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한 대표적인 국민참여 플랫폼인 '광화문 1번가'가 출범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기간 동안의 다양한 국민참여 과정을 분석하여 국민참여 플랫폼의 실질적인 운영 및 성과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국민참여를 통한 정책화 과정을 성공적으로 유도할 수 있었던 영향요인은 다음과 같이 도출하였다. 첫째, 국민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온라인 참여 채널을 다양화 하였다. 둘째, 국민참여를 독려하고 확대를 위해 대국민 아디이어 공모 및 국민심사에 대한 보상을 시행하였다는 점 역시 중요하다. 셋째,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세련화하고 정제하기 위하여 전문가 등의 참여를 독려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우리정부가 지속적으로 국민참여를 통한 정책화 과정을 유도하는데 일조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향후 국민참여를 통한 정책화를 위한 성공요인을 도출함에 있어서 계량적인 분석기법을 활용하여 국민참여과정, 온라인채널을 통한 의사소통, 전문가와의 협업 등의 영향요인들이 국민참여 과정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증명하는 연구를 후속적으로 수행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지속가능한 MICE행사 운영에 관한 탐색적 연구이며, FGI 방법으로 수행되었다. 연구대상은 MICE분야 업계, 학계 등 전문성을 가진 12명을 선정하였는데 본 연구의 경우 무엇보다 연구내용에 대한 전문성과 특수성이 연구의 신뢰도를 높이고 타당성을 확보하는 원천이기 때문이다. 연구기간은 2021년 6월~8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었다. 연구의 결과, MICE산업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특히 주최자관점에서 행사 운영 시 실천해야할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이 도출되었다. 또한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항목 도출이 중요하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지속가능한 발전목표(UNSDGs) 및 관광 및 MICE분야에서 개발되었던 지속가능한 MICE 연구를 활용한 연구 결과 도출이 요구되었다. 따라서 이와 같은 MICE분야 전문가들의 검증을 통해 MICE 개최 시 활용가능한 주최자관점에서의 이론적, 실무적 가이드라인이 개발되었다. 연구의 결과는 향후 지속가능한 MICE행사 개최에 있어 보다 효과적인 전략 수립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본 연구는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일반 시민으로 성장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의 지구 환경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비과학 전공의 대학생들은 자연물과 인공물의 복합적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는 비율이 매우 낮았다. 또한 현재에서 미래로 지구 환경의 변화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높았다. 대학생들이 상상하는 미래의 지구 환경의 이미지에서 자연과 함께 생존하는 인간이 그려질 수 있도록 환경 인식이 달라져야 한다. 인간이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더불어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환경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비과학 전공의 대학생들은 미래의 지구 환경을 인간이 수정하는 공간으로 내면화 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인간 행동에 의해 지구 환경이 수정될 수 있다는 관점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되며 대학에서 제공해야 하는 환경 교육의 방향을 제시한다. 환경에 대한 교육이나 환경으로부터의 교육이 아닌 환경을 위한 교육으로 대학의 환경 교육 방향이 전환되어야 한다. 대학 교육과정에서 전공 여부에 차별 없이 모든 대학생들에게 지구 환경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 우리의 아들딸들이 지구에서 지속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본 연구는 웰에이징을 위한 웰다잉 교육과 웰다잉 문화확산, 산업화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기초 자료를 얻고자 2021년 2월 1일~2021년 2월 22일까지 한국갤럽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조사 대상자의 웰다잉 교육경험은 4.7%이었고 교육만족도는 2.88점으로 나타났다. 연령층별 웰다잉 교육 요구도 분석 결과 청년과 중년층은 호스피스 교육 및 정보, 연명의료 관련 정보, 장례정보 순이었고, 장년층은 호스피스 교육 및 정보, 장례 정보, 죽음 관련 심리적 극복 순이었으며, 노년층은 호스피스 교육 및 관련 정보, 장례 정보, 연명의료 관련 정보 순서로 조사되었다. 웰다잉 문화 관련 산업화 인식은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웰다잉 카페, 입관체험, 장지 방문과 같은 웰다잉 체험, 문화와 예술 관련 여행상품 개발 순서로 조사되었다(p<0.05). 이와 같은 결과는 웰에이징을 위한 웰다잉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문화확산 및 산업화 구축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여성의 고위험 음주에 관한 영향요인을 분석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연구대상자는 만 19세 이상 여성 3,619명이었다. 자료 분석을 위해 대상자를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고위험 음주율 지표에 따라 일반음주여성과 고위험음주여성으로 구분하여 인구사회학적 특성, 신체건강관련 특성, 정신건강관련특성의 차이 및 고위험음주 영향요인을 파악하였다. 자료 분석은 IBM SPSS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복합표본설계를 적용하였다. 연구결과, 우리나라 여성의 고위험 음주율은 8.8%로 나타났고, 고위험 음주의 영향요인은 20대부터 40대까지의 낮은 연령, 흡연을 하는 경우, 우울감을 경험한 경우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과 우울감 여부는 고위험 음주에 대한 위험도를 각 4.5배[(95% confidence interval(CI)=2.804-7.372, p<0.001)], 7.0배[(95% confidence interval(CI)=2.918-16.855, p<0.001)]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중요한 위험요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고위험 음주여성의 음주시작연령이 15세에서 19세에서 높은 비율로 나타나 청소년기와 초기 성년기 여성 대상의 음주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시행이 시급함을 시사하고 있다. 상기와 같은 본 연구의 결과는 여성 고위험 음주율을 낮추기 위한 보건정책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인구학적 변인, 부모-자녀 의사소통, 긍정심리자본이 청소년의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것이다. 본 연구를 위해 G시의 중학생 234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SPSS 18.0을 활용하여 상관관계분석과 위계적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자녀 의사소통, 긍정심 리자본, 심리적 안녕감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부모-자녀 의사소통과 긍정심리자본 모두 청소년의 심리적 안녕감과 정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부모-자녀 의사소통과 긍정심리자본 변인은 청소년의 심리적 안녕감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개별 변인의 영향력을 살펴보면, 복원력이 가장 높았고, 희망, 모-자녀 개방적 의사소통, 부-자녀 개방적 의사소통, 낙관성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청소년의 심리적 안녕감 증진에 있어 환경적 요인인 부모 자녀 간 개방적 의사소통과 심리적 요인인 긍정심리자본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심리적 안녕감을 증진하도록 돕는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본 논문은 예술자료 아카이브 활용에 있어 시맨틱 웹 기반의 정보와 의미연결망 구성이 왜 중요하고, 그것이 예술경영 맥락에서 갖는 의미와 가치 그리고 향후 적용 가능성에 대해 탐색적으로 연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미국 재즈 뮤지션들의 구술일화를 바탕으로 시맨틱 웹 기술을 적용한 링크드 재즈와 한국 원로예술인들의 삶과 예술관을 담은 아르코예술기록원의 구술채록 사례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구술채록에 내포된 의미 연결성 그리고 시맨틱 웹기반의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았다. 본 논문에서는 사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맨틱 웹 기술의 문화예술 자료 적용 가능성을 다음 다섯가지 측면에서 논의하였다. 첫째, 인물 간의 관계 노출(revealing relationship)을 통해 관계를 확인하고 숨은 예술인을 발견할 수 있다. 둘째, 맥락적 의미(contextual meaning) 정보를 통해 당시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고 연구할 수 있다. 셋째, 수요자 관점에서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넓고 깊게 예술 탐험(art exploration)을 할 수 있다. 넷째, 예술 복원(construction)을 통해 역사를 새롭고 풍부하게 재구성할 수 있다. 다섯째, 빅데이터와 연계하여 융복합과 협업을 통해 예술의 경계를 넘어 범위를 확장 시킬 수 있다. 이러한 시맨틱 웹 기반의 관계망 데이터는 예술사 연구, 예술기획 및 창작 등 예술생태계 전반에 걸쳐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는 방대한 문화예술자료를 디지털화하고 시맨틱 웹 기술을 통해 이들 간의 관계 네트워크를 식별하고 분석하는 것이 예술경영에 측면에서 의미가 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연극치료의 효과성을 메타분석을 통해 살펴보고 이를 통해 향후 보다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연극치료의 실행방안을 제시하기 위하여, 국내에서 시행된 연극치료의 효과성에 대한 개별연구들을 메타분석하였다. 메타분석을 위한 자료 수집은 2021년 6월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연극치료의 효과성과 관련된 학위논문 및 학술논문 등을 검색하여 이루어졌고, 구체적 선정기준에 따라서 최종 18편의 논문을 선정하여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을 위해서 메타분석 통계프로그램인 CMA(Comprehensive Meta-Analysis) software 2.0을 사용하였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극치료의 평균효과크기를 살펴보면, 자아존중감은 평균효과크기가 1.325, 우울·불안은 -1.230, 스트레스는 1.025, 사회성은 1.018, 정서지능은 0.907, 심리적 안녕감은 0.897로 모두 큰 효과크기를 나타내었다. 둘째, 연극치료의 효과성이 조절 변수에 따라 차이가 나는지 살펴본 결과, '자아존중감'의 효과크기에 있어서 '대상자의 특성(아동·청소년 or 성인)', '총회기수(10회 미만 or 10회 이상)', '연극치료유형(복합연극치료유형 or 공연중심 연극치료유형)' 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측면을 고려할 때, 향후 연극치료를 실행하는데 있어서 효과성의 종속변수로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성인대상, 총회기수는 10회 이상, 공연중심의 연극치료유형 등을 보다 확대해서 실시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하였다. 이와 같은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연극 치료의 실행방안과 함의를 제안하였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도입되면서 조직의 리더는 기존과 같이 구성원들을 대면하기 어려워졌으며, 이로 인해 리더가 부하에게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일반적 의미에서의 리더십은 그 영향력 발휘가 힘들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조직 구성원이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스스로를 이끌어나가는 셀프리더십을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최근 사회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MZ세대를 대상으로 하여 이들에게 셀프리더십이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셀프리더십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긍정심리학의 등장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직무열의를 결과변수로 하였으며, 이 때 구성원의 셀프리더십이 어떠한 메커니즘을 거쳐 직무열의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확인하기 위해 외로움이라는 매개변수의 역할을 검증하였다. 그리고 MZ세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직의 공정성이라는 상황요인에 따라 구성원의 셀프리더십이 외로움에 어떤 다른 영향을 주는가를 확인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검증하고자 했던 대부분의 가설이 지지되었으며, 이러한 결과를 통해 본 연구는 셀프리더십이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에서 그리고 MZ세대에게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셀프리더십과 더불어 공정의 가치가 각 조직에서 더욱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저성장·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지방의 많은 도시들이 인구감소문제를 경험하고 있다. 생산인 력감소, 재정감축, 삶의 질 저하, 공동체 기반 붕괴 등 다양한 형태의 쇠퇴현상들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지방소멸의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본 연구는 저성장·고령화 시대 인구감소도시의 효율적인 공간관리 정책으로써 컴팩시티 계획을 적용하기 위해 공간통계기법과 GIS를 활용하여 도시 내 고용창출중심지 추정과 고용 권역을 설정하는 방법론을 제안하였다. 구체적으로 컴팩시티에 관한 선행연구 검토를 통하여 종사자수, 정주인구수, 개발용지 면적을 고려한 새로운 지표 '고용복합지수'를 정의하고, 국지적 모란지수와 핫스팟 분석을 적용하여 고용창출중심지를 추정하였다. 창원시를 대상으로 2013년, 2015년, 2017년, 2019년의 4개 년도를 사례분석을 실시하여 고용창출중심지의 압축된 다핵구조를 확인하였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 도시 성장을 위한 산업중심 권역 설정과 컴팩시티 공간정책의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분석 결과는 지역활성화 플랫폼을 위한 기능적·제도적 권역 거버넌스의 기초자료로써 인구감소, 지역총생산, 에너지 절감에 대응할 수 있는 공공시설배치, 교통계획, 의료보건 계획 등 공간정책 의사 결정에 필요한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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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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