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는 뇌에서 가장 대사가 활발한 부위 중 하나이다. 그러므로 해마는 다양한 급성기 질환으로부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해마와 관련된 다양한 질환들을 소개 및 분류하며 특히 확산강조영상을 중심으로 자기공명영상 소견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다. 급성기 해마 질환은 감염, 염증, 대사성, 허혈성, 외상성 그리고 기타 총 6가지로 분류하였다. 환자들은 임상적 소견 그리고 확산강조영상 중심의 자기공명영상을 토대로 후향적으로 검토되었다. 모든 질환들은 임상적 또는 병리학적으로 진단되었다. 급성기 해마 질환들은 임상 양상이 겹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감별 진단을 위해서 급성기 해마 질환들을 분류하고 각각의 특징적인 영상 소견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장에 영향을 미치는 악성 종양은 주로 선암종이며 결장의 평활근육종은 드물다. 저자들은 73세 남자 환자에서 복부 컴퓨터단층촬영상 구불결장-직장 장중첩증과 함께 발견된 구불결장의 평활근육종의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결장의 평활근육종은 드물고 장중첩증과 관련되어 보고된 바는 더욱 드물기에, 저자들은 증례 보고와 함께 영상의학적 특징을 기술하였다.
연골 지방종은 연골모양 화생을 가진 지방종으로 드문 양성 연부조직 종양이며, 아직까지 이 종양에 대한 충분한 역학 조사나 영상의학적 보고가 없다. 1960년부터 2008년까지 골성/연골성 분화를 가진 지방종은 몇몇의 연구에서만 발표되었으며, 그중에 이 종양에 대한 영상학적 소견을 기술한 것은 매우 소수였다. 이에 77세 여성의 쇄골 상부에서 발생한 연골 지방종의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한선종은 땀샘에서 기원하는 종양으로 전형적으로 진피 및 피하층에 위치한다. 악성 한선종은 매우 드물다. 그리고, 보통 영상 검사 없이 수술적 절제 치료를 시행한다. 악성 한선종의 초음파 소견도 매우 드물게 보고되어 있다. 저자들은 악성 한선종의 초음파 소견을 보고하고자 한다.
목적: $^{18}$F-FDG PET/CT는 다양한 장관내 악성 종양을 발견하는데 높은 민감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18}$F-FDG가 다양한 형태로 장관 내 생리적, 병리적 섭취증가를 보이기 때문에 그 특이도는 낮다. 이 연구는 장관 내 국소적인 $^{18}$F-FDG 섭취증가를 보일 때 생리적 섭취와 병리적 섭취를 감별하는 데 있어 추가 지연(dual time point) $^{18}$F-FDG PET/CT의 임상적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7년 1월부터 2008년 6월까지 장관 내 국소적인 섭취증가를 보여 추가 지연 촬영 $^{18}$F-FDG PET/CT를 실시한 132명(남:여=77:55, 나이 62.8$\pm$11.6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18}$F-FDG 정맥 주사 후 50-60분 후에 조기 영상을 촬영하였고, 정맥 주사 후 4-5시간에 국소 섭취 증가 부위를 포함하고 있는 복부 부위에 대해 추가 지연 촬영을 실시하였다. 초기 영상에서 보였던 국소적 섭취가 지연 영상에서 보이지 않거나 이동하였을 경우에는 생리적 섭취증가로 간주하였고, 지연 영상에서 지속적으로 관찰되는 섭취증가에 대해서는 대장내시경과 병리조직 검사를 실시하였다. 지연 영상에서 지속적으로 관찰되는 장관 내 섭취에 대해서는 각각 Suvmax값과 조기 영상과 지연 영상의 Syvmax값의 차이($\Delta$%Suvmax)를 계산하였다. 결과: 132명의 환자에서 153개의 국소적 섭취증가병소를 관찰할 수 있었다. 이 중 72개 병소에서는 지연 영상에서 섭취 증가가 사라져 생리적 섭취로 판단할 수 있었다. 조기 영상에서만 보였던 생리적 섭취는 맹장을 포함한 오름 결장에서 가장 많이 관찰되었다. 지연 영상에서도 지속적으로 섭취증가를 보인 81개 병소에서 61개는 악성 종양으로 확진되었고, 14개는 양성 질환으로 확인 되었다. 나머지 6개의 병소는 대장내시경에서 특이소견을 보이지 않아 생리적 섭취로 확인되었다. 악성 종양은 $\Delta$%Suvmax가 20.8%$\pm$18.7%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반대로 리 악성에서는 3.7%$\pm$24.2%로 감소하였다. 가장 유용한 진단적 가치를 주는 요소는 $\Delta$%Suvmax 임을 확인하였고, 악성과 비악성 질환을 감별하는데 임계수를 -5%로 정하였을 때 가장 좋은 민감도, 특이도, 정확도를 보였다. 결론: $^{18}$F-FDG PET/CT를 이용한 추가 지연 촬영은 생리적 섭취와 병리적 섭취를 감별하는데 있어 검사의 특이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검사를 줄일 수 있는 유용한 비침습적 방법으로 생각된다.
신경내분비 유방암은 드물게 발생하며 고유한 특징을 가진 원발성 유방암의 아형으로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면역조직화학염색법이 필요하다. 현재까지는 이 질환의 임상적 특징이나 예후, 올바른 치료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이며, 원발성 신경내분비 유방암의 영상의학적 소견은 소수의 증례에서만 보고되었다. 본 증례에서는 국소적 진행과 전이를 보인 원발성 신경내분비 유방암의 영상 소견을 보고하고자 한다.
특발성 간질성 폐렴은 폐포보다는 폐간질을 주로 침범하는 미만성 염증성 섬유화 병변으로 병변의 분류에 임상적 및 병리학적으로 많은 혼동과 변화를 겪어왔다. 최근에는 미국흉부학회와 유럽호흡기학회의 공동 모임에서 이 질환 군에 해당되는 모든 임상과들이 모여서 7가지의 병변으로 재분류 하였는데, 이는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Nonspecific interstitial pneumonia, Cryptogenic organizing pneumonia, Acute interstitial pneumonia, Respiratory bronchiolitis interstitial lung disease, Desquamative interstitial pneumonia, Lymphocytic interstitial pneumonia 등이다. 이에 저자는 최근 분류에 의한 특발성 간질성 폐렴의 7가지 병변을 영상 소견을 중심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원발성 중추신경계 T 세포 임파종은 모든 뇌종양 중에서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뇌종양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보고된 영상의학적인 소견은 매우 드물다. 저자들은 자기공명영상에서 다수의 작은 결절 및 반점형으로 조영증강되는 병변으로 보였던 뇌실질에 발생한 원발성 기타 상세불명의 말초 T 세포 림프종을 경험하였기에 영상의학적인 소견을 중점으로 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흉부 X선은 폐와 종격동 질환을 평가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일차 영상 검사이다. 초기 흉부 X선에서 놓친 폐암은 환자의 진단을 지연시키고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저자들은 초기 흉부 X선에서 폐암의 중요한 진단적 오류를 피하기 위하여 비교적 흔히 접하게 되는 영상 진단의 함정에 대하여 다양한 증례를 통하여 검토하고 또한 폐암의 다양한 영상 소견의 중요성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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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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