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보존처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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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보존처리에 사용되는 에폭시수지의 사용현황과 배합비율에 따른 물성 변화 연구 (Evaluation of Physical Properties according to Mixing Ratio and the Survey of the Current Situation for Epoxy Resin used in Conservation)

  • 이은지;장성윤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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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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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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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2액형 에폭시 수지는 문화재 보존처리에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사용 시 주제와 경화제의 배합비율에 따라 경화특성, 기계적 강도, 화학 구조 등이 달라질 수 있고 대상 문화재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설문조사 결과, 보존처리 실무자들은 소량의 에폭시수지를 눈대중으로 혼합하거나 가사시간을 줄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경화제를 과량 첨가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속경화형 2종과 일반경화형 2종의 에폭시수지를 대상으로 주제에 대한 경화제의 비율을 0.25~4배로 설정하여 각 경우의 경화특성, 기계적 강도, 화학 작용기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속경화형 에폭시수지는 경화제가 0.5~2배일 때 높은 반응열과 함께 경화반응이 빠르게 나타났으며, 경화제 비율이 제조사에서 공시된 정비율보다 적을 때 더 높은 기계적 강도가 나타났고 에폭시의 가교결합도 활발히 일어난 것으로 관찰되었다. 일반경화형 에폭시수지는 대부분 경화반응열이 낮고 느린 반응속도로 경화가 진행되며, 경화제가 정비율 이하에서 가장 높은 기계적 강도를 나타냈다. 그러나 경화제 비율이 2배 이상 일 때는 경화속도가 매우 느려지고 접착강도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배합비가 정비율 이하에서는 비교적 빠른 반응속도와 유사한 기계적 강도를 나타내는 반면 정비율 이상에서는 물성이 급격하게 저하되므로 구현하고자 하는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 판벽화 채색층 보존처리 고착제의 내후성 연구 (A Study on the Weathering Resistance of Fixatives Used on Conservation of Painting Layer of Korea Wooden Painting)

  • 이슬;한경순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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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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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7-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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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현재 한국 판벽화에 대한 연구는 극히 드물며 정확한 정의, 손상원인 등의 연구 또한 명확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판벽화 및 단청의 채색층 박리부위 고착을 위한 고착처리제의 내후성을 비교하였다. 시료는 육송 위 총 5종의 호분, 자황, 석간주, 뇌록, 삼청안료를 채색하고 아교, 우뭇가사리, Methyl cellulose, PVAc계열 고착제(Caparol binder) 총 4종의 고착제를 각각 농도 0.5%, 1.5%로 도포하여 비교하였다. 고착 보존처리 후 문화재에 발생할 수 있는 환경변화 요소인 온 습도, 자외선을 인위적으로 조사(照射)하였다. 조사 후 환경에 따른 물성 변화는 색차변화, 박리손상도 평가, 표면관찰을 통해 다각적으로 관찰하였다. 실험결과, 아교는 타 고착제들에 비해 모든 채색층이 안정적으로 고착되었으나 실외에 노출되어 있는 삼청에 사용할 시 황변이 우려되었다. 우뭇가사리는 아교와 마찬가지로 삼청은 자외선에 의한 영향을 받으나 이외에 급격한 온 습도 변화에는 타 고착제에 비해 고착력이 가장 우수했다. Methyl cellulose는 일정 이상 농도에서 광택에 유의하여야 하며 급격한 온 습도 변화에 비교적 강했으며 PVAc계열 고착제(Caparol binder)는 타 고착제들에 비해 고착성이 현저히 떨어졌다.

석조문화재 살생물제와 에틸실리게이트 강화제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 (Studies on the Interaction of Biocides and Ethylsilicate Consolidants for Stone Monument)

  • 도진영;윤윤경;이태종;경혜선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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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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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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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석조문화재 강화제로 사용되는 에틸실리케이트 강화제 2종과 살생물제 5종을 순서를 달리하며 반응시켜 보존처리제들간의 상호반응성에 대해 연구하였다. 반응생성물의 조직, 무게와 겔형성시간을 통해 살생물제 단독의 반응성, 강화제와 살생물제의 동시반응성, 증발된 살생물제와 강화제의 반응성과 형성된 겔과 살생물제의 반응이 평가되었다. 시험한 일부 살생물제는 건조 후 염결정을 형성하였으며, 일부 살생물제는 증발시간이 매우 길고, 색을 띠어 살생물제와 반응할 에틸실리케이트 강화제와는 상이한 성질을 보였다. 시험된 강화제와 살생물제 간에는 처리의 전후에 관계없이 상호반응이 일어났다. 에틸실리케이트 강화제와 살생물제를 동시에 반응시켰을 때 살생물제가 함유하고 있는 수분으로 인하여 수분과 강화제와의 반응, 살생물제의 염성분과 강화제와의 반응을 일으킴으로서 살생물제는 겔형성을 저지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건조된 살생물제와 반응시킨 에틸실리케이트는 겔만이 형성된 투명한 층과 살생물제가 섞인 혼합층으로의 분리가 발생하였으며, 서로 다른 수축율 때문에 생성물 내에 남은 균열이 발생되고 결과적으로는 강화제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였다. 형성된 겔과 가스상의 살생물제와의 반응께서는 겔의 조직이나 색의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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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의 기록물 정리기술의 현황과 개선방안 (The Present State and Solutions for Archival Arrangement and Description of National Archives & Records Service of Korea)

  • 윤주범
    • 한국기록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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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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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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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기록물 보존기관에서의 정리와 기술은 기록물 관리와 열람제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가기록원(NRAS; National Records & Archinves Service)에서도 역시 정리와 기술에 대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기록보존 선진국과 비교하면 이론 및 실제 처리과정에서 많은 차이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론에 있어서 큰 차이는, 기록물의 기능분류와 원질서의 유지나 다계층기술이 정리 기술의 실제 업무처리에 반영되고 있지 않다. 즉, 기록물이 도서의 정리방식과 같이 낱권 단위로 등록순서에 따라 정리된 후 서가에 배열되고 있다. 이 외에도, 기록물 생산기관의 변천내력이나 색인어의 관리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기록물의 이용이 매우 불편하다. 이들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정리와 기술의 의의와 중요성, 국가기록원의 정리와 기술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외국의 국립기록보존소 기술지침을 소개하였다. 다음은 ISAD(G)를 적용한 사례를 소개하였다. 논문은 총 8장으로 구성하였는데, 제1장 서론, 제2장 정리 기술의 의의와 중요성 및 제8장 결론을 제외한 제3장부터 제7장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3장에서는 국가기록원의 정리 기술 현황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록물관리 시스템(Govt) 운영현황과 사용하는 기술항목을 설명하였다. 제4장에서는 미국, 영국 및 호주의 국립기록보존소 기술지침 소개로 첫째, 미국의 국립기록관리청(NARA)의 기록물 생명주기 데이터 준수사항 지침(Lifecycle Data Requirements Guide)을 소개하였으며, 기술 항목중 타이틀요소 1개에 대한 기술요령을 소개하였다. 둘째, 영국국립기록보존소(Public Records Office)의 기술지침을 소개하였다. 기술지침의 명칭은 영국국립기록보존소 편목지침(National Archives Cataloguing Guidelines Introduction)이다. 이 지침에서 사용하는 "PROCAT"라는 전산목록시스템을 소개하였다. 이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7단계 기술에 대해 설명하였다. 셋째, 호주 국립기록보존소(NAA; National Archives of Australia)의 기록물 시스템은 CRS(Commonwealth Record Series)이다. 이 시스템을 위한 기록물 등록과 기술절차(Registration &description procedures for CRS system)에 대해 연구하였다. 제5장에서는 ISAD(G)를 적용한 사례로, 국가기록원이 과거 총무처 소청심사위원회에서 생산한 기록물의 기술서를 소개하였다. 제6장, 7장에서는, ISAD(G)의 사용결과 문제점, 각 기관 처리과에서 문서제목 부여, 기술항목 부족, 기록물 종류나 유형분류, 관리번호, 상세한 기술규칙의 부재, 기능분류나 계층기술, 입력포맷, 서가배열, 전거통제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개선 방안으로는 계층분류 체계의 마련, 관리번호 및 배열순서의 개선, 전거제어시스템 개발, 기술 입력항목의 증가, 기술규칙 제정 및 입력포맷개선 마련 등이다. 현재 국가기록원의 정리 기술 개선의 가장 좋은 방법은 기록물관리 선진국 국립기록보존소의 표준, 지침, 매뉴얼의 상세한 검토이다. 따라서 학계에서 이 분야의 많은 연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제안하였다.

인공열화에 의한 국산 대량탈산시스템의 보존성 연구 (A Presevatived Study On Accelerated Aging Of The System Of Mass-Deacidification In Domestic)

  • 신종순
    • 한국기록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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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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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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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종이의 열화 원인은 종이의 구조, 제조공정의 내적인 요인과 온도, 습도, 빛 미생물 등에 의한 환경적 용인으로 종이는 열화를 받게 된다. 식물체를 주성분으로 제조된 종이는 제조공정에 도입된 산성 물질에 의해 쉽게 가수분해 되어 셀룰로오스를 저분자량으로 변화 시킴으로 강도 저하, 황변화를 인해 내구성이 약해져 훼손되므로 자료의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본 연구는 도서의 산성화를 예방하고 보존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탈산 처리제, 탈산 처리 장비의 국내개발을 통하여 그동안 산성화 된 도서의 훼손을 근본적으로 해결 가능하게 되었다. 본 장비의 약품의 특성은 현재 시급한 보존처리 대상물의 기록물의 주기적인 탈산처리를 실시하므로 산성화 예방 및 열화된 도서의 보존이 가능하다. 실험 결과 1회 탈산처리시 pH4.5(산성)에서 pH8.5(약알카리성)로 중화되므로 보존수명이 2-3배 연장 가능하였고 외국산 장비의 국산화로 처리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정도관리를 위한 요침사의 화학적 보존방법 (Chemical Preservation Methods of Urine Sediment for Quality Control)

  • 조성석;김명수;신경아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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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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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9-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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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요침사 검사는 물리화학적 검사보다 정도관리의 표준화가 어려운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요침사 정도관리의 합리성을 위해 요침사 보존제인 글루타르알데히드로 요침사를 보존하여 실물을 통한 현미경 검사로 요침사 정도관리가 가능한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2.5% 글루타르알데히드를 보존액으로 하여 표본을 제작하였다. 보존제를 처리한 검체는 1주일 간격으로 4주간 세포의 형태학적 변형을 확인하였고, 이후 4주간은 보존여부를 확인하였다. 요침사 슬라이드 제작 후 2개의 슬라이드를 제작하였으며, 하나는 냉장보관, 다른 하나는 실온 보관하여 검체의 형태학적 변형을 확인하였다. 글루타르알데히드는 요침사를 냉장 보관하여 8주까지 보존하는 효과가 있었으며, 슬라이드 제작 후에는 냉장 보관하여 3일까지 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존제 처리 후 슬라이드 제작하여 검사실간, 검사자간판독을 비교한 결과 낮은 일치도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를 통해 요침사 성분을 보존할 수 있으며, 실물을 통한 정도관리 및 교육용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점안액 보존제 성분 Benzalkonium Chloride에 의해 유도된 각막상피세포의 세포고사 유도 (Effects of Benzalkonium Chloride on the growth and survival of Human corneal epithelial cells)

  • 김재민;이석주;서은선
    • 한국안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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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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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9-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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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점안액 보존제 성분으로 이용되는 Benzalkonium Chloride(BAC)가 배양 각막 상피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BAC를 세포에 0.0001%~0.01%로 15분 동안 처리하여 24시간 후 회복 효과를 조사하였다. MTT assay를 이용하여 세포 생존율을 산정하고 Hoechst 33342로 염색질 응축을 조사하였다. Fas 발현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western blot과 immunocytochemistry를 이용하였으며 DNA fragmentation은 agarose gel을 이용한 전기영동을 시행하였다. BAC를 0.005% 이상 처리하면 세포괴사가 일어나는 반면에 저농도의 BAC는 세포고사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BAC로 Fas 발현이 유도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점안액의 대표적인 보존제인 BAC의 부작용에 대한 각막세포 차원의 연구가 필요하며 세포독성이 없는 새로운 보존제의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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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의 한글편지 숙명신한첩의 보존 (Conservation of Sukmyeongshinhancheob of the Letters in the Hangul of Joseon Royal Family)

  • 안지윤;김효지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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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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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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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국립청주박물관 소장 숙명신한첩(보물 제 1629호)에 수록된 66편의 편지에 대한 보존처리 및 섬유조사를 실시하였다. 처리 전 상태는 표지가 결실되었고 본지는 습해에 의한 얼룩, 충해에 의한 결실 등의 손상이 많았으며 효종대왕 어서 1편은 별도의 액자에 보관되어 있었다. 첩을 해체하여 구 배접지 제거 후 낱장 분리된 편지에 대한 지질조사와 C-stain법을 이용한 섬유분석을 하였으며, 보존처리는 편지와 테두리의 결실부위 보수 후 액자로 분리되어 있는 편지 1편을 포함하여 전체를 하나의 첩으로 재 장황하였다.

칠백의총 중봉조헌선생일군순의비의 과학적 보존처리와 복원 (Scientific Conservation Treatment and Restoration of the Monument for Jo Heon and the Soldiers in Chilbaeguichong (Chilbaeguichong Jungbongjoheonseonsaengilgunsunuibi))

  • 이주완;이명성;최용석;오정현;김재환;김사덕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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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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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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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연구는 약 2년에 걸친 칠백의총(사적 제105호) 중봉조헌선생일군순의비의 보존처리와 복원에 대한 것이다. 이 비는 일제시대(1940년)에 폭파되는 수난을 겪은 후 1971년에 복원되었으나 형태왜곡, 이질감, 구조적 안정성 등의 다양한 문제가 나타났다. 따라서 이 비의 원형을 복원하고자 다양한 과학적 연구와 함께 보존처리 및 복원이 이루어졌다. 특히 유실된 비좌를 복원 제작하고 이수와 비신을 다시 한 몸체로 접합하였으며, 이수 결실부위는 산지해석을 통해 신석으로 대체한 후 복원안을 수립하여 원형의 모습을 재현하였다.

서울 홍지문 오간수문의 암석기재적 분석과 손상도 평가 및 보존처리 (Conservation Treatment, Deterioration Assessment and Petrography of the Hongjimun Ogansumun (Five-arched Floodgates) in Seoul)

  • 이명성;김지영;이찬희;김영택;한병일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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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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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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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홍지문 오간수문은 홍지문에 부속된 홍예 수문이다. 이들의 주요 구성암석은 흑운모화강암, 홍장석화강암, 화강섬록암으로서 서울 인근에 분포하는 화강암류와 암석기재적 특징이 매우 유사하다. 오간수문에 나타난 손상현상은 주로 백색, 흑색 및 황색 변색이며 백화현상이 가장 심각하다. 5기의 홍예 수문에서 공통적으로 측벽의 변색이 천장보다 심하고, 천장에서는 종유석이 성장하고 있다. 오염물 분석 결과, 백화현상을 야기하는 물질은 다양한 형태를 보이는 방해석으로 판명되었다. 보존처리는 오간수문 전면에 대한 건식세정과 표면에 피각되어 있는 백화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고압세척 및 백화제거제 등을 사용하였다. 현재는 일차적인 보존처리가 완료되어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향후 오간수문의 훼손을 저감하기 위해서는 수문 상부에 배수로를 확보하여 수분의 이동과 배출을 제어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