과 그들의 어머니, 그리고 담임교사 2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 유아의 사회적 위축에 대하여 어머니의 거부적 양육행동은 정적 상관을, 긍정적 정서표현성은 부적 상관을, 유아의 정서조절전략 중 감정발산 교사지원전략, 회피 무반응 전략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다음으로 사회적 위축에 대한 어머니의 거부적 양육행동의 영향을 긍정적 정서표현성이 중재하였다. 즉, 어머니의 거부적 양육행동과 유아의 사회적 위축의 관계는 어머니의 긍정적 정서표현성 수준이 낮은 경우에만 유의하였다. 마지막으로 어머니의 거부적 양육행동이 유아의 사회적 위축에 미치는 영향은 정서조절전략 중 감정발산 교사지원전략이 부분 매개하였다.

걸음마기 영아의 부정적 정서성, 영아의 부정적 정서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과 영아의 사회정서 행동과의 관계 : 어머니의 반응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Toddlers' Negative Emotionality and Mothers' Reactions to their Child's Negative Emotions of Social-emotional Behaviors)

  • 김양은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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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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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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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의 목적은 부정적 정서가 드러나는 걸음마기 영아를 대상으로 부정적 정서성과 부정적 정서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이 영아의 사회정서 행동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18-36개월 걸음마기 영아와 어머니 141명이었으며 상관관계, 위계적 회귀분석, 매개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영아의 부정적 정서성과 부정적 정서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 영아의 사회정서 행동은 서로 유의미하게 관련되어 있었다. 또 영아의 정서성과 어머니의 반응이 영아의 사회정서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정도의 부정적 정서를 가진 영아라도 환경적 특성인 어머니의 반응에 따라 사회정서 행동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영아의 부정적 정서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은 영아의 정서성과 사회정서 행동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영아의 사회정서 행동은 영아가 생득적으로 갖고 태어나는 기질적 특성 뿐아니라 어머니의 변인에 의해 조절이 가능하며, 어머니의 반응이 영아의 부정적 정서성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완충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유아의 정서읽기능력이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 얼굴표정을 중심으로 (The Effect of Young Children's Emotional Reading Ability on Prosocial Behavior: Centered on Facial Expression)

  • 고정완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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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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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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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정서읽기능력이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G시에 위치하고 있는 사립유치원 만 5세 192명이다. 2018년 12월 17일부터 12월 27일까지 유아의 정서읽기능력과 친사회적 행동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Pearson의 상관관계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SPSS WIN 22.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 결과 첫째, 유아의 정서읽기능력과 친사회적 행동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아의 정서읽기능력은 친사회적 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정서읽기능력 향상과 친사회적 행동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유아의 사회적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유아, 어머니 변인 연구 (Variables Associated with Children's Social Behavior)

  • 문혁준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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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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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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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에서는 남아와 여아의 사회적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구체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유아의 사회적 행동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행동에 대한 부모와 교사의 이해를 높이고, 유아의 사회적 행동을 증진시키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을 주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유아교육기관에 재원중인 만 5세 유아 1000명과 그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유아의 사회적 행동, 기질과 정서지능, 어머니의 성격특성과 또래관계 관리전략이 설문도구로 사용되었다. 연구방법은 차이분석, 상관분석과 중다회귀분석을 통해 알아보았으며, 연구결과는 첫째, 여아가 남아보다 사회적 행동에서 더 긍정적이었으며, 둘째, 남아와 여아 모두 유아의 정서적 지능이 사회적 행동을 설명하는 가장 강력한 변인으로 나타났다. 추후 연구에서는 어머니 변인 외 아버지 변인과 관련하여 유아의 사회적 행동을 다각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겠다.

음악활동이 영아의 사회·정서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 - 만 2세(25-36개월) 영아를 중심으로 (The Influence of Musical Activities on Social and Emotional Behavior of Infants)

  • 남옥선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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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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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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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영아들에게 음악 활동을 제공하여, 음악이 또래 간 혹은 치료사와 영아간의 상호작용 증진과 어떠한 관련성을 가지는 가에 대해 살펴보고 이러한 상호작용이 사회 정서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분당 소재 직장보육 어린이집 2곳의 만 2세(25-36개월) 영아 24명으로,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으로 구분하였다. 연구기간은 2007년 3월 31일부터 2007년 5월 11일까지로, 실험집단에게는 주 3회씩 총 17회기의 음악 활동 프로그램이 제공되었으며, 비교집단에게는 동일한 시간 동안 음악이 배제된 자유선택활동이 제공되었다. 연구도구는 사회 정서적 행동에 대해 사전 사후 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Briggs-Gowan과 Carter(2001)가 개발한 보육교사용 영아기 사회 정서 행동 측정도구(ITSEA)를 사용하였다. 또한 음악놀이 활동 중에 나타난 영아들의 상호작용 행동 변화에 대해 양적, 질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Holloway와 Reichhart-Erickson(1988)이 개발한 영아의 사회적 놀이행동 관찰 도구를 사용하였다. 총 17회 세션 중 1, 5, 9, 13, 17회기 세션에서 실시된 음악활동을 시간표집법으로 분석하여 양적(표, 그래프), 질적으로 기술하였다. 실험집단과 비교집단 간의 사회 정서적 긍정행동과 부정행동 평균점수를 비교하였을 때, 실험집단의 경우 긍정행동 평균점수는 증가(88.5에서 110.8)가 비교집단의 긍정행동 평균점수 증가(86.6에서 91.5)보다 점수 폭이 크게 나타났다. 부정행동 역시 실험집단의 평균점수 감소(56에서 45.8)가 비교집단의 부정행동 평균점수 감소(62.8에서 55.8) 정도가 크게 나타났다. 긍정행동의 하위 영역 중 실험집단은 주의집중과 감정이입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증가를 보였으며 부정행동 중 공격성 반항성과 분리불안,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억제) 항목에서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다. 이와 더불어 음악 활동 과정 중에 보인 영아의 행동변화에 대한 질적 평가 결과 또래와의 상호작용 중 친사회적 행동, 대화 미소 웃음, 애정적 신체접촉, 또래 행동 모방은 증가하였으며, 방해하기 행동은 감소하였다. 영아와 치료사 간에 보이는 상호작용 중 돕기, 동조하기, 대화 미소 웃음, 애정적 신체접촉, 교사모방행동은 증가하였고 거부 행동은 감소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음악과 음악적 경험을 통한 또래 간 또는 치료사와의 상호작용은 사회 정서적 행동의 긍정행동을 강화시키고 부정행동을 감소시키는데 영향을 미쳤다. 둘째, 연구 결과 영아의 긍정행동 중 하위행동보다 부정행동의 하위행동에서 더 많은 변화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음악이 부정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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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리더십이 비윤리적 친상사 행동에 미치는 영향: 상사동일시와 정서적 몰입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Impact of Ethical Leadership on Unethical Pro-Supervisor Behavior: The Mediating Effect of Supervisor Identification and Affective Commitment)

  • 고승석;탁진국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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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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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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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사회학습이론과 사회교환이론을 토대로 윤리적 리더십, 상사동일시, 정서적 몰입 및 비윤리적 친상사 행동 간의 관계를 실증분석하였다. 직장인 339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수집하였고 SPSS25와 SPSS Process Macro(v3.5)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윤리적 리더십은 비윤리적 친상사 행동에 직접적으로 부(-)적 영향을 미쳤다. 윤리적 리더십은 상사동일시를 매개하여 비윤리적 친상사 행동에 간접적으로 정(+)적 영향을 미쳤다. 둘째, 윤리적 리더십은 정서적 몰입을 완전매개하여 비윤리적 친상사 행동에 간접적으로 정(+)적 영향을 미쳤다. 셋째, 윤리적 리더십은 상사동일시를 매개하여 정서적 몰입에 간접적으로 정(+)적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는 윤리적 리더십이 조직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사회학습이론과 사회교환이론의 관점에서 확인하였으며 윤리적 리더십의 활용방법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