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사상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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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헌과 이토 진사이의 도·도덕론 비교

  • Eom, Seok-In
    • (The)Study of the Eastern Clas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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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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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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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논문은 조선시대의 장여헌(張旅軒)과 일본 에도(江戶) 시대의 이토 진사이(伊藤仁齋)의 사상, 특히 도(道)에 관한 견해를 중심으로 인간론과 도덕론을 고찰하여 그 둘의 사상적 특징을 밝히고자 하는 시도이다. 논의의 진행은 먼저 도(道)에 관한 여헌과 진사이의 이해를 주자학적 논의와의 원근 거리와 천도(天道) 인도(人道)와의 관계에서 살펴보았고, 다음으로 인간관에 있어서는 자기와 타인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인간에 관한 이해를 논하였으며, 다음으로 마음과 경(敬), 서(恕)에 관한 두 사상가의 상반된 이해를 소개하면서 도덕론을 논하였다. 이하 요점을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진사이는 도를 천지의 도와 단절된 인륜일용의 인간의 도로 한정하였고 인간에 대해서도 개적 존재를 사상시킨 관계적 존재에 초점을 두고 파악하였다. 그런 관점 위에서 개인 수양의 출발점이 되는 마음이나 경에 대해서도 큰 비중을 두지 않았고, 그것은 개인의 자율성보다는 외적인 규범에 보다 많은 신뢰를 두고 그것에 자신을 맞추어 가는 일종의 타율적인 관계(집단) 속의 도덕론의 전개로 나타나고 있음을 논하였다. 여헌은 도(道)를 천지만물과 사람 모두가 의거하는 총체적인 개념으로 파악하였고, 더 나아가 사람의 도가 능동적으로 천도와 지도를 구현하는 중심이라고 하였다. 이런 관점 위에서 여헌은 인간은 몸(형기(形氣))을 가진 개적 존재이지만 동시에 그 몸의 일부인 천지만물과 통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보편적인 존재라고 정의하며, 그 마음을 다스리는 경(敬)공부를 개인 수양의 기본임과 동시에 천지만물의 보편적 이치를 체득하는 근본적인 실천공부로 중시하였다. 이러한 여헌의 도와 인간에 대한 이해는 도덕의 실현에 있어서 자신이 중심이 되어 그것의 확장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동심원적 파동의 도덕론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고찰하였다.

Mapping Heterogenous Hierarchical Concept Classifications for the HLP Applications -A case of Sejong Semantic Classes and KorLexNoun 1.5- (인간언어공학에의 활용을 위한 이종 개념체계 간 사상 -세종의미부류와 KorLexNoun 1.5-)

  • Bae, Sun-Mee;Im, Kyoungup;Yoon, Aesun
    • Annual Conference on Human and Language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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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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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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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에서는 인간언어공학에서의 활용을 위해 세종전자사전의 의미부류와 KorLexNoun 1.5의 상위노드 간의 사상을 목표로 전문가의 수작업에 의한 세밀한 사상 방법론(fine-grained mapping method)을 제안한다. 또한 이질적인 두 이종 자원 간의 사상에 있어 각 의미체계의 이질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살펴보고, 그 해결방안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세종의미부류체계가 밝히고자 했던 한국어의 의미구조와, Prinston WordNet을 참조로 하여 KorLexNoun에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영어 의미구조를 비교함으로써 공통점과 차이점을 파악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언어 독립적인 개념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향후 KorLex의 용언에 기술되어 있는 문형정보와 세종 전자사전의 용언의 격틀 정보를 통합 구축하여 구문분석에서 이용할 때, 세종 의미부류와 KorLexNoun의 상위노드를 통합 구축함으로써 논항의 일반화된 선택제약규칙의 기술에서 이용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제안된 사상방법론은 향후 이종 자원의 자동 사상 연구에서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아울러 두 이종 자원의 사상을 통해 두 의미체계가 지닌 장점을 극대화하고, 동시에 단점을 상호 보완하여 보다 완전한 언어자원으로써 구문분석이나 의미분석에서 이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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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mparative Study on a New Religion, the Idea of the Gaebyok (신종교의 개벽사상 비교)

  • Shin, Jin-sik
    • The Journal of Korean Philosophical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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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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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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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rify the overall features and its meaning of the Gaebyok(開闢) through the intercomparison of the Gaebyok idea that is the core idea of a newly risen modern religion in Korea. Limitation of most studies so far is that they have stayed in the fragmentary study on the Gaebyok idea of each new religion. In order to overcome this problem, first of all, the Gaebyok idea was studied from a philosophical point encompassing the cosmological view of time in the book of changes. And based on this methodological foundation, with organizing the existing result of study, the process of development and characteristics in the Gaebyok idea of a posteriori Donghak(東學), Right I Ching (正易), Won Buddhism(圓佛敎), and Kangjeungsan(姜甑山) was investigated respectively. And through comparing and analyzing each Gaebyok idea,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each other were organized. The founders of new religions thought that a great change in the universal and natural luck was made before and after the point of their living. The concept of the frequency of revolution theory is the concept to explain the aspect of transition according to the frequency of revolution(運度) of the cosmological nature that returns to the beginning, and in the idea of the posterior Gaebyok, this content and concepts is contained as it was. This study showed that the concept of the frequency of revolution theory in an apriority and a posterior like those becomes appeared in some preaches of Suun, Ilbu, Sotaesan and Jeungsan. An apriority in the Gaebyok idea of new religion is the world of crisis that represents the limited condition of human being, and a posterity means the religious ideal world realized through the power of the absolute being or a dramatic universal change from that limited circumstances. So the Gaebyok ida is a kind of an universal eschatology and religious view that expects the coming of ideal world in the future. In addition, since the universal eschatology is a kind of a view of time, it inevitably has an issue how long time apriority and a posterity included in it have. And especially, it becomes to premise the content how the social condition and human condition change in an apriority and a posterity. Accordingly, in this study, based on the understanding of the view of time in the cosmological level, the content of answers that each newly risen religion discloses was listed and analyzed with comparison. It can be considered that Suun took charge of a mission to deliver the message through being possessed of a god in heaven who is able to be called a transcendental existence, Ilbu disclosed the coming of the world of a posterity beyond an apriority through the Book of Changes(易學), Jeungsan proclaimed himself as the absolute being who could make such a posterity and bring it, and Sotaesan proposed the Gaebyok of mind in order to meet with the world of a posterity and to live in that 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