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보라성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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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안에 서식하는 보라성게 Anthocidaris crassispina와 말똥성게 Hemicentrotus pulcherrimus의 지역별 번식생태학적 특성과 유전적 변이의 비교 (Reproductive Ecology and Genetic Variations in the Sea Urchins Anthocidaris crassispina and Hemicentrotus pulcherrimus in the Cheju Coast)

  • 이정재;김범규;강상균;정상철;이기완;최광식
    • 한국양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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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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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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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보라성게와 말똥성게는 제주 전역에 널리 분포하며 중요한 수산 자원으로 간주된다. 말똥성게와 보라성게는 제주 연안에 있어 지역에 따라 크기, 성장률, 번식 시기 등이 다른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그 원인은 아직 구명되지 않고 있다. 이 연구는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말똥성게와 보라성게의 지역에 따른 번식 특성과 RAPD 방법을 이용하여 이들의 유전적 변이를 조사하였다. 말똥성게의 경우 산란기인 3월에 함덕, 위미1리, 위미2리, 및 대포리 등지에서 채집하였으며, 보라성게는 주 산란기인 6월 중 함덕을 비롯한 6개 지역에서 채집하였다. 각 지역에서 채집된 성게는 각경, 육중량, 생식소 중량 등을 측정한 후, 생식소 일부를 Bouin's solution에 고정하여 생식소의 성숙정도를 분석하였다 또한 이들 생식소로부터 DNA를 추출한 후, RAPD방법을 이용하여 각 지역간의 유전적 변이를 비교하였다. 4개 지역에서 1997년 3월중에 채집된 말똥성게의 크기는 대포리에서 채집된 개체가 다른 세 지역에서 채집된 개체보다 현저하게 작았으며 (p<0.001) GSI의 경우 위미2지역에서 채집된 개체의 GSI가 다른 세 지역보다 현저하게 높게 나타났다 (p<0.0001). 보라성게의 경우 주 산란기인 6월에 제주 연안의 6개 지역에서 채집된 개체의 크기를 비교한 결과, 법환리 지역에서 채집된 개체가 다른 5개 지역에서 채집된 보라성게 보다 그 크기가 현저하게 작았다 (p<0.0001). 보라성게 생식소 중량지수의 경우 위미와 한림에서 채집된 개체의 생식소 중량지수가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p<0.001). PCR 테크닉과 RAPD를 위하여 제작된 4 set의 double primer와 13개의 single primer를 분석한 결과, K13 primer를 사용했을 경우 RAPD분석 결과 종간 및 종 내의 지역적 유전적 변이를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러나 K16/17과 K20/21 primer를 이용한 경우 종 내의 지역별 유전적 변이는 확인할 수 없었다. K13 primer의 경우 유사도 (similarity)는 보라성게 종 내의 지역적 차이가 0.67-0.92, 말똥성게의 경우 종 내의 지역적 변이 폭이 0.60-0.73으로 나타났으며 보라성게와 말똥성게의 종간 유사도는 17-44%로 낮게 나타났다. 제주 연안에 있어 지역에 따른 보라성게와 말똥성게의 크기, GSI등의 변이는 유전적 차이보다는 수온과 먹이 등 과 같은 생태학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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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처리 조건에 따른 성게 알의 이화학적 성분 변화 (Changes in Physicochemical Composition of Sea Urchin Roe by Steaming Treatment)

  • 이승욱;이혜영;김성호;김덕진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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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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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0-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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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에서는 성게 알의 열처리 조건에 따른 제품의 이화학적 특성 변화를 조사하여 가공적성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성게 알을 이용한 가공식품이나 통조림 개발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보라성게 알과 분홍성게 알은 일반성분 조성이 유사하였고, 말똥성게 알의 수분, 조회분, 탄수화물 함량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모든 성게 알의 일반성분이 가열시간에 따라 약간의 변화는 있었으나 생시료와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보라성게, 분홍성게 및 말똥성게 알 중의 유리아미노산은 glycine 함유량이 가장 높았고, arginine, alanine, lysine 순의 함량을 보였다. 생시료의 유리아미노산 총 함량은 보라성게 알 754.70 mg%, 분홍성게 알 567.75mg%, 말똥성게 알 449.44 mg%로 보라성게 알의 유리아미노산 함유량이 가장 높았다. 모든 시료에서 생시료보다 5분 가열시료에서 총 유리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조림 제품의 유리아미노산 함량에서 보라성게와 분홍성게 알은 glutamic acid와 glycine을 제외한 다른 유리 아미노산의 함유량이 매우 낮았으나 말똥성게 알의 경우 대부분의 유리아미노산이 생시료보다 높았다. 핵산물질 측정결과, 분홍성게의 알은 보라성게 및 말똥성게의 알보다 ATP, ADP 및 AMP의 함량이 높았다. 성게 알의 주요 지방산은 myristic acid, palmitic acid 및 EPA로 확인되었다. 보라성게 및 말똥성게 알은 생시료의 경우 포화지방산이 불포화지방산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분홍성게 알의 경우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포화지방산보다 더 높았고 생시료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보라성게 알의 경우 칼륨, 인, 철, 아연의 함량이 비교적 높았고, 말똥성게 알에는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및 구리의 함량이 높게 확인되었다. 카드뮴, 납과 비소 등의 중금속은 모든 시료에서 미량으로 검출되었지만 식품규격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동해 연안에 서식하는 성게의 형태변이와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분석 (Morphological Variation and Partial Mitochondrial Sequence Analysis of Echinoid Species from the Coasts of the East Sea)

  • 신지혜;김성규;김영대;손영창
    • 한국양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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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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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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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성게의 형태학적 분류는 그것의 형질적 변이에 의하여 어려움이 많다. 본 연구에서는 말똥성게, 둥근성게, 보라성게, 분홍성게와 동해안에서 포획된 미확인 성게 4종의 형태형질 비교와 계통유연관계를 조사하였다. 성게의 생식소로부터 genomic DNA를 분리한 후, PCR 방법을 통하여 mitochondrial 12S rDNA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분석하였다. 둥근성게과의 말똥성게, 둥근성게, 만두성게과의 보라성게, 주발성게과의 분홍성게의 mitochondrial 12S rDNA의 염기서열은 미확인 성게종들의 그것과 85.9-93.9%의 상동성을 나타내었다. 한편, 미확인 성게종들은 새치성게의 mitochondrial 12S rDNA의 일부 염기서열과 99.8%의 높은 상동성을 보였으며, 각 개체의 mitochondrial 12S rDNA를 통한 분자계통수 분석에 의해서 미확인 성게들은 새치성게의 형태적 변이로 판단된다.

보라성게의 산난과 성장 (Growth and Spawning of the Sea Urchin Anthocidaris crassispina (A. Agassiz))

  • 유성규;허성범;류호영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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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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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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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2
  • 1980.8-1982.8월까지 일광, 주문진, 돌산, 어청도 및 성산포에서 채집한 1,663미의 보라성게의 성장 및 산란에 관한 조사이다. 1세부터 5세까지의 평균각경은 가각 19, 32, 43, 51, 58mm로 추정됐으며 $l_\infty=84.4 mm,\;k=0.223,\;t_o=-0.187$의 성장식을 보였다. 가경에 대한 각고, 보대, 간보대, 위홍문부경 및 극 길이의 상관관계는 매우 높았다. 연령에 따른 가부분의 상대성장은차이가 없으나 극의 성장에서는 3세까지는 각경에 비례하여 성장하나 그 이후의 연령부터는 반비례하고 있다. 일광해역에서의 산란은 6-10월에 일어나며 주 산란은 8월로 사료한다. 연령에 따른 주 산란시기는 다르며 고연령군은 저연령군 보다 일찍 산란하고 있다. 제주산 보라성게는 8월 이전에 산란을 이미 마친 상태이며 여수산, 일광산은 주로 8월에, 주문진산, 어청도산은 8월 이후에 산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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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안의 해조상과 성게의 섭식효과 (Marine Algal Flora and Grazing Effect of Sea Urchins in the Coastal Waters of Cheju Island)

  • 이기완;손철현;정상철
    • 한국양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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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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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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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제주도의 8개지점(함덕, 온평, 위미, 법환, 화순, 대포, 한림, 외도)에서 해조장형성과 조식성의 대표적이 동물인 성게류(보라성게,Anthocidaris crassispina와 말똥성게 Hemicentrotus pulcherrimus)의 섭이형태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각 조사지점의 해조류 생체량이 조사되었으며, 성게류의 장내용물과 생물학적 측정치에 관련된 해조류 군락의 양적분포와 우점도가 조사되었다. 결론적으로 대포지점의 조사지점이 해조상으로는 가장 우세함에도 불구하고 성게의 생물학적인 특성인 체고, 체장, 체중 그리고 생식소 지수와의 관련이 없었다. 이는 성게류들이 조류의 풍도에만 의존하는 곳이 아니고 다른 먹이물질을 섭이함을 뜻한다. 성게의 음식물 선호도를 위해 섭이된 장내용물을 조사한 결과 부착성 조류와 유조(drifted algae) 및 다양한 동물들 (해면, 태충류, 갑각류 및 미확인된 캡슐에 싸인 알 등)과 펄이나 모래와 같은 저질들이 먹이물질로 조사되었다. 섭이된 음식물의 상대적인 양으로 볼 때, 해조류의 섭식률은 낮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로서 성게가 조장형성이나 갯녹음 현상을 일으키는 해조류의 우요 섭식자가 아닐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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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장처리가 성게 알의 이화학 품질 특성과 산화방지 활성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Salt Fermentation on the Physicochemical Properties and Antioxidant Activities of Sea Urchin Roe from Anthocidaris crassispina and Pseudocentrotus depressus)

  • 최보경;서정희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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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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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0-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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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연구에서는 단백질과 지방질 및 카로테노이드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성게 알을 생것과 그 시판 형태인 염장처리 된 것으로 구분하여 이화학 특성 및 산화방지 활성을 비교 평가함으로써, 가공에 의한 성게 알의 변화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본 실험에 사용된 염장처리 성게 알은 보라성게 알과 분홍성게 알 2종으로 생것을 정제염으로 처리한 후 탈수시키고, 뒤이어 살균과 응고 목적으로 에탄올을 처리하는 공정으로 제조되었다. 염장처리 된 성게 알은 생것에 비해 수분(p<0.001)은 유의적으로 낮고, 조회분(p<0.001), 염도(p<0.05) 및 소듐(p<0.001) 함량은 유의적으로 높았다. 특히 소듐 함량이 생것에 비해 8배 가량 증가되어 소듐:포타슘 비율이 0.5-0.7에서 4.9-5.2로 7-10배 가량 증가되어 염장처리가 무기질 조성 측면에서는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한편, 염장처리 된 성게 알은 에테르에 용해될 수 있는 소수성 물질들로 측정된 조지방 함량(p<0.05)이 생것보다 유의적으로 낮았으며 상대적으로 수용성 고형물 함량은 높은 경향을 나타내어, 염장 중 발효에 의해 일부 저분자 물질이 생성되었을 가능성이 시사 되었다. 또한, 생것에 비해 황색도와 적색도가 뚜렷이 감소하여 카로테노이드 색소의 감소를 시사해주었으며, 이에 따라 시간 경과에 따른 DPPH 라디칼 소거능 역시 염장처리 된 것이 더 낮았다. 생것과 비교할 때, 염장처리 된 것은 적정으로 측정된 총산함량의 뚜렷한 차이 없이 금속 소거능이 유의적으로 낮았으며(p<0.05), 이는 오쏘 페놀성 물질의 감소에 의한 것으로 일부 해석되었다. 또한, 전이금속의 전자이동 능력에 의해 $O{_2}^{{\cdot}-}$을 활성이 덜한 산소종으로 전환시키는 SOD 효소의 특성을 고려하면, 이 현상은 염장처리 된 성게 알에서 관찰된 상대적으로 높은 SOD 유사활성과도 연관될 수 있다. 염장처리 된 성게 알은 생것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경도를 나타내었으며(p<0.05), 페놀성 및 비페놀성 환원물질에 의한 총 환원력 역시 유의적으로 높았다(p<0.01). 이는 염장처리 성게 알을 제조하는 공정 중 처리된 에탄올의 영향으로 보인다. 즉 에탄올에 의한 단백질 응고 작용으로 성게 알의 경도가 증가하였으며, 고분자에 결합되어 복합체 형태로 존재하는 색소와 폴리페놀 등이 에탄올 처리에 의해 고분자 물질로부터 유리됨으로써 성게 알의 총 환원력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해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