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탈구인 경우 첫탈구이거나 생애에 몇번만 탈구를 경험하고 일상생활에 별 지장이 없다면 보존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early surgey가 요구되는 경우는, 첫탈구가 teen aged이면 관절경적 수술을, 골편이 큰 Bankart병변이 있는 첫탈구는 수술하는 것이 좋다. 전방 불안정성인 경우, collision sports는 개방술로, non-athletes이거나 throwing 또는 contact sports는 관절경술로 시행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가 명심하여야 할 것은 전방 불안정성을 다루는데 환자의 입장에서 서야 한다는 것이다. 의사의 능력 정도나 욕망보다도 환자의 상태, 활동 정도와 환자의 요구에 맞추어 환자를 치료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전방 십자인대 손상의 치료만큼 관심과 논쟁의 대상이 되는 분야도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 방법으로는 과거에는 보존적 요법이나 일차 수복술, 관절외 재건술 등이 시행되었으나, 근래에는 관절경하에 재건술이 가장 보편화되고 선호되는 방법으로 발전되어 왔다. 현재까지 400개 이상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방법이 문헌상 발표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이상적인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건술의 성공을 위하여 환자의 선택, 수술시기, 수술방법 재건술의 기본원칙에 대한 이해 등이 중요한 요인으로 인정되며, 이에 대한 문헌고찰과 최근경향 등에 대하여 논하고자 한다.
목적 : 항문에서 5cm 이내에 위치한 하부 직장암 환자들에서 항문 괄약근 보존율, 병기 강하율 등 수술 전 화학방사선요법의 효과를 분석하고자 하였으며 수술 전 화학방사선요법 시행 후에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의 예후도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원격전이가 없는 직장암으로 진단 받고 1995년 1월 1일부터 2004 년 9월 30일 사이에 단국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수술 전 화학방사선요법을 시행 받은 환자 37 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하였다. 환자들은 종양이 하부 직장에 위치하여 수술시 항문 괄약근 보존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었다. 대상 환 자들은 방사선치료 전에 병기결정을 위한 검사들을 시행하였고 50.4 Gy/28 회의 수술 전 화학방사선요법을 시행한 후 약 1 개월에 조직검사를 포함한 병기결정을 위한 검사들을 다시 시행하였다 수술은 25명의 환자에 서 수술 전 화학방사선요법 종료 후 약 6 주경에 시행하였다. 증상이 호전된 후에 수술을 거부한 12 명은 주의 갚게 경과관찰을 하였다. 결과 : 병기 재평가 검사 소견 및 수술 후 병리소견을 종합할 때 전체 37 명 중 T 병기가 강하된 경우는 21 명 (56.8%), N 병기가 강하된 경우는 12 명 (32.4%) 이었다. 방사선치료 후에 수술이 시도된 환자 25 명 중 24 명에서 병소의 근치적 절제가 이루어졌다 이 중 11 명에서는 복회음부절제술, 7 명에서는 하전방절제술, 6 명에서는 국소절제술을 시행하였다 24 명 모두에서 절제연 음성의 한전절제가 이루어졌고 절제가 이루어진 환자들의 항문 괄약근 보존율은 13/24 (54.2%) 였다 환자의 거부로 수술을 시행하지 못한 환자 12 명 중 6 명은 임상적으로 완전관해의 소견이었고 조직검사에서도 암세포가 없었던 환자들이었는데 그 중 4 명이 30 개월 이상, 1 명 이 12 개월 이상 무병상태로 경과 관찰되고 있으며 1 명만 7 개월만에 국소재발이 확인되었다 반면 부분관해의 소견을 보이고 수술을 거부한 환자 6명 전원은 추적관찰 중 사망하거나 원격전이가 확인되었다 결론: 하부 직장암 환자들에서 수술 전 화학방사선요법은 수술 시행환자에서 높은 비율의 괄약근 보존율을 보였다. 하부 직장암에서 임상적으로 완전관해의 소견을 보인 경우도 수술 시행이 원칙이지만 수술을 거부하는 경우는 주의 깊게 경과 관찰을 하여도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음이 시사된다.
한 달 동안의 점점 커지는 복부의 종괴를 주소로 방문한 57세 남자 환자에서 대장-십이지장루를 동반한 대장암을 진단하였으며, 이에 대해 수술 전 동시 항암방사선 치료를 시행하여 수술 범위를 줄일 수 있었던 좋은 예였다. 국소적으로 진행된 대장암 환자에서 본 증례와 같은 합병증으로 수술의 범위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면, 보존적 치료 및 수술 전 동시 항암방사선 치료를 시행하여 수술 범위를 좁히는 것이 환자의 치료 경과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의 보고에서 임상의 들은 청소년기 운동선수에서 주관절 동통이 있을 때 반드시 골연골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며 비록 치료방법 및 예후에 있어 아직도 많은 논쟁은 있으나 초기발견이 매우 중요한 예후결정의 요소가 된다는 것을 주지하여야 한다. 많은 경우에 있어 초기에 보존적 치료시 증상의 호전 및 기능의 회복 그리고 운동으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되지 않을 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데 이 때 수술적 치료 선택에 매우 신중해야 하며 수술적 적응증 역시 반드시 숙지하여야 한다.
치근천공은 근관치료시 종종 발생되는 사고로서 치근과 치주조직과의 개통을 의미하며, 치과의사에 의하여 우발적 또는 의도적으로 발생된다. 성공적인 치근천공의 치료로서 즉시 천공부위를 충전하여 감염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러한 목표를 위하여 치근천공의 발생 시간, 크기 및 위치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치근천공의 진단을 위하여 직접 육안으로 출혈을 관찰하거나 방사선검사 또는 천공위치를 파악하는 보조적 방법 등이 유용하며, 치료로서 비수술적 또는 수술적 방법이 사용될 수 있다. 본 증례는 전북대학교 소아치과에 내원한 환자에서 영구전치의 치근 치경부에서 치근 천공이 일어난 경우로서 보존적인 접근을 통해 양호한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기관 협착의 치료에는 주기적인 확장, 기관내시경을 통한 협착 조직의 제거, T-tube 삽입 등의 보존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이 있다. 그러나, 최근 수술을 통한 기관 절제 및 단단문합술이 기능적으로나 해부학적으로 정상적인 상기도 확보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그 결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90년 3월부터 2002년 7월까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에서 기관 절제 및 단단문합술을 시행한 환자 41예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참조하여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원인 질환으로는 postintubation stenosis 26예,기관에 발생된 원발성 기관종양이 10예(양성 3예, 악성 7예), 기관내 결핵 1예, 외상 2예, 그리고 갑상선암이 2예였다. 기관 절제 및 단단문합술을 시행한 환자 41예 중 29예는 기관 절제 및 단단 문합술을 시행하였고, 12예는 갑상연골 또는 윤상연골 절제가 동반된 후두 기관 문합술을 시행하였다. 후두 기관 문합술을 시행한 11예 중 4예에서 후두분리술 (supralaryngeal release)을 시행하였다. 절제된 기관의 길이는 평균 $3.6{\pm}1.0$cm였다. 기관 절제 및 단단 문합술을 시행한 41예의 환자 중 수술 후 상태가 양호한 환자는 30명(73.2%)이었고, 수술 직후 일부문합 부위에 육아종 증식 또는 감염이 있었으나 보존적 치료 후 호전된 환자는 8명(19.5%)으로 전체환자 중 92.7%에서 수술 후 양호한 기도의 확보가 가능하였다. 합병증으로는 육아종 증식을 보여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환자가 7예, 창상감염 2예, 문합부 dehiscence 2예, 운동 시만 호흡곤란을 보이면서 특별한 치료없이 지내는 재협착이 1예, 수술 후 반복적인 기도 흡인으로 재기관절개술을 시행한 환자가 1예 있었다. 기관 절제 및 단단문합술과 직접 관련된 30일 내의 조기사망은 없었고, 원내사망이 3예 있었다 결론: 기관 절제 및 단단문합술은 높은 성공률과 낮은 유병률 및 사망률을 보여 병변의 길이가 적절한 경우, 기관 수술의 표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수술부위 육아조직 증식이 가장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식도암에 대한 주된 치료법은 외과적 절제로서, 식도암 수술 후의 성적은 불량한 가운데에서도 지난 20여년 간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왔다. 그리고 예후가 불량한 식도암에서의 수술은 근본적으로 보존적인 치료로서의 의미가 커서, 수술에 의한 이병률과 사망률이 낮고 연하기능과 더 나아가서 생존이 장기간 유지될 수 있다면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식도암에 대하여 시행되고 있는 식도절제술은 크게 식도열공을 통한 비개흉적 식도절제술과 개흉적 식도절제술로 대별할 수 있으며, 전자의 큰 장점은 수술시간이 단축되어 수술에 의한 이병률과 사망률이 낮으며, 호흡기계에 대한 장해도 적어 입원기간이 단축된다는 점이다. 이 수술의 적응으로는 이론의 여지가 있으나 크게 다발성의 표재성 병변(T1)과 절제가 가능하나 전신상태가 불량하여 개흉술에 위험이 따르는 경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들은 식도암환자에 대한 경열공 식도절제술식의 적용기준과 술식, 그리고 성적 등에 관하여 문헌고찰과 함께 기술하였다.
중족골 두의 무혈성 괴사는 병의 초기에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를 시작하지만 질병이 진행된 상태이거나 보존적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수술 방법이 다양하며 중족골 두의 상태에 따라 선택의 여지가 많다. 제 5 중족골 두의 무혈성 괴사는 매우 발생빈도가 낮은 것으로 괴사가 진행되어 제 5 근위지골 기저부와 동반된 1례를 중족 족지 관전 유합술을 시행하여 만족할 만한 곁과를 얻었기에 이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목적: 회전근 개 파열의 봉합 가능성은 수술적 치료의 적응증을 정립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저자는 회전근 개의 봉합 가능성 및 치유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과 회전근 개 파열의 수술적 치료의 적응증에 대해서 고찰하였다. 대상 및 방법: 회전근 개 파열의 봉합 가능성은 수술적 봉합 가능성과 술 후 회전근 개 파열의 치유 가능성의 측면에서 고려되어야 한다. 회전근 개 파열의 자연 경과에 대한 이해 역시 수술적 치료를 할 것인지 보존적 치료를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결과: 회전근 개의 치유 가능성을 예측하는 세가지 일반적인 범주가 있는데 첫째로 수술적 요소, 생물학적 요소, 환경적 요소이다. 수술의는 수술적 기법을 스스로 선택함으로써 수술적 요소를 제어할 수 있으며, 생물학적 요소는 나이와 급성 외상의 유무, 만성화 정도, 파열의 정도 등을 고려하여 주의 깊게 수술 적응 대상을 선택함으로써, 환경적 요소는 흡연 및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 NSAID) 사용을 피함으로써 더 좋은 임상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결론: 회전근 개 파열의 자연 경과와 봉합 가능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회전근 개 파열의 수술적 치료의 적응증을 정립하고 만족스러운 임상결과를 얻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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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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