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화학테러 사고 현장의 고체시료 사건원인 물질을 신속히 분석하고자 Portable FT-IR(Fourier Transform Infrared Spectroscopy, A2 Technologies, U.S.A.), Portable XRD(X-ray Diffraction, Olympus Innov-X co., U.S.A.) 등을 보유 및 운용하고 있다. Portable 분석장비의 효율적인 활용과 신속한 분석 값을 얻기 위해 사건현장에서의 탐지 및 시료채취, 현장분석 절차가 필요하다. Portable FT-IR, XRD의 분석결과 값의 정확도는 높으나, 사건현장 중심의 분석절차가 마련되지 않아 비상시 장비사용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이에 고체상 Portable 분석장비의 현장 분석방법 및 절차를 마련하여 현장대응에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
사건 현장을 재현하는 것은 수사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CCTV가 현장 파악에 유용하기는 하지만 세부적인 상황파악에는 한계가 있다. 현대는 디지털 시대인 만큼 사건 현장에서는 많은 디지털 흔적이 남게 된다. 스마트폰의 디지털 흔적도 사고경위 파악에 유용하다. 본 논문에서는 특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디지털 기록을 이용하여 보다 정교하게 현장을 재현하는 방법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본 실험은 방화 사건 현장에서 지연 착화 재료로 쓰이는 양초의 연소 시간을 측정키 위해 실험을 수행하였고, 시중에서 판매되는 양초는 종류, 크기, 제조사별 모두 다른 연소 시간을 나타나는 결과를 확인하여 양초에 대한 일괄적인 연소량, 시간에 비례되는 공통적인 자료를 도출할 수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사건 현장에서 지연 착화의 재료로 사용한 양초가 발견된다면 그 양초를 시료로 한 현장의 분위기를 조건으로 연소실험을 통하여 연소량에 비례하는 시간 측정결과로 착화 시간을 추정해야 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사후경과시간(PMI)을 추정하기 위하여 사용되고 있는 유효적산온도(ADD)를 계산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바로 사건 현장의 대기 온도를 최대한 정확하게 추정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사건 현장의 대기 온도를 추정하는 방법으로는 사건이 일어난 현장 근처의 기상청 온도를 그대로 적용하거나, 보정 온도를 고려하여 사용하거나, 주변 기상청 온도와 사건 현장 대기 온도의 선형 회귀분석을 통해 과거 일정기간 동안의 현장 대기 온도를 추정하였다. 이 때, 온도 추정 방법에 따라 온도 추정값이 달라질 수 있으며, 측정 조건이나 온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풍량, 풍속, 습도, 강우량 등 환경 요인에 따라서도 추정값의 정확도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의 환경 요인 및 측정 조건들을 대상으로 보다 다양한 온도 추정 방법들에 적용하여 과거 일정기간 동안의 현장 대기온도를 추정하고, 이렇게 추정된 온도와 실제 온도와의 비교를 통하여 국내 온도 추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사건 현장 증거물에서 타액반의 확인을 위해 개발된 $SALIgAE^{(R)}$ 시약의 유효성을 검토하였다. $SALIgAE^{(R)}$ 검사법의 상세한 작용 기작에 대해서는 상업적 이유 등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실험을 통해 민감도와 특이성을 검토하였으며, 이를 기존의 타액검사 방법인 아가로스 겔 확산법 및 $Phadebas^{(R)}$ 검사법과 비교하였다. 사건 현장에서 경제적이며 쉽고 신속하게 타액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SALIgAE^{(R)}$검사법을 변형하였는데, 5분 이내에 1/600 이상 희석된 타액까지 확인이 가능하였다. 타액 이외의 인체 분비물(정액, 질액, 뇨, 땀, 콧물)은 5분 이내에 $SALIgAE^{(R)}$ 검사 양성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SALIgAE^{(R)}$ 검사 시약은 상온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보여 법과학 실험실에서는 물론 사건 현장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동시대 비민주적 폭력으로 점철된 사회사적 사건들 가운데에서 점차 잊혀져가는 사회적 타자들의 기억을 재소환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글은 그 극적 사례로써 2009년 '용산4구역 철거현장 화재사건'(이하 용산참사)을 분석 대상으로 삼고 있다. 본 연구는 공적 기록의 빈 공백을 대신해 용산참사 속 현장 예술행동가들의 사회적 사건들을 새롭게 기억하는 자율적 방식에 주목한다. 다시 말해 이 연구는 용산참사의 경우를 일반 시민, 문화예술가, 독립미디어 활동가, 종교인 등이 함께 연대해 국가 권력 중심의 공식 내러티브에 대항해 경쟁서사를 마련하고 대항기억을 스스로 재구성하면서 시민 기록의 의미를 되살렸던 중요한 사례로 바라본다. 당시 그 누구보다 현장 예술가들은 용산참사에 대한 기록의 과정에서 배제되고 타자화된 도시 빈민들의 절규에 귀 기울이면서, 전시 및 음악 공연 기획과 도록 작업, 만화집, 현장르포 사진집, 미디어 방송, 다큐멘터리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자율적인 방식으로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의 감성과 정서를 기록했다. 특히 이 글은 현장 예술가들에 의해 수행됐던 참사 당시 비공식 대항기억 기록화의 움직임을 동시대 사회사적 사건의 기록화에 있어 중요한 전략으로 고려하고 이를 중요한 탐구 대상으로 삼는다. 이에 의거해 결론에서는 현장 예술의 동시대 현장 기록 방식이 가지는 기록학적 함의와 이를 사회 공통의 기억 속에 기입하기 위한 좀 더 포괄적인 기록화 방법을 제안한다.
화학재난 발생시 현장대응 요원들은 사건 원인물질의 성상과 잔류오염 농도를 신속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또한 화학재난 현장에서의 적절한 대응절차 진행을 위해서는 화학물질의 성상과 오염농도 확인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사용하는 각 장비의 특징을 알아보고자 한다. 현장대응장비는 모든 화학물질을 확인할 수 없으며, 각 장비별로 물질탐지에 제한적이다. 장비별 물질탐지 범위와 상호보완성을 고려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현장 활용장비인 간이탐지 킷과 검지관식 탐지장비, 전자식 탐지장비의 신속한 현장 활용을 위한 대응절차를 마련하여 현장대응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초동수사란 사건발생의 초기에 행하는 긴급한 수사 활동이다. 초동수사가 잘못되면 사건이 영원히 미궁에 빠지거나 많은 증거가 사라져버리게 된다. 따라서 초동수사가 잘못되면 많은 인력과 예산을 낭비하거나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초동수사는 범죄현장을 중심으로 한 수사와 피해자중심수사 그리고 피해품 중심 수사 등이 있다. 현장중심 수사는 범죄현장주변에서 유류품의 발견, 범행일시의 확정, 참고인의 발견, 지리감 등을 파악하는 수사 활동이다. 피해자 중심수사는 피해자의 인적사항, 피해자 및 가족의 생활상태, 재산상태, 교우관계, 가정 내부사정 등을 파악하여 범인을 검거하는 수사방법이다. 피해품 중심수사는 범죄피해품의 소재 이동경로를 추적하여 범인을 검거하는 방법이다. 경찰의 초동수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초동수사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FTX(현장훈련)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초동수사매뉴얼을 제작하여 활용하여야 하며, 사건분석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과학수사기법의 개발과 국민의 협조가 필요하다. 앞으로는 사건에 대한 초동수사부터 철저히 하여 국민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경찰이 되어야 할 것이다.
다양한 제품요구와 짧아진 제품의 수명주기, 수시로 발생하는 주문과 품목의 변화등으로 기업은 공급체인관리(SCM)를 도입하고 있으나 빈번한 이산사천의 발생으로 계획부분과 제조현장 실행부분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실행부분에서 발생하는 이산사건의 관리를 통해 계획부분과 실행부분의 차이를 줄이는 에이전트 기반 이산사건 관리모델을 제안하였다. 이산사건에 대해서는 컬러드 페트리 넷을 이용하여 명세하였고 관리모델은 에이젼트를 기반으로 지능적이고 자율적인 특성을 이용하여 사건의 발생에서 분류 지식데이터베이스구축, 전송에 이르는 이산사건 관리모델 아키텍쳐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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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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