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가 많이 된 수침고목재(토탄층 물푸레나무)를 물과 t-butanol을 용매로 하여 PEG농도를 $10\~80\%$로 다양하게 처리한 후 동결건조와 자연건조 하였다. 건조 후 여러 가지 습도 조건에서 45개월간 조습처리하여 중량 변화율과 수축률을 측정하여 치수안정화 효과를 확인하였다. 건조 후 습도조건에 따른 상태변화에서는 수용액으로 처리한 시편이 t-butanol을 용매로 처리한 시편보다 치수안정성이 우수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t-butanol을 용매로한 처리가 유기용매치환으로 인하여 목재섬유의 유연성이 저하되고 동결건조 후 목재조직은 과도한 건조로 인하여 미세할렬이 다수 발생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과도건조에 의해 발생된 미세할렬은 목재조직을 더욱 취약하게 만들며, 고습도에서 PEG가 수분을 흡습하면서 목재조직 내부에 응해 흡착될 때 취약한 목재가 이를 지탱하지 못하여 수축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결과 열화가 많이 진행된(최대함수율 $800\%$) 수침고목재의 경우는 t-butanol을 용매로 이용하지 않더라도 PEG수용액 ($40\%$정도)으로 전처리 하는 것이 동결건조 후 치수안정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석조문화재의 재질과 풍화 상태에 따른 강화처리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풍화시킨 암석을 이용하여 강화처리의 효과를 평가하였다. 시료는 2종의 화강암(경주 남산, 익산)과 영양 사암 및 정선 대리암을 사용하였으며, 미처리 및 $400^{\circ}C$, $600^{\circ}C$에서 열처리하여 신선암, 중간풍화암, 심한풍화암의 세 등급으로 분류하였다. 3종의 강화제(Wacker OH 100, Remmers KSE 300, 1T1G)를 함침, 모세관 흡수(부분 침적), 분무법으로 적용하고 처리 전후의 중량, 공극률, 초음파속도, 에코팁 경도 및 색도 변화를 비교하였다. 실험 결과, 강화 효과는 암석의 풍화 상태와 처리 방법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으며, 대부분의 조건에서 Wacker OH 100의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배아미, 현미, 가능성쌀들 및 진공을 요하는 식품의 품질을 보존하기 위해서 연속식 자동진공포장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였다. 배아미의 진공포장 성공률은 92.6%이었고, 실패율 7.4%에서 진공포장기 자체에서 불완전 테이핑의 밀봉작업으로 진공이 서서히 풀리는 경우가 5.5%, 그리고 진공하기 전 자동비닐포장기에서 포장시 봉지 윗부분 밀봉이 불완전해 1.9%가 진공이 풀렸다. 이에 개발한 자동진공포장기의 진공포장성공률은 약 94.5%수준이었다. 진공포장기로 진공시간에 따른 진공압력을 측정하였고, 배아미 2, 3, 5 kg를 진공포장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각각 6, 8, 11초이었다. 진공포장으로 처리한 배아미와 진공포장 처리하지 않은 배아미를 각각 3재월간 저장실험하여 백도, 함수율, 과산화물가, 산가를 저장기간별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백도는 진공처리가 2 감소, 비처리가 4 감소하였고, 함수율은 진공처리가 0.8%감소, 비처리가 1.3%감소, 과산화물가는 진공처리가 최대 1.89 meq/kg까지 서서히 증가하였고, 비처리가 3.45 meq/kg까지 급속히 증가하였다가 서서히 감소하였다. 산가 역시 진공처리가 최대 0.71 mg/g까지 서서히 증가하였고, 비처리의 경우는 0.98 mg/g까지 급속히 증가하였다. 그리고 현미의 진공포장에서도 산가 및 과산화물가 변화가 배아미 경우와 비슷하였다. 또한 진공포장 제품에 인위적으로 쌀벌레들을 넣은 경우 15일 지나면 산소부족으로 모두 사멸하였다. 따라서 개발한 진공포장기로 진공포장한 경우 배아미 및 현미의 품질을 잘 보존할 수 있었다.
충돌이나 폭파시 발생하는 기계적 에너지나 화학적 에너지는 응력파의 형태로 매체를 통과하게 되며, 매체의 자유면과 절리면을 따라 반사와 굴절을 거듭하는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재료특성을 달리하는 층을 통과하는 소성응력파의 전파과정을 압력 부종속 모델인 Von-Mises 모델을 사용하여 연구하였다. 응력파의 전파과정을 연구하기 위한 지배 방정식(governing equation)으로서는 물체에 종속되어 있는 라그란지안 좌표계(lagrangian coordinate system)로 표현된 운동량과 질량보존(conservation of momentum and mass)법칙식을 사용하였으며 또한 충격전면(shock front)에 연속성을 부여하기 위해 인공점성(artificial viscosity)을 운동량 보존식에 첨가하였다. 주요 방정식을 풀기 위한 수치해석법으로는 시간과 공간 좌표계로 구성된 유한차분법(finite difference method)을 사용하였으며 소성변형률을 구하기 위한 소성이론으로서는 associated normality flow rule을 사용하였다.
복주머니난(Cypripedium)속 식물은 우리나라에 광릉요강꽃을 비롯하여 털복주머니난, 흰털복주머니란, 복주머니란, 노랑복주머니란등 5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릉요강꽃과 털복주머니란 두 종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식물 1급과 2급에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고 나머지 3종은 제도적으로도 보호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충분히 성숙한 털복주머니난과 복주머니난의 종자에 NaOCl처리를 하여 발아율을 향상시킬수 있었는데 이러한 전처리가 발아에 미치는 원인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다. 털복주머니란의 무균적인 종자발아는 1.0% NaOCl 처리구에서 70% 이상의 종자발아율을 보였으며, POM배지가 MS배지보다 신초분화가 양호했다. GA3와 활성탄(Activated charcoal)의 혼합첨가는 신초증식에 효과적이었다. 신초분화 후 저온처리는 신초의 증식 율을 증가시켰다. 한편 NaOCl 농도(0, 1, 3, 5, 10%)와 NaOCl 처리시간(0, 5, 15, 30, 45, 60분)에 따라서 복주머니란의 종자발아를 확인한 결과, NaOCl 1%를 30분간 처리하였을 때 가장 높은 발아율을 나타냈다. NaOCl을 처리하여 종자의 종피상태를 SEM과 TEM으로 관찰한 결과 NaOCl의 처리는 종피 세포벽의 부분적 해리 및 작은 구멍을 만들게 하였는데 이러한 종피의 물리화학적 변화가 물과 양분의 이동을 원활히 하여 종자의 발아를 촉진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복주머니난의 신초분화에 미치는 casein과 활성탄의 효과를 알아본 결과 casein 200 mg/L와 활성탄 200 mg/L를 혼합 첨가한 실험구에서 가장 높은 신초분화율을 보였다. 토양순화 후 생존률은 극히 저조했으며 30 개체중에 5 개체만이 다음해 어린동아를 싹틔우는 것을 확인 하였다. 본 결과들을 종합하여 보면 멸종위기식물, 특히 털복주머니란과 복주머니란의 조직배양을 통해서 서식지외 보존방안(기내증식)에 관해 가능성을 제시하였다고 생각되어 진다.
충격하중을 받는 구조물은 초고압에서 부터 저압까지 다양한 압력을 짧은 시간에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이들 구조물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실제 물체의 재료특성을 표현할 수 있는 구성 법칙(constitutive law)이 필요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압력 부종속모델(pressure independent model)인 Von-Mises 모델과 압력 종속모델(pressure dependent model)인 Drucker-Prager 모델을 사용하여 충격과 폭발 현상시 발생하는 응력파의 전파과정(propagation process)을 재료특성에 따라 비교 분석하였다. 응력파의 전파과정을 연구하기 위한 지배 방정식(governing equation)으로서는 물체에 종속되어 있는 라그란지안 좌표계(lagrangian coordinate system)로 표현된 운동량과 질량보존(conservation of momentum and mass)법칙을 사용하였으며 또한 충격전면(shock front)에 연속성을 부여하기 위해 인공점성(artificial viscosity)을 운동량 보존식에 첨가하였다. 주요 방정식을 풀기 위한 수치해석법으로는 시간과 공간 좌표계로 구성된 유한차분법(finite difference method)을 사용하였으며 소성변형률을 구하기 위한 소성이론으로서는 Associated normality flow rule을 사용하였다.
최근 Charge Trap Flash (CTF) Non-Volatile Memory (NVM) 소자가 30 nm node 이하로 보고 되면서, 고집적화 플래시 메모리 소자로 각광 받고 있다. 기존의 CTF NVM 소자의 tunnel layer로 쓰이는 SiO2는 성장의 용이성과 Si 기판과의 계면특성, 낮은 누설전류와 같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단일층의 SiO2를 tunnel layer로 사용하는 기존의 Non-Valatile Memory (NVM)는 두께가 5 nm 이하에서 direct tunneling과 Stress Induced Leakage Current (SILC) 등의 효과로 인해 게이트 누설 전류가 증가하여 메모리 보존특성의 감소와 같은 신뢰성 저하에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최근 CTF NVM 소자의 Tunnel Barrier Engineered (TBE) 기술이 많이 접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TBE 기술은 SiO2 단일층 대신에 서로 다른 유전율을 가지는 절연막을 적층시킴으로서 전계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 메모리 소자의 쓰기/지우기 동작 특성과 보존특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방법이다. 또한 터널링 절연막으로 유전률이 큰 High-K 물질을 이용하면 물리적인 두께를 증가시킴으로서 누설 전류를 줄이고, 단위 면적당 gate capacitance값을 늘릴 수 있어 메모리 소자의 동작 특성을 개선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CTF NVM 소자의 trap layer로 쓰이는 HfO2의 두께를 5 nm, blocking layer의 역할을 하는 Al2O3의 두께를 12 nm로 하고, tunnel layer로 Si3N4막 위에 유전율과 Energy BandGap이 유사한 HfAlO와 ZrO2를 적층하여 Program/Erase Speed, Retention, Endurance를 측정을 통해 메모리 소자로서의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횡유입이 없는 경우(sign곡선의 홍수파 유입)와 횡유입이 있는 경우(강우 유입)를 대상으로 선형과 비선형 Muskingum-Cunge법에 의한 단위폭 사면에서의 유출수문곡선의 특성을 비교·고찰하였다. 유출곡선은 선형법에서는 확산효과에 의해서 거의 대칭적으로 확산되나, 비선형법에서는 비선형효과와 확산효과의 상호작용을 의하여 상승부는 급하게 되고, 하강부는 완만하게 된다. 선형법은 유입된 질량을 정확히 보존하나, 비선형법은 질량의 증가나 손실을 초래한다. 비선형법에서 기저유량이 작고 유량변화의 비가 큰 경우, 완경사에서는 파형의 감쇠와 질량의 감소를 가져오나, 급경사에서는 kinematic shock의 생성과 함께 질량의 증가를 가져온다. 같은 특성을 갖는 사면의 경우, 유출곡선의 전파속도와 파형의 변화는 선형법에서는 단위폭당 기준유량에 좌우되나, 비선형법에서는 기저유량 및 유량 변화의 비(= 첨두유량/기저유량)에 좌우된다. 횡유입(강우)이 있는 비선형법의 경우 횡유입이 없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사면경사가 완만하고 유량변화의 비가 클수록 첨두유량은 작아지고 파형은 확산되나, 질량의 손실은 거의 없다.
최근 4차산업 혁명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새로운 기술들이 많이 구현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 중 영상신호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어 지고 있다. 하지만 영상신호를 송,수신할 때 다양한 이유로 잡음이 발생하게 되며 Salt and Pepper 잡음과 AWGN이 대표적이다. 영상처리를 수행 할 때 잡음을 제거하지 않고 처리하게 되면 오류의 전파라는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잡음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CWMF, MF, AMF 등이 있지만 이러한 필터들의 경우 고밀도 잡음 영역에서 다소 미흡한 성능을 보이며, 스무딩 현상으로 인해 에지 성분의 보존률도 다소 떨어진다. 본 연구에서는 표준편차를 이용한 변형된 가중치 필터를 이용하여 Salt and Pepper잡음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알고리즘을 제안한다. 제안한 알고리즘의 잡음 제거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PSNR과 확대영상을 사용하여 기존의 알고리즘과 비교하였다.
연구목적: 의도적 재식술은 재근관치료와 치근단 수술이 곤란하거나 실패한 경우 치아를 유지하기 위한 치료 방법이다. 성공적인 의도적 재식술을 위해서 파절 없는 안전한 발치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의도적 재식술을 위한 비외상성 안전 발치법이 소개되었다. 환자 및 방법: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치과 보존과에서 의도적 재식술을 시행한 9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재근관 치료가 실패하였거나 해부학적 접근의 어려움 등으로 치근단 수술이 곤란한 경우나 환자가 거부한 경우를 대상으로 하였다. 술전교정적 정출술을 약 2-3주간 시행하여 치아의 동요도를 증가시키고 동시에 치주인대의 양을 증가시켰다. 이후 Physics Forceps를 이용하여 발치하였으며 결과에 대해 분석하였다. 결과: 96개의 치아는 상,하악 소구치 또는 대구치였다. 완전한 발치 성공은 93% (n = 89)였으며 제한적인 성공(치근의 일부가 부러짐)은 2% (n = 2), 골절제술을 동반하여 발치한 경우가 5% (n = 5)였다. 임상적인 성공률은 95%였으며 전체적인 발치 성공률은 100% 였다. 결론: 비외상성 안전 발치법은 의도적 재식술을 위해 재현성 있고 예측가능한 발치방법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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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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