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네트워크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표준화된 기술의 파악 및 이에 따른 응용 서비스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본 고에서는 저속(Low Rate) 통신규격을 제공하는 표준인 IEEE 802.15.4의 표준화의 기술적 개관 및 물리계층에 대하여 서술한다. 2006년 9월 판 표준안에 제시된 물리계층(PHY)의 주파수 대역별 데이터율과 변조방식 및 심볼 사상에 관하여 기술한다. 또한, 변조 방식 및 전송 주파수에 따른 전송 특성, 채널 할당 방식 그리고 스펙트럼 방사 출력 등에 관해 기술한다.
도요타 자동차는 2005년도 결산 보고서에서 영업이익은 6년 연속, 순이익은 4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전년도 보다 11% 증가한 1조 3000억 엔(약 11조 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고의 이익을 계속 갱신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도요타 자동차는 낭비제거와 개선(改善)을 골자로 하는 생산방식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도요타 생산방식의 기본 사상은 낭비를 철저히 제거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킴으로 부가가치를 통한 이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이를 뒷받침 해주는 것이 "Just-in time" 과 " 사람 인(人)변의 자동화(自動化)라는 두 가지 기둥이다. 최근 한국의 제조기업 뿐만 아니라 서비스업종까지 도요타 생산 시스템을 재조명하여 자사에 적용하기 위한 많은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도요타 생산방식의 이론의 고찰을 통하여 도요타 생산방식을 재정립하고, 실제로 도요타 생산방식이 적용되어진 사례연구를 통하여 우리의 기업환경에 적합하도록 활용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연구 발전시켜야 한다.
기존의 생태철학에서, 환경 위기의 원인이 인간과 자연의 분리에 있으므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인간과 자연의 친화가 필요하다고 한다. 우리는 동양사상이야말로 그런 합일성의 전형이라고 주장해 왔다. 실제로 동양의 전통문화 중에는 생태적 의의를 갖고 있는 사상적 내용이 적지 않게 들어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그것이 얼마만큼의 활력과 의미를 갖고 있는지는 말하기 쉽지 않다. 다른 한 편으로 우리가 환경파괴의 주범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서양의 사상이 생각만큼 반생태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는 좀 더 근본적인 곳에서부터 문제를 제기하고 답을 찾아 나가기 위해 "서양의 자연관은 반생태적인가?"라는 물음과 "동양의 자연관은 생태적인가?"라는 물음을 던지고 이에 대해 다시 검토해 볼 필요성이 있다. 특히 전자의 물음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연구가 있었기 때문에 후자의 물음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다면 동양 생태 사상의 현대적 전환과 실천적 의의를 찾을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생태문제는 이론의 문제라기보다는 실천의 문제이다. 어떻게 실천을 가능하게 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개인과 국가, 기업 모두 어떻게 사는 것이 궁극적으로 가치 있는 삶인지 자각하지 못한다면 생태문제의 해결은 요원하다. 한 사람만의 자각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며 생태문화의 사회적 조성과 교육이 동반되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전통적인 환경 이해 방식과 사상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할 필요성이 생기는 것이다. 동양 전통 문화가 담고 있는 풍부한 생태 사상적 요소의 보편적 가치는 그것이 현대적으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기초가 된다. 그러나 보편적 가치만으로 그것이 현대적 이론으로 전환되어 실천과 연결될 수 있는지는 별도의 문제이다.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생태 사상은 이론 문제이기 이전에 실천문제이다. 아무리 훌륭하고 잘 갖추어진 이론이라 할지라도 실천과 연결될 수 있는 현실적 길을 찾지 못한다면 그것은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동양 전통 생태사상이 현대적으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생태사상의 문제는 이론뿐만 아니라 실천이 병행되어야 하는 것이며,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의 문제이기 때문에 미리 답안을 정해놓고 문제를 검토하는 것이 아닌 오늘날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문제를 제시하고 답안을 찾으려 할 때 동양 생태사상의 현대적 전환은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게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생태학에 견줄 수 있는 전통적 관념으로서 생명사상과 전통사상에 착안하여 마련된 '전통경관의 생태학적 해석' 방법론에 대한 사례연구이다. 연구를 통해서 당시의 관점에 근접함으로써 선조들의 생태학적 사고와 그를 기반으로 한 조영방식을 설명하기에 유용한 방법론이 될 수 있음을 규명하였다. 생태학적 해석 도구로써 추출한 '본성(本性; 자연의 정체성 고수)' '중절(中節; 절제)' '효율(效率; 경제적 효용)' '상생(相生; 관계 맺기)' '자생(自生; 자연의 원리 취득)' '중화(中和; 인공을 최소화하여 조화)' '방통(旁通; 소통과 순환)' '변통(變通; 가변성과 다양성)'이라는 전통사상의 개념어들은 우리 문화와 경관 속에 함유된 생태학적 개념을 대신한다. 사례연구를 위해서 서유구의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1827)에 서술된 항목들을 '공간구조' '조경요소' '건축 구조요소'로 구분하여 해석의 대상을 추출하였다. 정온 가옥과 최씨 종택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해석한 결과로 생태학적 조영기법들을 제시하고, 전통주택과 조경공간에 대한 생태학적 특성을 다음과 같이 종합하였다. 자연조건과 세밀한 관계 설정 방식을 가지는 풍토건축으로서 첫째, 자연의 형상을 따르는 토지이용방식('본성' '상생' '중화'), 둘째, 자연과 일체감을 이루는 물리적 공간요소('중절' '상생' '중화'), 셋째, 한정된 자연에너지와 자원을 재활용하면서 지속적인 순환체계 유지('효율' '자생' '방통'), 넷째,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자연재료 이용('중절' '효율' '자생'), 다섯째, 미기후를 고려한 평면과 구조 결정('효율' '자생' '변통')으로 정리된다. 이에 전통주택과 조경공간은 다른 유형의 전통공간보다 자연 안에서 효율적인 자원 소비 공간을 목표하였다는 점에서 생태학적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색역 사상은 다양한 컬러 디스플레이 장치에서 출력되는 영상의 색재현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제안되었으며 Digital TV 또는 디스플레이 장치와 같이 고속의 영상 신호 처리가 요구되는 경우 색역 사상 또한 고속 실시간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법이 요구된다. 기존의 실시간 색역 사상 방식에 사용되는 육면체 보간에 비해 사면체 보간이 좀 더 간단한 형태의 보간 연산이 가능하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사면체 보간 기법의 장점을 활용하여 고속 실시간 색역 사상을 위한 하드웨어 구조를 제안한다. 제안된 하드웨어 구조는 색역 사상의 처리 속도 향상시키고, 하드웨어 비용을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다.
색각 이상자는 특성 색상에 대한 판별이 떨어지므로 색 정보에 대한 판별 향상을 위해서는 색상의 적절한 변형이 필요하다. 본 논문은 전 세계의 1/12에 해당하는 색각 이상자를 위한 실시간 색역폭 사상 구현에 관한 것이다. 색각 이상자를 위한 실시간 색역폭 사상은 3차원 룩업 테이블과 이를 이용한 3차원 보간기로 구성이 되며, 여기서 3차원 룩업 테이블은 각각의 색각 이상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보정 데이터를 사용한다. 제안된 방식은 DTV와 같이 고속의 영상 신호에 적용이 용이하고 또한 3차원 룩업 테이블의 변경에 따라 여러 유형의 색각 이상자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학술교류가 활발하던 남송(南宋)시대에 장식은 수양론 형성과정에서 그만의 독자적 사상체계를 정립한다. 수양론을 정립하는 과정에서 사상적 전향을 보이는 것이 특징적인데, 이 과정에서 장식은 당대 주류와의 학술적 교류를 통해 그들의 사상정립에 상당한 영향을 주며, 그 안에서 자신만의 사상을 체계화시켜 나간다. 그러나 당대 주류학파에 대한 연구는 상당부분 이루어진 것에 비해, 주류학맥이 이어져 오기까지의 당대의 사상적 흐름과 동향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상태이다. 이에 논자는 장식의 수양 공부론의 형성 과정을 통해 당대의 사상흐름 전반을 이해하고, 아울러 주류학파와의 교류 과정을 수양공부라는 영역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은 송 대 철학 전반을 이해하고, 그 흐름을 객관적으로 살피는 데 있어서 유의미한 과정이 될 것이다. 본 논고는 장식 공부론의 형성과정을 전기와 후기로 구분하여 검토하는 방식을 취한다. 우선은 장식사상의 연원에 대한 기술을 시작으로 영향을 주었던 학파의 사상적 영향을 언급하고, 수양 공부론의 변천과정을 검토하여 그의 철학사상적 전향(轉向)을 고찰한다. 이 작업은 장식만의 독자적 사상에 대한 전반을 이해하고, 사상교류를 이루었던 주희의 사상정립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대규모 정적 탐색키 집합에 대한 최소 완전 해쉬 함수(MPHF: Minimal Perfect Hash Function) 생성 방법을 기술한다. 현재 MPHF 생성에서는 사상-순서화-탐색(MOS: Mapping-Ordering-Searching) 접근 방법이 널리 사용된다. 본 연구에서는 MOS 접근 방식을 개선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MPHF를 생성하기 위해 선택 단계를 새로 도입하고 순서화 단계를 사상 단계보다 먼저 수행하는 선택-순서화-사상-탐색(SOMS: Selecting-Ordering-Mapping-Searching) 접근 방법을 제안한다. 본 연구에서 제안된 MPHF 생성 알고리즘은 기대 처리 시간이 키의 수에 대해 선형적인 확률적 알고리즘이다. 실험 결과 MPHF 생성 속도가 빠르며, 해쉬 함수가 차지하는 기억 공간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댐 유역의 설계홍수량을 산정할 시 발생할 수 있는 대표 매개변수의 불확실성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설계홍수량 산정 방법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강우-유출모형 중 Clark 단위도를 활용하여 확률강우량을 동일 빈도의 홍수량으로 변환하는 방식을 적용하였다. 대상 유역으로는 수문학적 안전성평가가 수행된 국내 댐 유역 중 비교적 실측 호우사상 자료 수가 많은 3개 유역을 선정하였다. 또한 단위도 매개변수 결정 시 자료의 부족으로 최적화 매개변수에 대한 신뢰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용 자료수가 증가함에 따른 불확실성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대상 유역 간의 시간응답 특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상사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유역의 호우사상 매개변수를 통합하여 무차원화된 저류상수 $K_x$를 구하였다. 이 $K_x$값을 표준정규분포로 변환하고 Monte Carlo Simulation을 통해 난수를 발생시켜 100개의 무차원 저류상수 $K_x$를 산정하였다. 이 값을 사용하여 설계홍수량을 산정하기 위한 대표 매개변수의 불확실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상사성이 있는 것으로 판별된 유역의 호우사상을 통합하는 경우 양질의 호우사상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유역이 추가되면 홍수량 산정결과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의 주된 목적은 퍼스 기호학에서 상징 개념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체험주의적 시각에서 대안적 논의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안하려는 것이다. 퍼스는 기호를 도상과 지표, 상징기호로 구분함으로써 기호 탐구에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지만 상징기호에 대한 퍼스의 서술은 불투명한 미완의 탐색으로 남게 되었다. 퍼스는 도상기호나 지표기호와 달리 상징기호에 '해석'의 문제가 개입된다고 보았으며, 이 때문에 상징기호를 상위적이고 완전한 기호라고 보았다. 퍼스적 기호 구도 안에서 이러한 생각은 '해석체' 개념을 통해서 해명될 수밖에 없지만 해석체에 대한 퍼스 자신의 서술 또한 화해 불가능해 보이는 불투명성을 드러낸다. 필자는 체험주의적 시각을 빌려 기호의 문제가 '기호적 경험'의 문제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기호적 사상'이라는 기제를 축으로 기호 문제를 해명하려고 했다. 즉 우리 경험은 물리적 경험과 기호적 경험으로 구분될 수 있으며, 기호적 경험은 물리적 경험의 기호적 확장을 통해 확장되며, 동시에 물리적 경험에 의해 강력하게 제약된다. 여기에서 '기호적 사상'은 기호적 경험을 산출하는 핵심적 기제다. 즉 우리는 특정한 기표에 우리 경험내용의 일부를 사상하며, 그 사상된 경험내용의 관점에서 그 기표를 이해하고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해명에 따르면 퍼스가 구분했던 도상이나 지표, 상징기호는 모두 기호적 사상이라는 과정을 통해 구성된다. 도상기호나 지표기호는 한 기표(=표상체)에 물리적 경험내용을 사상함으로써 구성되지만 상징기호가 한 기표에 추상적 경험내용을 사상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추상적 경험내용이 물리적 경험내용을 사상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상적 경험내용을 사상하는 상징기호는 이차사상 또는 그 이상의 중층적 사상을 통해 구성된다. 이런 의미에서 상징기호는 상위적 기호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분석은 기호 탐구에서 퍼스의 실재론적 가정을 벗어나 기호적 경험의 본성에 대한 새로운 해명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열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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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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