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연례화되며 작년에 이어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발병 시기도 빨라지고 계속되는 야생조류에서의 발변이 눈에 띄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막기 위한 농장들의 노력이 요구되어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축산 환경 개선에 앞장서며 질병 청정화는 물론 어려운 시기에도 생산성까지 향상한 성원농장의 조성덕 대표를 찾았다.
국내 수의과 대학의 조류질병과는 조류에서 발생하는 질병연구를 목적으로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여 질병의 원인체 혹은 병원체, 역학 등을 규명하고 효과적인 질병 방역대책에 대하여 연구를 하고 있다. 나아가 병원체의 여러 가지 성상에 중점을 두어 방역대책에 기초자료를 제공하며, 최근에는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이용한 병원체의 특성을 규명함으로서 질병에 대해 좀더 근본적이고 다각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본고는 새해를 맞이하여 국내에 있은 수의과대학을 찾아 릴레이 형식으로 가금질병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금질병에 입문하게 된 계기, 가금질병 이야기, 질병감정의뢰 절차 등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이달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교 김선중 교수를 찾아 인터뷰를 한 내
용을 정리하였다.
성 안드레아 신경정신병원은 천주교 한국 순교복자 수도회가 1990년에 현 주소지인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표교리에 개원한 한국 최초의 개방형 정신과 전문병원이다. 이 땅에 가톨릭교회가 전래된 이후 여러 차례의 박해로 인해 우리의 선조들에게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안겨 주었던 시기가 있었고,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에는 신앙의 자유가 있지만 유무형의 사회 악현상에 의하여 삶이 황폐해지고 쫓기는 삶을 살고 있는가 하면 정치, 경제, 사회 등의 이유로 정신적 질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과거의 순교자들을 현양한다는 것과 아울러 우리사회의 부정적인 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신적인 치료를 요하는 사람들을 돕고 치료하는 것은 순교자 현양이라는 복자수도회의 창설 목적이다.
현재 우리나라 당뇨병환자가 500만명을 돌파하고 있고, 해마다 50만명씩 늘어나고 있다. 잘못된 생활습관과 운동부족, 유전 등이 원인인 당뇨병은 평생을 혈당관리에 힘쓰고 당뇨에 대한 공부를 끊임없이 해야 한다. 일단 당뇨에 걸리면 혈당관리는 물론 눈, 발, 심장, 혈관 등에 오는 합병증에 항상 노출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한 번이 아닌 계속적인 교육을 받는 것은 필수적이다. 당뇨가 오래된 환자들은 초보 당뇨병환자들에게 반드시 권유하는 것이 있다. '자만하지 말고 끊임없이 공부하라'는 것이다. 이에 환자들을 교육에 적극적으로 동참 시키고 교육이외에 환자의 몸과 마음이 안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따뜻한 병원이 있어서 찾아가 보았다.
많은 당뇨병환자가 눈, 혈관, 발에 합병증이 생기 않도록 혈당조절을 포함해 많은 신경을 쓰는 반면, 치주질환으로 인한 치아상실이나 염증 등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방치한다. 나이가 들면 으레 치아가 빠지는 것이려니, 잇몸이 안 좋아지는 것이려니 하고 넘어가는 것이다. 당뇨병환자가 혈당조절을 하기위한 요소 중 식사요법이 중요한데, 치주질환을 방치해 치아가 빠지거나 잇몸 염증이 심하면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가 없어 혈당관리가 어려워진다. 또한 치주질환으로 치료를 받고자 해도 일반 치과에서 받기에는 '당뇨'가 걸리고, 그렇다고 종합병원으로 가기에는 절차가 다소 복잡하기도 하다. 이에 한 치과에서 당뇨인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치주질환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당뇨치아클리닉을 개설해 찾아가보았다.
연초부터 발생한 고병원성 AI로 농가의 시름이 더해가는 가운데 기본원칙을 지키는 농장이 성공한다는 철학으로 축산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갖고 성실하게 운영하는 농장이 있다. 25년간의 사료회사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퇴직 후 본격적인 양계농장을 시작한 그 곳, 청정지역 충북 영동군에서 산란계 10만수 규모로 사육하는 청암농장 남기훈 사장과 장남 남광민 씨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했다.
정부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종합대책으로 5,000여 양계농장에 CCTV를 설치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본지는 CCTV와 함께 현대화된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봉골농장(사장 윤용광)을 방문했다. 봉골농장은 김포채란지부에서 '시설이 잘 되어있는 농장'으로 추천할 만큼 현대화, 자동화되어 있을 뿐 아니라, 중추, 계분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고병원성 AI 발생, 계란 살충제 파동, 저난가 시대 등 지난 3년간 산란계 산업에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30년 넘게 양계업을 해오며 높은 산란 성적률을 보여주며 2대를 이은 농장 운영으로 탄탄한 사육 현장을 보여주고 있는 충남 아산시 소재의 신창농장의 김병규 대표를 찾았다.
고병원성 AI가 3년 8개월 만에 찾아와 양계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확산 속도가 빠르고 살처분 규모가 커짐에 따라 차단방역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에서 고위험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AI는 물론 질병의 여파가 없었던 전북 김재에 위치한 (주)건지농업회사법인을 찾아 그 비결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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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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