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사육구와 비운동 사육구에서의 참돔육에 대한 ATP관련 화합물의 변화를 살펴보면 운동 사육구에서는 ATP함량이 약간의 감소를 보이지만 ADP함량은 ATP의 소모만큼 약간의 증가를 보이고 있었다. 반면, 비운동 사육구에서 운동 사육구와 대초적으로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ATP함량이 큰 변화를 보이고 있지 않았다. AEC수치는 운동 사육구에서 0.88$\pm$0.04으로 나타났고 비운동 사육구에서는 0.89$\pm$0.02으로 나타났으며 외관상으로 참돔의 건강상태는 양호하였다. 참돔의 근원섬유에 있어서 $Mg^{2+}$(+Ca$^{2+}$)-Arpase 활성의 변화는 운동 사육구의 Arpase 활성이 증가하여 운동 20일에는 0.42$\mu$mo1 Pi/min$.$mg의 함량을 나타내었으나, 비운동 사육구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Mg^{2+}$(+Ca$^{2+}$)-ATPase활성은 운동시키 전에는 각각 0.10 $\mu$mol Pi/min$.$mg, 0.14 $\mu$mol Pi/min$.$mg으로 나타나 비운동 사육구가 운동 사육구에 비하여 높았으며 사육기간 동안 활성이 서서히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Ca^{2+}$-ATPase 활성 또한 사육기간 동안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운동 횟수에 따른 차이에서는 1회/일 운동시켰을 때에는 ATP관련 화합물의 함량은 2회/일 운동시킨 것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운동휫수에 따른 ARC수치의 큰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는 토종닭 사육시 사육밀도가 생산성 및 계육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수행되었다. 토종닭(Initial BW, 37.5±0.79 g)을 364수 공시하여 20개의 floor pen(가로 1.0 m, 세로 1.0 m)에 5개의 사육밀도 처리구 (14, 15, 16, 18 및 22 수/㎡) 및 4반복을 두어 완전 임의 배치하였다. 사료와 물은 자유 급이하였다. 체중 및 증체량은 사육 밀도가 감소함에 따라 유의적으로(P<0.05) 중가하였으며, 사료 섭취량은 사육 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P<0.05). 반면에 사료 요구율은 사육 밀도에 따른 처리구간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계육 일반성분(건물, 단백질, 지방 및 회분)은 사육 밀도에 따른 처리구간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계육 색도, 보수력 및 가열감량 역시 사육 밀도 처리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pH 함량은 사육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유의적으로(P<0.05) 증가하였다. 결론적으로 22 수/㎡ 이상 사육 시 토종닭의 체중 등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나 과밀 사육된 것으로 사료되며, 이는 결과적으로 토종닭의 증체 등 생산성을 충분히 발휘하는데 제한적인 요소로 향후 이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환경 친화적인 양식 생산성 향상 연구의 일환으로 육상의 폐쇄 사육 시스템에서 전복의 양식 기술개발을 위하여 참전복을 대상으로 최적 사육 밀도를 구명하기 위하여 회전원판식 순환여과 사육시스템에서 사육밀도가 성장과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평균중량 32 g내외의 크기의 참전복을 각각 5, 10, 15 kg/$m^2$의 사육밀도로 수용하여 사료의 단백질 함량이 30.4% 함유된 전복용 배합사료를 실험기간동안 매일 공급하여 사육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실험기간동안 사육수온 18.0∼26.5(22.8$\pm$1.6)$^{\circ}C$, 염분 31.1∼34.5(33.2$\pm$0.8), 용존산소 4.8∼7.3(6.5$\pm$0.4)mg/L를 유지하였다. 일간사료공급률, 일간성장률 및 사료효율은 각각 5 kg/$m^2$ 실험구에서 0.76%, 0.19%, 24.2%, l0 kg/$m^2$ 실험구에서 0.75%, 0.13%, 17.4%, 15 kg/$m^2$ 실험구에서 0.38%,0.05%, 14.3%를 보였으며, 사육 밀도가 높은 실험구일수록 일간사료공급률, 일간성장률 및 사료효율이 유의적으로 낮았다(P<0.05). 또한 생존율도 5, 10, 15 kg/$m^2$에서 각각 85.5%, 96.0% 및 31.2%로 고밀도 실험구에서 유의적으로 낮았다(P<0.05). 환경친화적인 육상 순환여과 사육시스템에서 전복이 먹이 섭취를 위한 사육공간의 확보와 전복의 성장률 및 생존율을 고려한 참전복, Haliotis discus hannai의 적정 사육밀도는 5∼10 kg/$m^2$로 추정되었다.
한우의 사육규모가 다두화 하면서 번식우의 사육규모도 점차 대규모화되어 가고 있다. 이와 같은 사육규모의 증가에 따라서 번식우 사육농가의 규모도 중ㆍ대규모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여러 가지 번식에 관련된 실태를 조사ㆍ분석함으로서 번식우 사육농가의 합리적인 농장운영의 기초자료로 제시하고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본 실태조사의 공시축으로서는 농가한우 암소 856두를 공시하였고, 조사농가수는 가임암소 50두 이하 규모(소규모, S형)는 4호, 51 ∼ 100규모(중규모, M형)는 3호 및 100두 이상규모(대규모, L형)는 3호로 규모를 달리하여 조사하였다. (중략)
멧누에는 실내에서의 대량사육이 곤란한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부화에서부터 100%가까운 다습상태와 $27^{\circ}C$전후의 고온사육조건에서 간단히 사육할 수 있었다. 실내사육결과 전령경과일수는 15~25일의 범위이며 대부분의 유충은 17일 전후이었다. 용화비율은 약40%이며 용기간은 암수모두 13~25일 사이였다. 또한 암수모두 2개의 우화최고점을 가지며 수컷이 암컷에 비해 2~3일정도 빨리 우화하였다.
필자가 담당하고 있는 충청지역에서 지난 여름과 가을에 걸쳐 조사한 바에 의하면 육계사육시 깔짚으로 왕겨를 사용하는 농가가 85% 정도였으며 이들 왕겨를 깔짚으로 사용하는 농장의 68% 정도가 깔짚을 최소 2회 이상 연속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8%의 농장이 톱밥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톱밥을 깔짚으로 사용하는 농장의 99%가 2회 이상 깔짚을 재사용하고 있었다. 일부 농장의 4%는 왕겨와 볏짚을 혼합 사용하는 농장이 있었으며 왕겨와 볏짚을 혼합해서 사용하는 농장의 50% 정도가 깔짚을 재사용하고 있었다. 볏짚만 사용하는 농장도 있었으나 깔짚을 재사용하지는 않았다. 육계사육에서 깔짚을 연속 사용하는 이유는 현실적으로 뚜렷하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에 대한 변화된 사양관리는 뚜렷하게 정립된 내용이 없어서 사육성적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올 겨울에는 유류가격 인상으로 인한 환기량이 감소될 우려가 있고 병아리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형성되면서 병아리 품질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깔짚 연속 사용으로 인한 계사내부 환경불량 등 세 가지 요인에 의해 질병발생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생산성이 극도로 나빠질 것으로 우려된다. 따라서 필자는 올 겨울에 깔짚을 연속사용 할 때 어떤 방법으로 사육을 해야 정상적인 사육성적이 나올 수 있을 것인지 몇 가지 주요 핵심사항만 본고를 통해서 점검함으로써 여러분의 사육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최근 곤충산업은 애완곤충, 천적 등 산업에서 사료, 식용, 약용곤충으로 그 활용범위가 확대되면서 곤충 원료의 품질관리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곤충 제품의 안전성 확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세계 곤충산업 시장은 많은 소규모 농가형 기업과 소수의 대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통적인 수작업 사육에서 고도로 자동화되고 기술적으로 진보된 플랜트형 사육 등 다양한 기술 수준의 사육형태가 존재한다. 산업규모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사육환경의 설계는 온습도, 공기질 조절과 병원체 및 기타 오염 물질의 전파를 방지하는 것은 중요한 성공 요인이 되며 사육에서 부화, 사육, 가공에 이르기까지 생산의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통일된 운영시스템 아래 통제된 환경이 필요하다. 따라서 곤충의 생육과 사육환경의 빅데이터화 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외부 환경 변화에도 안정적인 사육환경 유지가 가능하고 곤충성장에 맞추어 사육환경을 제어하며 노동력 감소와 생산성 향상을 이루기 위한 ICT 기반 곤충 스마트팩토리팜의 설계 및 운용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은 곤충산업 발전의 필수 선결조건이 되고 있다. 특히 유럽 상업용 곤충사육시설은 상당한 투자자의 관심을 받아 곤충 회사가 대규모 생산시설로 건설하고 있는데 이는 EU가 2017년 7월 물고기양식 사료원료로 곤충 단백질의 사용을 승인한 후 가능해졌으며 이를 기반으로 곤충산업의 식용, 의료 등 다른 분야도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현상이 가속화되었다. 외국 곤충산업은 주로 전세계 식품 생산량의 30%에 이르는 소비 전 폐기물이라고 불리는 식품회사의 생산과잉 원료 등을 업사이클링을 통해 재활용생태계를 형성하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가정 및 가게에서 발생하는 음식물폐기물 또는 농산물 가공부산물을 주로 이용한다는 점에서 사료 수집과 영양성분 유지, 위생 등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이루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각 곤충 종은 고유하고 특정 사육기술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곤충사육자는 각기 다른 종별 접근 방식을 채택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곤충기업은 여전히 소규모로 운영되며 특히 농가형 기업의 경우 지식과 경험이 도제식으로 전승되는 경우가 많아 표준화되고 규격화된 사육기술이 유지되기 어려운 반면, 일부 곤충 기업은 대규모 사육시설에 스마트 통합 제어시스템을 도입하여 먹이주기, 물주기, 취급, 수확, 청소 시스템, 가공, 품질관리, 포장 및 보관과 같은 곤충 생산과 관련된 요소가 최적화된 사육 환경과 사육프로세스로 표준화되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유럽기업은 AI기술로 구동되는 완전 자율 모듈식 곤충시스템으로 사육 유지관리를 하고 있는 사례도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향후 전세계 곤충산업은 공급업체로부터 알이나 작은 유충을 구입하고 곤충을 성숙시키기까지 애벌레의 비육 즉 생산원료에 중점을 두는 시스템과 알을 낳고 수확하고 유충의 초기 전처리에 이르기까지 전체 생산 과정을 다루는 시스템, 곤충 유충 생산의 모든 단계와 제분, 지방 제거 및 단백질 또는 지방 분획 등 추가 가공 단계를 다루는 대규모 생산시스템 등으로 점점 세분화할 것으로 본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공지능 및 ICT 첨단기술을 활용한 곤충스마트팩토리팜 연구 및 개발 등이 가속화되고 있어 곤충이 기존 사료, 식품 뿐만 아니라 천연 플라스틱 또는 천연성형소재 등 2차산업의 탄소제로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특정 종 육종과정 단축이나 기능성 강화를 위한 사육제어가 가능하도록 곧 곤충 스마트팩토리팜 한국형 맞춤사육시스템이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곤충 제품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사료 및 자원 사용에 대한 통합 소프트웨어 접근 방식을 개발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옥수수 유묘를 이용한 간단한 혹명나방 사육체계를 보고하고자 한다. 본 사육체계는 온도 $25{\pm}2^{\circ}C$, 상대습도 410%, 광주기 16L:8D 의 실험실 조건에서 알, 어린유충(1-3령), 큰 유충(4령-전용), 번데기단계로 혹명나방 개체군을 나누어서 보호, 유지하였다. 본 사육체계에서는 특히 폴리스티렌 용기(위 ${\phi}11.3{\times}$ 아래 ${\phi}9{\times}$ H8cm)를 이용하여 채란법을 새롭게 개선시켜 쉽게 알을 보관하고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본 사육체계에서 누대 사육된 집단의 용화율, 우화율, 번데기무게는 기존의 옥수수 유묘를 이용한 시험결과와 대등하였으며, 인공사료를 이용한 사육결과 보다는 우수하였다. 따라서 본 사육체계는 시험에 필요한 혹명나방 공시충을 확보하는데 보다 유용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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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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