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사회재난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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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아카이브를 위한 기록 수집 방안 연구 (A Study on Methods of Collecting Records for COVID-19 Archives)

  • 심지연;김지현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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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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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9-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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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COVID-19 아카이브는 재난 아카이브의 일종으로서 재난에 관한 기록을 수집하기 위해서는 재난 발생과 복구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생산되는 기록을 수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외 COVID-19 아카이브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재난 아카이브 관련 정의와 목적을 정리하고, COVID-19 아카이브 수집 정책 수립에 참고가 될 수 있는 해외 재난 아카이브 수집 정책을 살펴보았다. 또한 국내외에서 관련 아카이브를 구축·운영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수집 정책과 수집 방법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이 존재함을 인식하고 COVID-19 아카이브를 위한 기록 수집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첫째, 수집 정책 수립을 위해 설문조사에서 확인된 보편적인 요소들을 추가적으로 제안할 수집 정책 요소로 선정하였다. 둘째, 참여자 집단의 다양화를 위해 수집 대상의 명확한 정의 도입과 유관 부서와의 협력을 통한 기록콘텐츠 제작 등 홍보 방식의 다각화, 기록기증에 제한이 되는 저작권 관련 사항의 개선을 제안하였다. 셋째, 참여형 기록 수집 방식의 도입과 이에 따른 참여양식의 효과적인 설계, 개인정보보호 관련 사항의 개선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재난기록의 웹 아카이빙에 대한 연구 - OASIS 재난아카이브의 역할과 기능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Web Archiving of Disaster Records: Focusing on the Roles and Functions of the OASIS Disaster Archive)

  • 김현정
    • 한국기록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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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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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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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웹을 통해 유통되는 다양한 기록정보의 보존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은 점점 더 증대되고 있다. 전통적인 유형의 기록물뿐만 아니라 웹을 통해 생산되는 각종 소통의 기록들은 하나의 기억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보여주는 것이며, 특히 그 중에서도 재난에 대한 웹 기록물들은 미래의 세대를 위해서도 반드시 장기적으로 보존되어야 할 가치가 있는 자료이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구축하고 관리하는 웹 아카이빙 서비스인 OASIS를 통해 제공되는 재난아카이브는 최근 국내에서 일어났던 재난 사건들에 대해 생산된 웹정보자원들을 수집하고 보존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OASIS 재난아카이브의 특성과 콘텐츠 현황 및 문제점 등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재난에 대한 웹기록물 아카이빙의 발전을 위한 과제를 모색해보고자 한다.

구술을 통한 재난 사고의 기록화 세월호 참사 관련 구술을 중심으로 (Disaster Documentation through Oral History : Focus on Sinking of the MV Sewol)

  • 송주형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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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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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5-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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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지 1주기가 됐다. 사건발생 후 지금까지 기록학계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사건을 기록하기 위해 노력했다. 안산활동가들이 주축이 된 시민기록위원회도 그중 하나다. 시민기록위원회 산하 구술증언팀에서는 세월호와 관련된 다양한 사람들의 구술을 채록해왔다. 세월호 유가족은 물론 자원봉사자, 종교계 인사, 시민운동가, 안산 시민 등으로부터 구술을 수집했다. 전 세계적으로 재난은 모두가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이를 기록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는 구술 아카이브 구축이다. 갑작스레 발생하는 재난의 특성상 기록이 많이 남겨지지 않고, 추모기록을 비롯해 사건에 대한 다양한 시각의 사람들이 들려주는 구술이야 말로 사건의 실체에 다가서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9.11 테러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미국의 '국립9.11추모박물관'에서는 관련된 사람들의 구술을 채록하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2013년 발생한 보스톤 마라톤 폭탄 테러를 기억하기 위해 '아워 마라톤'이라는 크라우드 소싱 디지털 아카이브가 구축됐다. 지역의 대학과 기관들이 협업해 만든 이 아카이브에서는 구술채록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팬암 항공 103편 테러사건은 시라큐스 대학에서 아카이브를 설립했다. 이곳 역시도 졸업생, 교직원, 희생자의 가족과 친구 등에게 구술을 수집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관련 구술 역시도 이런 해외 사례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수집해야하며, 희생자 추모 등으로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다시는 이런 재난이 이 땅에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미국 9/11 메모리얼의 설립과 재난컬렉션 수집에 관한 연구 (A study of Establishment and Acquisition for Disaster Collections on The National September 11 Memorial & Museum)

  • 정혜지;이승휘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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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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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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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미국 뉴욕에 자리한 9/11 메모리얼은 2001년 9월 11일 미국 지역에서 일어난 테러 및 1996년 2월 26일 뉴욕 WTC 폭탄테러와 관련된 컬렉션을 관리하는 기관이다. 설립 당시부터 시민참여 프로그램에서 추모시설의 필요성과 세부적인 특징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개관 이후에도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기증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관련법의 제정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보장된 기관이다. 한편 전 세계에 분포된 불특정 다수의 생산자에게서 기록을 수집하기 위해 9/11 메모리얼은 구입 오프라인 기증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웹사이트 이용자를 중심으로 한 수집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재난기록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시민여론과 정부와의 공정한 논의 하에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내려져야 한다. 이 과정에서 재난기록 관리는 추모, 기억 보전, 교육, 진상규명, 학제적 정보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서 함께 논의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재난 이후 기록관리 분야에서의 협력적인 거버넌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정동의 기록화 '4.16 기억저장소'를 중심으로 (Affects in and of Archives : Focused on 4.16 Memory Storage)

  • 이경래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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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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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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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기록의 '정동적 가치'에 대한 탐색을 목적으로 한다. 전통적으로 기록은 증거 가치, 정보 가치, 그리고 실물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되어왔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시작된 서구 인문사회학 전반에서의 '정동적 전환(affective turn)'은 기록이 가지는 권위 밖 이질적인 것으로 간주되던 '정동 가치'에 대한 논의를 촉구했다. 불행히도 서구에서 기록의 정동적 가치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했던 반면 국내 기록학계 내 기록에 대한 정동적 논의는 거의 부재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기록의 정동적 가치를 본격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먼저 정동의 이론적 논의를 살핀다. 이어서 정동의 기록화를 보여줄 국내 사례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재난 시대의 고통과 슬픔, 애도를 기록하는 대표적인 정동의 저장소로서 4.16 기억저장소의 기록관리 사례를 살펴본다. 이 연구는 사회적 정동의 예상치 못한 파급 효과를 드러냄과 동시에 극적계기를 제공한 세월호 참사, 그리고 이의 기록활동으로서 '4.16 기억저장소'를 동시대 트라우마적 사건의 생존자들과 유가족의 고통과 슬픔을 기록한 정동 기록의 대표 사례로 보고 집중적으로 관찰한다. 본 연구는 '4.16 기억저장소'의 사례를 통해 기존의 기록관리 관행과는 다른 정동 기록화의 차별성이 수집에서부터 평가 및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구체적으로 드러내 보인다.

공공도서관의 재난상황 대응을 위한 매뉴얼 및 임무 분석 (Analysis of Manuals and Missions for Responding to Disasters in the Public Library)

  • 배경재;정다희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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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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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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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2020년 1월 국내에서 코로나 19가 확진된 이후 국내 공공도서관의 재난상황 대응을 위한 실제적인 매뉴얼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공공시설로서 도서관은 코로나 19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사회적 기관이다. 따라서 합리적이고 일관성 있는 재난 대응 매뉴얼을 개발하여 도서관 현장에서 재난 상황 대응에 대한 근거로 삼을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해야 한다. 본 연구는 국내외 재난상황 대응을 위한 공공도서관 매뉴얼의 현황을 조사하여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또한 주요 재난을 경험한 해외 도서관의 대응 임무를 분석하여 현재 국내 상황에 반영할 사항을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 재난대응에 대한 사회적 기관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의 확장 가능성을 제고하여야 하며, 재난에 대한 지역사회 경험을 아카이브로 구현할 필요가 있다는 점, 도서관의 언택트 시스템과 오픈형 스페이스를 강화하여야 점이 제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