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복부지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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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투석환자에서 걷기가 체성분 및 혈액학적 지수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walking on body composition and hematological index in hemodialysis patients)

  • 박영주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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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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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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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연구목적은 혈액투석환자의 활동과 건강정도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걷기가 혈액투석 환자의 체성분 및 혈액학적 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연구방법은 혈액투석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횡단적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은 B 광역시에서 혈액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66명의 혈액투석환자였다. 연구결과, 혈액투석환자의 걷기는 감소되어 있었고, 걷기에 따른 혈액학적 지수는 차이가 있었으나 체성분은 차이가 없었다. 대상자의 체중이 증가하면 골격량, 체지방량, 체질량지수, 복부지방률, 기초대사량과 단백질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총콜레스테롤과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혈액투석환자의 대상자 수를 확대하여 걷기, 체성분 및 혈액학적 지수 외에 영양섭취를 추가하여 조사해 볼 것을 제언한다.

난소적출로 유발된 랫트 갱년기 장애에 대한 가감귀비온담탕의 생리활성 효과 평가 (Anti-climacterium Effects of Gagamguibiondam-tang in Ovariectomized Rats)

  • 한상겸;김동철
    •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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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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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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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목 적: 이 연구에서는 한의학에서 다양한 부인과 질환에 사용되어온 전통 복합 처방인 귀비탕과 가미온담탕을 합방, 가감한 가감귀비온담탕 열수 추출물의 갱년기 장애 개선 효과를 심혈관 장애, 비만, 고지혈증, 골다공증, 장기 지방축적 및 신경정신 장애를 포함한 다양한 사람의 갱년기 장애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난소적출(Ovariectomized, OVX) 랫트 모델을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방 법: 난소적출수술 28일 후부터 가감귀비온담탕 추출물(수율 : 22.03%)을 각각 100, 50 및 25 mg/ml의 농도로 멸균 증류수에 용해시키고, 체중 kg 당 5 ml의 용량(500, 250 및 125 mg/kg)으로 매일 1회씩 84일(12주 : 3개월)간 경구 투여한 다음, 항비만효과, 항자궁위축효과 및 골다공증 억제 효과의 3가지 생리활성 효과로 구분하여 평가하였다. 항비만 효과 및 항자궁위축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체중 및 증체량, 혈청중 에스트라디올 함량, 복부 축적 지방 및 자궁의 중량의 변화와 복부 축적 지방의 두께 및 평균 지방세포 직경, 자궁 전체, 상피 및 점막의 두께와 점막내 자궁샘이 차지하는 비율의 변화를 각각 평가하였다. 또한 골다공증 개선효과, 즉 골 보호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대퇴골, 경골 및 요추골의 습, 건조 및 탄화 중량, 골밀도, 골강도, 혈중 osteocalcin 및 bone specific alkaline phosphatase(bALP) 함량, 골량 및 구조와 골흡수에 대한 조직병리학적 변화를 각각 측정하였다. 실험군(5개군; 군당 8마리의 랫트 사용) 거짓수술 대조군(거짓수술 후, 증류수 투여 대조군) 난소적출 대조군(난소적출 수술 후, 증류수 투여 대조군) GGOT500(난소적출 수술 후, 가감귀비온담탕 추출물 500 mg/kg 투여 고용량 실험군) GGOT250(난소적출 수술 후, 가감귀비온담탕 추출물 250 mg/kg 투여 중간용량 실험군) GGOT125(난소적출 수술 후, 가감귀비온담탕 추출물 125 mg/kg 투여 저용량 실험군) 결 과: 난소적출 대조군에서는 거짓수술 대조군에 비해 현저한 체중 및 증체량, 사료 및 물 섭취량, 축적 복부 지방 중량, 혈청 중 osteocalcin 함량의 증가가 자궁, 대퇴골, 경골 및 L5 중량과 혈중 bALP 및 에스트라디올 함량의 감소와 함께 인정되었으며, 현저한 복벽 축적 지방 두께의 증가 및 자궁의 위축, 대퇴골, 경골 및 L4의 골량 및 구조의 감소 소견이 골 흡수 지표(Ocn 및 OS/BS)의 현저한 증가와 함께 조직병리학적 및 조직형태계측학적으로 인정되었다. 즉, 전형적인 에스트로겐 결핍성 갱년기 장애가 난소적출에 의해 유발되었다. 한편 이러한 난소적출에 의한 에스트로겐 결핍성 폐경기 관련 갱년기 장애 소견이, 가감귀비온담탕 추출물 500, 250 및 125 mg/kg의 84일에 걸친 연속 경구 투여에 의해 투여 용량 의존적으로 억제되었다. 결 론: 이상의 결과에서, 가감귀비온담탕 500, 250 및 125 mg/kg의 경구투여는 난소적출 랫트에서 에스트로겐 결핍성 폐경기 관련 갱년기 장애 개선 효과를 투여 용량 의존적으로 나타내었다. 따라서 가감귀비온담탕은 효과적인 갱년기 장애 개선제로서 개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에스트로겐 결핍성 비만 및 골다공증의 개선에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가감귀비온담탕은 총 18종의 약제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 수많은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이후 생리활성을 나타내는 화학성분의 검색과 더불어 다양한 방면으로 기전적인 연구가 체계적으로 수행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고지방식이로 비만이 유도된 마우스에서 황정 주정 추출물의 항비만 효과 (Anti-obesity Effects of Ethanolic Extract of Polygonatum sibiricum Rhizome in High-fat Diet-fed Mice)

  • 고종희;전우진;권혁상;연승우;강재훈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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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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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9-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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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에서는 P. sibiricum rhizome (황정)의 80% 알코올 추출물인 ID1216의 비만예방모델과 치료동물모델에서 비만 억제 효과를 입증하고 ID1216의 비만 억제 관련 조절인자를 밝히고자 하였다. ID1216은 비만예방동물모델에서 사료섭취량 감소 없이 유의적인 체중 증가 억제 효과를 보였으며, 비만치료동물모델에서도 대조약물인 지방흡수억제제인 orlistat과 동등한 복부 지방감소를 동반한 항비만 효과를 나타내었다. ID1216의 체중 증가 억제를 유도하는 조절인자를 확인하기 위해서 비만예방모델과 단회 투여 시험 후 부고환지방조직과 분화된 3T3-L1 지방세포주에서 관련 유전자 및 단백질의 발현 변화를 조사하였다. 이를 통해 ID1216의 항비만 효과가 SIRT1, $PGC1{\alpha}$$PPAR{\alpha}$의 발현 증가와 관련됨을 확인하였다. 또한 단회 투여만으로도 지방조직에서 SIRT1과 $PGC1{\alpha}$의 발현을 유도하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ID1216이 이들 유전자 발현을 직접적으로 조절할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ID1216은 P. sibiricum rhizome 추출물로 다양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PGC1{\alpha}$, $PPAR{\alpha}$와 SIRT1의 발현을 독립적으로 조절하거나 또는 주 조절 인자인 SIRT1의 발현 또는 활성을 증가시켜 순차적인 반응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더욱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ID1216에 의해 지방조직에서 지방산 산화 및 발열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 증가를 통해 체중 및 지방 감소 효과가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ID1216이 향후 유용한 항비만 소재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췌장지방증에서 대사성질환의 위험 요인에 관한 연구 (The Study on Risk Factor of Metabolic Diseases in Pancreatic Steatosis)

  • 조진영;예수영;김동현
    • 대한방사선기술학회지:방사선기술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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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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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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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인체의 지방조직이 증가하여 비만해지면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대사성질환과 이상지질혈증 등의 위험인자로 나타난다. 이러한 대사성질환에는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있고, 췌장의 지방조직 증가는 이러한 질환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췌장암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 이루어졌으나, 췌장지방증에 관한 연구 사례는 많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초음파 검사의 결과로 진단된 췌장지방군과 정상대조군으로 나누어 신체 특성과 혈청학적 검사와 혈압 및 동맥경화도검사를 평가하였다. 정상대조군과 췌장지방군 사이에서 연령이나 허리둘레, 체질량 지수, 총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수축기와 이완기혈압, 공복혈당, 대동맥 맥파전파속도는 췌장지방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족관절상완협착비와 HDL-콜레스테롤은 낮을수록 혈관에 유해하므로 췌장지방군이 정상대조군보다 낮게 나타났다(p < 0.05). 정상대조군과 췌장지방군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복부초음파 검사에서 췌장지방증은 대사성 질환의 위험을 예측할 수 있으며 심혈관계 질환과 연관성이 있었다.

CT 영상 기반 근감소증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할 모델 개발 및 검증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AI Image Segmentation Model for CT Image-Based Sarcopenia Diagnosis)

  • 이충섭;임동욱;노시형;김태훈;고유선;김경원;정창원
    • 정보처리학회논문지:컴퓨터 및 통신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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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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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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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근감소증은 국내는 2021년 질병으로 분류되었을 만큼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선진국에서는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근감소증 진단은 유럽노인근감소증 진단그룹(EWGSOP)과 아시아근감소증진단그룹(AWGS)에서 제시하는 국제표준지침을 따른다. 최근 진단방법으로 절대적 근육량 이외에 신체수행평가로 보행속도 측정과 일어서기 검사 등을 통하여 근육 기능을 함께 측정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근육량을 측정하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으로 DEXA를 이용한 체성분 분석 방법이 임상에서 정식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MRI 또는 CT의 복부 영상을 이용하여 근육량을 측정하는 다양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근감소증 진단을 위해서 비교적 짧은 촬영시간을 갖는 CT의 복부영상기반으로 AI 영상 분할 모델을 개발하고 다기관 검증한 내용을 기술한다. 우리는 CT 영상 중에 요추의 L3 영역을 분류하여 피하지방, 내장지방, 근육을 자동으로 분할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U-Net 모델을 사용하여 개발하였다. 또한 모델의 성능평가를 위해서 분할영역의 IOU(Intersection over Union)를 계산하여 내부검증을 진행했으며, 타 병원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동일한 IOU 방법으로 외부검증을 진행한 결과를 보인다. 검증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서 검증하고 보완하고자 했다.

비만 청소년에서 복부 내장지방량을 반영하는 비만지표에 대한 연구 (The Evaluation of Simple Indices of Abdominal Visceral Fat Area Among Korean Obese Adolescents)

  • 최영민;이형철;심우진;김길수;신승우
    • 한방비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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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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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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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Objectives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what is useful index of abdominal visceral fat area among Korean obese adolescents. Methods : 35 obese adolescents who had visited Kirin Oriental Hospital from August 2004 to May 2006 were included in the study. Weight, height, waist and hip circumferences were measured. Abdominal visceral fat areas at L4-5 level were measured by computed tomography. The subject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according to sex. In each group, we investigated the correlation among waist circumference, waist/hip ratio, waist/height ratio, obesity degree and abdominal visceral fat area and evaluated that which one of these kinds of indices is the most useful predictor for visceral fat area in Korean obese adolescents. Results : There were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waist circumference, waist/hip ratio, waist/height ratio and obesity index in both group. In boys waist/hip ratio had correlation with abdominal visceral fat area and in girls obesity index had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abdominal visceral fat area. Conclusions : Our study suggests that waist/hip ratio in boys, obesity degree in girls can be a relatively good parameter for predicting abdominal visceral fat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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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첨가 배추김치의 체중 감량 및 지질 저하 효과 (Weight Reduction and Lipid Lowering Effects of Sea Tangle Added Korean Cabbage Kimchi)

  • 구화숙;노정숙;윤예랑;김현주;권명자;최홍식;송영옥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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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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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0-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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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체중감량 효과가 있는 기능성 배추김치를 개발하기 위하여 기호도가 우수하고 섬유소가 풍부하여 지질저하 기능성 물질을 함유한 다시마를 첨가한 해조첨가 배추맛김치(이하 해조김치) 레시피를 개발하고, 잘 숙성된 해조김치를 고지방식이를 섭취한 쥐에게 공급하여 지질저하 및 비만억제 효과를 살펴보았다. 배추김치에 다시마를 20% 정도 첨가하였을 때(해조김치) 종합적인 관능평가가 가장 우수하였다. 해조김치의 숙성 특성은 일반 김치와 같이 전형적인 발효양상을 보였다. 해조김치의 비만억제 효과를 살펴보기 위하여 20% 고지방식이에 동결 건조한 김치 10%를 첨가하여 쥐를 8주간 사육하였다. 실험군으로는 고지방식이군, 대조김치군, 해조김치군 그리고 시판용 공장김치를 첨가한 J-김치군으로 하였다. 식이 섭취량, 식이효율은 각 군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김치첨가에 의한 효과를 고지방식이군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상대적인 내장 지방량은 해조김치군(-17%), J-김치군(-11%) 그리고 대조김치군(-9%) 순으로 감소하였다(p<0.05). 혈청 leptin 농도는 해조김치군(-59%)에서 감소하였는데(p<0.05), 이는 해조김치군의 지방세포의 수가 대조군에 비해 감소함을 의미한다. 혈청 빌리루빈 농도는 해조김치군(-24%)에서 감소하였다(p<0.05). 혈청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농도는 고지방군에 비해 각각 해조김치군(-51%와 -21%), J-김치군(-40%, -23%) 그리고 대조김치군(-39%, -13%) 유의적으로 낮았다(p<0.05). 분변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농도는 각각 해조김치군(49%와 71%), 대조김치군(36%, 61%), 그리고 J-김치군(32%, 65%)에서 증가하였다. 김치 종류에 따른 비만억제 효과를 살펴보았을 때 해조김치의 상대적인 내장 지방량은 다른 김치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았고(p<0.05), 렙틴, 혈청지질, 분변지질 및 빌리루빈의 농도는 김치군간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해조김치군의 비만억제 효과가 가장 높았다. 이러한 결과를 살펴보면, 일반 김치에 비해 해조김치를 섭취하면 체중 감량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해조김치의 비만 억제 기전은 다시마 첨가에 의해 식이섬유소의 함량이 7% 증가함으로써 소장에서 식이지방 흡수를 방해하여 혈청 중성지방의 농도를 낮추고 이로 인하여 지방세포로 중성지질의 이동이 낮아져 복부지방 축적이 억제되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건강검진 대상자에서 대장용종의 위험요인 분석 (An Analysis on Risk Factors of Colon Polyps with Health Examination Examinees)

  • 박연화;유지현;이태용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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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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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41-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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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대장 용종 발생의 위험인자를 파악하기 위해 종합검진 수검자 중 대장내시경 검사와 복부초음파검사를 동시에 시행 받은 508명을 대상으로 나이, 성별, 흡연, 음주, 운동의 일반적인 특성과 신장, 체중, 혈압, 허리둘레, 체질량 지수 등의 신체 계측을 하였으며, 동시에 채혈을 통한 공복 시 혈당과 여러 가지 혈액검사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AST, ALT, 총콜레스테롤, 지방간, 비만도 및 흡연여부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장용종이 있는 대상자가 지방간과의 관련성이 3.4배로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총콜레스테롤 2.3배,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2.3배나 위험성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 성인의 야식의 에너지 수준에 따른 영양상태 비교: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이용 (Comparison of nutritional status by energy level of night snack in Korean adults: using the data from 2005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서윤석;이은경;정영진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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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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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9-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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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야간에 고열량 식품 섭취는 그대로 체지방으로 축적되어 비만을 유발한다고 한다. 본 연구는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20세 이상의 성인 3,903명 (남자 41.6%, 여자 58.4%)을 대상으로 야식의 에너지 수준을 야식 비섭취군, 500 kcal 미만 야식군, 500 kcal 이상 야식군의 3군으로 분류하여 체위, 혈압 및 혈청성분, 식습관, 식품 및 영양소의 섭취상태를 비교하였다. 1) 전체대상자 중 야식을 섭취하는 사람은 34.0%이었고, 500 kcal 미만 야식군은 28.4%로 500 kcal 이상 야식군의 5.6%에 비해 약 5배 정도 많았다. 500 kcal 미만 야식군은 여자가 남자보다 많은 반면, 500 kcal 이상 야식군은 남자가 여자 보다 약 3.9배 정도 많았고 젊은 연령대와 대졸 이상의 학력자 및 소득 수준이 높은 사람이 많았으며, 자가진단한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답한 사람이 적었다. 2) 평균 체질량지수는 군 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평균 허리둘레는 500 kcal 이상 야식군에서 다른 두 군보다 높게 나타났고, 성과 연령을 보정한 후에도 허리둘레와 야식의 에너지 섭취량 간에 약한 양의 상관성을 나타내었다. 3) 이완기 혈압, 공복 혈당, 혈청 중성지방, 혈청 GPT, 혈청 크레아티닌의 농도는 500 kcal 이상 야식군에서 다른 두 군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야식의 에너지 섭취량과의 상관분석 결과 공복혈당과 경구당부하 2시간 후 혈당만이 야식 에너지 섭취량과 약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4) 500 kcal 이상 야식군에서 아침 결식자가 많았고, 외식 횟수가 하루 3회 이상인 사람이 다른 두 군에 비해 약 2배 정도 높게 나타난 반면, 야식 비섭취군에서 간식을 안하는 비율이 높았다. 5) 500 kcal 이상 야식군에서 육 난류, 음료류, 주류, 패스트푸드류의 섭취 빈도가 다른 두 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 영양소 섭취량을 섭취 에너지 1,000 kcal당으로 환산한 결과는 지방과 알코올의 섭취량이 높게 나타난 반면 탄수화물, 조섬유, 칼슘, 인, 철, 나트륨의 섭취량이 낮았다. 식품군 섭취량과의 상관분석 결과에서 육 난류, 음료류, 주류, 과일류, 우유 및 유제품류가 야식 에너지 섭취량과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 영양소 섭취량에서 칼슘, 인, 철, 칼륨, 조섬유와 약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6) 500 kcal 이상 야식군은 다른 두 군에 비해 탄수화물 섭취 비율이 낮은 반면 지방의 섭취 비율은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로 부터 야식의 에너지 수준이 500 kcal 이상인 경우 주로 동물성 식품, 고지방 식품, 주류 및 음료류 등 고열량 식품군의 섭취가 높고, 허리둘레, 공복 혈당, 경구 당부하 2시간 후 혈당이 높아 야식의 빈번한 섭취가 한국 성인, 특히 젊은 층의 남성에서 복부비만과 당뇨병을 야기할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비만 소아에서 폐기능 검사와 체성분 분석에 대한 연구 (Pulmonary Function Test and Body Composition Analysis in Obese Children)

  • 신지선;박지혜;김지영;김수정;홍영미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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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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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8-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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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비만아에서 폐기능 검사와 체성분 분석을 시행함으로써 비만이 폐기능과 체성분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하였다. 방 법 : 9세에서 12세의 중등도 이상의 비만 소아 27명과 정상 대조군 20명을 대상으로 체성분(세포내액, 세포외액, 단백질, 무기질, 근육량, 체지방량, 체지방률, 복부지방률)을 분석하였다. 헤모글로빈, 혈당, aspartate aminotransferase(AST), alanine aminotransferase(ALT), 총 콜레스테롤, 혈중 중성지방을 측정하였고 폐기능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 과 : 중등도 이상의 비만 소아에서 peak expiratory flow rate(PEFR)이 정상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고도 비만아에서 중등도 비만아보다 세포내액, 단백질, 체지방량, 체지방률, 복부지방률이 유의하게 높았고, peak expiratory flow rate(PEFR)은 고도 비만아에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peak expiratory flow rate(PEFR)이 비만 소아 중 37.0%에서 감소하였고, forced expiratory flow 25%($FEF_{25}$)와 mid-expiratory flow rate(MEFR)이 14.8%에서, forced expiratory flow 50%($FEF_{50}$)이 11.1%에서, forced expiratory volume in 1st second($FEV_1$)과 FVC가 3.7%에서 감소하였다. 결 론 : 본 연구 대상인 9-12세 소아에서 비만도, 체지방률과 폐기능 측정치와 상관성은 없었지만, 중등도 이상의 비만 소아에서 peak expiratory flow rate(PEFR)이 감소하는 결과를 보이므로 중등도 비만 소아에서 폐기능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앞으로 다른 연령군의 비만 소아에서 폐기능 검사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