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복지사 연령에 따라 일-생활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실증적으로 비교·검증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은 전라북도에 소재하고 있는 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이며 설문에 참여한 42개 시설 313부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연구 방법은 사회복지사의 개인 요인(Level 1)과 기관 요인(Level 2)을 산정한 다층모형을 활용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복지사의 일-생활 균형 전체 변량의 20.2%가 지역복지관별 차이로 나타났다. 둘째, 전체 사회복지사 일-생활 균형 영향요인을 분석한 결과 개인 요인에서는 직무요구와 가족 요구가 일-생활 균형에 부적(-) 영향을 미치며, 남성보다 여성이 일-생활 균형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건강과 경제상태는 일-생활 균형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연령별 사회복지사의 일-생활 균형의 영향요인 검증한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직무요구가 일-생활 균형에 부정적 영향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에서 가족 요구와 남성보다 여성이 일-생활 균형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제상태도 일-생활 균형에 중요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복지사 일-생활 균형 향상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사회가 고령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치매환자 가족부양자의 부양부담과 사회지원이 건강 및 삶의 질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탐색하고, 부양자의 건강 및 삶의 질에 대한 부양부담과 사회지원의 상호작용을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서울, 경기, 충청 지역에 거주하는 치매환자 가족부양자 207명(여: 106)이었으며, 그들의 평균 연령은 51.62(SD=9.25)세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심리검사는 다차원부양자부담설문지, 전겸구의 신체증상척도, 한덕웅과 장은영의 건강지각척도, 자기진술 부정정서질문지, Cambell의 주관안녕척도, MOS의 사회지원질문지, 권중돈의 치매노인 부적응문제척도이다. 분석 결과, 치매환자 가족부양자의 부양부담은 신체증상이나 우울과는 정적으로 건강지각이나 주관안녕과는 부적으로 관계하고 있었다. 사회지원은 치매환자 부양부담이 건강지각, 우울 및 주관안녕에 미치는 영향을 중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매환자 부양에 따른 부정적 효과에 대해 완충 작용을 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부양부담이 가족부양자의 신체증상과 우울의 변량을 30~40% 가량이나 설명하고 있었기 때문에 결과를 부양자의 건강이나 삶의 질의 중재를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사회지원이 부양부담 수준에 따라 다르게 작용하는 것 외에도 치매증상이 더 심각할 경우 사회지원이 적은 것 등과 관련해서도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논의하였다.
목 적 : 본 연구는 작업 균형(Occupational Balance)과 성공적인 노화연구(Well Elderly Research Study)를 이론적 근거로 라이프스타일 재설계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뇌졸중 노인의 시간 사용과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요양병원에 거주하는 뇌졸중 노인 총 40명(실험군 20명, 대조군 20명)을 대상으로 통제집단 사전사후검사 설계(pretest-posttest control group design)를 시행하였다. 라이프스타일 재설계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 2주 동안 사전평가를 실시하였고, 이 후 10주 동안 주 7회 라이프스타일 재설계 프로그램을 적용하였으며, 이 후 1주 동안은 사후 평가를 실시하였다. 대상자의 시간 사용은 통계청(2009) 생활시간 조사표를 사용하였고, 삶의 질의 경우 세계보건기구 삶의 질 평가도구(WHOQOL-BREF)를 사용하였다. 결과 : 프로그램 적용 전과 후의 시간 사용량 비교 결과 실험군의 경우 휴식과 수면(t=-4.89, p<.001), 여가(t=-4.67,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집단 간 비교 결과 역시 휴식과 수면(t=-2.24, p<.01) 그리고 여가(t=3.57, p<.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삶의 질 비교 결과 두 그룹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t=6.80, p<.001). 삶의 질 하위영역을 살펴보면 신체적 건강영역(t=6.08, p<.001), 심리적 건강영역(t=5.21, p<.001), 생활 환경영역(t=3.60, p<.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 : 라이프스타일 재설계 프로그램은 요양병원에 거주하는 뇌졸중 노인의 휴식과 수면의 시간 사용은 줄이고, 여가생활에 참여하는 시간 사용을 늘려주었으며, 그로 인해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장애인 편의시설에 관한 본격적인 관심은 19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대회를 계기로 장애인의 물리적 환경개선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장애인복지법이 전면 개정되어 편의시설 설치조항이 구체화된 1990년도 초부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서구의 유니버설 디자인개념의 확산과 함께 장애인 편의시설의 설치방향에 대한 새로운 개념정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즉, 장애인을 독립적인 주제로 다루는 물리적 환경은 그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보다는 오히려 비장애인으로부터 격리시키게 되고 그들의 차별감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았으며, 장애인 편의시설은 장애인전용 보다는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접근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원칙에서 출발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제정 시행되고 있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1998)'은 이러한 움직임을 반영하기 위하여, 적용 대상을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 임산부 등으로 확대하였고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이 이용하는 시설과 설비를 안전하고 편리하며 동등하게 이용하도록 하여 이들의 사회참여를 증진시켜야 함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또한, 장애인들이 다양한 유형의 차별에 대해 직접 상담을 의뢰, 당사자들의 권리의식이 높아지는 등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편의시설의 설치수가 급속히 증대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편의시설이 양적 및 질적으로 기본적 수준을 갖추고 있지 못해,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의 생활반경을 축소시키며 그들의 사회활동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공공건물을 볼 때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에 활동에 시설적 부적절함이 현실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공공건물 이용 시 발생되는 시설적 부적절함을 조사할 수 있는 실태조사리스트를 개발하여 시설 특성에 대한 개선요구를 체계적이고 심층적으로 파악함으로써 공공건물 편의시설 관리기준 방향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노인장기요양시설의 위탁과 직영이라는 운영형태에 따른 조직성과의 차이와 노인복지시설 서비스관리 구성요인과 조직성과간의 관계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2012년 9월 현재,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민간위탁 및 공공직영 노인요양시설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삼았다. 독립변수로서 조직성과 결정요인이 될 서비스관리요소는 리더십, 교육훈련, 보상, 참여, 서비스품질이며, 종속변수인 조직성과는 직무만족, 업무성과, 재무적성과, 수혜자지향성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서비스관리 구성요인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은 회귀분석 유의수준의 .001(F=37.429)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고 정의관계로 나타났다. 둘째, 서비스관리 구성요인이 업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회귀분석 유의수준의 .001(F=55.099)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서비스관리 구성요인이 재무적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회귀분석 유의수준의 .001(F=56.904)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의 관계로 나타났다, 넷째, 서비스관리 구성요인이 수혜자지향성에 미치는 영향은 회귀분석 유의수준의 .001(F=61.367)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비스 구성요인 중 직원의 보상이 가장 커다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사회복지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노인 160명을 대상으로 하여 최종 참여한 148명(중재군 70명, 대조군 78명)에게 수행하였다. 중재군에는 에너지 및 부족영양소의 급원 식품을 1주 분량으로 주 1회씩 3개월 동안 제공하고 동시에 영양교육을 6회 실시하였고, 대조군에 대해서는 식품제공을 적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양교육만 같은 내용으로 6회 실시하여 두 군을 비교 연구하여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영양중재결과 영양지식의 유의한 차이는 없으나 중재군에서 우울증 척도의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식습관의 변화, 자신감과 신념척도의 점수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2. 영양중재로 인한 혈액학적 변화로는 transferrin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3. 중재군에서 에너지 필요추정량 대비 에너지섭취비율이 71.0%에서 87.4%로 증가하였고, 비타민A와 나이아신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양소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단기간의 개입기간에도 지역사회노인이 실제로 섭취하는 음식의 구성은 식품제공을 겸한 영양중재사업을 통해 개선될 수 있으며, 개개인의 식습관, 우울증, 자신감 등의 개선을 기할 수 있어 영양개선에만 그치지 않고 다른 영역에 대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노인영양개선사업은 단순히 교육만으로 효과를 충분히 거두기 어려우며 영양공급을 전제로 할 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노인의 자가 운전은 노인의 활동범위를 확대시키고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노년기에 의미있는 활동을 위한 필요조건이다. 운전은 신체적, 인지적, 감각적 기능의 통합을 요구하며 인적, 심리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 매우 복잡한 활동이기 때문에 노화로 인한 기능저하는 고령운전자의 운전수행능력에 영향을 준다. 본 연구는 체계적인 문헌고찰을 통해 고령운전자의 운전중단이나 사고위험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무엇인지 확인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문헌 검색을 위해 사용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는 MEDLINE, Excerpta Medica database(EMBASE), Cochrane Library, KoreaMed, Pubmed 였으며, 사용된 MeSH용어는 'aged', 'aging', 'automobile driving', 'age factors'였다. 2007년 1월부터 2017년 9월까지 발표된 문헌을 검색하여 1,458건의 결과를 얻었으며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18편의 연구를 추출하였다. 결과에서는 운전중단 요소 및 사용된 측정도구와 운전중단에 따른 인구학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운전중단 영역 중 신체적 영역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내는 측정도구가 11개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운전중단과 관련된 요소에서는 정보처리속도, 수행기능, 운전능력, 운전습관이 각 4개씩으로 운전중단과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 인구학적 특성에서는 성별과 연령에 따라 운전중단과 관련이 있었다. 본 연구결과는 노화로 인한 기능저하가 운전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운전중단 예측요소들을 파악하고 노인의 안전한 운전수행을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노인의 다양한 운전중단 예측요소를 바탕으로 개별적인 교육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필요성을 제시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앤더슨 모형을 적용하여 65세 이상 노인의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 요인을 포괄적으로 파악하고 연구 대상자들의 인구사회학적 요인, 가능요인, 요구요인, 건강행태요인들 간에 연관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 대상은 제 6기(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자 21,724명 중, 65세 이상 노인 3,585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앤더슨 모형에 따른 우울증 여부에 대한 변수들의 다변량 분석을 위해 위계적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위계적 회귀 분석의 결과로 남성은 0.49 배(0.31-0.78)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통증이 1.56 배 (1.05-2.31), 스트레스가 0.55 배(1.10-2.19), 보행 운동이 1.44 배(1.03-2.00), 외래 사용이 1.48 배(1.10-1.98)의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따라서 지역 주민의 성별에 따른 차별화 된 지원이 필요하며 스트레스 중재와 운동에 대한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
연구의 목적은 차상위 계층 우울 독거노인 삶의 경험을 통하여 삶의 의미를 파악하고 어떠한 삶을 살아가는지 본질적 구조를 알아보고자 함에 있다. 연구 대상은 인천광역시 A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65세 이상 노인으로, 한국형 노인우울척도(KGDS) 9점 이상, 현재 독거생활 1년 이상 된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없는 차상위 계층 8명이다. 연구방법은 개인 심층 인터뷰를 통하여 2018년 5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Colaizzi 분석방법을 적용한 질적 연구이다. 연구결과 48개의 주제와 19개의 주제모음, 6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참여자들이 차상위 계층 우울 독거노인으로 살아가는 경험은 '도움 없이 살수 없는 초라한 삶', '몸과 마음이 병든 삶', '자립하고 싶은 삶', '감사하는 삶', '내면의 평화가 있는 삶',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삶'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통해 차상위 계층 우울 독거노인을 위한 지역사회의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가적인 차원의 다양한 복지 정책을 위한 근거 자료의 기초가 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 치매노인이 선택한 선택형 인지자극치료가 치매노인의 인지, 일상생활활동의 독립 수준 및 우울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프로그램은 2019년 3월 4일부터 2019년 4월 26일까지 주 1회 50분씩 총 7회기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선택형 인지자극치료는 실험군의 인지기능, 일상생활활동 독립수준을 향상시켰고, 우울을 감소시켰다. 또한 대조군의 결과와 비교하였을 때, 인지기능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선택형 인지자극치료는 치매노인의 인지기능을 파악하고 흥미를 유발하면서 효과가 입증된 인지과제를 제시하여 대상자들에게 선택하게 하였다. 이후 대상자들의 인지기능 수준에 따른 활동의 난이도 등을 고려하여 회기별 활동을 구성하여 인지기능의 향상을 이끌었다. 또한, 흥미를 느끼고 선택한 활동에 지속해서 적극 참여함으로써 성공을 경험하였고, 이를 통해 일상생활활동의 자발성과 우울감소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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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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