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 대장 게실은 주로 선천적으로 대장 바깥쪽으로 돌출된 소낭으로 지속적인 변비 등으로 인한 장내 압력에 의해 소낭이 돌출되는 퇴행성 변화에 의한 좌측 대장 게실과 구별된다. 따라서 좌측 대장 게실에 비하여 발견되는 연령이 10~20세 정도 낮은 편이지만, 20세 미만소아 발생률은 적고, 특히 어린 소아에서의 발생보고는 매우 드물다. 또한 우측 대장 게실염의 경우 우하복부 동통을 일으키는 많은 질환과 감별이 어렵고 급성 충수 돌기염으로 오진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아서 실제 급성 충수 돌기염으로 생각하고 수술을 하였는데 수술해 보니 대장 게실염인 경우가 종종 보고되고 있다. 저자들은 심한 우하복부 통증으로 인해 급성 충수 돌기염으로 오인되었던 6세 여아에서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으로 우측 대장에 분변 매복이 동반한 급성 게실염을 진단하고 게실 천공의 합병증으로 인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예를 보고하는 바이다.
비특이적인 위장관 징후나 증상이 있는 환자를 우선적으로 초음파검사를 시행 해보면 결직장에 국한성 종괴나 분절성 벽비후 등을 묘출해 낼 수 있다. 저자들은 다양한 증례를 통하여 대장암의 초음파검사상 특징적인 소견과 유용성이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대장조영촬영술을 실시하기 전 복부 초음파검사로 대장암 소견을 보여 수술로 확진된 11명과 타 병원에서 대장암으로 진단 받고 치료를 받고자 내원한 환자 40명을 중심으로 총 51명의 초음파검사 결과를 분석하였다. 대장암 발생부위는 결장 및 직장에서 27예(53%)로 가장 많았고, $40{\sim}50$대(60%)에서 암 발생율이 높았으며, 남녀 비율은 비슷했다. 초음파검사의 비교적 특징적인 소견은 부분적인 대장벽 비후 42예, 종괴형태 9예로 나타났다. 복부동통, 종괴, 배변습관의 변화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초음파검사로 대장암의 가능성이 있는 불규칙한 종괴나 분절성 벽비후를 쉽게 찾아 낼 수 있었다. 초음파검사는 고통이 없고 비침습적인 검사로서 내부장기의 검사를 하는데 유용하며, 복부검사 시 위장관을 포함하여 검사한다면 위장관 질환 등을 보다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1년 1월 3일부터 2001년 4월 14일까지 고도의 복부비만으로 판정받은 1례의 환자에서 체감의이인탕의 한약복용, 초저열량식이요법(600kcal), 유산소운동(6km/h속도의 속보60분),행동수정요법(평소보다 50% 증가된 활동량), 전기지방분해침(Lipodren)40분, Infared therapy,이침, Aqua-pt(수압마사지)등을 입원 및 통원치료로 시행하여 비만지표, 신체사이즈, 간기능 검사, 복부 전산화단층촬영 상에서 유의한 변화를 관찰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Purpose: To compare the Appropriateness of abdominal CT to abdominal radiography as an imaging modality in terms of the diagnostic value, medical costs and decision making times for patients presented to the emergency department with nontraumatic abdominal pain. Methods: This study used the records of 530 cases presented to the emergency department(ED) with nontraumatic abdominal pain from February to March 2012. Imaging modalities were categorized into abdominal radiography and CT (radiography first or CT first) or radiography alone or CT alone. The diagnostic value, total medical costs and effect on decision making time of the each imaging modalities were compared. Especially, in retrospective review, to evaluate the predictability of the abdominal radiography, alit was assumed that all the 530 cases performed that exam as initial imaging. Results: Among 530 cases, 255 cases underwent abdominal radiography only, 28 cases underwent abdominal CT only and the remnant 247 cases underwent abdominal CT with plain abdominal radiography. The diagnostic value was higher in the cases with abdominal CT (268/275, 97.5%) than in the cases with plain abdominal radiography (19/255, 7.5%).The number of cases predicted by abdominal radiography only as initial imaging were 39/530 (7.4%). In cases where the patients performed the abdominal CT as the first imaging modality thereby omitting the abdominal radiography, the total diagnostic imaging fee was lower than in cases with plain abdominal radiography first followed by the abdominal CT (277,140 vs. 284,226(mean, Korean Won)). Although diagnostic value of the plain abdominal radiography as first imaging modality was lower than the abdominal CT, Decision making time, average duration of hospital stay was longer and the total medical costs was higher than abdominal CT. Conclusion: As an imaging modality in the ED for patients with acute nontraumatic abdominal pain, plain abdominal radiography is an avoidable procedure when viewed in terms of the diagnostic value and total medical costs and decision making times comparing with abdominal CT.
세균 감염에서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하려면 배양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저자들은 복부 연조직 감염의 농양을 혈액배양병을 사용하여 시행한 배양검사에서 Actinomyces radingae와 Clostridium ramosum이 배양된 증례를 경험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이전에 건강하였던 13세 남자 환자가 배꼽주변에 발생한 통증, 발적 및 발열을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환아는 복부 수술 및 외상의 병력은 없었다. 컴퓨터 단층 촬영에서 배꼽주위에 농양을 동반한 피부 연조직염이 확인되었고 선천성 기형은 없었다. 초음파 유도 흡인을 하여 8.5 mL의 화농성 농양이 흡인되었고, 농양은 혈액배양병을 이용하여 배양하였다. 농양 배양검사에서 A. radingae와 C. ramosum이 확인되었다. 감염증의 원인이 드문 세균일 가능성이 있는 경우 농양 배양을 할 때 일반적인 농양배양의 방법 보다는 혈액배양병을 사용하는 것이 원인균이 분리될 가능성을 높이고 더 빨리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건강한 소아에서 화농성 간농양은 선진국에서는 드문 질환이지만 진단과 치료가 늦어진다면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이다. 전세계적으로 화농성 간농양의 가장 흔한 원인균은 Staphylococcus aureus이며 국내의 경우 Klebsiella pneumoniae가 가장 흔하지만, 혐기균에 의한 화농성 간농양도 매우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발열과 우상복부 통증을 주소로 응급실에 온 14세 남아가 우상복부 압통을 보이고 백혈구 상승, 빈혈, 간효소치 상승을 보여 조영증강 복부컴퓨터단층촬영을 시행한 결과 간농양을 진단하였다. 환자는 2주간의 경피적 도관 배액술과 4주간의 항생제 치료 후 완쾌되었다. 간농양 배양검사에서 혐기균이자 구강 상재균인 Prevotella intermedia가 확인되었으나 감염의 근원이 치아조직 감염이라는 증거를 찾지는 못하였다. 본 증례와 같이 건강한 소아에서도 화농성 간농양이 발생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진단적 접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응급상황에서 방사선 촬영 분포 분석 및 문헌을 토대로 응급상황 대처 및 서비스 효율성을 개선시키기 위하여 연구를 하였다. 2010년 12월, 광주 광역시 한 대학병원에 응급실을 내원한 1270명 응급 외래환자를 분석하여 방사선 촬영 분포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응급 방사선 촬영은 56.6% 일반 방사선 촬영, 2.5% 특수촬영, CT 34.2%, 초음파 6.7%였으며, 일반 방사선 촬영에서 남성은 51.7%, 흉부외과의 촬영률 90.0%, 입원환자 77.9% 및 응급실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긴 환자에게서 촬영하였다. 특수 촬영의 비율은, 비뇨기계 28.6%, CT에서는 신경외과 49.2%, 신경과 36.7%의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초음파의 경우 여성이 8.8%, 내과가 15.9% 비율을 나타냈다. 방사선 촬영의 분포도를 분석하면, 일반 방사선 촬영에서 흉부촬영 55.3%, 특수 촬영에서는 1.2%의 비뇨기계, CT에서는 두부 검사가 40.0%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일반 촬영의 진료과의 분포도에 따르면, 두부가 64.6% 신경외과, 흉부검사는 흉부외과는 90.9%, 복부가 58.0% 일반외과, 척추는 신경외과 40.0%, 골반 및 상하지는 정형외과가 15.9%, 20.5%, 31.8%를 차지하였다. 일반 촬영의 환자 1인당 평균검수는 전체 인원을 고려하여 성별, 연령별, 전원 여부별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p<0.05). 촬영만을 고려한 경우에는 성별에서 남자가 2.2건 높았으며, 연령대에서는 30대에서 2.7건이, 진단부분에서는 신경외과가 3.4건이 더 높게 차지하였다. 전체 촬영 부위 건수에서는 흉부가 998건으로 가장 많았다. 결과를 고려해보면,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방사선사는 응급 촬영에서 노년층을 돌봐야 하며, 촬영동안에 가능한 2차 손상을 특수 촬영인 비뇨기계 계통이 기구와 관련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줄이기 위한 부상응급 환자를 검사하는 모든 방사선사는 방사선 촬영하는 동안에 긴급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 방지 대처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특히 야간에 CT 촬영하는 두부 손상 환자는 환자 처치가 매우 중요하다. 담당 의사는 언제나 CT실에 상주하여 환자를 지켜봐야 한다. 응급실에서 방사선 촬영은 여러 진료과에서 관여 한다. 일반 방사선 촬영의 높은 비율, 응급 방사선 촬영에 대한 특수 촬영실이 응급실 내에 설치하여만 하고, 능력이 있는 응급 환자 처치를 할 수 있는 방사선사가 필요로 하고 응급환자 증가로 적절한 인원배치가 필요하다.
전산화 단층촬영 (CT)은 진단 분야 뿐 아니라 방사선 치료 계획 및 치료효과의 추적 등 치료분야에 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환자의 체위가 치료시와는 다름으로 얻어진 영상이 치료시의 영상과는 차이가 있으며, 삼차원적인 치료면적의 계산이 곤란할 뿐 아니라 조영제를 사용함으로 생길 수 있는 선량계산의 오라 및 정확한 조사야가 표현되지 많음으로 병소 및 중요 정상장기의 선량 측정이 정확하지 못한점 등의 단점이 없다. 저자들은 1986년 5월 1일부터 1987린 4월 30일까지 영남대학병원 치료방사선과에서 치료받은 총 365명의 환자 중 일반 CT의 단점을 보완한 치료용 CT와 종래의 simulation을 병행한 106명의 치료계획을 비교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치료용 CT후 두경부 암 환자의 $47\%$, 흉부암 환자의 $79\%$, 복부암 환자의 $63\%$에서 치료계획의 변경이 있어 치료용 CT가 두경부암, 흉부암, 복부암에서 거의 철수적임을 시사하였다. 그러나 직장암, 자궁경부암에서는 추가치료의 조사야의 측정 및 선량계산 이외의 전예에서 치료계획의 변경이 없었다. 선량분포의 비교측정에서는 윤곽만을 사용한 종래의 선량계산이 CT를 사용한 경우에 비해서 두경부암에서는 평균 $20\%$, 흉부암, 복부암에서는 약 $10\%$의 차이를 보여 전례에서 CT보다 과측정 되었음을 보여 종래의 윤곽만을 사용한 치료계획시의 저선량 조사에 대한 보정이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10년령의 암컷 잡종견이 식욕부진, 쇠약, 혈색소뇨를 주증으로 충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에 내원하였다. 환자는 내원 하루 전 지역동물병원에서 효소 면역 측정법에 의해 심장사상충증을 진단 받았으며 성충구제제를 투여 받았다. 혈액검사를 통해 저색소성 소적혈구성 재생성 빈혈과 혈소판감소증, 중등도의 호중구증가증, ALT AST ALP의 상승이 확인되었다. 방사선 촬영을 통해 주페동맥의 확장, 폐침윤, 복부 선예도 감소, 경증의 간비대가 확인되었다.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경증의 복수, 간문 수준의 문정맥과 비장정맥에서 고에코성의 혈전이 확인되었다. 조영 증강 컴퓨터 단층촬영을 통해 문정맥 내강내 저밀도 영역과 혈관내 충진결손을 확인하였다. 환자는 항응고제와 혈전용해제로 치료를 받았으며, 42일 동안의 치료 후 혈전의 완전한 용해를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하였으며 임상 증상의 개선이 관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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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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