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이나 기업에서 높은 수준의 직무 성과는 뛰어난 지적 능력과 더불어 다른 요소들의 영향에 의해 결정된다고 광범위하게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인사선발시 인지적인 능력뿐만이 아니라 성격과 같은 비인지적 능력을 평가하는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이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수행되었다. 즉, 본 연구에서는 서울지역에서 재학 중인 대학생 (n=260) 을 대상으로 하여 인지적 능력은 입학성적으로, 비인적 능력은 Big Five 성격 특성으로, 직무성과는 학업성과(예, 학업평점, 대학 및 학과에 대한 만족도, 동아리 활동, 등) 로 각각 측정하여 이들의 관계성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인지적 능력과 더불어 Big Five 성격 특성 중 성실성과 개방성이 다양한 학업성과와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추가적으로, 학업성과 중 동아리 활동이 대학생활의 만족도와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인사선발 과정에서 지원자의 잠재적 직무성과를 예측할 때 지적 능력 같은 인지적 측면뿐만이 아니라 성격과 같은 비인지적 측면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는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한국고용정보원의 행정DB를 이용하여 인지능력과 비인지적 요인이 임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개인의 인지능력으로는 적성검사(Aptitude Test Battery) 점수의 첫 번째 주성분을, 비인지적 요인은 성격 5요인(Big Five Personality Inventory) 점수를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인지능력과 비인지적 요인 중 성실성과 외향성이 임금수준에 긍정적 효과를 미치고, 그 유의성은 비교적 높았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비인지 요인들에 대한 추정계수의 부호와 유의성 강도는 기존 심리학의 결론과 유사하였다. 한편 인지능력은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임금수준에 대한 영향력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현상은 4년제 대학졸업자에서 강하게 작용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의 당 관련 영양교육이 당 섭취에 관한 영양지식과 영양태도, 식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당 섭취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당 교육인지군과 비인지군으로 나누어 영양지식과 식행동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함으로써 초등학생들의 당류 섭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평가하고자 하였으며,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본 조사 대상자 중 당 교육을 받았다고 인지한 교육 인지군은 270명 (49.8%) 이었고, 비인지군은 302명 (50.2%) 이었다. 당 교육 인지 여부에 따른 이론적 지식 점수를 보면 교육 인지군 3.67점, 비인지군 3.55점으로 교육 인지군이 비인지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으나, 바른 행동에 대한 지식 점수는 두 군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당류 섭취 관련식행동 점수, 음료 선택 및 간식 구매 빈도는 당 교육 인지 여부에 따른 두 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영양표시에서 당류 함량을 확인하는 비율은 교육 인지군이 31.2%로 비인지군 15.4%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 아이들이 즐겨 섭취하는 식품군별 섭취 빈도를 보면 교육 인지군이 비인지군에 비해 무가당 캔디나 젤리류, 생과일류의 섭취 빈도가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식품군별 당류 섭취량은 달지 않은 빵류, 흰 우유 및 생과일을 통한 당류 섭취량이 비인지군에 비해 교육 인지군에서 유의적으로 높았다. 당 관련 지식 점수와 식행동 사이의 상관성을 보면 교육 인지군의 경우 식행동 점수, 아이스크림, 초콜릿, 탄산음료를 덜 먹으려는 행동과는 양의 상관성을, 방과 후 간식 구입 빈도, 평균 당류 섭취량과는 음의 상관성을 보였으며, 비인지군의 경우 식행동 점수, 아이스크림, 빵을 먹을 때 잼을 덜 먹는 행동 및 과일 섭취 시 설탕을 덜 먹으려는 식행동과 양의 상관성을, 방과 후 간식구입 빈도 및 당류 섭취량과는 음의 상관성을 보였으나, 비인지군에 비해 교육 인지군에 좀더 높은 상관계수 값을 보였다. 또한 하루 총 당류 섭취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교육 인지군에서만 영양(교)사의 교육 여부가 총 당류 섭취량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결과 당 교육을 인지한 대상자들이 비인지군에 비해 당류 함량이 낮은 식품을 섭취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영양교사의 교육 여부가 당류 섭취량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므로 초등학생들의 당류 섭취량 감소를 위해서는 학교의 영양 전문가인 영양(교)사에 의해 지속적이고,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영양교육이 수행될 필요가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당 관련 영양교육 자료의 개발 및 보급이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본 논문은 워터마크의 일반 요건 중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요구되는 강인성과 비인지성을 함께 발전시키기 위해서 구성되었다. 먼저, 주파수 영역을 이용한 워터마킹 기법 중에서 현재 압축 표준에서 사용되고, 지역적 인간 시각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널리 사용되는 블록 단위의 DCT를 사용한다. 삽입 위치를 결정하기 위하여, 기존에 발표된 논문들의 강인성을 비교하여, 보다 나은 위치를 선정한다. 그리고, 인간 시각 시스템 중에서, 강한 에지의 인지성을 줄이기 위하여, 에지의 오리엔테이션을 보존하고 수평과 수직 성분보다는 45 도에 가까운 DCT 대각 성분에 워터마크의 강도를 높여준다 이는 워터마크 이후의 강한 에지 성분의 오리엔테이션 오차를 줄여주며, 에지의 비인지성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영재교육이 그동안 효과적으로 수행되었는지를 살펴보는 효과성 검증 연구는 중요하다. 최근 인지적 영역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는 메타분석연구들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비인지적 영역에 중점을 둔 영재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메타분석을 통해 살펴본 연구는 그간 부재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비인지적 영역에서의 영재교육의 효과성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먼저 메타분석을 위해 2002년부터 2012년까지 발표된 국내 학위 논문과 연구논문이 검색되었고 최종 18편이 선정되었다. 18편의 연구에 적용된 비인지적 영역의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크게 리더십교육 프로그램, 진로교육 프로그램, 사회성관련 프로그램, 미성취영재 교육 프로그램, 독서치료 프로그램으로 구분되었다. 메타분석 결과 4편의 리더십 프로그램에서 계산된 평균효과크기는 1.226, 5편의 진로교육 프로그램의 평균효과크기는 1.103, 4편의 사회성관련 프로그램의 평균효과크기는 1.684, 3편의 미성취 영재를 위한 프로그램의 평균효과크기는 1.486, 3편의 독서치료 프로그램의 평균효과크기는 0.613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추후연구방향과 논의가 제안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체육영재를 판별하는 종목으로써 인지능력과 함께 체력요인을 통합하여 평가하기 위한 측정방법을 개발함에 있다. 개발된 종목에 대한 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2~6학년 초등학생 369명(체육영재와 비영재 포함)을 대상으로 체격 및 체력, 인지민첩성 측정을 실시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남녀 저학년과 고학년 체육영재의 인지민첩성 성공빈도는 비영재보다 높았다(p<.05). 인지민첩성 소요시간은 남녀 체육영재 집단이 비영재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5). 인지민첩성은 모든 체격요인간 유의한 상관성이 없었다(p<.05). 남녀 체육영재의 50m달리기와 사이드스텝은 인지민첩성 시간과 상관성이 있었다(p<.05). 공간지각력은 고학년 체육영재 집단이 비영재 집단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인지민첩성은 남녀 고학년 체육영재 집단에서 공간지각력과 유의한 정적 상관성을 보였다(p<.05). 이상의 결과들은 본 연구에서 개발된 인지민첩성 평가종목이 초등학교 남녀 학생들의 인지력과 민첩성을 반영하는 통합적 평가방법임을 나타낸다.
언어 연구에 관한 방법론은 단위구조적(modular) 접근방법과 총체론적(holistic) 접근방법으로 대별될 수 있다. 전자는 인지체계가 독자적 인지단위로 나뉘어져 있으며 그 중 하나가 언어기능임을 가정하고 있다. 즉 언어는 언어기능과 여타 인지단위로 상호작용함으로써 성립된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후자는 언어가 총체로서의 인지체계의 소산임을 가정하며, 따라서 언어기능이란 존재를 부정한다. 이러한 총체론적 언어이론에서는 신체의 구조가 보이는 단위구 조성과 심적 수조의 총체성 사이의 "불균형"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의 의문이 제기된다. 이 글에서는 단위 구조설의 내용이 간략히 소개된다. 언어기능을 이루고 있는 보편문법 및 개별문법의 개념이 논의되는 가운데,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계속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른바 "문법성"의 개념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진다. 문법성과 허용성이 별개의 개념일진대, 문법적이면서도 허용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고, 비문법적이면서도 허용되는 문장도 있을 수 있어야 한다. 이 후자의 경우도 실제로 존재함이 보여질 것이다.
SLE 환자들에서 인지기능의 장애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신경정신과적 병력이 없는 내과 외래 SLE 환자 20명과 정상 대조군 20명을 대상으로 전산화 신경인지기능 검사인 Vienna test system을 시행하고 이를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임상 변인들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SLE 환자군과 정상 대조군의 신경인지기능 검사의 각 항목 비교 인식력 검사항목에서 SLE 환자군은 정상 대조군에 비해 정확하게 응답한 반응수가 적었으며 '예'와 '아니오' 중 '아니오'를 정확하게 반응한 수도 적었다. 또한 '예'와 '아니오'에 대해 각각 정확한 반응을 하는 평균 반응시간이 길었으며 검사소요 시간도 길었다. 주의력 검사항목에서는 SLE 환자군이 정상 대조군에 비해 정확하게 응답한 반응수가 적었고, 평균 반응시간이 길었다. 그러나, corsi단기 기억력 검사항목에서는 시각적 단기 기억력 범위와 정확하게 맞춘 총 응답수에서 두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표준도형 지능검사항목에서 SLE 환자군은 정상 대조군에 비해 정확하게 응답한 반응수가 적었다. 신경행동학적 인지상태 검사중 기억력 항목에서 SLE 환자군은 정상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점수를 보였다. 2) 신경인지기능의 각 항목과 환자군의 연령, 교육연한, SLE 질환 활성도(SLE Disease Activity Index), 우울 증상의 정도, 항 ds-DNA항체. 보체 C3/C4, 스테로이드의 용량 등의 임상 변인들과의 상관관계를 비교하였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에서 질환 활성도가 낮은 SLE환자들은 과거 신경정신과적 증상의 병력이 없고 병의 이환 기간이 비교적 짧음에도 불구하고 인지기능의 장애를 나타내었다. 그리고 이는 기타 장기의 침범으로 인한 비특이적 영향이 아닌 중추신경계의 침범에 의한 것으로 보이며 우울정도나 스테로이드 용량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예정 지역인 인천광역시 사업기획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초등학교 아동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인식 및 찬반 의견과 관련요인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대상자의 사업 인지율은 31.0%, 사업목적 인지율은 24.5%였고, 찬성 50.3%, 반대 10.4%였으며, 사업 인지율은 거주지역(p<0.001)과 거주기간(p<0.05), 목적 인지율은 거주지역(p=0.01), 찬반율은 거주지역(p=0.001)과 거주기간(p<0.001), 연령(p<0.01) 모두에서 차이를 나타냈다. 2. 치아우식병 예방법 인지 및 시행여부에 따른 찬성율은 치면열구전색 인지군(56.8%)이 비인지군(37.3%)보다, 불소도포 인지군(60.7%)이 비인지군(39.2%)보다 높았다(p<0.001). 3.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찬성은 거주지역에서 차이를 나타냈고, 사업 인지군이 비인지군에 비해 2.98배, 거주기간 5년 이상 군이 5년 미만 군에 비해 2.49배, 치면열구전색인지군이 비인지군에 비해 1.88배 높았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지역주민이 사업 필요성을 인지하고 안전성을 신뢰할 수 있도록 전문가 교육과 홍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목적 과거 스포츠 선수의 신체, 기술적인 능력에 초점이 맞추어 훈련하던 경향과 더불어 최근 선수의 기질, 성격 그리고 인지 능력과 같은 심리적인 요소의 중요성에도 초점이 집중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성격 및 기질과 인지기능에 따라 선수들 및 일반인들 사이에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다. 더불어 차례가 정해져 있고 느린 템포의 경기를 하는 야구 선수와 빠른 템포의 경기를 하며 순간적인 판단을 자주하는 농구 선수 간의 기질과 인지 기능에도 차이가 있을 거라 예상했다. 방법 2023년 한해 동안 프로 농구팀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 57명, 프로 야구팀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 51명, 선수 생활을 해본 적 없는 일반인 44명을 대상으로 기질 및 성격 검사, 컴퓨터화된 신경인지 평가를 실시하였다. 세 군의 인구 특성, 기질 및 성격 특성, 인지 기능의 평균 차이를 일원분산분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Bonferroni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 주전과 비주전 선수들간의 기질 및 성격, 인지 기능의 비교는 Mann-Whitney U test 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세 군간의 기질 비교에서, 보상의존, 지속성은 농구 선수와 야구 선수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서 높았다. 성격 검사에서는 자기지향성과 연대감은 농구 선수와 야구 선수 그룹에서 대조군보다 높았던 반면 자기초월은 농구와 야구 선수 그룹에서 대조군에 비해 낮았다. 농구 선수 그룹에서 주전 선수들은 비 주전 선수들에 비해서 자기지향성과 연대감의 점수가 높았다. 인지 능력 검사인, 감정지각 검사에서, 야구 선수와 농구 선수가 대조 군에 비하여 correction rate가 높았다. 심적회전 검사에서 농구 선수 그룹이 가장 correction rate가 높았고, 카드정렬 검사에서는 야구 선수와 농구 선수 그룹의 움직인 카드 횟수가 대조군에 비해 낮았다. 야구 선수와 농구 선수 그룹에서 주전 선수의 감정지각 검사 correction rate가 비 주전 선수에 비하여 높았다. 농구 선수 그룹에서 주전 선수의 심적회전 검사 correction rate가 비주전 선수에 비하여 높았다. 결론 이번 연구를 통해 프로 농구 및 야구 선수들과 일반인 간의 성격, 기질 그리고 인지 능력 차이를 비교하였다. 프로 선수들의 기질은 일반인과 비교하여 높은 보상의존과 지속성 경향성을 보였다. 성격에선 프로 선수가 일반인과 비교하여 자기지향성과 연대감 경향성이 높았지만 자기초월성 점수는 낮았다. 인지 능력 검사에서 감정지각 검사, 심적회전 검사, 카드정렬 검사 모두 운동 선수가 일반인보다 능력이 뛰어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프로 선수들이 성격, 기질 및 인지 능력 면에서 일반인과 차이가 있으며 이는 선수 육성과 지도 목표에 대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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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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