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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전서총목제요』 문헌 출처의 분석 (An Analysis of the Literature Sources of Sikuquanshuzongmoktiyao)

  • 한미경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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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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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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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논고는 "사고전서총목제요" 문헌 출처의 분류와 종류의 조사 및 분석을 목적으로 진행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고전서총목제요" 문헌 출처의 분류를 크게 국가본, 지방본, 개인본과 관원본 및 사회유통본의 5종으로 분류하였다. 둘째, 내부본과 칙찬본 등은 국가본으로 분류하고 각 지방과 지역의 각성채진본을 지방본으로 분류하였다. 셋째, 가장본(家藏本)으로 명명하여 구별이 명확하지 않았던 개인본과 관원본은 전자는 성명(省名)과 장서가의 이름으로 조합된 경우, 후자는 관직명과 성명으로 조합한 경우로 분류하였다. 넷째, 사회유통본은 당시 사회에서 유통되던 통행본 외에 구입본을 포함하였다. 다섯째, "사고전서"에 채록된 문헌은 전국적 규모이며, 문헌수는 지방본, 국가본, 개인본, 관원본, 사회유통본의 순으로 많음을 밝혔다. 여섯째, 1) 관원본의 관직명, 2) 개인본 중의 상호명, 3) 방각본 대신 통행본 명칭을 취하고 있는 점을 통해 "사고전서총목제요" 문헌 출처 명명에 다소 명분을 중시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지식분류에 대한 동서양의 비교 - 베이컨의 분류와 사고전서를 중심으로 - (A Comparative Study on the Bacon의s Knowledge Classification and SAGOJEONSEO Classification)

  • 이명규
    • 한국비블리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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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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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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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지식 분류는 그 대상 목적 시대, 지역, 학자에 따라 각기 다른 지식 체계의 유형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지식분류의 내용을 살펴보면, 지식의 표현 방식이 다르고 지식표현의 배열이 우선 순위로 차이가 있을 뿐이지, 그 시대나 지역에서 내용의 류구분은 별다른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지식분류나 문헌분류는 그 시대의 사회적 구조를 반영하는 형태를 취하며 그 시대의 사회철학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과거의 지식 체계의 기본 골격은 고대에 형성된 후 계속해서 변화해 왔다. 이 변화의 과정에서 학문의 발전은 다른 학문 분야를 형성시켜 전체 학문 체계의 변천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앞으로도 이러한 발전은 계속해서 일어나 많은 새로운 분야의 지식이 나타날 것이며 지식분류의 한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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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淸初) 학술계의 춘추학(春秋學)에 대한 이해와 평가 - 『사고제요(四庫提要)』 「경부(經部)·춘추류(春秋類)」를 중심으로 (Understanding and Evaluation of Spring Autumn-Hak by Academic Circle of the Early Qing Dynasty - Focused on 「Gyeongbu·Spring Autumn」,『Sagojeyo』)

  • 김동민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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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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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7-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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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청초의 학술계는 "사고제요"의 편찬이라는 사건을 계기로 한학(漢學) 중심의 학술사조가 새롭게 형성되었으며, 춘추학 분야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모색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사고제요"의 춘추관(春秋觀), 그 중에서도 특히 전통적인 춘추학(春秋學)의 전개 과정과 양상에 대한 "사고제요"의 이해와 평가를 살펴보았다. "사고제요"에서는 공양학(公羊學)과 곡량학(穀梁學), 그리고 송학(宋學) 계열 학자들의 "춘추"해석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시도했는데, 그것은 춘추학의 새로운 연구방법론을 구축하기 위한 사전 사업의 성격을 띤다. "사고제요"에서는 "좌씨전"의 중요성을 주장하면서도 그 단점을 과감하게 지적하고, 그것의 보완을 위해 "공양전"과 "곡량전"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을 요구한다. 심지어 주요 비판의 대상인 송대 춘추학 분야에 대해서도 학파적 편견을 최대한 배제한 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평가하려고 노력하였다. "사고제요"에서 이와 같은 세밀하고 객관적인 분석이 선행되었기 때문에 춘추학 분야는 "사고제요"의 편찬을 기점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었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고증과 의리 담론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새로운 연구방법론은 청초 한학 중심의 학술계에서 발굴한 주요 성과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