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사회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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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형태·재료 네트워크 측면에서의 공간계획 특성 -사회적 특성을 고려한 인간중심의 알바알토 작품분석 (A Planning of Space on the Multiple Networks of Light, Form, Material in Human-led Aalvar Alto's Works considering Social Meaning)

  • 이금진
    • 한국재난정보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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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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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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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연구목적:알바알토의 건축적 사고에서 가장 우선시되는 사람과 자연에 대한 해석 및 지역의 전통적 측면을 고려하여 근대의 사회적 특성과 시대변화가 빛, 형태, 재료 측면에서 건축공간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근대의 북구건축 및 핀란드건축의 특성을 파악하고 모더니즘의 관점에서 알바알토의 건축 어휘를 종합하여 빛, 형태, 재료를 삼각 구도로 잡고 이들의 상호관계를 문헌자료 및 도면을 통해 분석한다. 연구결과:알바알토의 건축작품은 빛, 형태, 재료, 공간의 다양함을 조합한 것이 중심을 이룬다. 사회적인 지각이 강조되고 휴먼스케일과 건물 환경이 연결된다. 건축의 기능에 따라 새로운 적용방식으로 이들 요소는 재창조된다. 결론: 알바알토의 건축은 전통과 모더니즘 사이에서 자연과 문화, 사회와 개인, 표준화와 다양성, 보편성과 지역성, 지적인 것과 감성적인 것, 과학기술과 인간심리적인 것, 합리성과 직관적인 것 등 서로 이질적이면서 상반된 요소들을 건축공간에 종합적으로 적용시키고 사회적 변화를 수용하여 건축적 언어의 네트워크를 통해 재통합하는 특성을 갖는다.

성역할, 접근성, 그리고 젠더화된 공간성 (Gender Roles, Accessibility, and Gendered Spatiality)

  • 김현미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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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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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8-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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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젠더차별적인 접근성 경험의 다양한 측면들을 규명하고자 한다. 사회적으로 구축된 성역할이 어떻게 남성과 여성간의 접근성 경험을 다르게 만드는가를 특히 자녀를 가진 맞벌이부부의 비교를 통해 다루었다. 미국 Portland 지역의 개인통행데이터 및 시간지리학에 토대를 둔 시 공간 접근성의 GIS기반 지오컴퓨테이션 결과를 이용해 경험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첫째, 성평등적인 사회로 변하고 있다는 일반적 기대와는 달리 가정 내 성별 분업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성역할이 여성과 남성의 접근성 경험을 차별적으로 구조화하는 방식과 그러한 접근성 경험이 다시 젠더화된 공간성의 형태를 띠게 되는 방식에 대해 살펴보았다. 젠더화된 공간성, 특히, 집-중심적이고 공간적으로 제한적인 여성의 특징을 활동공간 및 접근성공간의 측면에서 분석하고, 그 양자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남성 배우자보다 많은 가사 부담과, 더 중요하게는, 퇴근 후 탁아시설/학교에 가서 자녀를 데려오는 행위의 시간적 제약이 여성의 가능한 활동공간을 보다 집 근처로 제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접근성 공간의 시공간적 맥락 분석은 젠더화된 공간성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행위결과는 개인이 직면하고 있는 제약들에 대한 명확한 인식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실현된 활동공간은 제약의 산물일 수도 있지만, 또한 선택의 결과물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행위결과를 제약수준의 직접적인 표현으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 행위결과가 제약수준을 그대로 반영한다는 기대나, 발현된 결과로부터 제약수준을 그대로 유추해낼 수 있다는 가정은 문제가 있다.공간의 생산 및 재생산을 조절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미비하다. 한국 정부는 주택시장 관리 체제 및 제도 하에서 '스케일 도약(jumping scales)' 구체적으로 '스케일 하강'을 통해 여러 지리적 스케일에서의 주택 공간 생산 및 재생산에 대한 헤게모니를 가지게 되었다. 한국 정부는 주택 개발에 대한 다스케일적(multiscalar) 정책을 사용함과 동시에 중앙 정부, 지방 자치단체, 정부 산하 주택 관련 기관, 그리고 한국 다국적 기업(재벌) 간의 다양한 스케일에서의 제도적 네트워킹을 통해 '스케일 도약' 능력을 점점 더 획득하게 되었다. 전통적으로 지리적 스케일은 분석의 공간 단위 또는 범주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지리적 스케일은 사회적 내포(social inclusion), 사회적 배제(social exclusion), 정당화(legitimation)의 수단이 될 수 있다. 사회적으로 그리고 정치적으로 연대할 또는 배제할 기관 또는 조직을 선택하는 것 자체가 조직 네트워킹시의 공간적 스케일의 선택과 범위의 결정을 수반하며, 이는 '정치의 스케일 공간성(scale spatiality politics)'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다양한 형태의 '규제의 스케일'을 전개해 온 한국 정부는 정부의 주택 개발 논리의 정당화를 위해 재벌, 고소득층, 중산층을 의사결정 과정에 포함시켰으나, 국지적 스케일에서의 서민 조직들과 사회소외계층을 의사결정 과정으로부터 제외시켰다.위축 등, 전형적인 세포예정사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었다. 세포의 괴사도 일부 확인되었으나 그다지 현저하지 않았으며, apoptotic body와 함께 대식세포가 산재되어 있었다. 방사선(X-선)

社會科에서 地城學習 內容構成의 寶際에 관한 脚究 -連山地方을 사례로 한 내용구성의 scope와 sequence - (A Study on the Content Development of Regional Learning in Social Studies)

  • 全 情 漢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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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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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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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이 논문은 사회과교육에 있어 지역학습을 위한 내용구성의 실제를 검토한 것이다. 지역학습의 이상을 실현해나가기 위해서는 이론적 측면. 제도적 측면, 그리고 실천과정이 요구된다고 할 때, 현 시점에서 가장 요구되면서도 연구가 미약한 부분이 실천과정에 관한 부분에 있다고 보았다. 지역학습 내용선정의 준거는 해당 지역에 적합하도록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설정해야함을 염두에 두면서, 이 글의 사례의 경우에는 '역사지리적 경관'과 '지역관련 담론'을 준거로서 거론하였다. 그 다음, 사례 지역에 관한 학문적 연구성과에 바탕하여 그 공간적 누층성을 '삶의 공간' [생태적 공간], '사회적 공간', '권력공간'으로 간주한 후, 지역학습을 위한 실제 내용구성의 스코프(scope)와 시퀀스(sequence)를 구성하여 보았다. 이러한 스코프와 시퀀스를 구현하기 위해서 '사이트(site)$\longrightarrow$상징경관$\longrightarrow$영역성'이라는 하위 개념들을 중심으로 학습내용을 전개할 수 있었고, 이들에 상응하면서 공간적 스케일은 'local$\longrightarrow$inter-local$\longrightarrow$regional'로 확대하였다.

탈분화의 공간적 반영 - 제주관광을 사례로 - (Issues on Spatial Reflection of De-differentiation in Jeju Island)

  • 오정준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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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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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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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자기정당화를 통한 사회 각 부문의 분화가 현대성의 특징이었다면, 탈현대성 혹은 포스트모더니즘에서는 사회 각 부문의 경계가 소멸되는 탈분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탈분화는 작금의 관광현상을 통해 가장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사회의 각 부문과 관광과의 경계가 소멸됨으로써 관광은 단순히 ‘보는 행위’ 행위에서 벗어나 경제적, 문화적, 환경적, 교육적 활동들을 수반하게 되고, 즐거움의 추구보다는 교육적이고 자기 계발적인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관광에서의 이러한 탈분화는 다시 공간적으로 반영됨으로써 지역주민의 일상공간과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공간과의 중첩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제주도를 연구지역으로 하여 관광과 사회 각 부문과의 탈분화를 통해 나타나는 탈현대적 관광의 특징을 분석하고, 그것이 공간적으로 반영되는 양상을 기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지역의 경우 현대적 관광의 시기에서는 자연관광자원 위주의 색다른 장소를 중심으로 관광지가 형성됨으로써 해안지역에 관광지가 집중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탈현대적 관광의 시기에서는 관광객들의 특정한 기호를 중심으로 관광지가 형성됨으로써 제주도민의 생활과 매우 밀접한 장소가 관광지로 형성되고 있다. 그 결과 기존의 해안중심에서 중산간 지역으로의 수직적 확산과 서부 및 동부중산간 지역으로의 수평적 확산이 나타나고 있다.

기술·사회적 특성을 고려한 워터프론트 도시의 리질리언트 공간계획 (A Planning Direction of Resilient Waterfront City considering Technological and Social Meaning)

  • 이금진;최진희
    • 한국재난정보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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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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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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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연구목적: 본 연구는 급속히 진행되는 온난화로 인해 발생되는 예측 불가한 기상이변에 대한 사전 대응방안뿐 아니라 재난재해 위기 시 및 복구 중에도 도시의 기능을 유지하도록 하는 사후 회복과 안정성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기술적 관점과 사회적 관점에서 리질리언스 이론을 살펴보고 네덜란드의 리질리언트 정책과 전략을 통해 워터프론트 공간의 리질리언트 계획방안을 모색한다. 연구결과: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홍수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지역 특성에 따른 예방계획 및 재해 후 도시기능 유지방안과 재해재난 위험을 고려한 공간계획 수립 및 홍수위험수준을 고려한 계획방안은 워터프론트 이용을 위한 토지이용과 사회적 성장 동반, 지역특성을 고려한 재난재해 취약성을 고려한 계획, 재난재해위험을 고려한 물관리 계획 등이다. 결론: 도시공간을 창출함에 있어 기존의 공간계획방식을 넘어 이상기후에 대응한 새로운 도시개발방식이 필요하며, 특히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워터프론트의 공간적 특성에 따른 리질리언스 전략이 요구된다.

부산시 역세권 TOD계획요소의 공간특성과 지하철 이용객 수의 상관성에 관한 실증연구 (An Empirical Study on the Correlation between TOD Planning Elements and Subway Ridership in Busan Metropolitan City)

  • 최돈정;서용철
    • 한국지리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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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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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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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높은 수준의 TOD(대중교통 지향형 도시개발 : Transit Oriented Development)계획요소는 도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수요를 상승시키고 이는 지역의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일반적으로 TOD 계획요소는 역세권 주변의 토지이용에 대한 다양성과 대중교통의 접근성, 그외 도시디자인 측면에서 평가되어 왔다. 특히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하는 역세권 개발의 특성상 TOD 계획요소의 공간특성은 주변지역의 범위설정에 의존적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한 물리적 TOD계획요소 이외에 지역의 사회경제적 특성 또한 대중교통의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TOD에 관한 연구 시 권역설정에 따른 계획요소의 공간특성 변화와 해당지역의 사회경제적 특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부산시 지하철 역 주변을 대상으로 상이한 공간단위별로 도출된 TOD 계획 수준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또한 지하철 이용객 수와의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TOD계획요소의 분석 공간단위를 탐색하였다. 이와 병행하여 사회경제적 요소를 추가적으로 적용한 다중 회귀모형과의 비교분석을 수행하여 TOD계획지표 이외에 사회경제적 변수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분석결과 공간단위의 설정에 따라 TOD계획지표의 공간분포에 변동성을 발견하였고 연구지역에서 효과적으로 적용 가능한 특정 공간단위를 도출하였다. 또한 물리적 TOD계획요소 이외에 추가적으로 사회경제적 변수를 적용한 다중 회귀모형이 보다 개선된 추론결과를 도출하였다.

지각된 사회적 배제가 따뜻한 조명 선호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 of perceived social exclusion on warm lighting preferences)

  • 이국희
    • 한국HCI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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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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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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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인간의 기본 욕구 중 하나인 존중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사회적 배제는 이를 지각한 사람들로 하여금 물리적 따뜻함을 추구하도록 만든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회적 배제가 따뜻함을 추구하게 만드는 현상이 조명의 색 같은 감성적이고 상징적인 차원에도 일반화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드물었다. 본 연구는 지각된 사회적 배제가 따뜻한 조명 선호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이를 위해 두 가지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1은 어제 사람들로부터 존중받은 사람은 사회적 배제를 지각하지 않은 집단으로, 존중받지 못한 사람은 사회적 배제를 지각한 집단으로 구분한 후, 따뜻한 조명(3000K), 중립적 조명(4000K), 차가운 조명(6000K)에 대한 선호도를 측정하였다. 결과적으로 사회적 배제를 지각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따뜻한 조명 선호도가 강했고, 차가운 조명 선호도는 약했다. 또한 사회적 배제를 지각한 집단은 중립적 조명보다 따뜻한 조명을 강하게 선호하는 반면, 차가운 조명을 약하게 선호함을 확인하였다. 실험-2는 실험-1과 동일한 방식으로 집단을 구분한 후, 따뜻한 조명이 적용된 공간, 중립적 조명이 적용된 공간, 차가운 조명이 적용된 공간에 대한 선호를 측정하였다. 결과적으로 사회적 배제를 지각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따뜻한 조명이 적용된 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강했고, 차가운 조명이 적용된 공간에 대한 선호도는 약했다. 아울러 사회적 배제를 지각한 집단은 중립적 조명이 적용된 공간보다 따뜻한 조명이 적용된 공간을 강하게 선호하는 반면, 차가운 조명이 적용된 공간은 약하게 선호함을 관찰하였다. 본 연구는 장애인, 다문화 가정, 이주 노동자와 같이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사람들의 생활공간 디자인, 이들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상담 서비스 및 친구 캐릭터 개발 등에 시사점을 준다.

사회적 박탈과 학업성취도의 사회지리학적 연구 (The Social Geography of Academic Achievement in Deprived Area)

  • 배미애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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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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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6-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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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는 영국의 남동잉글랜드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으로 박탈된 지역과 학업성취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 지역은 영국에서 상대적으로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학업성취도의 공간적 편차가 심하게 나타난다. 학업성취도의 공간적 불평등은 거주지역의 박탈여부와 관련하여 설명할 수 있다. 다양한 박탈지표를 사용하여 박탈공간의 패턴을 알아보고 학업성취도와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남동잉글랜드에서 학업성취도는 사회적으로 박탈된 지역과 매우 밀접한 관련성을 나타냈다. 박탈현상이 심한 지역이 그렇지 않은 지역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학업성취도를 나타냈다. 남동잉글랜드에서 낮은 학업성취도를 나타내는 박탈지역은 일반적으로 남동해안가에 밀집되어 있으며 내륙으로 들어갈수록 박탈현상이 약해지면서 학업성취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높은 학업성취도에 비해 학업성취도가 낮을수록 거주지역의 박탈요소와 깊은 연관성을 지니는 것으로 설명되었다.

유비쿼터스 가상공간을 이용한 가족유대감 극대화 방안 연구 (A Study of Family Relationship Maximizing Strategy using Ubiquitous Virtual Space)

  • 이기원;홍성용
    • 한국정보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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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 2011년도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논문집 Vol.38 No.1(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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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6-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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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최근 핵가족 및 1인 가구 형태의 주거문화 가속화로 인해 독거노인 건강 및 복지문제, 맞벌이자녀의 양육문제 등이 자연스럽게 대두되기 시작하였고 원격지에 떨어져 사는 가족 구성원간의 커뮤니케이션 기회 상실로 가족 유대감이 점차 저하되면서 뿌리 깊게 이어진 우리나라의 가족 중심문화의 해체현상이 급속화 되어가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사회문제 해소를 위해 광대역 통신망 및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하여 원격지 사이의 공간을 하나로 연결하는 가상공간을 구축하여 장소, 시간에 구애 없이 멀리 떨어져 사는 가족 간에 실제 대면하듯이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방안 연구하고 제안하였다. 유비쿼터스 환경은 인간사회에 큰 영향을 줄 것이며, 다양한 기술이 발전하여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물 간에 통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3차원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3차원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가족 간의 의사소통과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가상공간을 활용하는 것에 대하여 제안하였다.

서울의 젠트리피케이션과 대안적 도시운동의 부상

  • 이기웅
    • 사회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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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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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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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최근 몇 년 동안 서울에서는 도시공간에 관한 권리를 둘러싼 격렬한 투쟁이 이어져왔다. 급작스러운 임대료 상승과 그에 뒤따르는 폭력적 전치는 이제 도시생활의 일상적 의례의 하나로 자리잡은 듯하다. 흔히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명명되는 도시공간의 자본화는 한편으로 도시 내 계급지배가 관철되는 대표적 양상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다양한 형태의 도시운동이 발생하는 조건과 배경으로도 작용한다. 이 논문에서는 최근 서울의 도시공간에서 발견되는 도시운동의 새로운 형태들을 2010년 이후 등장한 세 개의 도시 운동 집단,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맘상모),' 리슨투더시티, 비빌기지에 초점을 맞춰 검토한다. 구체적으로 이 글에서는 도시공간에 대한 이들의 대안적 상상과 실천의 형성 과정을 서울의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맥락에서 살펴보고, 이들이 제시하는 도시운동의 '새로움'을 과거의 도시운동과 비교 분석하며, 도시운동으로서 이들의 실천이 지닌 함의를 도시권의 관점에서 고찰한다. 내용과 형식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이들 집단의 행동은 몇몇 핵심적 특성을 공유한다. 첫째, 이들은 공동재(commons)로서의 도시공간을 추구한다. 둘째, 이들은 느슨하고 유연하며 소규모의 조직을 지향한다. 셋째, 이들은 예술과 문화를 주체형성에 적극적으로 동원한다. 이러한 특성들은 철거민운동으로 대표되는 전통적 계급 기반 도시운동과 뚜렷한 차이를 나타내며, 계급 이후(post-class) 도시권의 전망을 선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