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과 미국의 국가, 교육청, 학교 수준에서의 서술형 평가와 관련한 제도 및 문항에 관한 국제 비교를 함으로써 두 나라에서 서술형 평가가 실행되는 수준별 현황을 살펴보고, 서술형 평가의 효율적인 적용을 위한 시사점을 찾아보고자 한다. 비교 결과, 한국과 미국의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에서는 공통적으로 문제해결 과정에 대한 평가와 교수 학습과정과 평가 간의 높은 연계성을 갖는 평가 방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교육청 수준에서 한국은 문서상에서 서술형 평가 실시 비율을 제시하는 데에 치중하는 경향이 짙은 반면, 미국의 각 주(State)에서는 교실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예시문항과 채점기준을 제시하여 활용을 도울 수 있도록 한 차이를 나타냈다.
본 연구는 소방대원의 화재진압 업무를 인간공학적 평가도구(RULA, REBA)를 이용하여 분석하고 타업종(병원, 자동차업종)과의 비교를 수행하였다. 첫째, 소방대원들의 업무 중 화재진압 업무의 인간공학적 작업자세 분석 및 평가하여 극단적인 작업자세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요구조자 1인 운반법은 RULA, REBA의 평가결과에서 모두 정밀조사가 필요하고 즉시 개선 조치가 요구되는 4단계로 평가되었다. 둘째, 화재진압 업무와 타업종과(병원, 자동차업종)의 분석 결과를 비교 분석을 실시하였다. RULA로 평가한 결과 3, 4단계가 차지하는 비율이 72%로 자동차 업종(74%)에서의 평가결과 보다 낮게 나타났지만 병원업종(37%)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REBA로 평가한 결과 3, 4단계가 차지하는 비율이 36%로 병원(9%)과 자동차 업종(24%)에서의 평가결과보다 높게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간 인터넷 네트워크상에서 운영되는 가상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과 더불어 많은 가상 기업의 실패 위험률 또한 성공률의 두 배를 웃돌 정도로 매우 높다. 본 논문은 기존 일반기업 평가 기준, 정보시스템 평가 기준 및 전자상거래 평가 기준의 틀 위에서 가상성이 동일한 가상 기업들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평가 기준을 AHP 분석 기법을 활용하여 제시하였다. 이들 평가 기준은 크게 이해관계자 집단의 상대적중요도와 경영적 측면(managerial aspect), 그리고 정보적 측면의 상대적 중요도의 2단계로 분류되었으며, 제2단계는 다시 다용인 평가를 하였다. 이 방법의 현실성을 보이기 위해 세 개의 공급사슬 형태의 가상 기업에 대해 비교 평가를 실시하였다.
스피커의 음질을 평가하기 위해서 가장 많이 측정하는 것은 주파수 응답이다. 그러나 주파수 응답으로부터 바로 스피커의 성능을 평가하기는 어려운데, 이는 인간의 청각특성이 주파수나 음압에 대해 선형적인 관계를 가지지 않기 때문이다. 본 논문에서는 인간의 청각특성 중 24개의 임계대역과 라우드니스 등을 이용하여 스피커의 성능을 평가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본 논문에서 제안하는 방법은 지향서을 고려하여 스피커의 주파수 응답을 구한 후 이를 이상적인 스피커의 주파수 응답과 임계대역-라우드니스 영역에서 비교하여 음질평가지수를 산출한다. 제안된 방법에 의한 스피커의 성능 평가법은 신뢰도가 가장 큰 문제가 되므로 청취평가를 수행하여 그 결과와 비교하고 상관관계를 보였다. 제안된 방법에 의한 결과와 청취평가의 결과는 0.9765의 높은 상관관계를 가졌는데, 이는 본 논문에서 제안하는 방법이 청취평가 대용으로 훌륭히 사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자료기반 수문예측 모형은 서로 자기상관이 다른 자료계열에 대해 예측결과만으로 모형의 성능에 대한 상대비교가 어렵다. 그러나 관측치와 예측치간의 평균 오차만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기존의 모형 성능평가 기법은 대부분 이러한 자료기반 예측모형의 특성을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자료기반 수문 예측모형의 성능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모형 성능평가 기법인 상대 상관계수(Relative Correlation Coefficient; RCC) 제시하였다. RCC는 자기상관계수에 대한 관측치와 예측치간의 상관계수의 비로 산정되며, 자기상관정도에 따라 예측성능의 결과가 달라진다. 본 논문에서는 다양한 자기상관을 가지는 선형, 비선형 자료계열에 대해 자료기반 수문모형을 적용하여 기존 모형평가 기법의 한계를 제시하였다. 그리고 기존의 성능평가 기법과 RCC를 비교분석하여 자료기반 수문예측모형의 성능평가에 있어 RCC가 보다 객관적이고 일관성 있는 성능평가가 가능함을 보였다.
귀납적 학습방법들의 분류성능을 비교 평가하기 위하여 대표적 분류문제의 하나인 신용평가 문제를 사용하였다. 분류기로서 사용된 귀납적 학습방법론들은 통계학의 다변량 판별분석(MDA), 기계학습 분야의 C4.5, 신경망의 다계층 퍼셉트론(MLP) 및 Cascade Correlation Network(CCN)의 4 가지이며, 학습자료로는 국내 3개 신용평가기관이 발표한 신용등급 및 공포된 재무제표를 사용하였다. 신용등급 예측의 정확도에 의한 분류성능을 평가하였는데 연도별 평가와 시계열 평가의 두 가지를 실시하였다. Cascade Correlation Network이 가장 좋은 분류성능을 보였지만 4가지 분류기들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사용된 학습자료가 갖는 한계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성능평가 과정에 있어 학습자료의 전처리 과정이 분류성과의 제고에 매우 유효함이 입증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20대 남자 대학생 45명에게 반복 연산 스트레스를 유발시키기 위하여 세 단계의 난이도를 갖는 덧셈 연산을 수행하게 하였으며, 이때 각 피검자들로부터 이에 대한 생체 신호를 측정하였다. 측정된 생체 신호로부터 제시된 연산 스트레스에 대한 감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7개의 생체 파라미터를 사용하였고, 비선형 특성을 갖는 연산 스트레스에 대한 감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세 단계의 구조를 갖는 감성 평가 시스템을 구성하였다. 또한 감성평가 시스템의 성능을 비교하기 위하여 평가 시스템의 각 단계를 선형 판별 알고리즘인 Least Mean Square Algorithm을 이용한 경우와 비선형 판별 알고리즘인 Radial-Based Functional-link Net을 이용한 경우를 사용하였다. 각 감성 평가 시스템은 Cross Validation을 사용하여 성능을 비교하였으며, 전체 감성 평가 시스템에서의 연산 스트레스에 대한 감성 평가 정확도는 선형 알고리즘을 이용할 경우 63.02%, RBFLN을 이용한 경우는 83.07%를 얻었다.
블로그가 1인미디어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기업과 함께 마케팅과 광고가 진행되고 있을 정도로 산업적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블로그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 정성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하지만 수십 수백만 개의 블로그를 수작업으로 확인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자동화된 정량적인 평가가 시급한 실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블로그의 구조적인 특성을 이용한 평가방법을 제안하고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매년 발표되는 파워블로그 중 요리, 육아, 미술/디자인 카테고리의 파워블로그를 비교하여 성능을 평가한다. 평가의 방법은 일반적인 미디어 파워의 평가방법인 구독자수를 비교하였으며 본 논문에서 제시하고 있는 평가의 방법을 통해서 얻어진 블로그가 높은 수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음이 판명되어 정성적인 평가 보다 높은 성능을 보임을 알 수 있었다.
신용평가제도는 오늘날 그 영향력이 강력해져 사실상 세계자본시장의 문지기역할을 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와 같이 신용평가기관의 중요성과 영향력의 증대와 더불어 이들 평가기관의 활동에 대한 비판과 감시가 커지고 있는 이때에 아직 선진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국내신용평가기관들의 현황과 평가체계를 살펴보고 선진국의 신용평가기관들과 비교해 봄으로써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하였다. 국내 신용평가기관들의 현황을 살펴본 결과 신용평가절차에 있어서 기준이 경영상태, 성장성, 그리고 재무구조의 건전성에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기본적인 요인들의 영향력은 미미한 반면, 비공개적이고 불투명하며 비경제적인 요인들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에 반하여 선진신용평가기관들의 분석결과는 그 신뢰도에 믿음을 가질 수 있고, 대내외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평가과정이 매우 주관적이어서 그 내용을 모두 공개하지 않지만, 국내의 신용평가과정보다는 투명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국내신용평가기관들의 나아갈 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비재무적 요인의 평가기준에 대한 인식의 재정립이 요구되고 있다. 장기적인 시각으로 비재무적 요인에 대한 평가기준과 방법에 대한 체계의 정립이 요구되며, 전문적이고 객관적이면서도 뚜렷한 평가기관의 주관이 있는 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둘째, 신용평가방법과 기준의 강화로 대외적인 공신력을 얻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성장성, 수익성, 그리고 안정성 비율 모두를 반영할 수 있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고, 자기자본비율의 대폭적인 상승이나 현금흐름의 양호여부, 경제적 부가가치(EVA), 고정장기적합률의 이행기준의 설정 등에 대한 평가기준의 재정립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이 연구는 학생 평가활동을 적용한 논의기반 탐구 과학수업이 고등학생들의 반성적 사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광역시의 인문계 고등학교 1학년 6개 학급의 학생 166명을 대상으로 한 학기에 걸쳐 5개의 논의기반 탐구 과학수업을 실시하였다. 실험집단(84명)은 논의기반 탐구 과학수업의 주장과 증거 단계에 동료평가활동과 자기평가활동을 적용하여 논의의 질을 평가하는 경험을 제공하였으며 비교집단(82명)은 이 단계를 생략하였다. 학생 평가활동이 학생들의 반성적 사고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학생들이 작성한 반성 글쓰기를 분석하였으며,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탐색하여 학생 평가활동의 타당성과 활용 정도를 알아보았다. 반성 글쓰기 분석 결과, 1차 반성 글쓰기에서 두 집단 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나 3차와 5차 반성 글쓰기에서 실험집단의 점수가 비교집단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 반성 글쓰기의 하위 요소에서 탐구과정 분석, 학습의 이해, 생각의 변화 요소는 실험집단과 비교집단 모두 메타인지 수준의 반성을 나타내는 학생 비율이 증가하였으나, 실험집단이 비교집단보다 메타인지 수준의 반성을 보이는 학생 비율이 더 높았다. 반성적 실천 요소의 분석 결과, 실험집단은 메타인지 수준의 반성적 실천 학생 비율이 증가하였으나 비교집단은 오히려 감소하였다. 학생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분석한 결과, 학생들은 평가활동이 자신의 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평가활동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깨닫게 되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하는 메타인지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응답하였다. 이러한 메타인지적 반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려 노력하였으므로 평가활동이 반성적 실천을 이끌었다고 인식하였다. 따라서 학생 평가활동은 학습의 과정으로 통합되어 학생들을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시킬 뿐만 아니라 학습에 대한 책임감을 향상시켜 학습을 스캐폴딩하는 도구로써 활용이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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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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