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브랜드 컨셉(상징적 vs. 기능적)과 사고방식(종합적 vs. 분석적)이 호텔브랜드의 확장광고(이성적 vs. 감성적) 및 확장제품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사고방식의 조절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1) 브랜드 컨셉이 상징적인 경우 소비자들의 확장광고 및 확장제품에 대한 태도는 이성적 광고보다 감성적 광고에서 높게 나타나거나 차이가 없게 나타났으며, 브랜드 컨셉이 기능적인 경우 감성적 광고보다 이성적 광고에서 높게 나타났다. 2) 또한 종합적 사고자의 확장광고 및 확장제품에 대한 태도는 이성적 광고보다 감성적 광고에서 차이가 없게 나타났으며, 분석적 사고자의 경우 감성적 광고보다 이성적 광고에서 높게 나타났다. 3) 마지막으로 브랜드 컨셉에 따른 확장광고 및 확장제품에 대한 태도는 예상한 바와 같이 소비자의 사고방식에 의해 조절되었다(이성적 광고: 상징적<기능적, 감성적 광고: 상징적>기능적). 본 연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사고방식을 소유한 글로벌 호텔이용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론적 실무적으로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소비자의 지각된 해석난이도를 매개변수로 사용하여 애매 모호성광고에 대한 태도가 부정적일 수 있음을 주장하였다. 또한 애매 모호성 광고에 대한 소비자의 지각된 난이도는 소비자의 사고방식에 따라 조절될 수 있음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실증분석결과 첫째, 광고의 애매 모호성이 낮은 경우보다 높은 경우에 지각된 해석난이도는 더 높게 나타났다. 둘째, 애매 모호성이 소비자의 지각된 해석난이도에 미치는 영향은 소비자의 사고방식에 따라 조절되었다. 즉 애매 모호성이 낮은 광고에서는 종합적 사고자가 분석적 사고자에 비해 해석난이도를 높게 지각했고, 애매 모호성이 높은 광고에서는 종합적 사고자와 분석적 사고자 간에 지각된 해석난이도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지각된 해석난이도가 낮은 경우보다 높은 경우에 광고에 대한 태도는 비호의적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디지털 융 복합 매체를 활용한 애매 모호성광고가 성공적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광고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로 연결되어야 하며, 오늘날과 같은 글로벌 경영환경 하에서 글로벌 광고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중요고려 요인으로 소비자 간의 사고방식 차원의 문화적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해준다.
본 연구는 융합제품의 범주화과정을 규칙 기반의 범주화 과정과 외형적 유사성 기반의 범주화과정으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범주화 과정이 융합 전 두 가지 원형(prototype)의 구성요소에 대한 정보제공방식(시각적 정보 vs. 시각적 정보+언어적 정보)과 소비자의 사고방식(종합적 사고 vs. 분석적 사고)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1) 원형의 구성요소에 대한 정보를 달리 제공하는 경우, 시각적 정보만 제공하는 경우보다 언어적 정보를 추가적으로 제공하는 경우에 규칙 기반의 범주화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융합제품의 범주화과정에서 외형적 유사성보다는 공통적인 특성을 기반으로 유사성 및 범주를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사고방식의 경우에는 종합적 사고자보다 분석적 사고자의 경우에 규칙 기반의 범주화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융합제품이 널리 확산되고 있는 현재의 시장상황에서 소비자의 범주화과정 및 고려상표군 판단에 있어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요즘 잊을만하면 한번씩 발생하는 다양한 해양 사고를 뉴스에서 접할 수 있다. 이는 해양에서 물적, 인적 이동이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레저활동까지 해상으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본 논문은 해양 사고 발생시 사후 처리에 활용되는 방식에 대해 제안하고 있다. 기존에는 해양 사고가 발생하면 사고에 대한 분석을 위해 VTS 시스템의 녹화재생 기능을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였다. 기존 VTS 시스템의 녹화재생 방식을 이용한 사고 발생 시각 및 피의 선박 확인은 많은 사간이 소요되어 물적, 인적 자원이 많이 필요한 문제점이 있었다. 특히 선박 기관 손상을 일으키는 어망 훼손 관련 사고와 같이 발생 사각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는 사고 발생 시각 분석에 많은 사간과 노력이 요구되었다. 제안하는 방식은 사고 발생 영역 및 특정 시간 조건에 대한 통항량 정보를 미리 추출하는 방식으로 단독 또는 기존의 녹화재생 방식과 함께 사용할 경우 사고 현황을 파악하는데 빠르고 효율적이다.
본 연구는 제품의 가격에 부과가 되어 있는 부가가치세(Value Added Tax)를 어떻게 표시(VAT 프레임: VAT포함, VAT별도)하느냐에 따라 소비자들의 가격제시방법에 대한 태도가 달라질 수 있음을 살펴보았다. 또한 사고방식(종합적 vs. 분석적)에 따른 태도변화 즉, 조절효과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실험자극물을 4가지 형태[(제품: 실용/쾌락)${\times}$(VAT: 포함/별도)]로 조작하였다. 1) 조사대상자들은 VAT별도 가격제시 방법보다 VAT포함 가격제시 방법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사고방식의 조절효과도 확인되었다. 즉 분석적 사고자의 경우에는 전자와 후자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종합적 사고자의 경우에는 전자보다 후자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마케팅 실무 담당자들은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고려하여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사고는 인적피해, 물적피해, 사회적피해와 거시적으로는 심리적 피해까지 일으키며 많은 비용을 발생시킨다. 이처럼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피해요소를 비용으로 환산하여 추정하는 것은 교통안전사업의 절감편익을 산정하거나 기타 교통관련사업의 효과를 적용하기 위하여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루어진 사고비용 산출에 대한 연구론은 1당사자와 2당사자 구분없이 사고 전체를 아우르는 피해비용을 산출하는 방식의 접근 방법과, 사상자 1인 기준으로 발생되는 피해비용을 산출하는 방식의 접근 방법으로 나뉘며, 두 접근방법 모두 비용분석의 대상을 단일 객체로 간주하고 분석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특정한 상호작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연령 구간을 확인한 뒤 고연령 구간과 전체 연령 구간 사이에서 발생된 사고를 비교분석하여 1당사자와 2당사자가 모두 고연령 구간일 때 추가로 발생되는 사고비용을 산출 및 검정함으로서 고령자 사고감소효과 및 절감편익에 활용될 수 있는 상호작용 효과에 따른 추가 절감편익을 산출하였다.
준해상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준해양사고 등을 분석하여 사고 예방에 활용하였다. 하지만 준해양사고 건수가 많은 대신 주내용이 정성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정량적 데이터로 분석하기에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 장단점을 고려하여 준해양사고에 대해서 그동안 단순한 내용 검토 방식에서 통계적 분석과 이를 통한 객관적 결과 토출이 가능한 빅데이터 기법를 적용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10,000여건의 준해양사고 보고서를 전처리 작업을 통해 통일된 양식으로 정리하였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1차로 텍스트마이닝 분석을 통해 정박 중 준해양사고 발생 원인에 대한 주요 키워드를 도출하였다. 주요 키워드에 대해 2차로 시계열 및 클러스터 분석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준해양 사고 상황에 대한 경향 예측을 도출하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정성적 자료인 준해양사고 보고서를 빅데이터 기법을 활용하여 정량화된 데이터로 전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통계적 분석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빅데이터 기법을 통해 차 후 발생할 수 있는 준해양사고 객관적인 경향을 파악함으로써 예방 대책에 대한 정보 제공이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모브랜드로부터 상당한 거리가 있는 제품범주로의 브랜드 확장(비유사 브랜드확장)에 영향을 미치는 모브랜드의 컨셉과 사고방식의 주효과는 물론, 이들 변수간의 상호작용효과인 조절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속옷브랜드인 캘빈클라인(상징적 컨셉)과 보디가드(기능적 컨셉)를 모브랜드로 선정하였으며 확장제품으로는 지갑을 선정하였다. 연구결과 1) 기능적 브랜드컨셉보다 상징적 브랜드컨셉에서 브랜드 확장의 적합성 판단 및 평가가 높게 나타났으며, 2) 종합적 사고자들이 분석적 사고자들보다 브랜드 확장의 적합성을 높게 판단하고 호의적으로 평가하였다. 뿐만 아니라 3) 상징적 브랜드에서는 사고방식에 따른 적합성 판단 및 평가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기능적 브랜드에서는 상대적으로 큰 차이를 보여 변수들 간의 상호작용 효과를 살펴볼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글로벌 시장 환경 하에서 기존의 브랜드컨셉을 고려한 다양하고도 실질적인 마케팅전략을 수행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벤트와 스폰서의 자연적 적합성 수준에 따른 접합화 효과와 스폰서십 효과를 살펴보는 것이다. 특히 설득지식의 활성화를 배경으로 기존의 연구와는 다른 접합화 유형의 조절 효과를 살펴보았으며, 사고방식에 따른 조절효과도 살펴보았다. 연구의 결과 1) 이벤트와 스폰서간의 자연적 적합성이 높은 경우보다 낮은 경우에 접합화 효과는 더 크게 나타났다. 2) 접합화 유형의 조절효과도 확인되었다. 즉 자연적 적합성이 낮은 경우에는 상업적 접합화와 비상업적 접합화 간의 접합화 효과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자연적 적합성이 높은 경우에는 상업적 접합화보다 비상업적 접합화에서 접합화 효과는 크게 나타났다. 3) 사고방식의 조절효과는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즉 이벤트와 스폰서 간의 자연적 적합성이 낮은 경우 예상한 바와 같이 분석적 사고자보다 종합적 사고자에게서 접합화 효과는 크게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4) 마지막으로 접합화 효과가 클수록 스폰서 효과(스폰서십 평가, 스폰서 브랜드에 대한 태도)는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효과적인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의 접합화와 그 효과에 관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사유방식은 한 민족에 내재된 정신의 결정체로서, 풍부한 역사적 누적을 거치면서 지금까지 전해져 왔고, 사람들이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사유 도구이다. 전통적 양식, 재질과는 다른 사유방식은 디자인에 본질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전통 문화가 디자인 속에서 생명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한다. 본문은 중국적 사유방식이 디자인 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주요 연구 대상으로 하고, 먼저 사유방식과 디자인 사고의 개념 및 발전과정을 정리했다. 그리고 중국적 사유방식이 가지고 있는 관계형, 집합형, 그리고 체득형이라는 세 가지 특징을 도출했다. 다음으로, 사유방식이 디자인 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제기했다. 주로 디자인 정의 문제, 하위 문제 배열 및 해결 방안 구축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 집중되어 있다. 마지막으로는 일련의 중국 디자인 사례를 통해 중국적 사유방식이 어떻게 중국 디자인에 민족적 디자인 언어를 제공하였는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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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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