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부모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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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외상 경험 다문화가정 아동과 일반가정 아동이 인식하는 대인관계 특성 비교 (The Differences of Interpersonal Experiences between Multicultural and Korean Children with PTSD Symptoms)

  • 고홍월;황매향
    • 초등상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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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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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9-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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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는 심리적 외상(PTSD) 경험을 가진 다문화가정 아동과 일반가정 아동이 중요한 타인과의 관계를 어떻게 다르게 인식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97명의 다문화가정 아동과 110명의 일반가정 아동에게 PTSD 검사와 SCT검사를 실시하여, 심리적 외상 경험이 있는 다문화가정 아동 20명과 일반가정 아동 22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PTSD 점수와 SCT 반응에서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총 42명 아동의 문장완성검사의 반응 내용을 분석하였다. 아동기의 중요한 타인인 아버지, 어머니, 형제자매, 친구, 교사 각각에 대한 아동의 응답내용을 분석하고, 마지막으로 대인관계 속에서의 자아상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중요한 타인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나타내는 비율에서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더 높았고, 중요한 타인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내는 비율에서는 일반가정 아동들이 더 높았다. 그리고 자아상에서는 90.9%의 일반가정 아동이 긍정적 태도를 보이는 반면 다문화가정 아동은 55%만이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 대인관계에 대한 부정적 및 중립적 경험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일반가정 아동은 부모에 대한 부정적 정서를 비교적 많이 나타내는 반면 다문화가정 아동은 친구관계에 대한 부정적 정서를 많이 표출하고 있었다. 그 외에도 다문화가정 아동은 부모를 국적으로 표현하는 것과 같이 부모에 대해 정서적 기술보다는 사실적 기술에 치우치는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 연구의 의의 및 한계,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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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청소년들의 가정학대 경험과 학교적응 사이에서 성장 마인드셋의 조절효과 (The Moderating Effect of Growth Mindset Between Female Adolescents' Domestic Abuse Experience and School Adaptation)

  • 이창식;유은경;장하영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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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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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7-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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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여학생 청소년들의 가정학대 경험과 학교적응 사이에서 성장 마인드셋의 조절효과를 규명하는데 목적을 두고 수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충청남도 D시의 여학생 청소년 4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수행되었고 수집된 자료는 차이검정, 상관분석, 조절효과 회귀분석이 실시되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적응은 부모가 맞벌이 여부와 학업성취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둘째, 성장 마인드셋과 학교적응은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나 가정학대는 다른 변인과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셋째, 조절효과 회귀분석 결과 가정학대와 학교적응 사이에서 성격에 대한 성장 마인드셋은 조절효과를 나타내었으나 지능에 대한 성장 마인드셋은 조절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끝으로 본 연구를 바탕으로 여학생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성격에 대한 성장 마인드셋과 연령을 고려할 것을 제안하였다.

아동기 트라우마 성인여성의 정서적 경험에 관한 현상학적연구 (A Phenomenological Study on Emotional Experiences of Adult Women with Childhood Trauma)

  • 김흥;김현진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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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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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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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아동기 트라우마를 겪은 성인여성 생존자의 트라우마 영향으로 인한 정서경험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탐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아동기에 트라우마를 겪은 기혼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Colaizz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통해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자신을 지킬 수 없는 아이', '트라우마된 아동기 외상', '불안정애착과 착한아이 증후군', '대인관계의 어려움', '자녀양육의 어려움', '신체화증상', '잃어 버린 나를 찾아서' 의 7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는 양육자로부터 직접 학대를 경험한 외상과 동생의 사고를 목격 경험한 가족인 형제의 외상이 트라우마로 진행하는 두 사례를 비교와 대조를 통해 가족내에서 자녀들이 겪어야만 했던 심리 내적인 경험과 부모와 아동기에 형성된 불안정 애착으로 인한 관계외상과 이를 치유해 가는 성장 경험을 이해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아동기 트라우마를 겪은 성인여성들의 삶의 전반에 반영된 부정적 부적응적 정서경험에 대한 연구결과를 통해 건강한 자아 회복과 정서적으로 잘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고 볼 수 있다.

자녀 예방접종 거부 부모의 주관성: Q 방법론적 접근 (Subjectivity of Parents in Refusal of Childhood Vaccination: A Q-methodology Approach)

  • 차혜경;하은호
    • Child Health Nursing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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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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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6-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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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목적 예방접종은 국민건강증진에 많은 기여를 함에도 불구하고 백신의 안정성 문제로 부모는 아동 예방접종을 망설이거나 거부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의 목적은 자녀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지 않은 부모의 주관성을 조사하여 이들의 생각과 태도를 파악한 후 각 유형별 간호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함이다. 방법 예방접종을 거부하는 부모의 주관적인 견해를 알아보기 위해 Q-방법론을 적용하였다. 개별 심층면담 기법과 개방형 질문지, 국내외 문헌 고찰을 통해 42개의 Q 표본을 도출하였으며 소표본 이론을 근거로 35명의 P 표본을 선출한 후 9점 척도에 강제로 분포하도록 Q-sorting 과정을 실행하였다. 강제 분포된 카드의 점수는 1-9점으로 변환하여 점수를 배정한 후 PC-QUANAL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자녀 예방접종 거부에 대한 부모의 태도와 관련된 주관성을 Q 요인 분석한 결과 '예방접종 불신형', '예방접종 부작용 염려형', '예방접종 불필요형' 등의 3개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이들 3개 유형은 전체 변량의 67%를 설명하고 있는데, 제1유형은 54%, 제2유형은 8%, 제3유형은 5%로 나타나 제1유형이 대상자의 주관적인 견해를 가장 많이 설명하고 있었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3개 유형을 토대로 예방접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간호사로 구성된 전문 상담가를 정부 정책 하에 양성할 필요가 있으며, 예방접종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전환할 수 있는 각 유형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또한 개발될 필요가 있다.

청소년의 개인, 부모, 학교 요인과 비행 경험과의 관계 (Relationship between Personal, Parent, School Factors and Delinquency Experience of Adolescents)

  • 김영춘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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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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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4-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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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청소년들이 인지하고 있는 개인적 요인으로서 사회적 위축, 우울, 공격성, 부모 요인으로서 부정적 양육태도, 학교 요인으로서 친구 관계, 학업 무기력과 스마트폰 과의존, 끈기 등이 청소년 비행 경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러한 연구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KCPYS 2018) 1차년도 데이터 중에서 중학교 1학년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 청소년의 개인 요인으로서 우울, 공격성, 사회적 위축, 부모 요인으로서 부정적 양육태도, 학교요인으로서 학업 무기력, 부정적 친구관계, 스마트폰 과의존, 끈기 등이 청소년의 비행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인 요인, 부모 요인, 학교 요인이 청소년의 비행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스마트폰 과의존과 끈기는 부분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먼저, 청소년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고 청소년의 비행 행동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청소년들의 기대감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둘째, 부모의 일관성 있는 양육 태도와 효과적인 양육을 위해 부모 및 조부모 대상으로 실질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셋째, 청소년의 친구 관계 향상을 위해 긍정적인 자기 인식, 올바른 인간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법과 충동성을 완화시키는 상담적 개입과 예방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음주문제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보건교육방안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ffective Alcohol Education Strategies for the Prevention of Alcohol Problems)

  • Lee, Young-Sook
    •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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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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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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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본 연구의 목적은 알코올 문제의 현황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음주교육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사회문화적 행위로서의 음주행동의 특징을 파악하고 음주로 인한 위해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음주행동은 한 사람이 속한 사회의 문화와 관습이 허용하는 범위에 따라 그 사회가 공유하는 음주에 대한 태도나 가치의 영향을 받아 학습을 통해 습득하게 된다. 음주는 사망률, 이환율, 유산율, 범죄율 등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생명손실은 엄청난 것이다. 매스미디어를 통한 음주교육은 다른법적 제재와 병행될 때 효과적이다. 음주연령이나 세금부과 등을 통해 음주행위를 통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음주교육의 주기능은 법령과 처벌에 대한 두려움(perceived fear)를 높이는 것이다. 음주행위에 관용적인 사회 분위기를 변화시키는 것이 법령이나 처벌보다 더 효과적이다. 과도한 음주행위에 대한 비판적인 사회적 분위기와 같은 비공식적인 사회적인 제재가 음주문제의 예방에 더욱 중요하다. 청소년의 음주행위는 부모와 동료집단과의 관계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부모와 동료집단의 참여하에 객관적인 태도를 통해 자율적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음주교육에 대해 지식과 경험을 갖춘 교사가 교육을 실시하여야 하며 소그룹 활동을 통해 음주문제에 대한 이해와 바람직한 태도를 습득하게 하고 동료집단의 압력을 거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교사는 편견이 없는 객관적인 태도를 갖추어야 하고 최종적 결정은 지식에 근거하여 청소년이 하도록 하여야 한다. 음주는 가정불화, 좌절감, 실업, 이혼 둥의 부정적 감정과 연관되어 있으며 깊은 인간관계를 통한 상담이 효과적이다. 단주친목과 같은 자발적인 민간단체는 알코올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모여 친목하는 가운데 도움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이다. 이러한 단체의 활용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 병원에서의 음주교육은 노조의 참여하에 전문적인 의료인들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 이전에 알코올중독에서 회복된 사람을 동료교육가(peer educator)로 활용하는 것도 효율적인 교육방법중의 하나이다. 의과대학의 교과과정에 음주교육에 대한 내용을 더욱 확대하여야 한다. 음주교육은 음주라는 행위의 저변에 깔린 문화적 심리적 요인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계획되고 실시되어야 한다. 음주교육은 지역사회 전체의 참여를 통해 부모, 학생, 정부, 민간단체, 매스미디어의 공동참여를 통한 다각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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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낙관성, 일희망, 부모양육태도의 구조적 관계모형 검증 (Verification of the Structural Relationship Model of Calling to Optimism, Work Hope and Supportive Parenting)

  • 정은선;하정희;김정수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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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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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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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소명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적으로 살펴보고, 그 과정을 구조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30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고 최종적으로 277명의 자료를 SPSS 18.0과 Amos 8.0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부모의 지지적 양육태도와 낙관성은 직접적으로 소명의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일희망을 매개로 하여 소명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명의식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소명의식에는 일희망의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부모의 지지적 양육태도 및 낙관성의 영향력이 그 다음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소명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의 환경적 특성과 성격적 특성을 경험적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학교상담 및 교육장면에서 본 연구의 시사점을 논의하였고, 제한점과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아동의 불안수준과 어머니 양육스트레스간의 관계 (Relationship of Parenting Stress and Anxiety in Children With ADHD)

  • 김세연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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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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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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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ADHD 아동의 불안과 어머니 양육스트레스간에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ADHD로 진단받은 만 7~9세 아동과 M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일반아동과 어머니를 대상으로 불안설문지와 양육스트레스를 실시하였다. 양육스트레스는 한국판 부모 양육스트레스 축약형 검사를 사용하였으며, 불안은 한국형 소아 상태 및 특성 불안척도 를 사용하였다. 총 200부를 방문 및 우편 배부하여, 112부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연구결과 ADHD 아동은 일반아동에 비해 불안수준과 양육스트레스 점수가 더 높았으며, ADHD 아동은 성별, 연령, 유형에 따른 불안 수준과 양육스트레스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특성불안은 양육스트레스의 하위척도인 부모의 고통(r=.30)과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상태불안은 까다로운 아동(r=.30)과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양육스트레스가 아동의 불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임상현장의 전문가는 ADHD 아동의 불안수준이 일반아동과는 다르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으며, ADHD 아동의 불안증상에 대한 개입과 더불어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상담과 개입이 필요하다.

부모의 양육태도, 아동과의 의사소통이 아동의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Child-rearing Attitude and Parent-child Communication on Self-Esteem of Children)

  • 홍연란;최청숙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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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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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7-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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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논문의 목적은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양육태도와 부모와의 의사소통, 아동의 자아존중감과의 관계를 살펴보고, 자아존중감에 대한 이들 변인들의 설명력을 파악하는데 있다. 본 연구 대상자는 초등학교 고학년 472명이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4.0 Program을 이용하여 descriptive statistics, correlation analysis를 수행하였고 어떠한 독립변수가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며 그 다음 영향력을 미치는 독립변수는 무엇인가를 파악하기 위해서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분석을 수행하였다. 학교성적(r=-.245 p<.001), 경제상태(r=-.189 p<.001), 어버지의 학력(r=.193 p<.001), 어머니의 학력(r=.136 p=.003), 가정분위기(r=-.256 p<.001), 아버지와의 의사소통(r=.345 p<.001), 어머니와의 의사소통(r=.503 p<.001), 양육태도(r=.421 p<.001)가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자아존중감자아존중감을 설명하는 주요변인은 학교 성적, 양육태도, 어머니와의 의사소통으로 나타났다. 회귀분석 모형은 투입된 요인을 통하여 32.6%의 설명력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결과는 아동의 자아존중감에 관련되는 가정적, 환경적 변인을 고려하여 성장하고 있는 아동들의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상담 및 중재프로그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어질 것을 기대한다.

중학생이 지각하는 부모양육방식, 또래애착, 교사관계, 자아정체감과 진로정체감과의 관계 (Relationship of parenting style perceived by middle school students, their peer attachment, relationship with teacher, and self-identity with career identity)

  • 노소영;유난숙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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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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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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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생의 자아정체감, 부모양육방식, 또래애착, 교사관계가 진로정체감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알아보고, 관련 변인과 진로정체감간의 관계에서 자아정체감이 조절효과를 보이는지 검증하는데 있다.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석에 사용한 통계 프로그램은 IBM SPSS 22.0이었으며,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조사(KCYPS)' 중1 패널 3차년도 자료를 분석대상으로 빈도분석, 기술 통계, Cronbach's α,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정체감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자아정체감, 또래애착, 교사관계의 순서로 나타났으며, 부모양육방식은 진로정체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아정체감의 조절효과를 알아본 결과, 부모양육방식과 자아정체감의 상호작용항은 정적 효과가, 교사관계와 자아정체감의 상호작용항은 부적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 결과를 진로 관련 프로그램 개발, 학교 현장에서의 진로상담, 가정교과에서 진로 교육 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면 진로정체감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