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서울 및 춘천지역 거주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부양책임감이 나이와 세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4차에 걸쳐 진행된 한림고령자패널 자료를 대상으로 램덤상수모델을 통해 세대 효과와 연령효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실바흐(Sealbach)가 개발한 부양책임감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출생연도 1940년을 기준으로 이전 세대는 식민지·전쟁경험세대로, 이후세대는 산업화 민주화 세대로 구분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식민지·전쟁경험세대는 산업화·민주화 세대에 비해 부양책임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연령효과를 살펴보면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나이와 부양책임감 사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지 않는다. 서구의 연구는 노인부양의 어려움에 대한 인식이나 타인을 부양해야 한다는 의무감의 종료 등으로 인해 나아가 많은 노인일수록 부양책임감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고 있는데, 이러한 측면이 우리나라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첫째와 둘째 결과에 비추어 볼 때 노인층이 장년층에 비해 부양책임감이 높은 것은 연령효과라기 보다는 세대효과일 가능성이 크다. 셋째, 남성이 여성에 비해, 서울이 춘천에 비해, 면지역 거주자가 동지역 거주자에 비해 부양책임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주관적 건강 상태가 좋을수록, 학력 및 소득이 높을수록 부양책임감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 도래한 고령화 사회에서 나타나는 노부모 가족부양의 한계 및 노부모 부양에 대한 기혼자녀세대의 인식과 국가정책에의 기대를 파악한다. 자료는 기혼자녀 30대와 40대 응답자들을 나이, 성별, 부모동거 경험여부에 따라 각 5-6명씩 구성된 총 8개 집단의 초점집단토론(FGD:Focus Group Discussions)을 통해 수집되었다. 연구결과 노부모부양의 우선적인 책임은 가족에 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지만 노부모 가족부양의 부담감이나 부모와 동거시의 애로사항도 제시된다. 특히 부모가 더 연로해지거나 건강이 나빠질 경우에 예상되는 동거부양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나타났다. 우리사회에서 노부모는 가족이 부양해야 한다는 의식이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고령화에 따른 노인부양과 복지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하면 가족이 부모부양을 전담하는 것은 점차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노인부양에 대해 국가 및 지역 사회의 책임 비중 및 기대 또한 증대됨을 전망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중년기 여성의 친부모 부양경험에 관한 연구로써 친부모를 부양하는 중년 여성 10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그리고 질적연구 방법의 하나로 심층 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여 Colaizzi의 현상학적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수집된 모든 자료들에서 총 244개의 문장을 추출하였고, 그 중에서 67개의 의미 있는 문장들을 도출하였다. 그리고 그 의미 있는 문장들을 9개의 하위주제로 범주화 하였고, 이어서 4개의 상위 주제를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로는 첫째, 부양에 대한 이유와 동기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부양하게 되었고, 그리고 자녀로서의 당연한 의무감과 책임감을 들 수 있었다. 둘째, 부양경험에서 겪는 심리적 현상으로는 부양부담으로 인한 무거운 마음을 감수하고 후회하지 않도록 부모 곁을 지켜드리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셋째, 부양경험의 의미로는 부모님을 평생의 선물처럼 여기고 서로를 향한 마음이 깊어지는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었다. 끝으로, 부양경험의 영향으로는 부모에 대한 이해 증가와 행복에 대한 깨달음 그리고 현재 삶에 대한 성찰과 미래 삶에 대한 조망 등의 결과를 얻게 되었다.
본 연구는 성인 지적장애인의 비장애 형제들이 장애형제의 미래부양에 대해 갖는 책임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지역 8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18세 이상의 성인 지적장애인을 형제로 두고 있는 비장애 형제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132명의 자료가 최종 분석에 이용되었고, 다중회귀분석방법을 활용하여 지적장애인의 특성 요인 모형, 비장애형제의 특성 요인 모형, 관계적 요인 모형, 종합모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지적장애인의 특성 요인에서는 장애정도가, 관계적 요인에서는 형제 간 친밀도와 사회적 지지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종합모형에서는 장애 정도, 비장애형제의 성, 형제 간 친밀도와 사회적 지지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형제 간 친밀도와 사회적 지지를 포함한 관계적 요인이 부양 책임감을 예측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본 결과를 통해 지적장애인과 비장애 형제가 서로 간에 믿음과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형제프로그램의 개발 및 확산이 요구되는 한편, 비장애형제가 가족이나 친구, 그 밖의 주변 사람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대인관계망을 넓혀가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며, 또한 장애의 의존도에 따라 부양의 어려움을 경감시키기 위해 상이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였다.
거시경제는 한 나라의 경제 전반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개념으로 경제주체인 기업, 정부, 가계경제 활동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거시경제는 국민소득, 물가, 실업, 통화, 금리, 원자재 등의 변화를 살펴보면 경제 주체들의 행위와 상호작업이 제품과 서비스의 가격에 영향을 파악할 수 있다. 미국연방준비제도(FED)는 코로나 경제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경기부양책을 내 놓으며, 세계경제를 이끌고 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한 주가가 2020년3월20일에 지속적으로 하락하였지만, FED의 강력한 경지부양책인 양적완화로 미국의 S&P500지수는 3월 23일이후 반등을 시작해 12월 15일 3,694.62까지 회복에 성공했다. 따라서 주가의 예측을 기업의 재무제표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거시경제지표에 따른 FED의 경기부양책이 더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FED의 경기부양책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주식투자에 손실을 줄이고 건전한 투자 정착을 위해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노부모를 부양하는 성인자녀의 부양스트레스가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2014년 1월 2월 충남의 H 대학의 대학원생을 조사원으로 활용하여 노부모부양에 책임이 있는 기혼의 성인자녀를 대상으로 편의표집을 하였으며, 350부를 배포하여 최종적으로 307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성인자녀의 부양스트레스의 신뢰도는 .94, 우울감의 신뢰도는 .92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첫째, 노부모 부양 성인의 우울감은 평균 2.56점, 부양스트레스는 평균 2.53점으로 보통수준이하로 낮았다. 둘째, 기혼 성인자녀의 부양스트레스는 여성인 경우, 50대 이상, 농촌에 거주, 경제수준이 낮은 경우 더 높았다. 우울감은 배우자가 없는 경우, 경제수준이 낮은 경우 더 높았다. 셋째, 기혼 성인자녀의 경제수준이 낮을수록, 부양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우울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중 일 3국은 순차적으로 경제발전을 이룩하는 한편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급속한 인구 변천과정을 겪고 있다. 출산율 및 사망율의 저하는 인구의 고령화로 귀결되는데 이들 3국은 노인인구의 증가, 구조적 관성, 비노인인구의 감소 등에 따라 향후 반세기이내에 지구상에서 가장 고령화된 나라가 될 전망이다. 본 연구는 한 중 일 3국의 경우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유효(나이별 소비율의 차이를 고려한)부양부담이 어떻게 변동하고 있으며 이 경로는 유효부양부담을 최소화하는 적정인구경로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를 논하고 있다. 그리고 인구정책을 출산장려정책으로 전환하고 그 결과 출산율이 정지인구수준으로 당장 회복된다고 할 때 인구부양구조는 장기적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논하고, 그 대안 혹은 보완책으로 유효부양부담과 관련된 여타 파라메타의 값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정책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를 논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이후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풀어주었던 분양가 규제 정책이 8년 만에 다시 되살아났다. 불안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부발 해결책일 순 있겠으나 시장 논리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 또한 만만치 않다. 정부와 건설 업계의 서로 다른 입장에 대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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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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