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찰공무원들의 조직환경 및 직무특성, 보상유형 등의 제반요인들이 직무만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한 실증적 연구이다. 특히 우리나라 경찰의 지배적인 조직문화의 유형은 무엇이고 어떠한 보상유형이 경찰조직 및 경찰관개인의 직무만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파악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경찰공무원의 직무만족 영향요인에 관해 실증적 연구를 수행한 결과로 첫째, 직무흥미, 사회인정, 조직응집, 경제적 보상에 대한 인식이 높을수록 직무만족도는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근무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수록 직무만족도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둘째, 직무만족 영향요인 중 직무흥미, 사회인정, 조직응집, 경제적 보상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수록 직무만족도는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근무환경에 대한 인식은 직무만족도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경찰의 조직과 인사정책에 관한 정책적 제언의 함의점을 도출해 보면, 경찰공무원의 직무만족의 향상을 위해서는 사회적 보상과 경제적 보상에 대한 대책이 보다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회적 보상요인의 각 요인인 직무흥미, 사회안정, 조직응집, 근무환경, 경제적 보상 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며, 경제적 보상요인 중 승진 및 징계 등에 관한 공정한 인사정책의 시행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중장년층 이상을 대상으로 사회경제적 박탈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시간의 흐름에 따른 효과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잠재성장모형을 이용한 우울과 사회경제적 박탈의 2개 요인 간의 인과적 관계를 규명하는 방법을 적용하였다. 자료는 한국복지패널의 2013년(8차 조사)부터 2017년(12차 조사)까지의 5년간 자료에서 만40세 이상 7,43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결과, 우울 수준은 연도가 지날수록 점차적으로 낮아지는 선형적인 변화를 나타내었다. 박탈요인의 초기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의 초기값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탈요인의 초기값이 클수록 우울의 변화량도 함께 증가되어 박탈의 초기수준이 우울증가의 변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박탈요인의 변화량이 높을수록 우울의 변화량이 함께 증가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로 볼 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박탈을 많이 경험할수록 우울 수준도 높아진다는 사실과 박탈의 변화수준 또한 우울의 변화수준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본 연구가 갖는 함의는 우울을 예측하는 요소로서 중장년기의 사회경제적 박탈은 국가 정책적 차원에서 지원과 관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이다.
본 연구는 개발도상국에서의 출산력 변천과 그 결정요인을 검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출산력 감소의 속도와 인구변천 단계에서의 출산력 변화, 그리고 인구변천 후기에 출산력 수준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우선 지난 40년간 개발도상국에서의 출산력 변화 추이를 검토하고자 한다. 그 다음으로 본 연구는 이러한 인구변천 과정을 사회경제적 변화에 관련시켜 분석하고자 한다. 분석 결과 사회경제 지표들과 영아사망률 및 출산력과의 관계는 대부분 예상했던 방향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그 관계의 통계적 유의성은 조사 시기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회경제적 지표 중 문맹률은 조사 시기에 관계없이 모두 출산력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를 보이고 있어,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출산력이 낮아진다는 일반적인 견해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도시화율과 소득이 각각 출산력에 미치는 영향은 시기에 따라 통계적인 유의성을 달리 하고 있다. 연구 모형에서 중요한 매개변인으로 설정된 영아사망률은 출산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사회경제적 변인들이 영아사망률을 통하여 출산력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도 비교적 잘 드러나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인 폭력에 의한 손상의 양상을 파악하고 사회경제적 요인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여 정책개발 및 예방 사업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하였다. 의료기관 기반 손상감시체계인 응급실 손상환자 표본심층조사자료를 활용하여, 폭력에 의한 손상과 그 외 손상의 양상을 비교하였고, 성, 연령, 교육수준, 직업을 상호 통제한 후 로지스틱 회귀분석 하였다. 여성이 남성보다 폭력에 의한 손상에 노출될 위험이 컸고, 나이는 적을수록 폭력에 의한 손상의 위험이 컸다. 고학력일수록 폭력에 노출될 확률이 적었고, 직업별로는 서비스 및 판매 종사자, 무직, 단순노무 종사자 순으로 위험이 컸다. 손상의 결과가 전원, 입원, 사망일 확률은 남성, 60대, 대학 이상의 교육수준,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에서 높았지만, 상관성은 없었다. 결론적으로 일부 사회경제적 요인(성, 연령, 교육수준, 직업)의 차이가 폭력으로 인한 손상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사회경제적 요인이 중국인의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건강불평등 현상의 존재 여부를 고찰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중국인의 건강 상태와 사회경제적 특성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자료원인 중국 건강 영양 자료(China Health and Nutrition Survey)의 2000년, 2004년, 2009년 자료를 병합하여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Ordinary Least Square model (OLS) 모델과 Ordered Logit 모델을 이용해서 실증분석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은 실증분석 결과를 소개하면, 사회경제적 특성을 나타내는 변수들이 중국인의 건강 수준을 나타내는 변수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들 변수가 중국인의 건강 수준에 미치는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했던바, 이를 토대로 2000년 이래로 중국의 건강불평등 현상이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노인집단(예비노인층과 노인층)의 지역별 자살률과 사회경제적 요인을 검토하고, 자살률과 사회 경제적 요인의 관련성을 분석하며, 또 지역별 노인집단 자살률의 격차요인을 파악한 후 이를 바탕으로 노인집단 자살 예방서비스의 제공 전략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정책적 제언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최근 10년(2006-2015) 동안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역별 노인집단 자살률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사회경제적 요인과 노인집단 자살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복지예산비중, 이혼율, 경제활동 참가율, 재정자립도 등의 사회경제적 요인들이 연령대별과 지역특성별로 노인집단 자살률에 상이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예비노인층과 노인층의 자살예방을 위해 중앙정부의 자살예방 대책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시와 예산지원 하에 지역차원에서의 연령대별 예방대책의 수립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노인우울증에 대한 사회경제적 지위의 영향력 뿐 아니라 근접요인으로써 건강행태의 영향력을 파악하여 보다 실천적인 함의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일 도시지역의 65세 이상 노인 964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고, 노인우울증 진단에는 단축형 노인우울척도(Short Form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SGDS)의 절단점 10점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노인우울증의 유병율($SGDS{\geq}10$)은 22.2%(남성 18.4%, 여성 23.3%)로 나타났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노인우울증에 대한 위험요인을 살펴본 결과, 동거가족 수가 적을수록, 의료보호일수록,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흡연을 지속하고 있을수록, 신체활동이 불충분할수록 노인우울증의 유병율이 유의미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볼 때 사회경제적 차이를 고려하여 노인우울증 개입을 위한 표적집단을 정해야 하고 더불어 우울증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행태 특히 흡연이나 운동에 대한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 개입이 필요하다.
최근 다른 행정조직에 비하여 연구가 부족했던 소방행정분야에 체계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소방수요가 증가하고 형태가 다양화되고 있는데, 가장 시급한 일은 소방수요에 맞게 소방력을 확보하는 일이다. 이러한 소방력의 배치는 주민들의 사회적 후생의 만족으로 이어질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소방력의 결정요인을 찾아보고 소방수요가사회 경제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지 알아보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소방력, 소방수요, 사회 경제적 요인, 재정적 요인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다음, 이론적 배경과 과거연구를 근거로 4가지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통계적 방법은 회귀방정식과 구조방정식분석이다. 본 연구 결과, 소방력은 소방수요와 재정적 요인에 의해서는 양(+)의 유의적인 영향을 받았으나, 사회 경제적인 요인에 의해서는 음(-)의 유의적인 영향을 받았다. 또한 소방수요는 경제적인 요인에 의해서는 양(+)의 영향을 받았으나, 사회적인 요인은 음(-)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 이 연구는 사회자본, 사회경제적 요인, 건강행동의 관계, 그리고 이 요인들이 한국인의 주관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방법: 통계청의 2006년 사회통계조사 원자료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사회통계조사는 표본규모 33,000 가구내 15세 이상 가구원 약 7만명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이 가운데에서 25세 이상 59세 이하 인구중 결혼 경험이 있는 37,928명을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사회자본, 사회경제적 요인, 건강행동의 관계, 그리고 이 요인들이 주관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교육 (0.069), 주관적 계층(0.108), 결혼(0.054), 가족관계 만족도(0.087), 기관신뢰(0.020), 시민참여(0.021), 운동(0.037), 그리고 금연(0.011)이 주관적 건강에 긍정적인 직접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절주 (-0.067)는 직접효과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사회자본이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 분명한 만큼, 건강증진사업 개발시 사회자본을 고려하여, 이의 유지 및 증진을 통해 건강수준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절주사업에서는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 이외에, 전반적인 사회 음주문화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회적 문화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노부모와 자녀를 경제적으로 부양하고 있는 중 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의 영향 요인에 관한 연구이다. 현재 우리 사회의 중 장년층의 고용환경은 안정적이지 않다. 그에 더하여 노부모와 자녀를 경제적으로 부양하고 있는 중 장년기 가구주들은 본인의 노후준비도 해야하는 경제적 부담이 상당히 큰 세대이다. 이 과정에서 불안정한 고용환경에 있는 중 장년기 가구주는 비자발적으로 자신의 노후준비에 소홀하게 되고, 향후 노인빈곤층으로 유입될 우려가 높아진다. 노령화 사회에서 노인빈곤층의 증가는 사회적 비용의 증가를 초래하고, 사회구성원 전체에게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중 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찾아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복지패널의 데이터를 활용하였고, 연구대상은 40대-60대 중 장년기 가구주 중 노부모와 자녀의 경제적 부양을 동시에 하고 있는 사람들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본 연구에서는 연령, 성별, 교육수준, 미취업, 주거자가보유, 취업가구원수, 원소득, 가족관계만족도의 요인들이 중 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 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의 경감을 위해서는 교육정책, 사회보장 및 소득재분배정책, 고용정책의 정책적 대안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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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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